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b>봄은 고양이로다.</B>

雲門 雲門 2347

0

11
이제는 완연하게 봄은 또 어느새 우리들 곁으로 성큼 다가와 있음을 느낍니다....

장인어른 모시고 간 두류산공원의 살구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더군요



성급한 진달래는 꽃망울을 준비하고 또 일부는 벌써 열리고




주말은  번개늪에서는 피싱프리맨님이 주최하시는 땅콩대회가 열렸고

장척에서는 제 클럽인 BIC 회원분들 조촐한 지역번개가 있었습니다.

두 곳 다 가려고 거창하게 계획을 세운 금요일 오후까지는 좋았는데...
밤늦게 집사람하는 이야기가 큰처형이 토요일 아침 대구에 내려온다고[울음]

당연.... 토요일 오후 장인 어른을 병원에서 모시고 귀가하여 일요일까지...

그러면서 새끼줄은 엄청 베베꼬여.....

어쩔수 없는 선택 잠시 밤마실 나갑니다.












사부자기 혼자 즐기는데 뒤에서 테라칸이 한대 등장하는데 낮익은..

많이 보던 분들이 나타나시더니 금새 잡아내시더군요..[미소]



일요일은 낮에는 대구배스클럽 정출끝나고 다들 3차전하시러 꽃밭에 오셨던데

낮에는 역시 힘든 것 같고 밤에는 드문드문 나오더군요.



탑워터뽕님의 장척 밤낚시 조행기처럼 이제는  밤낚시의 시즌이 도래하였나봅니다....

밤에 시간 나시는 분은 가까운 곳의 연안을 노려보세요..

의외로 대꾸리들이 어슬렁거리며 놀러 나와있을겁니다.


뱀다리:  봄이니 시한편 감상하도록 하지요..

대구가 배출한 낭만파시인이신 이장희 님의 "뱀은 고양이로다."

지은이: 李章熙 (1900 ∼ 1929 )

시인. 호는 고월(古月). 대구 출신.

   '봄은 고양이로다'

    꽃가루와 같이 부드러운 고양이의 털에
    고운 봄의 향기가 어리우도다.

    금방울과 같이 호동그란 고양이의 눈에
    미친 봄의 불길이 흐르도다.

   고요히 다물은 고양이의 입술에
   포근한 봄 졸음이 떠돌아라.

   날카롭게 쭉 뻗은 고양이의 수염에
   푸른 봄의 생기(生氣)가 뛰놀아라


제가 그 옛날... 어린시절 즐겨 읍조리던 시입니다.

공유스크랩
11
goldworm
뜻이 뭔지는 잘 모르겠는데, 느낌은 좋습니다.

봄은 낚시꾼들에게는 즐거운 계절이죠.
이제 새벽과 밤에 짬짬이 낚시가 가능하니 더 좋은 계절입니다.
올해도 많이 잡으세요.
07.03.19. 11:51
뜬구름
전 고양이 싫어서 시가 마음에 안듭니다[헤헤]
노곤하고 따사로운 봄의 느낌이 나는거 같네요.
07.03.19. 12:12
시조회에서 찐한 손맛 보심을 축하드립니다.[꽃]

번개늪에도 한번 가보고 싶어지네요[씨익]
07.03.19. 12:52
봄은 고양이에게 털갈이의 계절입니다. 더불어 주인에겐 고난의 시간이죠
밖은 벌써 봄, 마음은 이미 물가에...
07.03.19. 16:13
고양이와 봄? 어렵네요..
그래도 이제는 봄인것 같습니다.
고양이에게도 배서들에게도요..
첫번째 사진 넘 이쁘네요..
07.03.19. 16:44
알듯 모를듯..
결국 세네번을 읽고서야
살짜기 고양이 눈꼽만큼 이해됨니다..
굳어진 머리에 시한수.. 감사함니다..
07.03.19. 19:13
profile image
밤낚시 아직은 추울텐데 과감히 밤낚시에 나서시는군요.
사모님한테 밤에 나가신다고 혼나지 않으시나요.[헉][헤헤]
고양이가 따뜻한 봄볕에 졸다가 "아~웅"하고 기지개를
켜는 모습이 연상됩니다.[씨익]
07.03.19. 20:54
밤마실 제대로 다니시네요.
고양이맹키로.
07.03.20. 13:13
profile image
아직은 기온이 찬데..
밤에는 가급적 출조를 삼가하시지요.[미소]
이번에는 사이즈가 참하군요.
07.03.20. 18:26
주로 밤에 행차하시군요....
좋습니다~
07.03.20. 22:40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주간 조회 수 인기글

주간 추천 수 인기글

날짜 (최신순)
  • 작년부터 매일같이 훔쳐만 보다가 오늘 가입한 '하이우트' 입니다. [하하]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오늘 올해들어 두번째로 옥계를 다녀왔습니다. 저희집이랑 옥계랑 가까워 가끔씩 가곤 합니다..... 올들어 첫번째 출조에서는 저는 꽝을 면치 못했는데 저랑 같이 갔던 ...
  • lovingcare 조회 132906.03.11.20:08
    오늘 아침에는 오곡지로 향합니다... 모내기 철도 아닌데 물이 많이 빠졌네요...-,-;; 황동비드와 프라스틱 비드를 이용한 텍사스 유사체비로 웜은 옆구리체비로 달았습니다...^^ 가볍게 아침손맛을 보고 오후에 진료 마치고 해밀님과 접선을 시도하였으나 전화통화가 안...
  • 부산 구포대교에서 좀더가서..
    정확한명칭은 잘모릅니다...그냥 모라고가라구도 하고 모라수교옆이라고도하고...그러더라구요.. 자작스피너베이트만들때 다치지 마라고 꽂아둔수축튜브를 빼지도 않고 던졌다가 바로 앞에서 물더군요.순간 당황했습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건 드랙조정이 안되어 있더군요...
  • 눈먼배스 조회 126706.03.11.19:11
    오후에 시간이 나서 잠깐 나가 보았습니다. 옥계로 갈까하다가 이장님 허락을 받지 못해서[씨익] 문성지로 향합니다... 하늘을 한번 올려보니 황사가 엄청 나네요 40여분 던지다 넘 춥고 황사가 심해서 철수 합니다 잠시나마 물가에 섰다는 것 만으로도 행복 합니다 눈요...
  • 밥도 먹었고 소화도 시킬겸 자취방 옆 오목천에 다녀왔습니다. 아침과는 달리 날씨도 꾸무리하고 바람도 터져서 별로였습니다. 첫수입니다. 2짜도 안될거 같더군요. "아빠 대려와!" 라고 말해주고 릴리즈~ 5분도 안돼 다시 입질이 왔습니다. 아빠를 대려오랬더니 형을 데...
  • 白葉 조회 130906.03.11.17:28
    술을 끊던가 해야지 손이 떨려서 사진이.. 오전내 날씨가 좋지않아 망설이다가 오늘 못가면 다음주까지 기다려야 하고 더우기 이른 산란을 하려고 들어오는 제법 큰씨알의 배스를, 좀더 지나면 보기가 힘들것 같아 일단 가기로 맘을 먹고 후배한테 전화를 했는데 전화를 ...
  • 앗싸...2006년 첫배스...아앗싸...
    저를 아는 국민여러분...아니 골드웜 회원여러분... 저 축하 좀 해주세용...기다리고 기다렸던 2006년 첫배스(3짜)..방금 신갈에서 하고 왔어요... . 아직도 손에서 비릿내가 가시지 않았어여...아...눈에 가물가물하고 ....가슴이 벅차 오네요.. 두마리입니다...3짜 1수...
  • 첫캐스팅에 이런게 올라와 줍니다. 조갭니다. 1시간 반정도 있었는데 4짜 1마리 3짜 다수했습니다. 녹색계통의 웜을 잘 물어 줍니다. 문천지표 블루길입니다. 얼마나 작먹길래.. 싸이즈가 좀 됩니다.
  • ' , 11시 30분 붕어바위 도착,, 황사,,바람,,먼지,,가득,, (새야 새야 바람새야,,[버럭]씨방새야,,) . 동행님이 데불고 다니는 바람이 요즘 들어 내게도 따라붙는다,,[외면] 미치겠다구~요!동행님 데불고 가세요,,[푸하하] 물결은 춤추고,, 기가 막힙니다,, 머리에 꽃 만...
  • 재키 조회 138706.03.11.12:27
    셀프샷부터 들어갑니다. 3짜배스가 왜이리 작아보일까요? 2006/03/11(음2/12), 황사/바람가끔 시간 : 06:00-10:00 개황 : 수온 10도, 기온 10도, 만수위, 평택호 탁한물/안성천 비교적 맑은물 리그 : 스피너베이트, 카이젤, 노싱커 조과 : 3짜 1수 ---------------------...
  • 키퍼 조회 130106.03.11.09:52
    오후부터 황사가 심해지고 주말에는 날씨가 추워진다는데 아무래도 오늘은 퇴근길 조행이 힘들것 같아서 조금 일찍 집을 나서서 출근길 조행을 시작해보기로 했습니다. 오늘의 포인트는 옥계 환경사업소앞 요즘 물이 많이 빠져 있어서 장화 하나신고 들어가면 전포인트가...
  • 작년초에 점검차 한번 다녀왔었는데 올해도 점검차 잠깐 다녀왔습니다. 예전에 유료터를 한 곳이라 시즌이 되면 붕어릴꾼과 바닥꾼들이 많이 몰리는 곳이지만 아직은 한가롭더군요.. 11시쯤 도착했을때 루어낚시 하시는분 한분이 조용한 물위에 동심원을 일으키고 있습니...
  • 달배 조회 118806.03.11.00:41
    정도령님 영접갔다가 큰형님 mk님 뵙고 선물하나 받았습니다 강제로 뺏은거 같기도 하고 감사합니다 [꾸벅] 바로요놈입니다 한마디로 예술이지요 오후 날씨도 좋고 해서 나가봅니다 칠곡 볼일보고 채은아빠 집근처라 전화해서 잠시 거시기 하자고 꼬셔서 신동지로 출발 ...
  • 저원 원로 저원 조회 123706.03.10.21:45
    퇴근길에 떵통에 들립니다. 오늘은 베이트 태클만 쓰기로 작정하고 자작 스피너베이트 2개만 챙겨 들고 갑니다. 한 시간 정도 삽질하고 날은 어두워지고 배는 고파집니다. 그래도 끝가지 스피너베이트를 날리는데..... 발 앞 연안까지 왔는데 덜~컹~!! [흐뭇] 바늘 털이 ...
  • 순금미노우 조회 118406.03.10.20:12
    순금미노우입니다.... 어쩌다가 제가 염장이가 됬는지....[하하][부끄] 이 타임에 오짜가 올라온다면야 확실한 염장이가 될텐데...[씨익] 10일 아침 여친버려두고 옥계로 잠깐 댕겨 온다고 하고 토낍니다... 오늘 조행기는 눈물로 쓸렵니다...WHY??? 저의 주력 장비인 N....
  • 키퍼 조회 137106.03.10.17:34
    오후에 잠시 나가서 옥계 상류쪽 한번 둘러보고 왔습니다.[미소] 우선 금전교 아래 입니다. 멀리 보이는 다리가 금전교 입니다. 보시다시피 울창한 밀림이었던 곳을 얼마전에 싹 태워서 깨끗합니다. 새순이 돋아나고 있던데 아마 당분간은 진입이 쉬울것 같습니다. 하류...
  • susbass 조회 134906.03.10.16:17
    . . 초저녘에 낚시대 하나들고,,웜 한봉다리 꽤차고,,사부자기 들이뎁니다,,. 워터메론,에 네꼬용 훅,아시죠[윙크] 트레픽이 자주 걸리는 관계루다,,춘천 새벽인지,,점심인지 하는분이,,[씨익] 경고장을 날리면서 루 도발을 해옵니다, 사진좀 고만 올리라고,,,[버럭] 깨...
  • 재키 조회 117206.03.10.13:25
    2006/03/10(음2/11), 맑음/바람없음 시간 : 06:00-07:00 개황 : 수온 6도, 기온 8도, 탁한물, 냄새약간 리그 : 스피너베이트, 카이젤, 막스푼 조과 : 꽝 ---------------------------------------- 벤님과 함께 오산천으로 사부작이 출근전 아침조행을 하였습니다. 도로...
  • 아침에 예비군소집을 나갔습니다... 소집 통지서만 제출하면 되는 소집을 뭐하러 하는지? [궁금] 본인 확인도 어쩔때는 않하더군요...-.-;; 저번에는 부인되는 여자가 와서 통지서만 제출하니깐 그래도 받더군요.. 암튼 통지서 제출하고 오늘 마지막으로 가남지에 갑니다...
  • 안녕하십니까 블랙조커입니다. 오늘 스트레스가 많았습니다. 살던 집의 이사도 머리가 아픈데 회사까지 이사를 가네마네하고있고 주중의 날씨는 좋기만 한데 주말에는 비온다고 하고... 광고주는 또 속썩이며 수정사항을 날려대지요~ 그리고 susbass님은 경기권다니시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