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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구지천 석축 1수

김학선(알렉스) 2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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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침부터 세탁기 2판, 책상 주변 치우기, 고양이 털 고르기 등을 하며 점수를 따고 있으니 와이프가 묻는군요.

"낚시하러 가고 싶은게요?"
"네~ 마마~"
"점심 자시고 다녀오시지요. 그리고 마트를 같이 갔음하오~"
"성은이 망극하옵니다"

황구지천이 요즘 병점아래께로 정남을 거쳐 오산아래로 하안에 여러 공사를 합니다. 덕분에 석축이 새로 생겨나는 곳들을 봐둔터에 그간 찍어 놨었던 사리교 아래 새로 생긴 석축으로 갑니다. (사리교가 맞는지 다시 다녀와서 확인토록 하겠습니다)

물속이 어떤지 몰라 일단 지그헤드로 석축과 개천바닥의 경계를 읽어보려는데 호박돌이 몇개씩 쌓다가 떨어져 나온 것 같더라구요. 지그 스피너로 바꾸어 던지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다시 스피너베이트를 잡아서 던집니다. 골드웜님 글에서 읽었었나 "피흘리는" 컨셉인데 마수걸이를 하네요. 눈대중 두뼘입니다.

황구지천은 하류로 남쪽으로 내려갈 수록 배스 개체수가 많은 것 같습니다.

평안한 하루 되세요.

PS) 언제 황구지천 수원-서탄 구간을 사진으로 정리해볼까 합니다. 올해 안으로 될까나요? 씨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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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일요일 낚시안가면 낚시가라고 용돈주며 저를 집밖으로 몰아냅니다.
집에있으면 커피심부름..딸하고 티브이 시청권 쟁탈전.. 컴퓨터 쟁탈전..[헉]
씨알좋은배스 축하드립니다.
08.04.19. 23:11
조조만세님 고맙습니다. [하하] 제가 아직 내공이 부족하여 수신제가를 못하고 있습니다. [부끄]
08.04.19. 23:33
알렉스님 저와 비슷한것 같군요
낚시 갈려는 마음가지고 집구석구석 청소하고 있으면
실무시 옆에다가와서는 다녀오시지요......[흐뭇]
08.04.20. 09:45
어떤 마일리지라도 쌓아 놓으면
꼭 쓸데가 있지요. [미소]

축하드립니다.
08.04.20. 19:24
profile image
누가 낚시꾼을 가정에 소홀하다고 했습니까요
정말 낚시꾼은 가정에 잘 합니다.[굳]
빵빵한 황구지천배스 손맛 보심을 축하드립니다[꽃]
08.04.21.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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