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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탑 댕겨왔습니다.[7/8]

사발우성 1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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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쓰는 조행기입니다.[씨익]
요즘 낚시는 자주가도 매번 비슷한 채비에만 나와 주니 별로 쓸이야기가 없습니다.
여러 채비로 손맛을 봐야하는데 웜 낚시에만 너무 치중하는거 같습니다.
토요일 배스손맛을 보기위하여 제가 항상가는 옥계다리 밑으로 달립니다.
채비는 주력채비인 스왐프 수박색에 황동비드 + 글라스 비드 + 황동비드
를 단 옆구리채비로 시작합니다. 유속이 빠른거 같아 무겁게 하기위해 비드를 여러게 달았더니 액션이 별로인지 입질도 없습니다. 제가 갈때 마다 나와주더 새물 입구가 이날따라 절 왜면[흥]하더군요
집사람한테 약속한 시간은 거의 다되어 가고 꽝칠수 없어
급한 맘에 장화 신은 채로 운전대를 잡고 철탑으로 향합니다.
가자마자 제가 가장아끼는 이쁜 스푼으로 채빌합니다.
어느 고마운분이 들어가는 입구의 갈대를 잘 정리해놓으셔서 강가까지는 편하게갔습니다.
거기서 포인트로 이동할땐 풀이 무성하게 자라 쪼금 힘들었네요[씨익]
일단 도착해보니 수위가 꽤 올랐더군요 얼마전까지만해도 장화없이 걸어서도 진입가능하던 포인트가 장화를 신어도 들어가기 힘들게 변했더군요
지난번 에도 비온뒤 합류지점에서 꽤 많은수의 끄리를 볼수있었는데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합수지점에서 나름대로의 대박이었습니다[하하]
일단 청태가 씻겨나가서 밑걸림이 없어져서 너무 좋더군요
물은 낙동강쪽은 흙탕물인 반면 냇가(?)에서 내려오는 물은 맑은 편이더군요
일단 맑은 물과 흙탕물의 경계면으로 던져봅니다.
1타1방에 쪼그만 녀석이 얼굴을 보여줍니다.
5분여만에 5섯마리가 나와주더군요
같은 채비에 너무  잘나오니 재미가 반감이 되는거 같습니다.
그래서 지난번 구입후 아직 마수걸이도 못한  탑워터루어를 하나 꺼내어 봅니다.
첫타에 입질 받은후 10여번의 릴링후 드뎌 마수걸이에 성공
탑워터루어 손맛보다 정말 눈맛입니다. 뒤에서 튀어나와 물어주는데 기분정말 좋더군요
하지만 그녀석이 마지막 그뒤론 안나오네요  그뒤 첫번째 스푼으로 교체 한 5수정도 더하고 철수하였습니다. 한시간에 한 10여수 한거 같습니다. 역쉬 끄리는 초보가가도 언제나 반겨주네요[씨익]
이번 태풍이 지나가면 다시한번 끄리사냥을 나가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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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열심히 다니시네요~
좋은 장비는 구입하셨는지요~?
06.07.10. 21:29
끄리 양적으로 잡는 맛이군요. [굳]
그래도 재밌겠내요.
06.07.10. 21:29
키퍼
씨알좋은 끄리가 물어주면 손맛도 좋습니다.[굳]
잠깐낚시에 손맛보기에는 끄리많큼 좋은 대상어도 드물껍니다.
06.07.10. 22:19
사발우성 글쓴이
서영님 안녕하신가요 [씨익]
안그래도 다이와 킥스 살려고 알아보고있습니다.
2000번을 살지 1500을 살지 무지 고민되네요[하하]
로드는 나중에 살려고 생각중입니다.
비자금 더모아서 비싼넘으로 하나 질러볼 예정입니다.
06.07.10. 22:29
goldworm
일요일 저녁에 비 엄청 쏟아부은후 잠시 들러봤습니다.
강 수위는 급격히 오르고 있었고 개천물또한 황토물로 콸콸 쏟아붓고 있더군요.

주차장 바로옆에 하수처리장 배수구가 있는데, 이맘때 끄리들이 몰리는곳입니다.
급류에 미끄러운곳이라 위험하지만, 개천물까지 맑아지면 한번 노려볼만한 포인트입니다.

그리고 흙탕물이 걷히고 강물이 안정화 될때...
평소보다 수위가 더 높다는 전제조건이 성립될때는 아침저녁으로 강준치가 붙습니다.
끄리가 잘 나오다가 갑자기 안나온다 싶으면 강준치가 와있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잡아놓고 보면 별거 아니지만, 파이팅은 꽤나 잘해줍니다.
06.07.10. 23:13
끄리떼를 만나셨나보네요..
자잘하지만 손맛보신거 축하드려요...
06.07.11. 01:46
동락공원 철탑을 가셨던가 보네요.
끄리 마릿수 손맛 축하드립니다.
06.07.1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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