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식 내용에 구애없이 자유로운 글들을 주고 받는 게시판입니다.
  •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안동호] 0515 처녀출조 참패~~!!!

이상훈(공주머슴님) 이상훈(공주머슴님) 3593

0

27

부푼 맘을 안고..  집에서 주말에 드디어 허락을 득 하여..   5시쯤 안동으로 향해서??

7시 30분쯤 배를 펴고서 물론, 주진 휴게소에서 김밥 3줄과 다이제스티브를 하나 사가지고서지요.

 

 모든 것이 순조롭게 잘 진행되고 있다가..  배를 입수하고 앉는데.. 물 들어오는 소리가??  콸콸콸~~~??

잉??!!  아!  드레인 마게를 안 끼웠네요??   emoticon

 

  얼른 배를 다시 슬로프로 올리고서 물을 빼니.. 와!!  정말 많이 나오더군요. 한참을 뺐습니다.

 다시 마게를 끼우고 다시 출발..  가이드로 살살 나와서 시동을 거는데??  안걸리네요???!!!!

 초크를 당기고 시동을 걸고 아니 왠걸.. 후진으로 우웅~~~~  하고 보니 초크를 안밀어넣었네요??  시동이 꺼집니다.

 

  그리고는 시동이 안걸리네요. 아!!!!!!!!!!!!!!!!!!!!!!!!!!!!!!!   emoticon

삼광님 차가 있어서 전화를 드립니다. 요 앞이라시더군요. "엔진 시동이 안걸리는데요???"하니 "열심히 땡기시소~~~~!!!"

하시며..  전화를 끊고 열심히 땡겼습죠..  그러다가 너무 아래로 당기는 바람에 오른손 중지를 나무 의자판에 갖다 때리네요.

emoticon  손톱 위의 살갗이... 후루룩 1cm가량 벗겨지면서 피가 줄줄줄....   emoticon

 

   백만번쯤 땡겼을 때..  시동이 걸립니다. 아휴...  하면서 달릴려고 가이드모터를 드는데??  어라.. 뭔가 이상한데...

 프로펠라가 없더군요??  분명 나올 때는 있었는데...   emoticon   그냥 달렸습니다. 어쩌겠습니까... 어디에 있을지..

 

 

  삼광님께로 달렸습니다. 가보니.. 역시나 지그헤드로 열심히 탐색하고 계시더군요. 오션님과 동료분도 뵈었고요.

 암튼, 뭐~~  달렸습니다. 직벽 구간을 찾아 몇번 달려서..  엔진으로 요래조래 해보지만..  안되더군요.

 

  어디가 어딘지도 모르겠고 지도를 봐도 모르겠고..  길 잃을까봐..  어탐 GPS로 주진교 슬로프에서 마크하고

달리고 또 달리고 어디까지 갔는지는 모르겠지만..  신나게 달리다가 잠시 던져보고 또 신나게 달리다가 던져보고

 

  뭐 이러다가 12시 30분쯤 포기하고 철수를 강행하기로 합니다. 뭐 상류쪽으로도 한번 달렸다가 오고..  슬로프 앞에서

 왔다리 갔다리 하다가 철수했습니다. 아~~  고사를 안지내서 그런지...   영 먼길은 어렵더군요.

 

  _DSC0096.JPG

 

_DSC0094.JPG

 

_DSC0097.JPG

 

   

 

  뭐 그래도 면꽝은 했습니다. 메가배스사 자이언트 도그X에..  45짜리 한마리 올라와 주시네요. 그렇게 열심히 던져줬는데...

 아직 입술에 립스틱이 남아있더군요??   다음 주쯤엔 왠지..  터져줄거 같았습니다. 탑워터~!!!  대청호와 같다면...

 

 _DSC0098.JPG

 

   요런 놈도 하나 올라왔네요. 입질하다가..  어째 눈두덩이 위에 후킹히 되어버렸네요. 미노우는 정말 안먹더군요.

 대청에선 잘 먹히던데.. 역시나 안동은 프레셔를!!!!    아무튼, 지지기를 못해 못내 아쉬웠습니다.

 

  _DSC0099.JPG

  휑한 나의 풋가이드....   암담한 하루였습니다. 부푼 맘을 안고 갔는데...................

 

 _DSC0100.JPG

  길다란 곶부리? 가 있는 곳이더군요. 명칭은 당연히 모르고요. 앞쪽에 보이는 직벽권에서의 낚시를 마지막으로 내달려서

 철수길에 올랐었던 거 같습니다.

 

  _DSC0101.JPG

  철수길에 한번 찍어봤습니다. 왼손으로 운전하니 사진을 찍을 수가 있긴 합니다만..  자세가 그슥해서 담엔 안할렵니다.

 딩기돌이를 올리서 나서는...  뭐 시원하게 달리더군요. GPS속도로 30정도 나오더라고요...

 

  _DSC0107.JPG

   철수길에 보니..  주진교 슬로프 위에 무지개가 덩그러니 떠 있더군요. 보신 분이 몇분이나 되실까 생각해 봤습니다.

 

   모두들 대꾸리하세요~~~~~~!!!

신고공유스크랩인쇄
27
profile image

트러블이 많으셨군요.

 

다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경험이 쌓이면 나중엔 위기에서 발휘가 되지요.

 

그래도 꽝은 아니자나요. emoticon

10.05.17. 11:09
profile image

활주 사진에 좋네요...전 왜 저 물살이 안나오죠...emoticon

역시 고마력만이 살길인가요...면허 준비 해야 겟습니다..

10.05.17. 11:37
profile image
이호영(동방)

문제는 꼭 책을 빌려서 보시던.. 사서 보세요. 인터넷은 안됩니데이~~~

10.05.17. 15:44
profile image

고생하셨습니다. 

 

한분이 여기저기 다니시는 것 같더니, 이유가 있었군요??

 

골드웜님 말씀처럼, 좋은 경험 하셨다 생각하시고, 다음 도전에서는 시원한 손맛 많이 보시길 기원합니다.

10.05.17. 11:41
profile image
김영대(무리야)

보셨군요. 하하하..   담에는 포인트를 탐색해 봐야겠습니다.

10.05.17. 15:44
profile image

오호~~ 안동으로 가셨군요..

가이드 프롭도 없이 오전 조행으로 여러 마리 하셨네요..축하드립니다.

전 아직 Only 가이드 맨으로 오매불망 도도님 연락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친 부위는 빨리 쾌차하시길....

10.05.17. 11:50
profile image
여동구(Koos)

달랑.. 2 마리라는???   빨리 연락오기를..  저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10.05.17. 15:45

 

꼭 뭐가 안될때는..다른것도 겹쳐서 일어나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이런것을 정치권에서는 '총체적난국'이라고 하던데..

아무튼 고생하셨습니다.

10.05.17. 13:01
profile image
문형석(철없는남편)

그러게요. 겹쳐서 일어나니..  초보는 어찌해야할지를... 

10.05.17. 15:46

날버리고 떠나신님 십리도 못가서 발병난다 emoticon

 

마이 안타깝습니다.   그런께 고사를 지네야죠 

 

다음출조때는 막걸리한병  돼지머리랑  떡좀하시고요  여러분 초대해서 고사 지네세용  그덕에 우리도 고기좀먹어

 

봅시다. emoticon

10.05.17. 15:21
profile image
오승욱(스타)

빨리 날 잡으셔야죠?  대청 한번 가시죠~~!  둘이서 부상되나 안되나 해봐야죠!!

10.05.17. 15:47
profile image
이상훈(공주머슴님)

보트의 길이가 매우 중요한데,

15마력은 300~330은 되야 제성능이 나올듯 합니다.

 

그 이하로 하면 꼬라박을 가능성이 농후할텐데요.

부디 안전하게 살살 땡기시길 빕니다.

 

330 + 15마력 기준으로 보면 세명도 부상합니다.

10.05.17. 16:35
profile image

무지개 저너머에 안동 대꾸리들이 모여 있다는 전설이...

멀리까지 가서 고생이 많으셨네요...빨랑 고사 지내세요

10.05.17. 16:09

다음부턴 록크 일어나서 시동이 안걸릴땐..

한 20분 쯤 그냥 기다리다가 시동거셔요~

 

안그러면 백만스물세번쯤 땡겨야 걸리지 싶습니다.

그 가이드 프롭 수배중입니다. 곧 배달 될겁니다.. 아마도 고사를 안 지내셨죠?

지금이라도 지내시죠!!

 

이상 보트 Key 안들고 타서 떠내려가다가 구원 받은 도도 였습니다 !! emoticon

10.05.17. 16:27
profile image
이강수(도도/DoDo)
그 가이드 프롭 수배중입니다. 곧 배달 될겁니다..


정말 찾고 계신가요? 잃어버린 프롭을 찾으면 정말 기분이 좋을 것 같습니다.emoticon

10.05.17. 16:44
profile image

공주머슴님, 그날 고생 많으셨고 맘 많이 상하셨겠지만..

낚시하다 보면 별의 별 일 다 겪게 되고, 그로 인해서 다음 시행착오는 반드시 줄여진다고 보여 집니다.

특히나 보팅에서 발생할 수 있는 경험은 ..설마 이런것까지..설마 이정도도..라는 부분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구요..

그런 상황없이 무탈하게 낚시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오시면 편안하게 즐기시면 됩니다.

하루에 몽땅 겪으셨으니 다음은 종일 대꾸리 낚으실 거예요.

뭣보다..성격급하신 것처럼 보이진 않아서 더 슬기롭게 극복하실듯..

10.05.17. 16:55

백만번 땡기셨으면 분노게이지 최고로 상승하셨겠네요.

 

엔진 트러블 겪어보신분들은 공감하실겁니다

 

그렇다해도 가이드모터는 좌절... 저같음 울었습니다emoticon

10.05.17. 17:14
profile image

안동호 첫출조 축하드립니다.

저런 가이드 프롭이 떨어져 버렸네요. 안따깝습니다.

담엔 대박하실겁니다.

10.05.17. 17:44
profile image

가끔 생각치도 못한 것들이 앞길을 가로 막곤 합니다.

저도 항상 가방에 릴을 가지고 다니기에 별 생각 없이 로드와 가방을 메고, 필드에 나서 보면 릴을 안 가져 온 적이 있습니다.

한번쯤 '하늘이 나의 인내심을 테스트하는구나..'라며, 힘들지만 긍정적인 마인드로 넘겨 짚는 게 가장 나은 것 같습니다.

면꽝하심을 축하드리며, 다음 출조 때는 대꾸리들이 '퍽퍽!' 인사하러 나올 것이라 믿습니다.

10.05.17. 18:03

고생 많으셨군요

 

사라진 프로펠러..emoticon

 

저는 오후 3시에 보트접고 대구로왔답니다.

 

이제 종종 물가서 뵐께요

10.05.17. 23:35

제목보고 꽝인줄 알았는데 꽝이 아니군요..

고생하셨습니다.

트러블 잘 마무리 하시구요.

10.05.18. 02:33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첨부 0

주간 조회 수 인기글

주간 추천 수 인기글

  • 간만에 4짜 - 금호강 야간 짬조행
    안녕하십니까? 현혜사랑입니다. 어제와 오늘 금호강 야간 짬조행을 다녀왔습니다. 안심교 상류 공사가 어느정도 마무리가 되어 가는듯 합니다. 배수시설을 새로 만들고, 제방을 다시 쌓는 공사를 그간 했었지요. 곧 ...
  • 장현명(DUEL) 조회 369810.05.18.12:22
    며칠전 캐스팅하다가 라인 끊어져서 날려먹은 자라스폭을 대신할 탑워터, 호기심에 같이 사본 조인트 미노우 등을테스트 하기위해 어제 잠깐 들렸습니다. 스폭은 NP칼라라 특별히 애지중지 하던거라 마음같아서는 헤...
  • 저도 거의 매주 가까운 곳에 사는 중증하고창녕에 가서 두세시간동안 매번 40마리씩 정도는 하고 옵니다..거의 2타 일방인 곳만 다니니 사이즈가 조금거시기하지만비린내야 크다고 더 나는 것은 아니니.....곧 있으면...
  • 한제지에 외면당한 이야기
    안녕하십니까? 현혜사랑입니다. 제목대로 한제지에서 외면당하고 왔습니다. 포인트나 조행기는 자세히 읽어보지 않고 탐사차 방문한 한제지... 나름대로 포인트 모르고 떠나는 조행기도 재밌습니다. 모르긴 몰라도 남...
  • 한동안 쏘가리, 꺽지낚시하러 다니다가 최근에 부지런히 배스낚시를 하게 되면서 달라진 점이라면 예전에는 알람소리에 겨우 일어났었는데, 이젠 자동으로 아침 일찍 일어나네요. 참 희안한 일입니다. 일어나면 자동...
  • 오늘도 꽃사진 한장더 올려봅니다.
    집에 심어진지 30년도 넘었을 듯한 모란 입니다.
  • 반갑습니다. 꽝귀신과 10년째 동거중인 구자호라고 합니다. 거두절미. 안동워킹 작정하고 들이대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오는 연휴 금요일이나 토요일새벽침투할 계획이고 마눌님의 결재도 끝난 상황..코스는 구골드웜...
  • 첫경험...
    배경섭(내가..하루) 조회 338810.05.17.21:55
  • 낚시사진은 없고 꽃사진 한장 올려봅니다.
    촌에 가니 화단에 하늘 매발톱꽃이 밭을 이루고 있더군요 그중 하나 찍어 보았습니다.
  • 아 대호만...!
    조현수(미니배스) 조회 367210.05.17.12:22
    안녕하세요.미니배스입니다. 아 처절한 대호만입니다. 이른 새벽 4시 30분에 시동을 걸고 출발합니다. 서해안 고속도로로 진입하고 휴게소에서 충무김밥이랑 물, 커피를 준비합니다.밝아지는 아침 경치를 보며 기분 ...
  • [안동호] 0515 처녀출조 참패~~!!!
    부푼 맘을 안고.. 집에서 주말에 드디어 허락을 득 하여.. 5시쯤 안동으로 향해서?? 7시 30분쯤 배를 펴고서 물론, 주진 휴게소에서 김밥 3줄과 다이제스티브를 하나 사가지고서지요. 모든 것이 순조롭게 잘 진행되고...
  • 강경다리밑 땅거지 낚시.
    최남식 조회 449610.05.16.07:54
    토요일 저녁에 어디달리기도 해서 나름 만만한 강경다리리밑에서 땅거지 낚시(대전지역에선 다리밑에서 주로 거주한적이 있어서 다리밑에 땅거지라고 어릴적에 그랬답니다.) 를 해봅니다. 2000번대 스피닝릴, 미디움...
  • 군위 위천 조행기(5월10일) 입니다..
    장소는 내량 1교~내량2교 사이 입니다.. 더워져서 그런가..저학년 배스들이 나와주네요...(사진과는 무관합니다 5/15일 토요일도 갔었는데 3학년 후반 하나 나왔네요.) 내량1교~2교는 웨이더나 장화가 있으시면 편하...
  • 손영준(S2러버) 조회 337510.05.16.11:18
    몇달만에 이렇게 접속을 합니다... 다름이아니라...제가 경산타이어직매장을 운영하다가... 급하게 칠곡타이어직매장으로 발령을 받았습니다... 지나가시는일 있으시면...시원한 차한잔하고들 가세요... 돈 안받습니...
  • 일주일만에 백곡지 다녀왔습니다. +1님이랑 오전부터 백화점 나들이 다녀오고 포인트 적립 살짝 할걸루 바뤼 백곡지 다녀왔습니다. 모 항상 꽝은 안치지만 오늘은 마릿수 재미가 있었습니다. 총조과는 11마리 정도 되...
  • 최우현(대마왕) 조회 646510.05.14.10:49
    아시는분도 계시겠지만 모르시는 분을 위해서 올립니다. (저도 오늘 알았습니다.) 휴대폰 긴급 충전 참고하시고 비상용으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3370#자6자리를 차례로 누르세요! 그러면 한두시간정도는 거뜬하게 ...
  • 회원여러분 안녕들 하셨습니까? 지겨운 이사를 5월 7일 마치고 짐 정리도 어느정도 되었고 그러나 컴설치가 늦는 바람에 이제사 소식을 전합니다. 이제 서울시민에서 대전시민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통신사를 LG텔레...
  • 경주와 감포광어 (5월9일)
    장인어른이 오셔서 경주를 관광해 보았습니다. 어버이날 기념으로 말이죠 ! 하지만 목적은 다른 곳에 있었겠죠 ? 안압지 박물관 구경을 마치고, 늦은 점심식사를 마친 후 , 아버님 꼬셔서, 감포로 향했습니다. 물론 ...
  • 금화지 아침 운동 다녀왔습니다.
    진덕님, 뚜벅이님 그리고 세명이서 금화지 아침 운동 다녀왔습니다. 장르는 벨리로 아침 운동 제대로 하고 왔습니다. 고기 시원하게 뽑고 놀다가 집에왓는데 다른 사진은 없고 장원 한마리만 올려 놓고 갑니다. 따로 ...
  • 안동가기전 금 요일 인데 컴퓨터 보고 가게 앉아 있으니 일 도 손에 안잡이고 큰일 이네요~~그래도 내일 토요일 우리 예쁜공주님 100일사진 찍고 안동으로 200키로로 고고싱 ..대구에서 안동까지 한 30분정도 지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