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봄은 고양이로다.</B>
이제는 완연하게 봄은 또 어느새 우리들 곁으로 성큼 다가와 있음을 느낍니다....
장인어른 모시고 간 두류산공원의 살구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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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급한 진달래는 꽃망울을 준비하고 또 일부는 벌써 열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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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번개늪에서는 피싱프리맨님이 주최하시는 땅콩대회가 열렸고
장척에서는 제 클럽인 BIC 회원분들 조촐한 지역번개가 있었습니다.
두 곳 다 가려고 거창하게 계획을 세운 금요일 오후까지는 좋았는데...
밤늦게 집사람하는 이야기가 큰처형이 토요일 아침 대구에 내려온다고[울음]
당연.... 토요일 오후 장인 어른을 병원에서 모시고 귀가하여 일요일까지...
그러면서 새끼줄은 엄청 베베꼬여.....
어쩔수 없는 선택 잠시 밤마실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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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부자기 혼자 즐기는데 뒤에서 테라칸이 한대 등장하는데 낮익은..
많이 보던 분들이 나타나시더니 금새 잡아내시더군요..[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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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은 낮에는 대구배스클럽 정출끝나고 다들 3차전하시러 꽃밭에 오셨던데
낮에는 역시 힘든 것 같고 밤에는 드문드문 나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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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워터뽕님의 장척 밤낚시 조행기처럼 이제는 밤낚시의 시즌이 도래하였나봅니다....
밤에 시간 나시는 분은 가까운 곳의 연안을 노려보세요..
의외로 대꾸리들이 어슬렁거리며 놀러 나와있을겁니다.
뱀다리: 봄이니 시한편 감상하도록 하지요..
대구가 배출한 낭만파시인이신 이장희 님의 "뱀은 고양이로다."
지은이: 李章熙 (1900 ∼ 1929 )
시인. 호는 고월(古月). 대구 출신.
'봄은 고양이로다'
꽃가루와 같이 부드러운 고양이의 털에
고운 봄의 향기가 어리우도다.
금방울과 같이 호동그란 고양이의 눈에
미친 봄의 불길이 흐르도다.
고요히 다물은 고양이의 입술에
포근한 봄 졸음이 떠돌아라.
날카롭게 쭉 뻗은 고양이의 수염에
푸른 봄의 생기(生氣)가 뛰놀아라
제가 그 옛날... 어린시절 즐겨 읍조리던 시입니다.
장인어른 모시고 간 두류산공원의 살구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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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급한 진달래는 꽃망울을 준비하고 또 일부는 벌써 열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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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번개늪에서는 피싱프리맨님이 주최하시는 땅콩대회가 열렸고
장척에서는 제 클럽인 BIC 회원분들 조촐한 지역번개가 있었습니다.
두 곳 다 가려고 거창하게 계획을 세운 금요일 오후까지는 좋았는데...
밤늦게 집사람하는 이야기가 큰처형이 토요일 아침 대구에 내려온다고[울음]
당연.... 토요일 오후 장인 어른을 병원에서 모시고 귀가하여 일요일까지...
그러면서 새끼줄은 엄청 베베꼬여.....
어쩔수 없는 선택 잠시 밤마실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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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부자기 혼자 즐기는데 뒤에서 테라칸이 한대 등장하는데 낮익은..
많이 보던 분들이 나타나시더니 금새 잡아내시더군요..[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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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은 낮에는 대구배스클럽 정출끝나고 다들 3차전하시러 꽃밭에 오셨던데
낮에는 역시 힘든 것 같고 밤에는 드문드문 나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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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워터뽕님의 장척 밤낚시 조행기처럼 이제는 밤낚시의 시즌이 도래하였나봅니다....
밤에 시간 나시는 분은 가까운 곳의 연안을 노려보세요..
의외로 대꾸리들이 어슬렁거리며 놀러 나와있을겁니다.
뱀다리: 봄이니 시한편 감상하도록 하지요..
대구가 배출한 낭만파시인이신 이장희 님의 "뱀은 고양이로다."
지은이: 李章熙 (1900 ∼ 1929 )
시인. 호는 고월(古月). 대구 출신.
'봄은 고양이로다'
꽃가루와 같이 부드러운 고양이의 털에
고운 봄의 향기가 어리우도다.
금방울과 같이 호동그란 고양이의 눈에
미친 봄의 불길이 흐르도다.
고요히 다물은 고양이의 입술에
포근한 봄 졸음이 떠돌아라.
날카롭게 쭉 뻗은 고양이의 수염에
푸른 봄의 생기(生氣)가 뛰놀아라
제가 그 옛날... 어린시절 즐겨 읍조리던 시입니다.
goldworm
뜻이 뭔지는 잘 모르겠는데, 느낌은 좋습니다.
봄은 낚시꾼들에게는 즐거운 계절이죠.
이제 새벽과 밤에 짬짬이 낚시가 가능하니 더 좋은 계절입니다.
올해도 많이 잡으세요.
봄은 낚시꾼들에게는 즐거운 계절이죠.
이제 새벽과 밤에 짬짬이 낚시가 가능하니 더 좋은 계절입니다.
올해도 많이 잡으세요.
07.03.19. 11:51
뜬구름
전 고양이 싫어서 시가 마음에 안듭니다[헤헤]
노곤하고 따사로운 봄의 느낌이 나는거 같네요.
노곤하고 따사로운 봄의 느낌이 나는거 같네요.
07.03.19. 12:12
시조회에서 찐한 손맛 보심을 축하드립니다.[꽃]
번개늪에도 한번 가보고 싶어지네요[씨익]
번개늪에도 한번 가보고 싶어지네요[씨익]
07.03.19. 12:52
봄은 고양이에게 털갈이의 계절입니다. 더불어 주인에겐 고난의 시간이죠
밖은 벌써 봄, 마음은 이미 물가에...
밖은 벌써 봄, 마음은 이미 물가에...
07.03.19. 16:13
고양이와 봄? 어렵네요..
그래도 이제는 봄인것 같습니다.
고양이에게도 배서들에게도요..
첫번째 사진 넘 이쁘네요..
그래도 이제는 봄인것 같습니다.
고양이에게도 배서들에게도요..
첫번째 사진 넘 이쁘네요..
07.03.19. 16:44
알듯 모를듯..
결국 세네번을 읽고서야
살짜기 고양이 눈꼽만큼 이해됨니다..
굳어진 머리에 시한수.. 감사함니다..
결국 세네번을 읽고서야
살짜기 고양이 눈꼽만큼 이해됨니다..
굳어진 머리에 시한수.. 감사함니다..
07.03.19. 19:13
햐~ 좋습니다. [꽃]
07.03.19.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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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낚시 아직은 추울텐데 과감히 밤낚시에 나서시는군요.
사모님한테 밤에 나가신다고 혼나지 않으시나요.[헉][헤헤]
고양이가 따뜻한 봄볕에 졸다가 "아~웅"하고 기지개를
켜는 모습이 연상됩니다.[씨익]
사모님한테 밤에 나가신다고 혼나지 않으시나요.[헉][헤헤]
고양이가 따뜻한 봄볕에 졸다가 "아~웅"하고 기지개를
켜는 모습이 연상됩니다.[씨익]
07.03.19. 20:54
밤마실 제대로 다니시네요.
고양이맹키로.
고양이맹키로.
07.03.20.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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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기온이 찬데..
밤에는 가급적 출조를 삼가하시지요.[미소]
이번에는 사이즈가 참하군요.
밤에는 가급적 출조를 삼가하시지요.[미소]
이번에는 사이즈가 참하군요.
07.03.20. 18:26
주로 밤에 행차하시군요....
좋습니다~
좋습니다~
07.03.20. 2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