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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해창만

리베로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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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웜네 회원 여러분, 안녕하세요? 리베롭니다.

저도 지난 금요일 1박2일의 일정으로 요즘 한창 뜨고 있는 해창만으로 출조하였습니다.
금요일 오후 1시쯤 땡땡이 치고 해창만으로 출발합니다.
구마고속도로-남해고속도로-순천I.C-벌교-포두면
거의 300km 가까이 되더군요. 해창대교에 도착하니 거의 5시쯤 되더군요.

도착하여 본 해창만 풍경은 환상 그 자체입니다. [흐뭇]
워킹으로 다리위에서 몇번 던져봤으나 별 반응 없습니다.
일찌감치 내일의 결전을 위해 숙소에 들어가 잠을 청합니다.

자는둥 마는둥 5시쯤 일어나 해창대교로 다시 나가 보트 준비하니 6시.
아직 주변은 칠흑같이 깜깜합니다.
7시가 다 되어 출발합니다.

출발기념 한컷.


출발하고 멀지 않은 곳에 환상적인 포인트가 보입니다. 같이 간 동생이 먼저 캐스팅.
바로 5짜가 물고 나옵니다. 56cm, 2400g. [헉]

5짜 랜딩장면.


해창만 특유의 가분수 배스


하지만 대물 한마리 나오고는 영~ 조용합니다. 스쿨링 포인트는 아닌가 봅니다.

다시 하류쪽으로 내려갑니다. 내려가다보니 반대쪽에 좋은 포인트가 보입니다.

또다시 5짜를 시작으로 넣으면 나옵니다.


동시히트.


또다시 동시히트.


또, 또다시 동시히트된 5짜랑 3짜



대충 포인트는 거의 다 이렇습니다.

조금 입질이 뜸하다 싶어 하류로 더 내려가 봅니다.
또다시 발견한 포인트에서도 마구 쏟아집니다.



이곳 해창만의 스쿨링은 조금 특이하더군요.
비슷한 크기가 나오질 않고 30~50까지 골고루 순서없이 나옵니다.
입질도 시원합니다. 훅킹미스되어도 잠시 조금 더 기다리면 다시 강한 입질을 해 줍니다.
채비는 가리지 않더군요. 다만, 웜크기는 조금 가리는 것 같습니다.
4인치에 가장 입질이 활발했습니다.
액션은 데드워밍이 최고더군요.
배스도 너무 깨끗하고, 한마디로 아름다울 지경입니다.

온김에 제방권도 가보자 하고 최하류로 내려가 보았습니다.
토요일인데도 여러분께서 보팅중이십니다.
제방권에서도 낱마리로 드문드문 나옵니다.
역시 제방권도 환상의 포인트입니다. 배스책에 나올 만한 그림들이 눈앞에 펼쳐져 있습니다.
초록물고기 회원분과도 인사나누었는데 크랭크에 8연타 하셨더군요. [미소]

점심무렵쯤 되자 그 유명한 바람이 터지더군요. 안동바람 저리가라입니다.


안되겠다싶어 돌아가기로 하고 한참 돌아갔는데 여기가 아닙니다. [뜨아]
그만 지류권 상류로 왔더군요.
다시 돌아나가 해창대교로 돌아오는데 거의 2시간 걸렸습니다.
2마력 모터로 돌아오는데 앞에 앉아 해창만 물로 완전 샤워했습니다.
간척지라 그런지 조금 찝질하더군요. [어질]

돌아오는 중에 동생이 마지막으로 또 5짜를 한 수 합니다.


위에 녀석을 마지막으로 지난 토요일의 환상적이고도 아쉬운 조행을 마감했습니다.

참고로 몇가지 말씀드리자면,
워낙 길이 좋아 찾아가시기는 쉬울 겁니다. 하지만 당일치기는 조금 힘들겠더군요.
해창만 바로 앞에 있는 포두면에는 식당은 여러개 있는걸 봤습니다.
하지만 새벽에는 영업을 안 하더군요.
다행히 편의점은 한군데 있습니다.
그리고 여관은 없습니다.
5분거리에 있는 고흥에 가시면 모텔은 여러군데 있지만 모텔이라기 보다는 여관입니다.
그리고 벌교에서 고흥가는 국도에는 단속카메라도 많고 이동식도 많더군요.
저도 지금 조금 찝찝합니다.

추가로 한가지만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좀 주제넘은 말씀일진 모르지만, 벌써 물가에 부러진 루어대, 웜봉지, 찢어진 웜 등이
나뒹구더군요. 좀 아쉬웠습니다. 이런 너무 멋진 곳에 말입니다.

이상, 리베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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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dworm
안동 본류대의 봄철 파도와 비교해주시니 짐작이 갑니다.
민물이라고는 하지만 거의 바다라고 봐도 무방할겁니다.
2마력정도라도 엔진만 있으면 어디라도 마음놓고 갈텐데 가이드모터로는 한계가 많이 느껴집니다.

좋은 정보 감사드리며, 손맛 축하드립니다.[굳]
06.12.19. 16:57
profile image
일요일은 악천후로 고생많이 하셧다던데
다행이 손맛도 눈맛도 좋으셨군요[굳]
06.12.19. 16:58
환성적인 손맛 축하 드립니다.
06.12.19. 17:15
젠티
와... 이런 날씨에 대물에 마릿수까지... 정말 멋지십니다. [굿]
낚시하시기도 어려웠을것 같은데 좋은 사진도 많이 찍으셨네요.
손맛 축하드립니다. [꽃]
06.12.19. 17:24
profile image
음...드디어...

이름에 걸 맞는 해창만 조행기입니다.[굳]
06.12.19. 17:24
리베로님!~~~
질문 있습니다...
첫번째 사진에 보트를 내린 곳이 해창대교부근입니까?
그곳에는 물가까지 차량이 내려갈수가 있습니까?
(사진상에 보이는 경사면으로 차량이 내려갈수가 있습니까?)
보트 내릴곳에 대해서 확인을 해보려고 질문을 드립니다...
06.12.19. 17:41
리베로
축하해 주신 분들 모두 감사 드립니다.
최원장님, 그곳이 바로 해창대교입니다.
다리 건너자마자 좌회전하면 바로 물가까지 진입 가능합니다.
하지만 물이 얕아 큰 보트를 바로 띄울 수 있을지는 모르겠군요.
작은 제 220보트도 어느정도 밀고 들어가 탔습니다.
06.12.19. 17:50
연안에서 어느 정도 들어가야 수심이 대략 무릅이상 잠기게 되는가요?
06.12.19. 18:00
goldworm
최원장님 깡통 끌고가실려고 질문하시는거군요. [미소]
06.12.19. 18:19
profile image

손맛 축하드립니다.[꽃]

조만간 해창만에 배스보트..깡통이 수두룩한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가고 싶어지는군요.
06.12.19. 18:51
손맛 축하드립니다.

숙소는 고흥읍에가면 군사무소 근청에 깨끗한 찜질방이 있습니다.
5~6000원 할껍니다.
06.12.19. 19:01
susbass
지대루 손맛 보셨네요,,[미소]
최원장님,,깡통 들이델때 찾았다고 합니더,,

신년 초 1월 7일 버스 배스투어 로 수도권에서 30 여명 내려가기로 했는데.
정말 희망적인 조황 소식 이군요,,
멋집니더,,[굳]
06.12.19. 19:13
헉~~[헉]
골드웜님~
눈치가...[부끄]
06.12.19. 19:15
susbass님..
지금 언급하고 있는 곳이랑 같은 곳인것 같은데요...
06.12.19. 19:16
profile image
최원장님...
저자리가 카페에서 문의한 자리 맞는것 같네요...
해창대교 쪽... 이상한 건물 앞... [하하]
06.12.19. 21:11
네~~
여러 사람이 언급한 장소인것 같습니다...
공통된 의견이 경사도가 완만하다이고 또한 해창대교 부근이고..등등
06.12.19. 21:14
profile image
손맛 징하게 보신것 축하드립니다.

겨울만 되면 배싱 하시는 분들 다 밤 손님 들 같습니다.

~하 하 하 ~
06.12.19. 22:23
profile image
해창만 가고 싶어집니다
손맛 보신거 축하드립니다[꽃]
06.12.20. 02:20
해창만~ 애써 외면중입니다.
그러나.. 자꾸 들려오는 대박소식에 흔들립니다.
올해가.. 가기전에 한번 가야될껀데... 맘먹기가 쉽지 않네요~
여기선 1시간 반이면 가는 거리지만요~[미소]
06.12.20.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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