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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사월이야기

susbass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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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유독 안동을 자주 다닌것 같습니더,,
한달이면 4번 토요출조에 일요일이면 어김없이 토요출조 후유증으로 낮12시에 아침밥을 먹고,,[미소]


안동의 그 많은 포인트중에.그래도 기억에 오래남는 장소가 ,올해는 사월이란 곳 입니더,,
지난 6월쯤,,이제는 대꾸리 들이 주춤하고,미노우에 미친듯 뎀비던,안동물돼지들이 조행에서 사라질쯤,
하룻 내,사월을 뒤져본적이 있습니더,,

사월입구에 들어서면,
정면으로 본류대 부터 차근차근 ,꼼꼼하게.좌 우측을 눈으로 핱으면서 트롤링을 하게됩니더,,

그떄 그시기,,러버지그,,트레일러 웜 긴놈으로 다,,걸구서,,16파운드,카본라인에.만반에 준비를 하고
들이데는 겁니더,,



주변에 보트는 없고,첫 포인트에 처음진출 이란 확률적으로도 상당히 흐뭇한 일이지요,,
대개들 주진교에서 처음 엔진에 휘발유를 떼며,고민하는것이, 어데로 쏠까,,,입니더,[쳇]
수도없이 많은 장소중에 일행조우들과 딱" 하고 생각이 일치하는곳 이,그 날의 날벼락 맞는 곳이죠.


.

이럴떄 사용하려고 물빠진 사월주변 사진을 찍어왔는데.지금 찾아보려니 어데 있는지도 모르겠고,,

.

글사진 들이뎁니더,,[윙크]




정면에 보이는 그물이 처음으로 눈에 띄고,,우측으로 집체만한 바위들이 쫙 깔렸습니더,,
아마도 운암의 (별명) 무소유개집이라 불리는 포인트의 바위도 이만하지는 않는듯 합니더,,
진짜 엄청 큰,,바위들,,넓직넓직 한 떡 바위들 속에 시커멓게 만 보이는 물체들이 슬슬 트롤링모타 음 에
놀란듯 기어나옵니더,,

그래도 안기어 나오고 뭐가 좋은듯,,버팅기는 놈들이 있지요..그런놈들이 타겟입니더,,


,

우선 초쉘로우에 붙여 육지면에다 캐스팅을 합니더,,
러버지그의 모양새상,,잠깐 ,,물속으로 헤엄치러든,,,뭘하려든,,기어들아가는 몸뚱이짓을 하게하려 함이죠,

슥슥,,기어들어 가메..맘속에 무언거도 슥슥 기어니오게 되죠,,,
바닥을 읽고있는 손꾸락도,지금은 러버지그와 하나가 되어,야금야금 ,,깊숙한 물속으로 들어갑니더,

물론 보트위에 탑승한 일행들 모두,,캐스팅을 5m 내외로 같이한 상태에서,,
내꺼이 먼저 물고 나오면 좋겠타,,,라고 들 생각하죠,,

이미 셋이하는,,보트위 토너먼트가 상황을 그렇게들 몰고 갑니더,,

입질인듯,,,몸짓인듯,,셋다 러버지그에..누가더 정교한,,입질을 받아내느냐,,,

간혈적으로 밷어내는 서로의 잠깐 얘기들이,바닥지형과,분위기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게 될쯤,,
첫 타 ,,~! 나옵니더,,뿌욱,,퍽,,이랄까요,,
강력하게 들어오는 배스의 앙탈은,,보는이로 하여금,,좋켔다,,,그 말한마디고,,간섭받지 않도록
라인을 회수합니더,,,

보트까지 데불고 오는 횡렬은,가히 추측을 하지 못하는 상황,,


,

조금 이동을 합니더,,

우측으로 다 돌아서면,, 새벽에 물과 하늘이 한번 머금고 쏟아내는,안개며,밤새 자리지키며 밷어내는
들낚시꾼들의 소주냄새도 뒤섞인듯,,
조용히 대 낚시대 들만,잔잔한 사월의 골창을 지키고 있습니더,,

지금부터는 원투의 묘미..탑워터들도 던지게 되고.(이마카츠 트라일로)..크랑크도 던지고..아까 받아본 미련에 러버지그도 던지고..직벽과 수몰나무,,작은둔턱,,모두가 기호에 맞는,루어로테이션에..
있을만한 곳을 탐색하게되죠,

참으로 다시하기 힘든,,세명의 동시 파이팅,,~!

한명은 배스를 후방 엔진쪽 방향으로 끌어내고,,한명은 보트 선단의 앞쪽으로 끌어내고,,가운대로 한명은 몰고,,,

이런경험에 ..또 다음에 오게되면 주진교에서 동시에 사월을 외치는 계기를 만들어 내는 것이죠...



,

안동에 똑같은 날 출조에 대박과쪽박의 차이는,열심히 낚시하는 기본을 두고,,
누가먼저 가자고,물자고,옆구리 콕콕찔렇니"가 처음포인트 진입에  손 안탄,곳을 먼저 들이데냐 이죠..

잡을만큼 잡고서리,,사월을 나올쯤,,들어오는 보트를 볼떄면,,다 같이 얼굴한번 보고,큭큭큭,,하고 웃게되죠.

그 계절에 ,그 시기에..그 자리에..맞는 루어로테이션에 올라탈떄.. 안동은 기쁨을 줍니더,,


모닝캄님의 잉어골 얘기를 보며,,사월이 생각나서 ,몇자 적어봤습니더,,
특정한 루어에 반응을 할떄..바람님의 말씀처럼,,주변과 뭔가 다른,모습이..물의 탁도나,,색깔이
다른곳과 다른데를 찾는것,,이 ,포인트 선점의 유리한 위치에서 대꾸리를 만날수 있는것 같습니더,,


.

어느 분 처럼,,주진교 주변의 본류대 한곳을 안동을 올떄마다,,먼저 체크해서 그날의 안동상황을 예측하고 낚시하는 분도 계시고.

지난번의 상황과 견주어 제일 교과서적인 방법으로 접근하시는 분도 있으시고,,

아무튼,안동 은 재미난 곳 입니더,,

내년에는 ,장성과 운암과,영산강을 목적으로 두고,경부고속도로 톨비를 많이 낼듯 합니더,,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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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사월 입구에서 sus님을 만나 뵈었을 적이

' 다 같이 얼굴한번 보고,큭큭큭 ' 그때가 아니었는지요??

잔챙이 몇마리 뿐이다 싶었습니다만 ..
06.11.23. 10:22
susbass
모닝캄님,,별 말씀을,,,
아니지요..당근,,

안동가면 ,저가 들어설떄 나오는 보트도 있고,,들어갈떄도 있고,,그러잖아요,,
저는 모닝캄님을 사월에서 뵌적이 없습니더,,,수멜에서 뵌적은 있어두,,,
[윙크]
06.11.23. 10:27
허허.. 서로 빗나간듯 합니다만..

전 수멜은.. 올해엔 한번을 안가봤습니다..(기름이 아까워설랑)

아마도 비슷한 배를 보신듯..

하고, 사월 입구 긴 능선을 탐색 하실때, 전 반대편 곶부리에 있었지요.. [미소]
06.11.23. 11:06
으아..안동.. 올해는 은제 갔어나 헷갈릴정도로 가보질 못했네요.
기사, 계곡, 사월 이름만 들어도 맘이 설레이는 곳입니다.
먼가 큰늠 한방 할꺼 같은 곳.!!
암튼.. 안동배스들 잘 지내고 있기를 바랄뿐입니다.[침]
06.11.23. 11:23
사월... 4월인줄 알았습니다... [하하]
수멜이란 지명도 참 특이해요... 외래어 같이...
06.11.23. 12:47
키퍼
수멜 이라는 지명이 전에부터 궁금하던차에 한번 찾아봤습니다.
"약 200여 년 전에 장성추(張星樞)라는 선비가 개척하였다고 하며 반변천(半邊川)의
물이 맑아 수명, 수멜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씨익]

"그 계절에 ,그 시기에..그 자리에..맞는 루어로테이션에 올라탈떄.. 안동은 기쁨을 줍니더,,"

이말은 그시기 그자리에 맞는 루어로테이션에 실패하면
[꽝]
치기도 쉽다는 말씀이시죠...[헤헤]
06.11.23. 13:23
goldworm
사월쪽에 땅콩띄우려고 가봣는데, 딱 한곳이 있었지만, 수해때문에 길이 완전히 망가져버렸더군요.
안그랬으면 거기도 가보는건데... 아쉬운곳입니다.
06.11.23. 17:40
profile image

저도 내년봄에 안동을 기대해 봅니다.
홀로있는 저 배스보트가 외로워 보이네요..
보듬어주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미소]
06.11.24. 09:25
susbass
사월말고도 참 좋은곳이 많은곳이 안동인데..
내년엔 배스 잘 나오는 5월에는 집중적으로 다녀야 하는데..아쉽습니더,,,
,사월,,기사,,수멜,,잉어골,계곡동,,죽이누마,,,[푸하하]
06.11.24. 17:36
profile image
저도 내년 벼르고 있습니다. 나의 애마 오션과 곳곳을 탐험해 보렵니다. [미소]
06.11.28.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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