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삼일절 신동지 5짜

goldworm 1810

0

17


오늘은 어머니 생신이라 멀리 못가고 아침일찍 신동지에 들러봤습니다.
신동지에 도착한것이 오전 8시경
조금 쌀쌀하다 싶더군요.
해가 보이는가 싶더니 이내 구름뒤로 숨어버리고...

수위는 만수위에서 1.5미터 정도 빠진상태로 지난해 늦가을과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수온은 6도로 시작해서 10시경 철수할때 7도로 마감했습니다.









맨땅님께 분양받은 바이오마스터 1000번릴 드랙이 너무 좋아서 그런지 이런 나무가 걸려도 자꾸 배스로 오해합니다.
덕분에 혼자 끙끙거리다가는 이 광경을 보고 피식 웃어버린게 몇번입니다.

오늘따라 수몰나무들이 왜자꾸 걸려나오던지   거참...










튜브지그헤드 몰드로 미니스피너베이트도 만들고 그냥 튜브지그헤드를 뽑아서는 스커트를 묶어서 이렇게 생긴 미니러버지그를 만들어 써봅니다.

이것저것 써봐도 안되길래 이놈을 묶고 캐스팅~










이놈을 잡은곳이 첫번째 움막과 두번째 움막 중간지점입니다.
직벽 수심이 대략 8미터

거의 바닥까지 폴링했을때 입질이 들어온거 같습니다.
아주 감격적인 입질이었습니다.

이놈 잡기전까지만 하더라도

"왜관똥통이나 옥계를 갈껄 괜히왔나"
"지금이라도 짐싸고 다시 갈까"

이랬던것이 이놈잡고나서는 혼자 싱글벙글하면서 낚시에 집중했습니다.
골드웜이 참 간사합니다. [하하]











두번째 움막을 지나 첫번째 양수장 가기직전에 직벽.

1/8온스 지그헤드
게리야마모토 4인치 컷테일, 스모그칼라

가장 즐겨쓰는 조합입니다.
어딜가든 지그헤드 무게만 달리할뿐 꽝이라도 면하자 싶을때 가장 즐겨쓰는 채비.


바닥까지 폴링을 기다리면서 라인텐션을 유지하려고 지그시 들어보는데 느낌이 묵직합니다.

"니 나무가지 맞제? 또 속을줄 아나!?"

이렇게 중얼거렸는데, 라인이 흐릅니다.[흐뭇]
파이팅이 예술이었습니다.
끝까지 처박기로 일관하더니 좌우로 달리다가 배밑으로 다시 처박다가...
결국은 손들고 나옵니다.

배 바닥에 눕혀 측정해보니 52 나오네요.

산란을 준비중인지 배가 터질듯했습니다.









기쁜 마음에 한컷더 찍어봅니다.

이 오짜배스는 아주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는데, 2007년 첫 오짜일뿐만 아니라 신동지에서 오랜동안 낚시를 하면서 처음으로 잡아본 오짜배스입니다.

신동지에서 여태 4짜후반급은 꽤나 많이 잡았습니다.
들고재면 오짜가 될법도 했지만, 오짜라고 우겨봤자 아닌것은 아닌것입니다.
간혹 신동지 5짜를 잡았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신동지에 출근도장을 찍으며 살다시피한 저로서는 반신반의 할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처음으로 신동지 오짜가 저에게 나타난것입니다. [미소]










4인치 게리컷테일과

어제 새로뽑은 1/4온스 미니스피너베이트입니다.
블레이드는 3호 올림픽 블레이드








스피닝장비에도 부담없고
베이트장비로도 던질만한 채비 같습니다.

그리고 스커트는 두잇몰드에서 구입한 라운드러버 필라멘트 스커트입니다.

일전에 그냥게시판에 공개질문을 올린적이 있던 그놈인데,
프로배스존의 제품과 동일하더군요.








5짜를 잡았던 직벽풍경










5짜잡은 기념으로 100리터를 채우고 마무리했습니다.
공유스크랩
17
도도
전에 말씀 하시던 그 전설이 있다는 그곳인것 같습니다 ..

신년 첫 그리고 신동지 첫 5짜 축하 드립니다 [꽃] 봉투가 점점 커지는건 제 느낌인가요?
07.03.01. 23:37
profile image
신동지 터줏대감께서 신동지 첫 5짜 올리신거 축하드립니다[꽃]
오늘 장척가지 않았으면 따라 붙었을 지도 몰랐죠...그럼 그 오짜는~~~[씨익]
07.03.01. 23:46
goldworm
맞습니다 낙화담 전설의 그곳입니다.
양수장 근처만 오면 좀 으시시한 생각도 듭니다. [미소]


최원장님 안동 계속 다니시느라 하실말씀이 많으실텐데...
아마 프로다시 뛰신다고 말 못하시는 사정이 계신거죠?
근질근질 하시더라도 참으시옵서서 [헤헤]


신동지에서 철수한시간이 대략 11시쯤인거 같은데, 그때 보트 3척이 뜨더군요.
신동지 배스들 올한해도 괴로울겁니다.
07.03.01. 23:53
대단하십니다[굿] 멋있게 사십니다.[꽃]
07.03.01. 23:58
goldworm
오후에 제 친구 녹색장화랑 왜관똥통에서 낚시하는데...
저보고 "청소반장"이라고 그러데요.
생각해보니 요즘의 저한테 딱 맞는 이름인거 같습니다. [씨익]
07.03.02. 00:13
이야 골드웜님 2007 첫 오짜네요,,,,,[박수]

요즘 좋은일만 하셔서 복받으신 것 같습니다...[꽃]{꽃][꽃]
07.03.02. 02:39
키퍼
신동지 오짜배스 축하드립니다.[꽃]
07.03.02. 09:04
profile image
축하드립니다 저도 한번 신동지를 가보았습니다.
물이 상당히 깨끗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07.03.02. 09:25
profile image
멋진 2007년의 첫 오짜..
그동안의 광을 만회시키는군요[굳][꽃]
07.03.02. 09:42
5짜 축하드립니다[꽃][씨익]
전언제나 잡아 볼런지[하하]
07.03.02. 10:30
profile image
5짜 축하드립니다... [짝짝]
07.03.02. 10:37
뜬구름
청소반장님 축하드립니다[꽃]
대물이 귀한 곳에서의 대물은 뜻깊고 기억에 오래 남는거 같습니다.
07.03.02. 15:16
대꾸리 손맛 축하드립니다...[꽃]
실력에다 좋은 일 많이 하시니깐 당연한 결과겠지요.[미소]
07.03.02. 15:21
2%
오짜보다 마지막 쓰레기봉투가더 멋져 보입니다. ^^
07.03.03. 10:47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삭제

"삼일절 신동지 5짜"

이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주간 조회 수 인기글

주간 추천 수 인기글

  • 오랜만에 친한 친구넘과 쇠주 한잔하고 돌아가는 지하철안에서…. 삐~리~릭 “내일아침 계양 송전탑 출조 하실래요?” 재키님으로부터 문자 수신…. 안 그래도 오전에 재키님 옆구리 찔러 출조하자고 꼬시니깐… “저 어제 신갈 갔다 왔는디요”…잉…아무말 없이 혼자서리….. 할 ...
  • 재키 조회 116806.03.23.10:22
    2006/03/23(음2/24), 맑음/바람 시간 : 05:40-07:00 개황 : 수온 10도, 기온 8도, 만수위, 흐린물 리그 : 카이젤, 지그헤드, 스피너베이트 조과 : 3짜 1수 ---------------------------------------- 5연꽝 후 면꽝하기 위하여 약간 무리하여 아침조행을 멀리 나섰습니다...
  • 한국 사람은 아침을 잘 드셔야 합니다... 그래야 힘을 내서 열심히 일하죠... [씨익] 물론 배싱도 포함이죠..-.-;; 저의 아침상입니다... 맛있어 보이죠? [씨익] 이렇게 아침마다 맛있는 밥상을 차려주는 나의 사랑스런 아내에게 다시금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 빨간모자 조회 119706.03.23.01:51
    일시: 06년 3월 20일 ~21일 장소: 부안 조과: 100여수 채비: 막스푼(빨간색곰보최고!), 스피너베이트(연줄기에 감겨서 몇개 털림. 아 속쓰려) 프렌치플라이포테이토, 스틱베이트. 이상 가장 히트 많이된 채비순 지난 주말 동호회 선배분이 혼자서 40급들로 80여수했다고 ...
  • denver 조회 119606.03.23.01:04
    작년에 미노우로 정말 큰 재미를 봤던 고삼지 입니다.. 제방공사로 인해 포인트가 많이 깨진 상태지만... 그래도 경기권에서 꽝 안치면 다행입니다.....[힘내] 이른 아침에는 날씨도 상당히 쌀쌀하고 바람까지 불고..... 역시 배스도 안나오고....[울음] 10가 다 되서야 ...
  • 어제 오늘 옥계를 다녀 왔습니다. 카이젤 첫 타에 요녀셕이 '낼름' 먹어 줍니다. 채비정리하고 다시 던져 주니 이번에는 이녀석이..[미소] 다시 채비 정리하는 사이 제가 잡아낸 자리에 웜이 너댓마리가 착수 합니다. 그래서 조금 옆으로 이동해서 던져주니까 요녀석이 ...
  • [경기 시흥지] 바람이 무지 불어 댑니다..!!
    사무실일을 마치고 웹서핑을 하다가 어느 분의 조행기를 보고 가까운곳에 저수지가 잇다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약 15키로 남족분들은 산책삼아 가신다지만 저 같은 경우 산책이아니라 소풍으로 가기에도 50키로근방에는 할만한곳이 한강 빼고는 없답니다 [울음] 그런저...
  • 정경진 조회 125706.03.22.20:47
    모처럼 올리는 조행기네요. [미소] 지난번 안동에서 꽝~을 친 후에, 갑자기 [배스]가 그리워지기 시작했습니다. 몇일전, 모닝캄님, 푸른아침님, 봄날님과 식사를 하다가, 느닷없이 날을 잡았지요. 푸른아침님이 짐과의 씨름을 하고 있을 동안, 의암호나 뒤져 보자고.... ...
  • 오늘로서 3일째 들성지 답사를 다녔습니다 1시간여동안 입질 한번 .. 챔질하면서 매듭이 풀렷네요...[기절] 옆에 하시는 아저씨 오늘 8마리 잡았다 하네요 제가 낚시 하는 동안에도 3수나...[기절] 싸이즈는 3자 후반~~4짜 중반, 얼마전에는 오짜도...[헉] 전반적으로 때...
  • 1시반쯤 도착하니 역시나 lovingcare님이 계시더군요[미소] lovingcare님께 저크 베이트 하나를 분양 받고 운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이리 저리 연습해 봅니다. 조금 있으니 lovingcare님 점심시간이 끝나서 가십니다[울음] 가신지 10분이 안되어 입질.. '두둑' lovingcar...
  • 재키 조회 119606.03.22.13:42
    2006/03/21(음2/22), 맑음/바람없음 시간 : 20:20-22:50 개황 : 수온 9도, 기온 8도, 만수위, 맑은물 리그 : 크랭크, 미노우, 스피너베이트, 다운샷, 네꼬리그 조과 : 꽝 ---------------------------------------- 따뜻한 봄날에 창밖만 바라볼 수 없어서 사부자기 야간...
  • 전에 김성곤샘이 좋은 정보 올리신 것중에 저크베이트에 대해서 오늘 운용해 보았습니다.. 오늘의 루어입니다.. 이름이요? 전 그런거 잘 몰라요...-.-;; [울음] 웜 봉지를 봐야하는데 지금 병원에는 봉지가 없네요.. 제가 아주 약한게 하나 있는데 이름을 잘 못외워요^^ ...
  • 번개쏘가리 번개쏘가리 조회 129306.03.22.00:29
    야간 근무 마치고 또 비린내 충전하러 갑니다 북삼에 있는 남북지로 달려갑니다 일단 비린내 충전했습니다 저수지에 물이 많아 도보론 한계가 있는것 같네요 저수지 정경입니다 낚시하다가 발견한 엽기 땅콩 보트입니다 잘 만들었네요 함 타보고 싶었는데 ---
  • 구미-대성지
    不賣香 不賣香 조회 142706.03.21.21:17
    지난 일요일 대성지 입니다. 저수율이 상당히 낮아 있고 가을 소풍때 비어 있던 움막들이 지금은 릴꾼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그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 2시간 정도 눈싸움하며 버텼습니다. 장비는 14lb 뽀빠이 모노라인 울맥 3601과 엔에스 68 미디움 대 에코기어사 플로...
  • goldworm 조회 168906.03.21.13:35
    요즘은 조행기도 자꾸 늦어지네요. 어제 소식 기다리셨을텐데 죄송합니다. 좀 일찍 가야되지 싶어서 일요일 새벽 4시40분경 아파트 주차장에서 친구 녹생장화와 접선합니다. 그리고 새벽길을 달려 도착한 번개늪. 이미 많은분들이 도착해서 보트를 펴고 계셨습니다. 여러...
  • 강창교 밤낚시 나가봤습니다.
    집과 사무실 모두 남쪽으로 이사를 해서 이제 꽃밭은 가기가 좀 멀어졌습니다. 요즘은 북성님,최용준님,철강왕님의 텃밭인 강창교쪽으로 나가 보고 있습니다. 물은 꽃밭에 비하면 거슥할 정도로 탁하지만 그래도 너믄 나오니[씨익] 아쉬울게 없습니다. 월요일 모처럼 일...
  • 일도 끝내고 저녁도 묵고 딸기나무랑 시내에 가서 사진도 찾고. 그러고 나니 갑자기 할일이 없는겁니다.. 그래서 바로 꽃밭으로 갔습니다. [씨익] 석축에 차 대고 딸기는 춥다고 차에서 놀고 멀리 못가고 바로 밑에서 낚시를 시작합니다. 바로 토페도님이 오시는군요. 입...
  • 해밀 해밀 조회 134106.03.21.10:32
    토요일 러빙케어님 놀이터 기습하였습니다. 일명 " 평광포인트 " 이곳은 작년에도 가끔씩 즐겼던곳이나 우겨진 풀숲으로 더 안쪽으로 진입이 어렵던 곳입니다. 체비는 프리지그. 리쟈드/ 카이젤 1/8 러빙케어님과 함께 금호강 새로운 포인트 찾으려 다녀봅니다. 일요일 ...
  • lovingcare 조회 123306.03.21.10:16
    오늘 아침도 2차 포퍼 테스트차 가남지로 향합니다... 아침에 일찍 나와서 금호강에 가면 더 튼실한 놈으로 손맛을 볼 수 있으나, 아침을 일찍 해주지 않는 관계로...-.-;; [울음], 그나마 아침 일찍 조행하는것 뭐라 하지 않는것만해도 감사하죠..[씨익] 오늘에 테스트 ...
  • 어제 저녁 역시 9시 뉴스가 끝나고 장아~~~~하는 사이에.. 집뒤로 오빠 달려~~~~~~~~~~~~~~~.. 역시 채비는 1/16온스 지그 + 흰색스커트 + 에어테일 4인치 모터오일 열심히 지그 스위밍 연습도중에 만난 녀석들입니다. 고만 고만한 운문표사이즈들로 나오더군요... 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