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대를 안 부러트리는 방법
VIP루어클럽에 놀러갔다가
퍼온글 하나를 다시 퍼왔습니다.
원문은 여기 http://cafe.naver.com/basspoint/429010
글쓴분은 "대구 지로"님입니다.
파란글씨는 제가 부연설명을 적은것입니다.
로드가 부숴졌다는 글 많이 봅니다.
물론 로드가 잘 못 됐을 수도 있지만
필드를 나가보면 테클을 아끼지 않고 막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이 잘 모르는 몇가지 짚고 넘어가야될 점을 대충 올려보고자 합니다.
1. 밑걸림시 절대 로드를 위로 들어서 라인을 터트리지 마십시요. 로드에 무리가 분명히 갑니다. 방법 : 일단 로드를 라인과 일직선이 되게 만듭니다. 그 상태로 마지막 가이드와 릴 사이에 손을 집어넣어 라인을 손에 한두바퀴 감은 후 손으로 라인을 당깁니다. 그렇게 당기면 터지던지 아님 풀리던지 둘중하나입니다.
?손으로 라인을 당길때 가급적 장갑을 끼고 하는것이 좋습니다. 라인에 손 베어보시면 아시겠지만, 무진장 아픕니다. 장갑 한쪽은 항상 호주머니에 대기해두는것이 좋습니다. 상황에 따라 낚시대 줄을 풀러서 여유줄을 만든후 낚시대는 그냥 세워두고 줄만 잡아당겨 끊어야할때도 있습니다. 보팅시에는 바람에 떠밀리거나 하면 너무 급박하게 줄이 풀리므로 빠르게 판단하고 당겨야 합니다. 줄을 당길때 중요한 사항은 밑걸림부위가 수면위 혹은 수면바로 아래라면 루어가 그대로 나에게 날아올 확률이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합니다. 몸에 중심에서 벗어나도록 당기는것이 요령입니다. 저는 수면위 수초에 걸린 스푼을 당기다가 턱에 바늘이 박힌적이 있답니다. 밑걸림에서 루어를 탈출시키려고 무리하게 낚시대를 흔들면 낚시대에 피로충격이 많이 쌓이게 됩니다. 어이없이 뚝 부러지는 경우는 로드불량의 경우도 있겠지만, 이런 피로충격이 누적되어 한번에 나타나기도 합니다. 2. 베이트릴의 경우 밑걸림시 스풀을 엄지로 꽉 누른채로 1번의 상황을 하시거나 스풀만 누른채로 뒤로 물러서며 라인 터트리지 마십시요. 스풀축이 휘어서 비거리가 줄어들며 엄청난 소음이 발생할 수가 있습니다. 방법 : 1번 상황과 같이 터트리셔야됩니다 베이트릴은 섬바만 누르고 당기면 스풀 축이 휘어버립니다. 한번 휘어버린 스풀축을 바로잡는건 거의 불가능입니다. 베이트릴 역시 1번의 경우처럼 줄을 당겨 끊어야 합니다.
3. 간혹 보시면 배스 주둥이가 터질정도로 파워후킹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로드에 데미지가 간다안간다 논란이 많은데 순간적인 파워후킹에 로드가 부러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짧은 시간에 로드에 프레셔가 가해지면 부러질 수도 있습니다. 방법 : 배스가 날라올 정도로 후킹하지마십시요 살짝 위로 쳐주거나 들어주는것만으로도 바늘로 주딩이 충분히 뚫을 수 있습니다.
4. 정말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아니면 들어뽕하지마십시요 무게가 1~2키로 나가는 배스들도 있습니다 로드에 분명히 무리가 갑니다 방법 : 립그립을 사용하시거나 어쩔수 없는 상황인 경우 그냥 로드 손잡이를 잡고 들어뽕하지마시고 로드 손잡이를 한손으로 잡고 한손은 로드의 허리부분을 받치면서 절대 로드가 수면과 직각이 되지않게 올리십시요
이부분은 낚시방송의 책임도 일정부분 있다고 생각됩니다. 들어뽕을 하더라도 낚시대 탄력이 지탱할만한 무게만 들어내야합니다. 그 이상을 무리하게 들어뽕하게 되면 역시 1번의 경우처럼 피로충격이 누적됩니다. 5. 고기가 루어에 걸려있을때 절대 로드를 지면과 직각이 되게 하지마십시요. (랜딩중이라던가 랜딩을 마치고 바닥에 고기가 놓였을때) 로드가 가장 취약해지는 순간이 지면과 직각이 된채로 초리부분에만 힘이 가해졌을땝니다. 제일 부러질 확률이 높은 순간입니다. 로드는 되도록 지면과 평행할수록 무리가 덜갑니다.
(출처 : 지루미스) 사진과 같이 12번인 상태가 되면 로드가 부숴질 확률이 높습니다.
도보와 보팅 모두의 경우에서 통하는 것인데 낚시대는 수평이 되게하고 랜딩중인 고기와 낚시대손잡이가 떨어지게 들어야 합니다. 이유는 위 12시방향에 낚시대가 위치한 상황에서 고기를 잡다 놓치거나 하는 경우엔 낚시대 초릿대가 바로 부러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가장 많이 부러트리는 경우중에 하나입니다. 6. 주변에 나무나 갈대 수풀을 확인하고 항상 케스팅하고 항상 후킹하십시요. 제 지인이 로드 산 첫날 훅킹하다가 나무때려서 X대 부러먹은 적이 있습니다 뭐 수풀이나 나무에 걸려 백러쉬나는건 말하면 입아픈거죠
캐스팅전 뒤 확인은 항상 해줘야합니다. 캐스팅할때마다 버릇이 되어야하고, 또 캐스팅동작에서 루어가 머리위를 넘어가지 않도록 간결한 캐스팅을 주로 하면 뒤에 뭐가 걸려 백래시가 심하게 나거나 낚시대 부러트리는 일은 드물게 될것입니다. 일단 제가 생각나는 상황만 몇가지 적었습니다. 혹시 로드에 데미지 주는 상황 생각나는게 더 있으시면 댓글 부탁드릴께요^^ 장비를 아껴쓰는건 병이 아닙니다 난 돈이 넘쳐서 부러지고 깨지고 해도 괜찮다 막쓸란다 하시는 분들에겐 제 글이 분명 도움이 안되실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몰라서 막하시는 분들이 많은것 같아서 미천하지만 한글자 적어올립니다 다들 장비 아끼시고 런커하세요~~ |
그외
낚시대 부러트리는 제 1코스중에 하나는 차문에 끼이는 경우입니다.
가급적 차량의 문에 낚시대를 기대어 놓지않는 것이 좋지만, 그럴경우는 그곳에서 상황이 종료될때까지 떠나지 않아야 합니다.
두번째는 낚시도중 낚시대를 바닥에 내려 두는 경우입니다.
구경꾼이나 주변 낚시꾼에 의해서 밟아 부러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그런데 지루미스나 북미 다이와 스티즈 같은경우는 어떤경우라도 로드 부러지면 평생무상보증해주고
한국 다이와나 한국 업체들은 무상보증 없다는건 참 불공평합니다.
그럴것도 같다 라는 생각입니다. ^^
습관처럼 조심합니다만 그래도 두번이나 부러뜨려봤습니다.
한번은 차 창문 올리다보니 기울여있던 로드를 미처 보지못해서 그만...
또 한번은 문배스님 보트 처녀하러 따라갔다가 갑판 덮개에 깔려서 그만...
그래도 낚시하다가 부러뜨린 적은 없네요.
대부분의 낚시대들이 1번같은 데미지에 취약하죠....
훅키퍼에 루어 거는데... 줄이 좀 짧길래 텐션있겠지 ...싶어서 당겼더니 초리가 댕강~ 하는 경우도 봤죠
최근에는 카본 함량을 극단적으로 높여 경량으로 가다보니 훅셋도중에도 많이 댕강~ 하는듯 하던데..
뭐든지...너무 극단적인건 좋지 않겠죠^^
잘 보고 가겠습니다~
이글을 읽으시는 분들께서는 낚시대뿌러뜨릴 확률이 많이 줄어들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