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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속의 신동지,창평지

한정진(은빛스푼) 한정진(은빛스푼) 2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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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발령되는 폭염주의보는 저원님과 은빛의 낚시 의지를 막지를 못하네요.

금요일

저원님과 신동지에서 접선 수상스키 선착장과 릴꾼들을 지나 언덕을 올라서면 연안으로 늘어선 버드나무 그늘로 진입합니다.
한 포인트에 한명정도 낚시 할 수 있어 몇사람이 살포시 치고 빠지는 낚시가 가능 합니다.


저원님 크랭크로 제법 힘쓰는 배스 생포

몇수 더 추가 하지만 정오의 태양빛은 두 남자의 숨을 턱까지 차게 하네요...
급하게 선착장 건너편 매점에서 콩국수를 시키며 이집 강아지와 잠시 더위를 식히네요

뽀미라고 부르는데 저는 그냥 못냄아~~ 이러니 쳐다 보내요~[푸하하]


주인 아줌마의 넘쳐나는 콩국수에 든든해진 배를 채우고 더워진 신동지를 피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한바... 창평지로 방향을 잡습니다.
창평지는 신동지 아래에 있는 매점 삼거리에서 바로 직진해서 계속 올라가면 나오는 그리 크지 않은 저수지로 블루길과 배스 계체가 어느정도 확인 되었습니다.
루어 하시는 분들께서 간혹 오시지만 다른 곳 보다는 때를 덜 탓기 때문에 루어에 대한 반응은 시원 합니다.

이곳에서 한낮 햇볕을 피할 수 있는 제방 건너편 산자락에서 저원님 연신 잡으시네요.


10여수 하시고 따님 태우러 간다는 말씀을 뒤로 한체 그냥 떠나 버리시네요...[외면]

은빛 낚시 도중 걸려온 훅크선장님의 전화를 받고 신동지로 오신다는 말씀에 창평지를 지나는 도로 위에서 기다리다 몇수 확인 합니다



선장님의 신동지 도착 소식에 바로 신동지로 이동 오랜 만에 뵙는 선장님과 반갑게 인사 나누고 다시 선착장 릴꾼들을 지나 버드나무 사이로 들어 갑니다.


이렇게 한 수 하고 상류로 이동하자는 저의 제안에 선장님과 최상류에 도착 냇물을 건너 산자락 아래 그늘로 자리를 잡고 한 낮 보다는 조금 여유로운 낚시를 하네요.

낚시에 열중이신 선장님


오랜 만에 한 수 하시고 기뻐 하시네요...그렇게 몇수 더 추가 하십니다


기분 좋게 철수 하며 왜관 순대국밥집에서 선장님 내외분 모시고 맛난 수육과 국밥으로 흘린 땀들을 보충 하네요 [씨익]


식사를 마치며 아무도 초대 하지 않으셨다는 작업 장에 가자 하시어 선장님 댁에 들릅니다.

작업실 벽 한켠에 걸려 있는 사진


벽에 걸려 있는 작품들


기분 좋으 셨는지 얼마전 전시회에 출품한 작품중에 하나를 골라 저에게 선물 하시네요...
너무 감사 합니다... [꾸벅]

사인을 해 주시는 모습이네요


다음주 화요일저녁 왜관 선장님 댁 옥상작업실에서 고기 파티가 있습니다...
참석 하실 분은 저에게 연락 부탁 드립니다.
장소가 그리 넓지 않아 한번에 많이 오시면 불편할 것 같아 적당한 선에서 방문 하고자 합니다.


토요일

저원님과 신동지 보팅에 도전 합니다.
새벽 5시30분 신동지 상류에 도착하니 보트 내릴 곳 대부분을 릴꾼들이 자리 잡고 그믈처럼 릴을 펼쳐 놧더군요...
할 수 없지 최상류 물 내려오는 조금 깊은 곳을 골라 보트를 펴고 릴줄을 피해 직벽으로 향합니다
날이 밝아 오면서 전원님 먼저 블루길로 신고식


은빛은 블루길 통과~~ 배스로 신고 [푸하하]


저원님도 잔챙이 배스로 신고

연타로 신고


제법 힘 쓰는 녀석을 만난 듯 합니다...


한참을 줄 다리기 하다가 올린 45cm 배스

잔챙이와 씨름 하던 은빛은 저원님의 웃음이 부담 스럽습니다[사악]

하지만 또 올리시는 저원님[울음]



그러나... 모든 것을 반전 하는 은빛의 역전타 47cm 배순이~


이때부터 저원님 48cm 잡으신다고 불을 켜시네요.....
하지만 점점 뜨거워 지는 태양에 못이겨 함께 그늘로 대피 합니다.
발도 담그고......


보트 버려두고 산 그늘로 피신~



상류에서 어느정도 손맛을 봤지만 중류권에선 거의 입질이 없습니다...
그래서 다시 하류로 이동...
잔챙이가 나와 주네요






오늘 보팅에서 상류를 제외하고 중류는 거의입질이 없었고 하류에만 잔챙이의 입질을 받았네요..
건너편 릴꾼들을 지나 곳부리나 상류 워킹 낚시보다 못한것 같네요.

이상~
이틀간의 폭염 주의보속에서 당당히 태양에 맞선 은빛과 저원님 이었습니다....[푸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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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니비
즐겁게 낚시를 하시는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07.08.19. 08:40
권헌영(칠천사)
이틀간 하셨네요.
화요일 작업실이라
무었을 할까 하였는데 일단 구미가 당깁니다[씨익]
07.08.19. 10:22
박재완(키퍼)
아! 배아퍼라...
누구는 낚시대 잡아본지가 하도 오래되서 기억도 않나는데....

뻘건배는 못보던 것인데 선주가 뉘신지..[궁금]
07.08.19. 11:31
...역시 잘 잡아내십니다....[굳]

토요일 저도 잠시 댕겨 왔는데... 엄청 더워서 포기하고 일찍 귀가 했었습니다...[기절]

대단들 하십니다...[헤헤]

화요일... 저도 구미가 많이 댕깁니다...[굳]
07.08.19. 13:04
profile image
칠선사님께서 오시면 더 없는 영광이지만 너무 너무 먼 곳이라 부담이 되지 않을까 염려 스럽습니다.
키퍼님... 누구 보트 일까요~[푸하하]
미노우님...화요일 안 오시면.... 알죠~[사악]
솔니비님 언제 함께 낚시 하는 기회를 가지 겠습니다....[꾸벅]
07.08.19. 19:40
profile image
다들 무더운 여름 잘 지내고 계시는군요..
언제 물가에서 따뜻한 손 잡아뵙야되는데..
항상 건강하셔요.. [꽃]
07.08.20. 00:56
즐거운 모습이십니다.
더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고예...

씨알 좋고, 마리수도 좋고,
부럽습니다.
07.08.20. 09:14
날씨가 장난이 아니던데....
어려운 여건에서 뽑아올린 4짜가 부럽기만 합니다....[굳]

그리고 훅크선장님은 정말 오래간 만에 나타나신것 같습니다....
이제 잠수모드 끝났나요...[미소]
07.08.20. 11:00
훅크선장님 뵈온지도 오래되었고 저원님 뵌지도 오래되었네요
두분다 건강하시다니 반갑습니다.
은빛스푼님도 오랜만 입니다 반갑습니다.
07.08.20. 11:46
김진충(goldworm)
요즘 날씨에 한낮낚시는 정말 힘든데... 대단한 분들입니다.[굳]
07.08.20.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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