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소양천]벤 & 쿨피쉬 2008년 첫조행 -대박-

김기한(벤) 2290

0

12
벤의 2008년 첫 배스



일주일 전부터 2008년 첫조행지를 두고 고민이 많았습니다.
거리상 가까운 신갈지 보팅을 할것인가 아니면 거리상 쪼까 부담이 되더라도,
4짜 손맛을 본 재키님의 첫조행지인 소양천으로 갈 것인가..
결국 꽝에 대한 두려움으로 조금 무리하여 소양천 보팅으로 최종 결론 내리고
새벽일찍 출발해 봅니다.

소양천으로 향하면서 오늘의 전략 및 주력채비에 대해 고민해 봅니다.
배스들의 입질파악이 힘들어, 텍사스보다는 바늘이 노출된 카이젤이나
다운샷을 사용하라는 재키님의 경험치와 험프주변의 딥쪽을 집중 공략하라는
소양천 토줏대감이신 맨땅님의 조언을 되새기며 전투력을 다져 봅니다.

소양천에 도착해 보니, 곳곳이 작은 섬으로 이루어져 있고,
수중 험프도 잘 발달되어 있습니다.

음...느낌이 좋습니다.[힘내]

보트를 셋팅하고 출발!

스피닝로드에 카이젤을 셋팅하고, 수중 험프주변 딥을 공략해 봅니다.
그러나 예상외로 입질이 없습니다.[생각중]

혹시 오늘 꽝! 갑자기 꽝에 대한 두려움이 몰려오고...
그런데 채비를 회수하려고 릴링중..어라..느낌이 좀 이상합니다.
본능적으로 훅킹,..뭔가 무게감이 느껴지고...
앗! 배스다....배스다...[배스][배스][배스]

벤이 2008년 첫 3짜 배스를 잡았습니다.
그런데 옆에 있는 쿨피수이 축하한다는 말도 안합니다.[사악]
(저는 압니다. 쿨은 부러움과 질시로 속이 바짝바짝 타고 있다는 것을.)



얼마 지나지 않아 쿨피쉬도 크랑크채비로 잔챙이로 한마리 히트(?)합니다.[외면]
뭐..히트라고 표현하기는 그렇고 교통사고(?)라고 표현하는 것이 맞을 겁니다.
제 생각에..그 뭐냐? 개도 물고 다닌다는 그 배스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하여 벤과 쿨피쉬가 2008년 첫조행에서 첫배스를 만났습니다.





이후 반응이 없어 주변을 돌면서 험프주변을 공략해 보았지만,
낱마리로 한수씩 추가하고..별 조과가 없었습니다.


오후 12시경!
결국 처음 히트한 장소에서 다시 한번 지져 보기로 하고 주변 험프를 공략해 봅니다.
쿨이 먼저 크랑크로 잔챙이 한수를 추가합니다. 저도 연이어 히트하고..
이후 폭발적인 히트가 계속됩니다.
주력 채비는 크랑크, 특이한 점은 바이트가 시원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뭔가 무게감이 살짝 달라지면, 몸을 틀어 훅킹을 해 주면 그대로 히트가 됩니다.










잔챙이만 잡아내던 쿨이 운좋게 4짜(42) 초반 배스를 히트합니다.[외면]
(사진의 표정 좀 보십시오..재수가 아니고 진짜 실력으로 잡은 사람같습니다.[메롱])





얼마 지나지 않아 저에게도 묵지한 느낌의 무게감이 느껴지고, 랜딩해 보니
꽤 사이즈가 됩니다. 바로 측정해 보니 조금전 쿨의 42보다 조금 더 큰 45짜!
증거 사진하나 박고 릴리즈..(옆에서 쿨이 42자라고 자꾸 우기네요..)

이 놈으로 오늘의 장원은 벤입니다.[흐뭇]





연속해서 동시 히트도 해 보고...정말 재미나는 조행이었습니다.

"더 이상 마릿수는 의미가 없었습니다."

대략 둘이 합쳐 40수 약간 못 미치는 듯합니다.

올해 첫조행을 대박조행으로 마무리 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꾸벅]
공유스크랩
12
[헉]아주 타작을 하셨습니다....[굳]

역시 개도 배스를 물고 다닌다는 소양천이 대세입니다...[씨익]
08.03.01. 22:21
휴~~ 다행히 소양이가 손님 대접은 해줬군요. 꽝치면 우짜나 걱정 좀 했는데 [씨익]
08.03.01. 22:24
아니 오늘 거기 계셨었어요???
아...아쉽네요...
전 물이 빠졌길래 그 아랫보에 있었습니다...

그나저나.....전 뭐했대요???
08.03.01. 23:04
김기한(벤) 글쓴이
재키님..맨땅님..넘 감사합니다.
덕분에 2008년 첫 조행 산뜻하게 마무리하였습니다.
08.03.02. 00:47
42배스 숫놈인가요?[헤헤]
배가 빵빵하게 차올라야하는데... [미소]
4짜넘어도 요즘은 설래입니다.히힛~
08.03.02. 03:48
김진충(goldworm)
두분 시원하게 웃으시는 모습이 참말로 보기 좋습니데이....... [굳][씨익]
08.03.02. 23:10
조재홍
즐거운 조행에...
손맛까지 축하합니다.
08.03.03. 11:14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주간 조회 수 인기글

주간 추천 수 인기글

조회 수 (낮은순)
  • 한겨울의 쭈꾸미낚시 23년 1월 14일.
    한겨울의 1월그것도 한중간이상기온으로 날이 너무 따뜻한 그날쭈꾸미 잡은 사진 모음입니다.지워져서 다시 올립니다
  • 분명히 바람 많이 분다고 했는데...
    윈드그루 영덕 상황입니다. 토요일 오늘, 분명히 바람 많이 분다고 하는데 유어선들은 출동을 한다고 밴드에 광고를 올려댑니다. 아니나 다를까 출항취소나 출항했는데 힘들다거나 하는 상황들이네요. 바다에선 이런거 저런거 다 필요없고 바람 부는 날이 최악입니다. 빙...
  • (지난해 조행기) 220619 영덕가자미
    갑자기 비린내가 맡고 싶고 바닷고기가 먹고싶어져서 새벽 2시 30분에 배끌고 출동~~ 요즘 자주가는 영덕 해맞이공원 앞바다입니다. 오랜만에 홀로 바다출조... 배내리는곳에 어부 선장님이 반겨주시네요. 일단 어초30미터권 공략. 멸친가 했는데... 멸치만한 고등어가 ...
  • 집앞강 두번째 꽝...
    결론은 또 꽝이네요. 뭐 큰기대까지 한것도 아니지만. 끄리 한마리는 했습니다. 요요 쪼끄만 바이브로.... 사진 찍으라니 싫다고 총알같이 도망갑니다. 그러거나 말거나 끄리 사이즈는 꽤 컸었네요. 아들과 낚시온 다른 한분과 이야길 나눠봤는데 저만 잘못? 하는건 아닌...
  • 오늘자  자잘한  알리쇼핑,  메탈바이브
    7그램짜리가 스피닝에 써보면 잔챙이 꼬시는덴 최고 같습니다. 더블훅도 최고... 버니어 캘리퍼스 들고 사이즈 재가면서 하나하나 구입을 합니다. 배송비가 참 거슬리는데 하나를 사나 열개를 사나 배송비가 희안하게 계산되네요. 하여튼 이래주문해두고 이게 어디쯤 날...
  • 출첵 달력에서 이상함을..,.,
    우리나라의 모든달력들은 완쪽 일요일부터시작해 오른쪽끝이토요일입니다 우연히 차에거치된 달력과 출석체크달럭을 비교해보니? 25일 오늘이 토욜인데 출첵달력에서는.... . . 자세히보니 요일은맞네요
  • 집앞 꽝 꽝 꽝
    조행기goldworm 쥔장 goldworm 조회 5824.03.03.18:00 1
    보트 세팅에만 집중하고 낚시에 집중을 안해서 고기를 못잡나? 싶은 생각에 오늘은 보트세팅보다는 낚시에 집중해보기로 마음을 먹습니다. 동락공원에 도착해보니 오랜만에 박무석프로님과 접선이 되네요. 철수하시는 길이라고 세시간 짬낚해서 딱 한마리 잡고 가는 길이...
  • 배스가 날 부른다 ( 1230 )
    안녕 하세요. 지난 토요일에는 청도 읍성에 꽃 구경 다녀 왔습니다. 누구나 다 꽃을 좋아 하겠지만 집 사람은 꽃을 너무 좋아 하는데 금년 봄에는 코로나 때문에 벗 꽃을 제외 하곤 봄에 피는 꽃을 못 보았는데 늦게 나마 청도 읍성 주변에 작약과 연꽃 그리고 주변에 작...
  • 청소이벤트의시작의 그날
    https://goldworm.net/g_gj/624627 (이벤트) 골드웜 청소이벤트에 시작점이 되었던 그날의 조행기라서 다시 한번 띄워 올립니다. 낚시만 하면 되지 우리가 왜 청소를 해야되나? 라는 고민 2023.01.29. 골드웜 . . . 지난번 조행기에서 잠깐 언급했는데, 아무도 ... by go...
  • 2022 즐빙
    조행기goldworm 쥔장 goldworm 조회 6922.12.31.02:06
    저원님과 함께 상주 판곡지 2022.12.29 2022년 마지막 혹은 시작일지도 모를 빙어낚시 조행입니다. 혼자 조용히 즐기다 올려고 했는데 저원님이 급~ 따라붙이시네요. 밤 12시쯤 철수. 오랜만에 즐빙 이었습니다. 집어등... 좋아요~ https://youtu.be/RCjt-XtSZfE
  • 배스가 날 부른다 ( 1261 )
    안녕 하세요. 요즘 날씨가 너무 더워서 몇일 집에서만 있으려니 손이 가려워서 오늘 새벽 3시반에 청도천으로 출발 합니다. 이서 다리 건너 칠성리 뚝에 도착 하니 오전 4시가 넘었네요. 작은 지그헤드에 스왐프 웜 옆꾸리 채비 하여 낙시 세팅해 놓고 아침을 죽으로 해...
  • 230301 성주대교 하류권 꽝
    영덕에 가서 가자미나 열기 낚시 좀 하다 올까... 싶었는데 이번주말에 검도대회도 출전해야해서 연습도 좀 해야하고 배 컨디션이 어떤지 체크가 안된상태라서 배컨디션 체크 차... 가까운 성주대교로 출동했습니다. 어쩐일인지 성주대교 바로 아래 슬로프에 진입이 가능...
  • 골드웜표 미니러버지그 만들기
    준비물은 1/8온스 튜브지그헤드 위드가드가 달린... 입니다. 니퍼로 잘근잘근 눌러줘서 스커트 묶을 턱을 만들어줍니다. 너무 힘주면 납이 밀려나가면서 끊길수 있으니 힘 조절 필수 스텐연선으로 묶어주면 실보다 훨씬 편하고 좋습니다. 바이스 이런것도 필요없어요. 두...
  • 배스가 날 부른다 ( 1221 )
    안녕 하세요. 조행기 쓴지가 벌써 10여일이 지난거 같습니다. 그간 코로나 땜시 집에 있기도 그렇고 체력 단련 한다고 단련 해봤지만 그래도 노력은 해야 겟지요. 집사람과 같이 김밥 싸가지고 고사리도 꺽고 산나물도 뜯고 하면서 다니다 보니 집에 오면 완전 따운 직전...
  • 2022~2023 즐빙. 끝과 시작입니다
    골드웜 홈페이지를 닫아버릴까 하다가 다시금 불이 타오릅니다. 며칠사이 해킹문제를 해결하고 업그레이드를 하고... 일이 많았네요. 즐빙도 이어집니다.
  • 배스가 날 부른다. ( 1263 )
    안녕 하세요. 오늘도 청도천 아침 낚시 하고 왔습니다. 이서 다리 아래보에 도착 하니 오전 4시20분 이네요. 초여름 같으면 날이 환해졌을 텐데 해가 많이 짥아 졋네요. 스왐프웜 옆꾸리 채비 하여 보 우측에서 시작 해 보지만 약하게 입질만 몇번 받고 마네요. 채비 교...
  • 배스가 날 부른다 ( 1264 )
    안녕 하세요. 즐거운 휴일 잘 보내셧는지요. 어제와 오늘도 역시 청도천에 다녀 왔습니다. 청도천 수위가 줄면 조과가 더 좋아 질줄 알았는데 그런데 수위가 줄어 들수록 역 효과로 조과가 줄어 드는것 같습니다. 어제 일요일에는 20여수 하였는데 오늘 아침에는 오전 5...
  • 집앞강 저녁짬낚. 트레일러 하부오일 누유 수리.
    또 꽝이네요. 배스 다 어디간건지? 불루길은 죽어라 따라나오는데. 트레일러 하부 교환한것. 리데나를 거꾸로 끼워서 찢어지고 물 들어가고 물 들어가니 그즉시 우유빛깔이 되버리네요 스페어타이어 중고 구입 브라켓은 리안에서 오만원에 구입 허브 교체에 한 삼십만원...
  • 자료실에 있는데 링크를 빼놔버렸네요. https://goldworm.net/review/39819 https://goldworm.net/review
  • 젤 재밋는 낚시란?
    서론이 좀 길다보니 배스그림 부터 먼저 올려놓고. 마릿수 무지 잘나오는게 젤 재밋는 낚시는 아니죠. 작년에 낚시좋아하는 동네 친구의 고향인 낙동강에서 생미끼 낚시 해봤습니다 제쉬는날 맞춰 며칠에 한번씩 계속 했었는데 싸이즈가 선별되어 큰놈들만 나온다든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