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1년만에 다시찾은 담양댐

양현(joker) 1517

0

11
안녕하십니까 조커입니다.

그동안 계속 미련으로 남던 곳이 있었습니다.
언제한번 꼭 다시 가보리라 마음은 먹고있었으나 먼 거리...
팀한양의 대호만 모임에도 못가고 결국은 떠났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께 질문을 하나 던집니다.
지금까지 낚시를 하시던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고기가 있습니까? 라는...
고수분들께서는 이 질문에 아련한 추억속의 고기가 떠오르실테지만
만약에 없으시다면 정말 안타까운 일입니다.

고만고만한 녀석들의 손맛은 마치 스물스물 날아가버리는 담배연기처럼
내가 언제 낚시를 했었나 할 정도로 정말 순식간에 잊혀지는
치매성 손맛에 지나지 않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에게는 한마리 있습니다.[헤헤]
바로 그 녀석이 살고있는 곳이 담양댐입니다.
입질을 받을때부터 랜딩과정까지 그리고 사진을 찍는 순간까지도
단 한번도 쉬지않고 몸부림을 쳐준 산삼먹은 5짜가 사는곳입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않아 걸어낸 녀석도 5짜 중반이었구요.

바로 그녀석을 다시 만나고 싶어서 1년만에 다시 찾아갔습니다.

담양댐은 계곡형 호수로써 추월산 자락에 있습니다.
서울에서 출발해서 가면 약 3시간 반정도가 걸립니다.
운암, 장성보다 약간 더 먼거리처럼 느껴지는 도로의 불편함때문입니다.
그리고 도착해보면 느끼시겠지만 정말 조용하고 경치 좋습니다.
단, 단점이라면 고기가 잘나오지않는다는거~[헤헤]
마릿수 손맛을 기대할수 없을 정도로 잘 나오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가끔 미친듯이 째는 대꾸리들이 있기는 합니다.

예전에 찾았을때는 상류만 가보고 하류를 가보지 못했기에
구석구석이 보고싶어서 다시 찾아가 돌아다녔습니다.

일단 저희가 돌아다닌 궤적을 소개합니다. 지도는 역시 콩나물입니다~

오전에는 이렇게 돌아다녔네요.



점심먹고 오후에는 상류를 다녀왔습니다.



아침 출발할때의 상황인데요. 안개가 조금 있었습니다.



건너편 돌밭에서 나와준 오늘의 장원. 5짜에서 조금 빠집니다.



추월산자락이 이제 단풍이 예쁘게 들고있습니다.



하류쪽은 지도만 봐도 알수 있듯이 멋진 곶부리가 많답니다.



이런 멋진 돌밭이 곳곳에 있지요.



구석구석 단풍이 예쁘게 들었습니다.



하루종일 돌아다녔습니다만 두자릿수도 안되는 조과라 참 힘들었습니다.

물론 하루전에 있었던 급작스런 배수때문도 있고 오전에 터진 바람도
수온하락에 영향을 주었겠지만 원래 마릿수 손맛이 없는곳입니다.
그래서 전라도 분들이 안가는 곳이기도 한듯 싶습니다.
하긴 이곳이 아니어도 남쪽엔 갈만한 곳이 워낙에 많으니...[헤헤]

담양댐 - 경치좋고 물맑고 단풍이쁘고 보팅환경 쾌적합니다.
단, 고기가 좀 안나온다는거어~[헤헤]

힛트루어는 minisap DR, HU300, IK400, FLAT CB D12, CB350 등이었습니다.
작은 웜류에는 블루길 입질이 극성이라 큰웜이나 하드베이트 위주로 갔습니다.

가을이 깊어갈수록 단풍구경차량들이 많아져서 장거리 출조가 힘들어지네요.
이번주는 어찌 갈수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아무튼 또 남녘입니다.
일주일 꾸욱 참고 다녀와서 또 보고드리지요~

그럼...[꾸벅]
공유스크랩
11
이은민(지로)
조커님과 조행을 함께한 지로군입니다... 제 사진은 없습니다... 싸이즈미만으로 작다고 놔주고 나서...
그놈이 마지막이 될지는 몰랐습니다... 단풍구경은 추천할만합니다...
고기가 안나와도 상황이 좋아지면 다시한번 찾고 싶은 담양입니다... 운문님께 염장조행기로 보답한다고 했는데..
찹찹하네요...휴~~~~
07.10.30. 10:51
전남까지 달리시느라 빡세셨겠군요[미소]
그래도 잊지않고 [배스]손맛을 안겨주었다니 그게 어디겠습니까
멀리가서도 [꽝]치시는분들도 많은데..[씨익]
맑은물에 맑은공기 그리고 멋진 가을산을 봤으니 좋으시겠습니다.[흥]
07.10.30. 10:53
담양호,
제방에서 휴게소까지 드라이브 코스도 좋습니다.
07.10.30. 13:23
김진충(goldworm)
자세한 포인트 소개 고맙습니다. [굳]

다녔던 궤적을 표시해두면 다음 가시는분들께도 큰 참고가 되죠.
아마 밧데리 두개 들고 가셨던 모양입니다.

이번주 일요일엔
가족들 다 태우고 대청호 단풍놀이나 해볼까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담양호 전경을 보니 담양호도 살짝 땡기네요. [굳][미소]

그리고 요즘은 거의 크랭크만 쓰시는거 같습니다.
루어낚시 한 이후로 제일 손이 잘 안가는것이 크랭크인데...
미노우나 크랭크는 왜 잘 안써질까 생각해봤는데,
세발 바늘이 싫어서 그런 모양입니다.
찔린경험도 여러번이고 양쪽다 제대로 걸리면 상처도 깊고 그렇더군요.

낸중에 크랭크 쓰는것도 좀 갈키주세요.
07.10.30. 13:40
profile image
담양댐은 한 번도 가보지 못했네요.
대구에서 몇몇분이 가자 가자 노래를 불렀었는 데..
결국에는 내년쯤에나 찾아봐야할 듯 합니다.
정보 감사합니다.[굳]
07.10.30. 14:11
나주호를 담양댐이라고 하나요...[궁금]
나주호는 예전에 한번 가본 기억이 있는데.... 낚시는 못하고 드라이브만 하고 온 기억이....

물도 맑고 깨끗하고 드라이브 코스도 좋고.... 언제 한번 드리대 봐야 겠네요....
07.10.30. 14:22
양현(joker) 글쓴이
망치님~ 나주호는 나주에 있지요~[헤헤] 담양댐은 담양에...
나주에 있는 다도댐은 릴꾼이 워낙 많다고 들었습니다.

이곳은 고기가 썩 잘나오지는 않아서 추천을 드리기가 참 거시기한 곳입니다.
경치좋고 물맑고 공기좋고 릴꾼없고 취수탑까지만 안가면 뭐라하는 사람도 없는데
고기만 조금 안나옵니다~[헤헤] 제 실력이 모자라서일수도 있습니다.

골드웜님~ 크랭크만 쓰는건 아니고 힛트루어가 크랭크였던 거예요.[헤헤]
생각해보면 돌밭지형에서 습관적으로 크랭크를 집어들기에 크랭크로만 잡은듯...
아마 다른것을 열심히 던졌다면 다른걸로도 잡혔을듯 싶습니다.
사실 지그헤드, 네꼬리그, 프리지그, 러버지그, 미노우, 탑워터, 포퍼, 스피너베이트 등도
사용을 하였습니다만 일부 입질을 받은것외에 히트는 시키기 어려웠습니다.
아직 실력이 모자라서 여러 채비를 섭렵하지 못한탓도 있지만
올해 워낙에 탑워터에 미쳤더니만 탑워터로 못잡으면 뭔가 허전한 기분이 들 지경이라
내 낚시가 좀 이상해졌다...라는 느낌이 좀 있습니다.[헤헤]
07.10.30. 15:05
조재홍
좋은정보 고맙습니다.
날 잡아서 한번 가봐야겟습니다.
구경삼아 경치도 감상할겸 겸사겸사 식구와 같이가봐야겠군요.
07.10.30. 17:15
조커님 담양소식 올려 줘서 너무 고마워요,,,[윙크]

글구 그 형님도 고맙다고 전해 달랍니다..[꽃]
07.10.31. 00:57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언제 담양을 가볼려나 내년에나 가볼것 같습니다.
대물 손맛 보신것 축하드립니다.[꽃]
07.10.31. 03:28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주간 조회 수 인기글

주간 추천 수 인기글

조회 수 (높은순)
  • 3종셋트
    미니배스 조회 151806.08.14.22:15
    안녕하세요~ 오랫만에 들어왔습니다. 무더위에 모든분들 고생하셨지요 오늘 첫 종은 조.개. 입니다. 7일 민들레 아파트 앞 고속도로 다리밑에서 크랑크에 올라왔습니다. 묵직해서 한놈 걸렸다고 생각하셨답니다. 두번째는 메기. 10일 12시경 봉무동 펌프장 앞에서, 길이...
  • 지난....소양천 밤낚시
    만년헤딩 조회 151807.04.09.19:55
    토요일은 산소일, 일요일은 결혼식 사회...등으로 도저히 시간이 날 것 같지 않아 금요일 퇴근과 동시에 소양천을 혼자 다녀와 봅니다... 도착하니 7시 좀 넘었던 거 같았습니다... 밤이라 바람도 없고 달도 없으니...딱 귀신나올 것 같은 분위기더군요... 그래도 뭐..개...
  • 카이져소제 조회 151705.09.29.22:22
    요즘 시간만 나면 오로지, 대성지 등등 보팅하느라 정신없네요..^^ 오늘 아침 6시 기상해서 오로지로 갈까? 가까운 옥계로 갈까 고민 끝에 어제 골드웜님 조행기 보고 옥계하류로 달렸읍니다. 그동안 오로지와 대성지에서는 잔챙이들로 마리수 재미만 봤었는데 왠지 오늘...
  • 후 진 spider 벌 시리즈 준비하는 것은, 잔 글자의 유성 매직과 매번 친숙한 리페어-본드. spider의 보디에 벌 같은 라인을 흑의 매직으로 발라 그림과 같이 정중하게 발라 간다. 유성 매직으로 발라 간다 주의점으로서는, 손에 붙은 매직 잉크가 그 밖에 옮기지 않게 하...
  • 언제나 즐거운 광주...
    지로 조회 151706.11.13.10:47
    오랜만에 조커님과 광주에 다녀왔습니다... 히든카드님과 루이님 그리고 저 하이택님과 조커님아시는 실장님과... 정말 그립던 드들강...그리고 사람들... 염치없이 하이택님 보트에 올라타고 시작합니다... 저번에 질러버린 지루미스와 써스형님께 받은 릴테스트겸 열심...
  • 두번째 토너먼트
    다라이더 조회 151706.11.15.17:11
    이번 토너먼트는 페리스란 호수에서 있었습니다. 지난주 연습때 보다 수위가 2미터 가까이 빠져 있습니다. 원래 계획했던 수심 얕은 곳에서 시작한다는 계획은 접고 항상 고기가 있던 바닥이 바위 덩어리로 형성된 수심 6미터 정도의 플랫 지형으로 갑니다. 40여대가 넘...
  • 안녕하십니까 조커입니다. 그동안 계속 미련으로 남던 곳이 있었습니다. 언제한번 꼭 다시 가보리라 마음은 먹고있었으나 먼 거리... 팀한양의 대호만 모임에도 못가고 결국은 떠났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께 질문을 하나 던집니다. 지금까지 낚시를 하시던중에 가...
  • 2% 조회 151604.11.20.09:33
    우연히 찾은 영상입니다. 촬영 날짜가 2002년 10월 14일날의 청도천입니다. 볼일이 있어 경주 갔다가 욕구(?)를 못이기고 청도를 거쳐 오다가 배싱하는 장면입니다. 이제는 아기가 커서 업지도 못하죠~ ^^ 즐감하시기를...
  • 초보 금싸라기 인사드립니다^^
    골드웜님 쪽지 받고 올립니다 이곳엔 처음 글올립니다 워낙 쟁쟁한분들이 많으셔서 감히 글 남길 엄두가... 북성님이 사진 올리셨길래... 정식으로 인사드립니다 ^^; 그저께 5짜 좀 안되는 넘 사고 치고 오늘 또 그자리에서 또 사고쳤습니다 지지리도 못잡는데... 똥통배...
  • 4/17 상판지 조행
    삼류 조회 151605.04.28.10:49
    새벽잠에서 깨어 씨고 출발하니 시간이 5시내요... 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추풍령에서 라면과 김밥으로 아침을 때우고 상판지 도착하니 날이 휜하내요.. 가는길 옆에는 고지대라 이제사 벗꼿들이 피어 있고 아직은 쌀쌀합니다. 상판지 도착후 아무 생각 없이 땅콩 피고 물...
  • 초심 조회 151605.05.19.13:21
    모처럼 노는 날이라 안동에 갔다 왔습니다. 전날의 강풍을 동반한 폭풍수준의 비가 다음날까지 여파가 가라앉지 않았습니다. 오전 느지막히 출발하여 안동에 도착하니 12시가 훌쩍 넘었습니다. 도착하여 보니 그많은 낚시군은 온데간데 없 고 적막함마져 듭니다. 바람은 ...
  • 우연히 발견한 이름모를 소류지입니다. < 그림 클릭하면 커질겁니다> 아무래도 사람손 덜 탄듯합니다 .. [씨익] < 채비 : 노싱커 다미끼 팬 외 테일있는웜류 > 그럴수 밖에 없을듯합니다 .. 가는길이 만만치 않습니다. 배스 개채수는 많습니다 확인했습니다.[씨익] 여긴 ...
  • 금호강 노곡교 인근 4짜배서 ..
    오늘도 컴퓨터를 열심히 만지작 거리다 밀린빨래도 하고 설겆이도 하고나니 3시네요.. 지난번 금호강의 치욕을 만회하기위해 또 주섬주섬 옷챙겨입고 금호강 노곡교에서 팔달교사이로 낚시를 떠났습니다. 집에 있을때는 몰랐는데 막상 강변으로 나가니 바람이 심하게 부...
  • 박주용(아론) 박주용(아론) 조회 151607.05.29.13:22
    2007월 5월 27일 새벽 3시쯤 추소리에 도착했습니다. 어두워서 안보이니 1등으로 도착한줄 알았습니다. [헉] 도기님과 깜님이 먼저 도착하셨더군요. 조금 있으니 크랭킹님이 도착하셨습니다. 크랭킹님 인상도 좋으시고 푸근하신게 친형님처럼 참 좋았습니다. 얼마후 대구...
  • 봄
    박정화(눈먼배스) 조회 151609.03.19.22:21
    넘 오랜만에 글을 남김니다 요즘은 봄이 없는듯 합니다 물가에만 가지마시고 봄을 즐겨보세요 [미소]
  • 배스 침주기 40탄
    ||1||0안녕 하십니까. 오늘은 가천동 잠수교 상류 안심 방향임니다. 역시어제와 같이 바람하나 없이 물이 너무나 조용 합니다. 저의 경험상으로 물이너무 조용한날은 조과가 별로인데 생각하며 크랑크 달아 캐스팅 열심히 하여 봄니다.그러나 조용합니다. 교체. 또교체 ...
  • 키퍼 조회 151504.04.30.10:49
    낮에는 가볼 시간이 않되서 28,29 이틀동안 밤에 둘러보고 왔습니다. 28일날은 백숙집쪽으로.... 여전히 물이 많이 빠져있었고 수심이 낮아져서인지 백숙집 주차장 바로앞에서 4인치 런커사이즈로 한수...ㅜㅜ 29일날은 구 초등학교쪽으로.... 지난여름 몰려온 토사에 지...
  • 공개하는 이유는 이제 그 곳에서 원하던 녀석을 체포했기에 더이상 미련없이 새로운 포인터를 개척하고 자 함입니다. 물론 대물이 또 나올 가능성은 아주 높기에 다른분들도 도전해보세요.. 조행기 내용 먼저 쓰고 추신에 배스가 열리는 나무와 위치에 대해 알려드리겠습...
  • 깜 조회 151506.01.30.16:47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설 연휴 막날 마눌님과 아이들을 처가에 두고 저 혼자 살짝 1시간 시간을 얻습니다. 가까운곳에 갈 곳을 생각해보니... 강창교 하류를 두드려 보기로 합니다. 성서계대에서 강창교 지나 좌회전 하여 들어가는데... 입구를 지나쳤는지... 이상한 ...
  • 피싱프리맨 조회 151506.03.20.14:30
    토요일 서울 다녀왔읍니다... 이번 서울 국제낚시박람회에 스폰업체( SUNLINE )의 부스도 찾아뵙고.. 또 이번에 강남으로 이사한 스폰서인 배스랜드도 방문할겸해서 당일로 갔다왔읍니다.. 서울 국제낚시박람회는 기대이상으로 잘되어있더군요... 새로 출시되는 릴이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