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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절 신동지 5짜

goldworm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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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머니 생신이라 멀리 못가고 아침일찍 신동지에 들러봤습니다.
신동지에 도착한것이 오전 8시경
조금 쌀쌀하다 싶더군요.
해가 보이는가 싶더니 이내 구름뒤로 숨어버리고...

수위는 만수위에서 1.5미터 정도 빠진상태로 지난해 늦가을과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수온은 6도로 시작해서 10시경 철수할때 7도로 마감했습니다.









맨땅님께 분양받은 바이오마스터 1000번릴 드랙이 너무 좋아서 그런지 이런 나무가 걸려도 자꾸 배스로 오해합니다.
덕분에 혼자 끙끙거리다가는 이 광경을 보고 피식 웃어버린게 몇번입니다.

오늘따라 수몰나무들이 왜자꾸 걸려나오던지   거참...










튜브지그헤드 몰드로 미니스피너베이트도 만들고 그냥 튜브지그헤드를 뽑아서는 스커트를 묶어서 이렇게 생긴 미니러버지그를 만들어 써봅니다.

이것저것 써봐도 안되길래 이놈을 묶고 캐스팅~










이놈을 잡은곳이 첫번째 움막과 두번째 움막 중간지점입니다.
직벽 수심이 대략 8미터

거의 바닥까지 폴링했을때 입질이 들어온거 같습니다.
아주 감격적인 입질이었습니다.

이놈 잡기전까지만 하더라도

"왜관똥통이나 옥계를 갈껄 괜히왔나"
"지금이라도 짐싸고 다시 갈까"

이랬던것이 이놈잡고나서는 혼자 싱글벙글하면서 낚시에 집중했습니다.
골드웜이 참 간사합니다. [하하]











두번째 움막을 지나 첫번째 양수장 가기직전에 직벽.

1/8온스 지그헤드
게리야마모토 4인치 컷테일, 스모그칼라

가장 즐겨쓰는 조합입니다.
어딜가든 지그헤드 무게만 달리할뿐 꽝이라도 면하자 싶을때 가장 즐겨쓰는 채비.


바닥까지 폴링을 기다리면서 라인텐션을 유지하려고 지그시 들어보는데 느낌이 묵직합니다.

"니 나무가지 맞제? 또 속을줄 아나!?"

이렇게 중얼거렸는데, 라인이 흐릅니다.[흐뭇]
파이팅이 예술이었습니다.
끝까지 처박기로 일관하더니 좌우로 달리다가 배밑으로 다시 처박다가...
결국은 손들고 나옵니다.

배 바닥에 눕혀 측정해보니 52 나오네요.

산란을 준비중인지 배가 터질듯했습니다.









기쁜 마음에 한컷더 찍어봅니다.

이 오짜배스는 아주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는데, 2007년 첫 오짜일뿐만 아니라 신동지에서 오랜동안 낚시를 하면서 처음으로 잡아본 오짜배스입니다.

신동지에서 여태 4짜후반급은 꽤나 많이 잡았습니다.
들고재면 오짜가 될법도 했지만, 오짜라고 우겨봤자 아닌것은 아닌것입니다.
간혹 신동지 5짜를 잡았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신동지에 출근도장을 찍으며 살다시피한 저로서는 반신반의 할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처음으로 신동지 오짜가 저에게 나타난것입니다. [미소]










4인치 게리컷테일과

어제 새로뽑은 1/4온스 미니스피너베이트입니다.
블레이드는 3호 올림픽 블레이드








스피닝장비에도 부담없고
베이트장비로도 던질만한 채비 같습니다.

그리고 스커트는 두잇몰드에서 구입한 라운드러버 필라멘트 스커트입니다.

일전에 그냥게시판에 공개질문을 올린적이 있던 그놈인데,
프로배스존의 제품과 동일하더군요.








5짜를 잡았던 직벽풍경










5짜잡은 기념으로 100리터를 채우고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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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
전에 말씀 하시던 그 전설이 있다는 그곳인것 같습니다 ..

신년 첫 그리고 신동지 첫 5짜 축하 드립니다 [꽃] 봉투가 점점 커지는건 제 느낌인가요?
07.03.01. 23:37
profile image
신동지 터줏대감께서 신동지 첫 5짜 올리신거 축하드립니다[꽃]
오늘 장척가지 않았으면 따라 붙었을 지도 몰랐죠...그럼 그 오짜는~~~[씨익]
07.03.01. 23:46
goldworm
맞습니다 낙화담 전설의 그곳입니다.
양수장 근처만 오면 좀 으시시한 생각도 듭니다. [미소]


최원장님 안동 계속 다니시느라 하실말씀이 많으실텐데...
아마 프로다시 뛰신다고 말 못하시는 사정이 계신거죠?
근질근질 하시더라도 참으시옵서서 [헤헤]


신동지에서 철수한시간이 대략 11시쯤인거 같은데, 그때 보트 3척이 뜨더군요.
신동지 배스들 올한해도 괴로울겁니다.
07.03.01. 23:53
대단하십니다[굿] 멋있게 사십니다.[꽃]
07.03.01. 23:58
goldworm
오후에 제 친구 녹색장화랑 왜관똥통에서 낚시하는데...
저보고 "청소반장"이라고 그러데요.
생각해보니 요즘의 저한테 딱 맞는 이름인거 같습니다. [씨익]
07.03.02. 00:13
이야 골드웜님 2007 첫 오짜네요,,,,,[박수]

요즘 좋은일만 하셔서 복받으신 것 같습니다...[꽃]{꽃][꽃]
07.03.02. 02:39
키퍼
신동지 오짜배스 축하드립니다.[꽃]
07.03.02. 09:04
profile image
축하드립니다 저도 한번 신동지를 가보았습니다.
물이 상당히 깨끗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07.03.02. 09:25
profile image
멋진 2007년의 첫 오짜..
그동안의 광을 만회시키는군요[굳][꽃]
07.03.02. 09:42
5짜 축하드립니다[꽃][씨익]
전언제나 잡아 볼런지[하하]
07.03.02. 10:30
profile image
5짜 축하드립니다... [짝짝]
07.03.02. 10:37
뜬구름
청소반장님 축하드립니다[꽃]
대물이 귀한 곳에서의 대물은 뜻깊고 기억에 오래 남는거 같습니다.
07.03.02. 15:16
대꾸리 손맛 축하드립니다...[꽃]
실력에다 좋은 일 많이 하시니깐 당연한 결과겠지요.[미소]
07.03.02. 15:21
2%
오짜보다 마지막 쓰레기봉투가더 멋져 보입니다. ^^
07.03.0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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