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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0월 08일 유곡천 보트낚시

雲門 雲門 2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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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행기를 안쓸려고 했더니[부끄]

10월 한가위명절연휴 참을수가 없는 비린내의 유혹을 떨치지 못하고

그동안 "한번 보트 타봐야"지라고 생각했던 곳으로 가고야 말았습니다..

지난 10월 3일 러빙케어님보고 가보라고 했더니 외면하고 낚시대마저 부러지는
불상사가 생겼다고 하던데 제 말 안듣는 사람은 모두 벌받습니다[배째][흥]

게다가 믿엇던 끄리사냥님과 철강왕님과 함께 하려고 했었는데
집을 출발하는 새벽 6시 30분에 벌써 장척에서 배내리고 있다고 하더군요[하하]
다문다문 나온다고 하엿는데 결과가 어떨지[궁금]


일시: 2006년 10월 8일 08시 출항~11시25분 접안.

장소: 유곡천

주채비: 베이트--힐더 브랜트 틴 롤러 스피너베이트 1/2온스 더블 윌로우 크롬타입.
    
           스피닝--스웜퍼 크로울러 네꼬리그, 1/16온스 지그헤드 + 카이젤 5.5인치

마리수:  역시 잡을만큼만.. 40수오버... 사이즈도 20대~40중반까지...주력사이즈는 30대후반 40초..
            몇마리인지 확인하실분은 링크갤러리를 참조하세요.

오늘의 교훈: 카이젤리그는 잘털린다... 재주넘기 세번이면 끝나더라...바늘털이범을 조심하자..
            
                  철저하게 좁은 틈새시장을 노려라...좁은 구멍일수록 그 결과는 크다...
                  
                  입질이 들어온 곳은 뭔가 다른 뭔가가 있다.. 반복공략하라...

                  스쿨링이 시작된다... 눈에 보이는 배스라도 이 시기는 활성도가 좋다...놓치지 마라..

조행기:

낚시장소는 지난번 유곡조행기의 상류입니다..

아론님 조행기에 나온 포인터의  돌로 된 보 위쪽이지요..

두번에 걸쳐 하류의 포인터들을 웨이더를 입고 공략해서 좋은 결과를 보였지만

그래도 언젠가 보트를 펴고 해봐야겠다고 욕심 먹은 상류를 시간내어 노려보기로 합니다...

전체 포인터 길이는 얼추 자주 보트낚시하는 청도천 고속도로 다리밑포인터의 길이와 비슷하며

전반적인 여건은 밀양강보다 더하면 더한 정글 밀림같은 수몰나무가지가 연안으로 펼쳐져 있습니다.

물색은 1미터정도의 가시거리가 확보될정도로 맑았으며 보트아래로 움직이는 배스떼들을

쉽게 확인 되었습니다. 나무가지안쪽도 편광안경을 끼면 배스가 어슬렁거리는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20~40급의 배스들 여러 마리가 유유히 헤엄치는 모습 놓치기 힘든 장관입니다[굳]



막 출항하기 전의 모습입니다..
베이트대는 스피너베이트를, 스피닝에는 하나는 카이젤을, 하나는 네꼬를 채비했습니다.
의자거치대는 번개쏘가리님이 만들어주신것은 밑바닥이 에어메트리스라서 사용이
불가능하여 철강왕님께서 만들어 주셨습니다. 의자밑에 덧대주신 철관사이즈가
안성맞춤식으로 잘 연결되어 편하더군요. 이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 두분 모두[꾸벅]


상류전경입니다..
秋色이 이제 서서히 물들어 가더군요.. 곧 있으면 저 멀리 산이 꽃단장할것입니다..
양 옆으로 물가로 가지를 드리워진 나무들로 빽빽합니다..
하지만 그 밑에는 배스가 잇다는것.. 잊지 마세요..


스피너베이트롤 나온 녀석들 중 한 녀석입니다..
오전 일찍은 서쪽연안을--해가 비치는 쪽을... 공략했고...
내려오는 동안은 동쪽연안을 공략햇습니다..

아주 옛날 옛적 밀양강이 호황이던시절 오전에는 인굴 동쪽연안을 오후에는 서쪽연안을 공략했었는데

요즘은 햇살이 비치는 쪽을 공략을 하는 것이 습관이 되엇습니다...

짧아지는 햇빛으로 인해 수온이 오르는 쪽을 먼저 공략하는것으로 습관이 바뀌었습니다.


웜으로 나온 녀석이군요.. 뒷면에 보이시는 저런 나무 밑에 작은 공간안에 정확히 넣어주는게
강계낚시에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기법입니다. 전문 용어로 스키핑이라고 하지요...
요령은 몇번 강조하는 물수제비 뛰우기수법으로다가...
한가지 팁을 더 드리자면 마지막에는 손목을 약간 위로 드는 습관을 가지세요...
그리고 꼭 너무 지나치게 먼거리 나가지 않도록 줄을 잡아주는 습관도...


아마 이녀석이 제일 큰 녀석일듯..
웜으로 나온 것으로 기억되며 비린내공인줄자로 44정도나오더군요..
더 큰 녀석은 카이젤로 걸었는데 공중돌고래 묘기 세번에 그만[울음]


뱀꼬리:

망치님의 쪽지를 늦게 확인하여 만나지 못햇습니다.
다음에 함께 하도록 해요.. 진즉에 알았으면 이곳에서 만났으면 좋았으련만[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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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그냥 가까운데서 잔챙이들하고나 놀아줄까 해요...

멀리 가봤자 고생만하고 로드나 부러먹고...-.-;; [울음]

축하해요...

요즘은 30~40수는 기본인가 보네요...-.-;; [울음]
06.10.09. 15:52
이런... 다 오버 사이즈인걸 보니... 가을은 가을인가보군요... [굿]
06.10.09. 15:53
푸른아침
보팅 즐거워 보이십니다.
한가지 궁금한 점이 있는데요.
의사선생님들은 다들 손을 소중히 여기시는데 이곳 선생님들은 전혀 그렇지가 않는듯합니다.
빡신 스피너베이트, 배스 이빨자국 등등...
06.10.09. 16:13
profile image

유곡천에 재미를 들이셨네요..

충분히 보신 손맛에 부러울 따름입니다.[굳]
06.10.09. 16:51
경기권에서는 그림의 떡입니다.

비린내 충전하심을 축하드립니다.[꽃]
06.10.09. 17:57
저도 운문님께 연락오면 유곡이나 한번 갈려고 했는데.....
그래도 공중 돌고래쇼가 위안을 주네요....[사악]
06.10.09. 18:02
도도
이러시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운문님 마저 싸이즈 업하신다면 ... [꽃]
06.10.09. 21:12
[헉] 운문표 싸이즈에서 벋어나네 [헉] 손맛좋았겠어요
06.10.09. 22:10
멋진 곳에서 손 맛 보심을 축하드립니다!!!
06.10.09. 22:18

오랜만에 벼르시던 보팅에서 손맛 보셨네요.[굳]

역시 식구들을 배려하시는 깔끔한 조행기도 [굳]
06.10.09. 22:53
요즘 보트의자가 대세네요.
운문님도 의자 달고 다니시면..
특허낸 자세는 어찌 되나요...

근데.. 도대체 운문님 싸이즈는 정확히 몇센치일까요..?
06.10.09. 23:26
profile image
40수이상[굳]
아 배스 비린내 맡고 싶습니다.
방전 다됐습니다.
언넝 충전하러 달려 가야겠습니다.

스키핑 연습도 해야겠습니다[미소]
06.10.10. 05:53
2%
헉...
운문님! 언제 스키핑 배웠쑤? [푸하하]
06.10.10. 09:42
평소와는 사뭇 다른 사이즈들입니다요~[헤헤]
부럽습니다~
06.10.10. 12:49
사이즈가 달라졌네요.
사각배스 손맛 좋았겠습니다.
06.10.10. 13:34
susbass
조직배스,,,역시 좋아보입니더,,[미소]
06.10.10.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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