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덕봉지 BIC정출 참가기

김진충(goldworm) 쥔장 김진충(goldworm) 7720

0

11

배스루어클럽?들 중에서 가장 오래된 클럽을 꼽아라면 

아마 그 첫번째가 천리안 PC통신에서 출발한  BIC이 아닐까 합니다.


골드웜네 회원들 중에도 BIC에 소속된 회원들이 엄청 많습니다.

골드웜네에서 가장 대표적인 분들이 운문님과 2%님이시죠?


그리고 골드웜과 한 아파트 사는 라이트닝님도 오래된 BIC회원입니다.


어제 일요일은 손님자격으로... BIC 납회모임에 다녀왔습니다.


장소는 안성 봉지.



20121216_084525.jpg


BIC에 회장님이신 좋은사람님과 아침님을 IC에서 모시고는 안성으로 달려달려 도착한 덕봉저수지.

아담한 크기에 여느 송어유료낚시터와 다를바가 없어보이더군요.


저는 처음 와본곳인데 수도권에서 유명한 송어터라고 합니다.




20121216_084528.jpg


상류쪽 주차장 한켠에 마련된 베이스 기지.


바람막이를 만들고 안쪽에는 버너 여러개와 나무난로 등으로 꾸려져있습니다.


바람막이 이거 아무것도 아닌거 같지만, 정말 따뜻하더군요.

이게 없었다면 하루종일 버티기는 좀 힘들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마저들 정도로... 


게다가 캠핑용품들이 대거 사용되어서 캠핑온것인지 낚시온것인지 분간이 안갈정도...


운영진이 고민이 느껴지는 대목입니다.

어느모임엘 가도 운영진의 고생은 다 같은듯 싶습니다.

구경모드로 있으려니 좀 근질근질 하더군요. 




20121216_084533.jpg

봉지 전경


덕봉지의 상류 부분에서만 송어낚시가 이뤄지는데,

입어료는 가져가면 3만원, 릴리즈2만원.


그런데 낚시꾼이 많아서 정말 복잡더군요.


우리동네서는 헐빈한데... 


수도권은 겨울철 손맛볼곳이 송어터 밖에 없으니 이렇게 복잡한것일까요?

지방이 이렇다면 아마 돈벌텐데...  서로 하려고 하겠죠.





20121216_113058.jpg

거운 캠핑장?


베이스에서는 여러 먹거리들이 준비중이었는데,

그중에서 빠질수 없는 술.


아르매니아 어디어디 에서 날아왔다는 병모양이 희안한 술.


라이트닝님이 들고 기념촬영중입니다.


보드카 + 꼬냑 + 소주까지 닥치는대로 몇잔 마셨더니

바로 취기가 돌면서 아침의 추운기운도 많이 감소되더군요.




20121216_124336.jpg

찬 송어


지난 낚시연합 환경대상에서 받은 낚시대를 들고갈까 하다가


기존에 쓰던 NS RS2 662에 1000번릴 + 6파운드 라인으로 공략해봅니다.


루어는 스푼이 제일 잘먹었고,

제 경우는 2인치 튜브웜 + 지그헤드가 잘 먹히더군요.


드문드문 나오는 수준인데,

자리 잘잡고 상황파악 잘 하는 사람들은 연속히트하는 장면도 심심찮게 목격되었습니다.


그러나 너무 좁아 자기 앞으로만 던져야하고

뻑하면 채비 옆사람과 채비엉키고...

아랫동네서는 보기 드문 현상인데... 대조적이더군요.


하루종일 비슷비슷한 조과를 보이다가


해질녘 즈음.

상류 새물유입구 우측 작은 홈통에서 


플라이바늘 에그 에 무진장 반응이 빠르게 오더군요.


egg-hook.jpg 

※ 에그, 다솔에서 캡춰 해옴


말그대로 송어알 모양 바늘인데,

송어알을 송어가 무는 이유는 일종에 사자가 남의 새끼를 물어죽이는 현상과 비슷한 이치라 합니다.


가볍게 살짝 물어주는데에 빠르게 반응해야하는데,

로미오님(김학현프로)은 입질파악이 되니까 

약 20-30마리를 연속 히트 하시더군요.


옹기종기 모여서 잠시 하루치 손맛을 다 보는 성과...


저는 에그바늘도 없고, 마커도 없고...

그냥 스푼도 던지고 지그헤드도 던지고 고집피워보지만...

아주 가끔 나와줄뿐... 


역시 송어는 알이 무섭습니다.

그래서 송어유료낚시터 마다 "송어알 사용금지" 라고 적혀있죠.


생미끼 송어알은 금지지만, 루어 송어알은 괜찮다는 ... 




20121216_131506.jpg


BIC총무님이 정성들여 준비한 돼지목살구이.

러시아식으로 숙성해서 꼬치구이 형태로 초벌을 굽고 

다시 2차로 구운것인데...


돼지목살과는 전혀다른 맛이 있더군요.


베이스에서 먹고 놀다가

잠시가서 낚시하다가


오븟하게 이렇게 정기출조하는 분위기를 얼마만에 느껴봤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


행사의 대미...  행운상!




20121217_143016.jpg

품, JS 어드벤쳐2 70 헤비대


요즘 가는곳마다 운이 정말 좋습니다. 왠지 내꺼같다는 생각이 들더니... 

쑥~ 뽑히는겁니다.


이날 가장 큰 행운상, 

낚시대가 저한테 뽑혔어요. 


소비자가 20만원짜리 !!!


안그래도 헤비대가 하나 갖고 싶었는데,

정말로 딱~ 맞는 낚시대가 제게 와줬네요.



아침 해뜰때부터 해지고 나서 사장님이 "고마 집에 가입시다!" 할때까지

참 오래도 낚시를 했습니다.


돌아오며 일부러 경부쪽으로 코스를 잡아

추풍령휴게소의 칼제비 맛도 보고...



즐거운 모임에 초대해주신 BIC 회장님과 총무님 그리고 회원분들께 감사인사 드립니다.


아무래도.... 

내년 시조회도 참석해야할듯  합니다. 


ps) 장거리 운전하느라 라이트닝님 고생 많았어요~



김진충(goldworm) 김진충(go..
11Lv. 12789P
다음 레벨까지 171P

즐거운 낚시

즐거운 활쏘기

즐거움 검도

공유스크랩
11
profile image

헤비대 로드,,,

반절씩 나눕시다.

 

Bass In Chllian 이거 맞아요??

12.12.17. 18:03
profile image
저원

BIC 이 풀어쓰면 그렇게 되는건가요?


천리안이 cholian   이렇게 쓸겁니다.

하여튼 대단하신 추리력이고요~


못나눕니다. 

12.12.17. 18:30
저원
Bassers In Cyber. 라고 합니다.

예전 모태는 천리안이어서.

Bassers In Chollian 이였었습니다.
12.12.17. 19:47
김동옥(라이트닝)

18여년전 천리안 태공터 안에 있던 배스 모임이죠.

12.12.18. 17:24
profile image
박경찬(요세재미들린)

겨울이 산란철인데

양식장 출신 송어라도 생명의 순리는 따르는듯 합니다.


겨우내내 송어장을 들락거려보면 송어색깔이 점점 변해갑니다.

잡는놈들마다 그 시기가 달라서 색상이 달라보이기도 하구요.

연한빛 짙은빛.. 또 암수가 색상이 달라요. emoticon_10.gif

12.12.17. 20:17

낚시대 축하드려요..

시조회엔 더 많은 낚시대를 행운상으로 할까 합니다.

12.12.18. 17:26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주간 조회 수 인기글

주간 추천 수 인기글

날짜 (최신순)
  • 장척지----마지막이지 싶내요.
    기록적인 한파로 예년보다 일찌기 하빈지,번개늪,장척 모두가 꽁꽁 얼었다. 그래도 혹시나 하면서 갔다가 2번이나 헛걸음을 했드랬습니다. 얼마나 허탈하던지요! ........................ 그래서 오늘은 3번째 허탕을 각오하가 다시 장척을 왔습니다. 번개늪은 완전 낚...
  • ...배스...내손안에 있소이다...
    2012년 12월 15일 토요일 9시경 장례식장으로 가 봅니다. 지난주에 김장으로 조행을 쉬었더니 어찌나 뻐근하던지 일도..뭐도... 잘 안되는 것 같더군요. 비린내 금단현상은. 다른 금단현상에 비하여 많이 심각한 듯 합니다. 전날 내린 비로 인하여 날은 많이 풀린 듯 합...
  • 덕봉지 BIC정출 참가기
    배스루어클럽?들 중에서 가장 오래된 클럽을 꼽아라면 아마 그 첫번째가 천리안 PC통신에서 출발한 BIC이 아닐까 합니다.골드웜네 회원들 중에도 BIC에 소속된 회원들이 엄청 많습니다.골드웜네에서 가장 대표적인 분들이 운문님과 2%님이시죠?그리고 골드웜과 한 아파트...
  • 물 따라 배스 찾아 130번째.
    안녕 하십니까. 비가 오고난후에 날씨가 따뜻하여 금호강으로 배스 사냥을 해보았읍니다. 비오기전날 연속해서 2틀간을 금호강 가천동 상하류를 지저 보았으나 각각 한번씩 배스 입질을 받았으나 훅킹 미스로 끝나버리고 지난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에 약 두시간 동안 공...
  • 12월 17일 (월) 장척지 상황
    회사 출장가다가 한컷 전수면 얼음 낚시불가
  • 모든 배스는 비린내를 남긴다 # 3
    장소 : 울산 웅촌 검문소 앞 강(?), 수로 일시 : 2012 12 16 am9:00~ pm 4:00 태클 : ns주니어블라스트mh + 우라노 6.4:1 + 베이직fc12lb 루어 : 야마데스, 스트레이트웜 - 황동비드1g(2개) = 노싱커 더블링거(워터멜론) + 봉돌(5.4g) = 프리리그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
  • 합천호의 추억...
    날이 주말을 사이로 조금은 누그러진듯하네요. 추위에 시간에 쫒겨 낚시를 가지못한 2주... 손이 근질근질하여 추억을 더듬어봅니다. 새 로드에 머릴 얹어주던날, 형님과 낚시를 다녀온 합천호. 그렇게 합천호의 추억을 올려봅니다.
  • 겨울비속의 송어낚시....
    2012년 12월 14일 겨울비속의 북삼 봇또랑낚시터의 송어 낚시.... 안녕하세요...........여기 처음 글 올립니다. 오늘 칠곡북삼의 봇또랑낚시터에 송어을 넣었다기에 다녀왔습니다.비가와서 아니면 홍보가 안되서인지 "개장일"인데도 꾼들은 없었습니다. 아직 손을 안탄 ...
  • 누가 더 클까?
    ...뒤로 빠지시는 빅님. 이러시면 곤란해요. 서울 나들이 잘 마치고 광명역에서 막차 대기중... ^^
  • 제목없음!![뻥!조행기]
    안녕하십니까? 저원입니다. 12월 7일[금요일] 내린 눈의 트라우마[칠곡에서 칠곡IC 올리는데 2시간이 소요되는 사건]로,,, 토요일 내내 막둥이랑 집에서,,, 도로에 쌓인 눈이 녹도록 뒹굴다가,,, 오후 3시가 넘어,,, 이사 온지가 1년여가 되어 가지만,,, 아직 한 번도 가...
  • 번개늪---사고
    박정태(배스찾아) 박정태(배스찾아) 조회 564412.12.09.22:29
    이프로가 손맛이 많이 고팠는지 이 추운데 낚시를 가자내요.. 기온이 종일 영하라서 낚시가 어렵다고 해도 가자내요.... 하긴...내가 염장을 질러났으니 안 갈수도 없습니다. 친구가 가자니 가야지요. ............. 아! 염장이 뭐냐구요...... 요겁니다...2일전 번개늪 ...
  • 이틀간의 똥통 출조..춥네요..
    야간에 똥통가보았습니다..눈이 많이왓지만.. 아내가 조리원에서 기다리고있지만. 손맛이그리워..똥통으로향합니다.. 우선 네꼬리그 장착합니다!!1 눈 뭊은 네꼬리그.. 과연 이녀석들..물어줄련지....음... 이날 채비는 로드: 메두사마이크로가이드 662L 베이트릴: 도요 ...
  • 바다를 눈앞에 두고
    어제 부터 해운대에서 가족과의 시간을 갖는중 입니다. 동백섬 앞바다, 어렸을적 친구들과 낚시 하던곳 이지요. 바다를 눈앞에 두고도 낚시를 못하는 심정이란....
  • 눈이 펑펑 오는거보니 물가로 가고 싶어집니다.
    멀쩡한 날보다 이런날 물가가 더 땡기는건 무슨 심리 일까요? 눈길에 안전운전하시고 보행에도 더 조심하셔서 아름다운 눈 오는 날 으로 기억되면 좋겠습니다.
  • 날씨가날씨가 엄청춥네요.
    11월30일 금요일 저녁6시에 10시까지 짧은 낚시를 즐기다왔습니다. 낚시를하면서 친해진 형님이랑말이죠. 형님한데 안부전화겸 카카오톡도하고 그러다가 형님이 낚시갈래 이러십니다. 저는 형님!! 무조껀 무조껀!! 갑니다 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가까운금호강을 갔...
  • 지금 이시간 용가리님은?
    열심히 플라이훅 만드시네요. ^^
  • 물 따라 배스 찾아 129번째.
    안녕 하십니까. 일요일에 볼일 보지 못한것 어제 아침 8시에 집을 나서 하양 와촌으로 가는데 아침 안개가 작난이 아니네요.와촌이 가까워질수록 짙은안개가 앞이 잘보이지를 않읍니다. 오전 9시가 넘어서 와촌에 도착하여 볼일 마치고 나니 12시가 다되였읍니다. 국수로...
  • 바보!!
    저원 원로 저원 조회 450012.12.03.13:05
    ? [블로그에 먼저 작성을 하여 블로그 체임이 죄송합니다.] 난! 바보인가?? 주말이면 어김없이,,, 침대생활을 하시는 아버님한테 간다. 늘 그렇듯 막둥이랑 손잡고 간다. 당신은 그렇게도 몸이 불편하시면서도,,,? 막둥이만 보면 만면에 미소를 가득 담으신다. 아직까진 ...
  • ...즐겁지 아니한가...
    2012년 12월 2일 일요일 아침.. 약속한 장례식장으로 가기 위하여 집을 나서는 데. 눈과 비가 반반 섞여서 내리고 있네요. 집으로 들어가려다가. 약속한 빤스도사님과 달빛님에게 문자를 보내니 달빛님은 포인트로 가고 있다고 하여.. 차를 몰고 갑니다. 가는 도중 빤스...
  • 물 따라 배스 찾아 128번째.
    안녕 하십니까. 12월의 첫주말과 휴일 즐겁게 잘들 보내셨는지요. 어제 아침에 와촌에 볼일이 있어 늦게 아침을 먹고 나와보니 눈이 내리고 있네요. 볼일 다음으로 미르고 오전을 이렇게 그냥 보내고 점심을 먹고 금호강 가천동으로 나가 봄니다. 일요일이라 그런지 이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