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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앞에 강이 있습니다. #7

김진충(goldworm)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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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앞에 강 시리즈가 벌써 7편째네요.
언제까지 계속 되냐구요?

네버엔딩...
안끝낼겁니다. 한 100번까지 해버릴까 싶습니다. [사악]


오늘 보여드릴곳은 5구간.

성주대교~금호강합수부 구간입니다.

구간이 엄청 길지만, 하빈천합수부 부터는 상수원보호구역이기에 그렇게 길지는 않습니다.
낚시를 할수있는 구간이 약 2-3키로 정도 될겁니다.







▲ 성주대교 아래

성주대교 바로 아래편입니다.

예전에 여기서 배를 폈던 기억을 살려 들어갔더니 이렇게 막아놧네요. [어질]


그래서 "연 빛나는 마을" 쪽으로 이동합니다.







▲ 진입로

진입로를 구굴어스 위성지도로 한번 보여드려봅니다.

대구쪽에서 오자면 성주대교건너기전에 우측으로 빠져서 굴다리 통과후 우회전, 그리고 다리옆쯤에서 좌회전 해서 쭉 가면 첫번째 빨간동그라미를 만나게 됩니다.

큰길은 좌회전이고...
직진이 작은길이며 진입로입니다.

이 삼거리에서 "새예루살렘교회"가 빨간위치에 보입니다.
거길 지나치면 제방을 넘고, 작은 공원을 지나 강으로 내려갈수 있습니다.

첫번째 네모에는 요즘 수상스키부대가 한창입니다.
보트댓수만 해도 10대가 넘더군요.

두번째 네모나 세번째 네모쯤에서 보트를 펴면 됩니다.

공원 지나칠때 움푹페인데만 조심하면 자가용도 접근하기 좋은편이고요.







▲ 오늘의 포인트들

첫번째 주차장 위쪽에 전에는 보이지않았던 수몰나무지대가 생겼더군요.
수심도 갑자기 깊어졌고요.
골재채취의 탓인듯 싶습니다.

여기서 한마리했고...

양수장주위~ 성주대교구간은 이번이 두번째입니다.
몇년전에 한번 삽질한적이 있긴하네요.

그땐 성주대교아래에서 보트를 띄웠고 가이드모터로 돌아다녔던터라 마음껏 낚시해보질 못했는데, 오늘은 제대로 지져봤습니다.








▲ 오늘의 핫 루어

바로 골드웜표 지그스피너입니다.
1/2온스에 텐덤스타일입니다.

수몰나무들한테 두개나 상납하고...
4짜배스한테도 하나 상납해야했습니다. [울음]

지그스피너 물고간 그 4짜배스는 한 5분여 있다가 보트주위에서 보란듯이 주둥이에 지그스피너를 달고는 바늘털이를 하더군요.



떨궈먹었다고 슬퍼할 필요가 없습니다.
제 사무실에는 아키지그바늘만 천개가 넘게있고 스텐강선도 넉넉하며 볼베어링도 수백개 보유중이거든요.
공장돌리면 그까이꺼 5분이면 하나씩 나옵니다. [흐뭇]








▲ 둠벙속에 포인트

수상스키를 피해 둠벙으로 들어가니 이런 포인트가 나오네요.

한참을 지졌지만 한낮 햇살이 너무 뜨거운탓인지 반응이 없었습니다.








▲ 수상스키

이젠 여름철마다 이친구들을 봐야할거 같습니다.

완전히 장사진을 이루고 있더군요.

호기심반 장난반으로 넓디 넓은 강가운데를 두고는 제 주위를 자꾸 맴돌더군요.
한소리 하려다가 참았습니다.

마찰이 없겠금 서로 조심해주는것이 좋을거 같습니다.







▲ 양수장 아래편

양수장 아래편입니다.

물속에 살짝 보이는 콘크리트 구조물 보이세요?

온천수만큼이나 뜻뜻한 강물의 온도...
이럴때 물속에 물고기들도 열대야만큼이나 무더울겁니다.
이 콘크리트구조물옆이 왠지 시원해보일거 같지요? [미소]

좌우 수심은 1미터 내외입니다.








▲  4짜 초반

피칭으로 살짝 지그스피너를 던져놓고 릴링하려는데 턱~!!!! 합니다.

턱~!!!  [미소]


4짜 초반입니다.

힘... 쥑입니다. [흐뭇]






▲ 천둥 & 번개 & 소나기

하늘이 갑자기 흐려지더니 천둥번개소리가 몇번 들립니다.

느낌이 불안해서 바로 접안하는데 우르르쾅쾅... 천둥번개에 소나기에 아주 난리가 납니다.







▲ 비닐팩

보팅을 할때는 언제든 비바람을 맞을수 있다는 각오를 해야됩니다.

혹시를 대비해서 이런 비닐팩을 준비해두었다가 휴대폰이나 디카를 넣어두면 좋습니다.

웜봉지나 루어사면 딸려오는 비닐팩이면 충분합니다.






▲ 나무그늘 요새

때마침 비를 피한곳이 운좋게도 장박꾼이 전에 자리를 잡았던 모양입니다.
편편하고 나무들속에 자리한것이 마치 요새 같더군요.

덕분에 비바람 천둥번개를 피해 비구경을 하며 느긋이 보낼수 있었습니다.








비바람을 피하며 찍어본 동영상입니다.







▲ 물병으로 만든  

PET물병을 오려서 이렇게 만들었습니다.

용도는 보트안에 고인 빗물을 퍼내기 위함입니다.







▲ 성주대교

전 구간이 유속이 거의 없다시피한데,

성주대교부터 상류방향으로는 유속이 꽤 있더군요.

상류쪽에도 포인트가 될만한 곳이 보였지만, 배스는 안나오더군요.








▲ 양수장과 성주대교

양수장 상하류 모두 좋은 포인트가 됩니다.






▲ 양수장 위쪽 포인트

석축과 나무그늘,
특히 무더운 요즘 계절엔 이만한 포인트가 있을까 싶습니다.








▲ 성주대교 하류 석축에서

역시 골드웜표 지그스피너 1/2온스 입니다.

석축옆으로 실실 내려가면서 성의없이 긁어오는데 강력하게 물고 달립니다.

정말 강력하더군요.
낙동강 4짜 중반의 힘...!!


정말 대단했습니다. [굳]







▲  돌아오면서

오후 3시부터 저녁7시까지...

무더운 여름이라 띄울까 말까 망설였지만, 흡족한 조과를 올려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4짜 세마리에 30초반 중반급으로 6-7마리...

집앞에 강 시리즈중에 제일 좋은 조황이었던거 같습니다.

매번 여기에 오면 하류쪽만 뒤졌는데, 상류쪽이 이렇게 좋을줄은 또 몰랐네요.




"집앞에 강이 있습니다."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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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강계배스들은 역시 멋지군요[굳]

운문님 비바람치기도 전에 안전한 방갈로로 철수하시더군요.

음 역시 낚시를 오래한 사람은 달라... 이런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가스식 구멍조끼 터질까봐 였습니다.[씨익]
07.08.27. 00:33
이강수(도도)
배스녀석 눈으로 카메라를 응시 하는듯 보입니다.[헤헤]

전 ~ 집앞에 극장과 백화점이 있다니까요 !! [외면]
07.08.27. 00:39
ssk

다음에 이사 할때는 배스있는 강 옆으로 이사 가고 싶읍니다
07.08.27. 01:01
profile image
저도 지난번 강계배싀의 강력함에 반했습니다. 40급이 왠만한 저수지 5짜를 능가하는 괴력입니다.
07.08.27. 09:36
슬슬 낙동강 출전 준비를.... 더운데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07.08.27. 10:41
낙동강 4짜는 엄청난 힘을 과시하는군요...[굳]
정말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더운날씨 고생 많으셨습니다.[꽃]
07.08.27. 11:02
cranking
완벽한 조행기 입니더,,
골드웜 호가 바람에 살랑살랑 흔들리는 것이 군대에서 기다리던 휴가 바라보듯,,편안해 집니더,[미소]
07.08.27. 12:21
곽현석(뜬구름)
여기도 흑인?의 손과 발이 보입니다[헤헤]

4짜 배스[굳]
07.08.27. 13:43
전무상(연담/蓮潭)
"집앞에 강물이 말라야 합니다."...[사악]
07.08.27. 14:57
지나다니며 나오겠나! 했었는데,
골드웜님 덕에 갈곳이 하나더 생겼습니다.
07.08.27. 15:41
권창주(푸른아침)
요즘 제일 부러운 사람이 골드웜님입니다.

춘천에만 있었어도 부럽지는 않을텐데..
07.08.27. 17:29
김진충(goldworm)
매일 저녁만 되면 갈등입니다.
일찍 자면 매일도 다닐수 있는데 말이죠.
지그스피너 물고간 그놈을 다시 잡아내야할텐데.....

부러우시면 우리동네로 이사오세요. [헤헤]
07.08.27. 17:39
허우석(황태자)
웃고 있는 배스모습 귀엽습니다.
더운 날씨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꽃]
07.08.27.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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