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추소리에도 봄이옵니다.

구도형(지성아빠) 6345

0

24

지난주 첫보팅의 여운이 채 가시도전에 이번주 토,일 연속보팅을 다짐하며

우선 토요일(4/10일) 추소리로 향합니다.

일주일간 레이더를 풀가동해서 여러곳의 정보도 수집하고 검토해 봤지만

대청만한 곳이 없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금요일밤 모든 준비를 완료해 놓고 일찍 잠자리에 듭니다.

토요일아침 천천히 움직이려고 7시에 일어나서 준비를 하는데

집사람이 몸이 너무 않좋다라고 합니다.emoticon

이건아니잖아~ 아파도 평일날 아파야지~ 주말엔 아프면 안되는데emoticon

"아이고!! 그럼 오늘 낚시 가지말고 애랑 놀아야겠네emoticon" 라고 혹시 모를

비난을 사전에 방지할 멘트를 날려봅니다.

"괜찮으니까 갔다와~" 천사같은 목소리가 울려퍼집니다.

"괜찮으니까 갔다와~" "괜찮으니까 갔다와~"

"얏호emoticon" 그래도 내색은 하지 않습니다. "괜찮겠어?" 라고 확인사살 들어갑니다.

괜찮다는 소리를 듣고는 두번은 물어보지 않습니다.

최대한 빠르고 조용하게 준비를 끝내고 집을 나섭니다.

집을 나서면서도 몸이 아프걸 많이 걱정한다는 표정을 지어보입니다.

엘리베이터안에 들어가자마자 다 잊어버립니다.

"직벽에 붙어있을emoticon 생각밖에는 없습니다."

 

그리고 도착한 추소리 나루터...허걱emoticon

물이 너무 많이 빠졌습니다. 지난번에도 배피기가 수월하지 않았는데 오늘은 아주 죽음입니다.

그래도 합니다. 어떻게든 합니다.

수면이 잔잔합니다. 날씨도 따뜻합니다.

병풍바위 시작부분에서 네코로 지지기 들어갑니다.

두번째 캐스팅에서 43cm 정도의 튼튼한 배스가 올라옵니다.

100_2667.JPG

드레을 쭉 치고 나가서 2010년 첫 오짜인줄알았는데 많이 모자라네요~

그래도 이게 어딥니까~ 두번째 캐스팅에서 그것도 직벽에서 쉽게 나왔다는 것은

오늘 대박을 예고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조금 고전한 시간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아주 훌륭했습니다.

직벽에 고기가 붙어있다는 것은 보팅낚시의 재미를 최대한 끌어올려주는거 아니겠습니까~

수정가든 방향으로 이동하면서 직벽에서만 계속 잡아냈습니다.

이녀석도 네코리그입니다.

 100_2669.JPG

빵좋은 4짜들이 연속으로 나와줍니다.

네코, 지그헤드, 다운샷을 주로 사용했고 웜은 밝은계열에 반응이 좋았습니다.

100_2670.JPG

 100_2676.JPG

100_2677.JPG

100_2695.JPG

100_2697.JPG

 

100_2692.JPG

 비록 오짜는 나오지 않았지만 빵좋은 4짜퍼레이드를 즐기고 왔습니다.

꽤 많은 보트들이 떠 있었는데 전체적으로 조과가 좋았던 것 같습니다.

작년 여름이후 대청 직벽에서 큰 재미를 못봤는데

지금부터 시작인 것 같습니다.

토,일요일 이틀간의 조행은 못했지만 토요일 조행으로 만족합니다.

한가지 더 기분좋은건 일요일인 오늘 바람이 많이부네요emoticon

골드웜가족여러분 감기조심하세요emoticon

공유스크랩
24

직벽이라....음... 수심이 낮은 직벽인가보군요...

녀석들 배를 보아하니 산란이 임박한듯 합니다.. 축하드립니다...

10.04.11. 16:29
임성규(임님)

네..감사합니다.

직벽쪽에 바짝붙여서 잡은거라서 수심이 그리 깊은곳은 아닙니다.

10.04.12. 09:31
이동규(조조만세)

제대로 시즌이 시작될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꼭 들리셔서 대박나세요emoticon

10.04.12. 09:33
육명수(히트)

무슨 달인까지...emoticon

던져놓고 꼼지락...꼼지락 이거 아니겠습니까emoticon

10.04.12. 09:35
profile image

대청이 이제부터 시즌이 되었나 보네요.

튼실한 배스에 호조황까지 축하드립니다.emoticon

10.04.11. 21:35
최정오(염라대왕)

시즌이 제대로 시작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emoticon

10.04.12. 09:36

배스가 너무 예쁘게 생겼네요. 물이 좋은가봐요. emoticon  축하드립니다!

10.04.11. 21:50
이상훈(공주머슴님)

아이쿠~ 수요일부터 쌀쌀해진다는 기상청의 보고가 있었는데

수요일날 오시면 옷 따뜻하게 입고 오시길바랍니다.

 

10.04.12. 09:38

대청배스 손맛축하드립니다. 조만간 엔진하나 올리면 대청 일빠따로 가봐야겟습니다.

10.04.11. 23:14
김광락(배스타작)

엔진달고 다니면 좋은곳 많이 가실수 있을 겁니다.emoticon

10.04.12. 09:39
profile image

대청에 많이 들 가시네요. 꼭가고 싶은 필드중 하나입니다.

손맛 축하드립니다.

10.04.12. 01:16
박재관(현혜사랑)

대청만한곳 잘 없는것 같습니다.

꼭 한번 들리셔서 찐한 손맛 보세요..

10.04.12. 09:40

'4짜 퍼레이드'라는 단어가 가장 유효적절한 것 같습니다.

많이 잡으셨네요. 축하드립니다.

10.04.12. 12:44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주간 조회 수 인기글

주간 추천 수 인기글

날짜 (오래된순)
  • 장성을 다녀왔습니다.
    한번도 가보지 않은 장성.... 지금 장성에는 5짜가 너믄 나온다는 정보를 입수....계획을 잡습니다. 비만 오지 않기를...제발 비나이다. 저의 기도가 먹혔는지 비는 오지 않았습니다만...엄청난 바람과 함께 하루 종일 10분도 쉬지 않고 불더군요...게다가 4월에 가이드...
  • 100409 해평골재채취장 아래쪽 둠벙
    오늘도 출강 마치고 돌아오는길, 한낮은 12시,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못지나가듯, 해평골재장으로 차 핸들을 돌립니다. 바로 도로가에 있어서 찾기도 쉽죠. 위치상으로는 낙동강 구미보 바로 아래쪽이고, 김천 선산을 거쳐서 내려오면 감천과 낙동강의 합수부 부근이기도...
  • 20100409 금호강 세천교 부근
    안녕하세요. 배.미.남 입니다. 오늘의 조과로 조행기에 글을 올릴 수 있을까 합니다. 점심시간... 부장님께서 오늘 집에서 쉬랍니다... '아니 이게 웬 떡인가!' 하며 집으로 가기는 커녕 낚시장비를 챙겨듭니다. 골드웜님께서 가르쳐 주신 두 포인트를 탐색하기 위하여 ...
  • 한강에 다녀 왔습니다.
    며칠동안 비린내를 맞지 않았드니 비린내와 손맛이 그리워 한강에 다녀왔습니다. 느즈막히 양화대교 남단으로 나가 보았습니다.날씨도 화창하고 바람도 적당히 불고 한강에서 낚시하기 참 좋은조건 입니다. 평일인데도 선빵을 치시는 배서님이 계시드군요. 어쩔수없이 세...
  • 대청 봄 그리고 5짜
    지난해 가을 보트를 접어두고 오랜만에 보트를 폈나 봅니다. 부지런한분들은 이미 여러차례 조행기를 올렸지만 게으리기가 남산만한 저는 엊그제서야 대청에서 보트를 폈습니다. 야간근무를 마치고 몸은 피곤하지만 그래도 날씨도 좋고 바람도 없고 만 나와준다면 금상첨...
  • 비린내 충전 17번 째
    안녕 하십니까. 오늘은 늦은 아침을 먹고 금호 2교밑에 도착 하니 오전 10시 반경. 다리아래 한분 건너편 민들레 아파트 쪽에 한분 보위에 두분이 열심히 낚시를 하고 계십니다. 크랑크 세팅하여 다리 상류 쪽에 묵은 수초와 돌사이로 공략을 해보았으나 별반응이 보이지...
  • 20100410 금호강 세천교→지천철교까지
    안녕하세요. 배스에미친남자입니다. 주말의 시작을 알리는 토요일 아침이 밝았습니다. 오전 8시 베란다 창문으로 밖을 보니 하늘에 구름이 한가득입니다. 흐리다고는 했지만 생각했던 것 보다는 조금 더 우중충한 날씨인 듯 했습니다. 하지만! 꿀맛 같은 주말을 버릴 수 ...
  • 2010.04.10. 달창저수지에서의 첫 보팅
    아침을 먹기도 전에 집에 다와간다는 말을 듣고 부랴 부랴 아침을 먹습니다. 벚꽃구경 같이 안간다고 어제 저녁에 난리를 치더니만, 그래도 보트타면서 먹으라고 초콜렛이랑 육포랑 디저트로 먹을 토마토까지 싸주니... 아무래도 다음주쯤에는 마눌님 모시고 어디 가까운...
  • 5짜 등록합니다.
    어제 퇴근하고 제가 아는 지인과 함께 혹시나 하고 잠시 들러본 왜관 낙동강 일명 똥통 조행기 입니다. 오후 7시 30분 도착해서 두시간의 조행 입니다. 예전에는 똥통 바로 앞까지 차량으로 진입하기가 좋았으나 지금은 아시죠? 낙동강 살리기,,,, 도로에 차를 주차하고 ...
  • 신기지3차(4/4), 4차(4/10) 조행기
    신기지 참 매력적인 곳입니다. 유독 저에게 그런것 같습니다. 1차 출도때는 마릿수, 2차 출도때는 마릿수와 런커를... 그러나 믿었던 3차 출조는 실패했습니다. 4월4일 신기지 3차 출조 했습니다. 출조자 : 왁스님, 스카이님, 스카이님친구, 대마왕 총4명 보트 2대에 나...
  • 추소리에도 봄이옵니다.
    지난주 첫보팅의 여운이 채 가시도전에 이번주 토,일 연속보팅을 다짐하며 우선 토요일(4/10일) 추소리로 향합니다. 일주일간 레이더를 풀가동해서 여러곳의 정보도 수집하고 검토해 봤지만 대청만한 곳이 없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금요일밤 모든 준비를 완료해 놓고 ...
  • 안동호 파도놀이
    오늘 4월 11일 안동호 다녀왔습니다. 새로 또 다시 구입한 도하츠 새엔진 길들이기하러 안동호 다녀왔습니다. 도하츠 9.8마력 벌써 두번째 구입입니다. 곷부리에서 45한수, 빵조사님 입질 놓쳤습니다. 입질 타이밍 안맞았죠? 아마 그놈 대구리인듯.. 그래도 한마리 잡으...
  • [뺑기매니아]장척에서의 두번째 배스 탐사기
    안녕하세요 뺑기매니아입니다. 지난 4. 8(목) 휴가를 내어 장척으로 나홀로 평일 불법 조행을 떠났습니다. 9시쯤 장척에 도착하여 배를 펴고 30분간의 준비끝에 보팅 준비완료 바람이 거의 불지 않아 장판(??) 수준이 었습니다. 수온은 얼마정도 인지는 모르겠으나 겉옷...
  • 100411 부부배서님과의 만남
    예정대로 번개모임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이번 번개모임의 제목은 "부부배서님과의 만남" 이라는 주제였죠. 골드웜네에는 올해 칠순을 맞으신 두분 어르신이 계십니다. 부부배서님과 공산명월님이시죠. 여느 동호회에도 연세많으신 분들이 많이 계시지만, 골드웜네에 ...
  • 대구 동촌유원지 라팔라 대회를 다녀와서
    새벽5시30분 라팔라 대회를 참가하기위해 집에서 나섰습니다. 6시40분 동촌유원지 대회장에 들어서서 대회시작전캐스팅 연습조로 동네 아는형님과 캐스팅연습도중 노싱커 6인치스트레이트웜에 3짜초반 한마리건저올려버려서 그냥 웃음지으며 방생후 대회 참가를위해 7시 ...
  • 2010.04.11. 청도권 도보(부야지) 및 보팅(강정지)
    아침 일찍 집을 나서면서 보니까 날씨가 언제라도 비를 내릴 모양으로 겁을 주네요. 게다가 바람도 어찌나 사납게 불어대는지... 그렇다면 산으로 둘러싸여 동풍을 그나마 적게 받는 곳을 고민해 봅니다. 그래서 오늘은 청도권으로 달려보았습니다. 일단 부야지로 가서 ...
  • 처음 가본 장척지 조행기입니다.
    처음 뵙겠습니다. 매번 눈요기만 하다 용기내어 조행기를 써볼까 합니다. 서툴지만 이해해주시고 봐 주세요 4월 11일 일요일 아침에 잠시 일을하고 9시쯤 친한 동생과 따로 장척으로 향합니다. 왜관에서 출발 하였는데 생각보다 오래 걸리더군요 10시가 조금 넘어서 도착...
  • 대청호 - 황금색 스테이씨만 먹는날
    2010/04/10(음2/26), 07:00-12:30 날씨 : 아침기온10도, 구름 많음, 바람 없음 개황 : 아침수온10도, 68.92 EL.m, 맑은물루어 : 서스펜드미노우 조과 : 4짜 2수, 3짜이하 3수 토요일은? 낚시하는 날!대어의 꿈을 품고 맑은 물과 맑은 공기의 대청호로 새벽길을 달렸습니...
  • 2800그램기록 (경산수로~문천지 조행)
    안녕하십니까? 현혜사랑입니다. 인제서야 자유시간이 되어 조행기 작성합니다. ●조행요약1. 일시 : 4월11일 오전06시50분~오전09시10분 (2시간20분)2. 장소 : 가. 경산수로 : ~ 08:30 나. 문천지 : ~ 09:103. 히트루어 : 슈어캐치 1/8oz 흰색+검정 스커트 스피너베이트4....
  • 20100411 대구 단산지 마릿수 조과
    안녕하세요. 배스에미친남자입니다. 11일 하빈지에서 열렸던 부부배서님과의 만남이란 번개 모임에 늦잠을 자는 바람에 참석하지 못하여 너무 아쉽습니다.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친구들에게 연락을 하여 대구 단산지로 향해 보았습니다. 일시 : 2010년 04월 11일 AM.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