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트를 팔려고 내놓고 보니.....
안녕하세요 진돌이신랑입니다.
장터에 정들었던 보트를 팔려고 내놓고 보니 평소에 느끼지 못했던 감정들이 떠올라 글을 남깁니다.
골드웜에 처음 글을 남길게 2009년인가? 금호강에서 10번 넘게 꽝 을 치고 검색에 검색을 거듭하다
골드웜애 들어왔다가 텍사스리그 하나 배우고 배스를 첨 낚아 보고 기쁨에 차서 글을 올렸더랬지요.
그 후로 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 하며 좋은 분들을 만나며 낚시에 즐거움을 알게되고 사람을 사귀는 즐거움돔 알게 되구요.
배움에 대한 갈망으로 토너먼트도 참가하고 좋은 스승님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저의 인생에 잊지 못할 분들도 많이 만났습니다.
주인장님도 몇 번 뵈었었는데 기억하시나요?
아이가 생기고 직장에서 연륜이 쌓이니 책임도 늘어나고 가족에게도 소홀해서는 안되는
상황이 되다보니 오늘 보트를 팔기위해 글을 올리고 하루종일 싱숭생숭한 마음이 가시질 않네요
내 마음은 물가에 있는데 어찌 사람 사는 인생이 마음 먹은데로 되겠습니까만은......아쉬움이 떠나질 않습니다.
하지만 처에게도 말했습니만 조만간 물가로 돌아 오겠습니다.!!
그때까지 제가 잡을 오짜는 남겨 놓으시고 모두들 즐겁게 낚시 하셨으면 좋겠네요.
다음 달이면 다시 교육도 들어가고 바빠질 것 같습니다만 마음은 골드웜에 두고 갈렵니다.
모두들 건강하시고 진돌이신랑은 일이 마무리 되는데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모두 육짜 하세요~~~~
좋은 스승님...
조만간 물가로...
언제든 당신 자리는 비워둡니다... 시간 되시면 언제든 달려오시면 저와 같이 낚시 삼매경에 빠질 수 있답니다...
얼굴도 좀 보여주시구요~
살다보면 또 달릴수 있는 날이 올겁니다.
아쉬움이 크겠습니다.
상황에 따라서 가야겠지요...
지금은 그렇지만 언젠가 돌아와 마음껏 낚시할 시간도 도래할 것입니다.
간간히 이프로님과 손맛을 즐기시는 좋은 방법이겠군요~
힘내서 열심히 생활하시기 바랍니다...
물건이지만 떠나보내는 마음이 많이 아쉬울겁니다.
쉴땐 쉬어주는것도 요령이라고 생각합니다.
한숨 돌릴 여유 생기시면 얼른 돌아오세요.
배스 어디안가고 기다리고 있을겁니다.
물론 골드웜네도 어디 안가고 기다리고 있을께요.
제 처지랑 비슷해서 짠합니다...
뚜벅이라 팔것도 없고 그러네요...
로드랑 릴을 팔아야 하나요?
제껀..잘소장하고 있다가 아들한테 물려줄려구요..
요즘 배스 잘 안나옵니다. 얼마간 쉬시면 배스들 무럭무럭 자라...
5짜가 버글버글 할겁니다.
더운데 몸건강히 잘지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