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식 내용에 구애없이 자유로운 글들을 주고 받는 게시판입니다.
  •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결산보고, 2013 부부배스님 팔월모임

김진충(goldworm) 쥔장 김진충(goldworm) 8415

2

3

골드웜네 오프라인 모임은

비정기적인 모임이 대부분입니다.

예외적으로 두가지모임은 정기적이다 시피 한데...


소풍, 그리고 부부배스님의 100회조행을 기념하는 모임 두가지입니다.


과거엔 춘천계처럼 어느 지역에서 주최가 되고 총대를 메고 타지역에 분들을 초청하는 모임이 있었습니다.

춘천에서 정경진님이 총대메고 여러번...

그리고 대전에서 만년헤딩님 불꽃전사님이 주축이 되어 한두번...

대호만에서 도도님의 팀한양 이름으로 몇번?

등등...


최근엔 골드웜이 직접 주최한 대성지 모임이 자주 있었습니다.

골드웜네 모임은 다른 단체의 모임과 달리

자유롭고 자발적인 참여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최근 몇년전까지만 해도 찬조품은 가급적 회원들 상호간에 자발적인 참여로 증정된 것들이 대부분 이었으나

몇년전부터 업체와의 유대가 강화되면서 업체찬조품이 많이 늘었고,

최근에는 업체찬조품이 없었던적은 드물었던거 같습니다.


골드웜네의 업체찬조는 먼저 요청하기보다는 업체에서 손을 내밀어 주시는 경우가 대부분 이었고,

이점은 앞으로도 유사하게 진행될것입니다.




산보고를 아래와 같이 간략하게 올립니다.


김밥 34줄 x 1300원 = 약 4만4천원

생수+얼음+종량제봉투 = 약 5만5천원

점심값 5500원 x 42그릇 =  23만 1천원  

지출 합계 33만원


부부배스님 찬조금 5만원

회비 1만원 x 35명 = 35만원

※ 참가비는 35명이었지만, 실제는 약 40명정도 참석하였습니다.

수입 합계 40만원


※ 대부분 선입금을 해주셔서 행사진행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부부배스님의 100회조행모임을 개최한것이 이번이 다섯번째인데

흑자가 이렇게 되기는 처음입니다.

밥을 여유있게 주문했음에도 흑자가 크게 남은 이유는 포장점심때문인데...

가격도 저렴하고 맛있고... 참 만족스러웠습니다.


남은 흑자금액을 

당일 배스보트를 운용하셨던 2%님과 라이트닝님께 반씩 나눠드리고자 오늘 요청하였으나

(당일 사용하신 기름값이 적어도 10만원씩은 들었을 겁니다.)


두분모두 극구 거절하시는 관계로 어찌사용할까 망설였습니다.

그냥 두자니 모양새가 이상할듯 하여 아래와 같이 사용하기로 합니다.

브로몰딩 탁자 두개를 구입하는데 약 7만원

브로몰딩 탁자 두개 협찬에 2%님과 라이트닝님의 닉네임을 올려드립니다.




다음은 찬조품안내입니다.


인찬조품

생수2박스 골드훅님

현수막2장 무적배서님

부부배스님 현금 5만원

팀지멋대로 플라스틱의자 20개


참외루어님 접이식 테이블 큰것 세개

블랙맨님 플라스틱의자와 조립식 테이블 1

mama님 대형 아이스박스 및 얼음


브로몰딩 탁자 라이트닝님과 2%님 



체찬조품

라팔라 코리아 : 썬캡 약 40개. 갤럭시 S3 & 노트2 케이스, 스티커류 여러장

루어방 : 웜 40봉지, 스티커류

도요피싱 : 쟈니모리스 릴1, 센스틱 1

피나클 : 모자 10여점, 옵티머스 릴1, 도보용 줄자 40여개


※ 찬조품 확인해주시고 빠진것 있으면 말씀해주세요. 특히 본부조분들.







마지막으로 찬조품에 대해서 쓴소리 한말씀 올리고자 합니다.


찬조품은 개인찬조품이든 업체찬조품이든 모임에 응원하고 축하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찬조품의 크고작음 보다 그분들의 정성이 중요한 것입니다.


찬조품에 관련된 오래전에 있었던 일화를 한가지 소개합니다.


첫번째 일화.?

골드웜네 초기 모임이었던것으로 기억하고 꽤 오래전에 일입니다.

당시엔 모임에 업체찬조품은 거의 존재하지 않았고,

회원 상호간의 찬조품이 주류였으며

사용하다 남은 웜 몇개 안남은 것이나 얼려온 보리차물 조차도 중요한 찬조품으로 인식하던 시절이었습니다. 

(지금도 작은 찬조품하나하나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어느회원께서 사용해오시던 낚시대 하나를 찬조하셨습니다.

가격인 높은 제품은 아니었고 시중가로도 새제품이 10만원을 넘지않았으니 중고로 판매해도 5만원을 받기는 힘든 그런 제품이었습니다.

그래도 낚시대 라는것이 낚시에서 비중이 있다보니 행운상 뽑기를 통해 그 상품을 추첨했던것 같습니다.


문제는 그 다음날 모장터에 그 낚시대가 등장하게 됩니다.

이상하게도 그날 그 물건이 골드웜의 눈에 딱 띄게 되고...

전화번호를 대조해보니 같은 물건이더랍니다. (배스판이 정말 좁습니다.)


몹시 화가 났지만, 몰라서 이런일이  생겼으려니 생각하고

전화를 걸어 자초지정 설명하고 그 물건을 장터에서 내렸던 기억 !!!


조금만 생각해본다면 이와같은 어처구니 없는 일은 없을것입니다.


찬조품을 받았다고 정말 내 물건인것인가?

나는 받기만 하는 존재이고 주는 사람은 따로 존재하는가?

찬조품을 올린사람은 장터에 판매할 생각은 하지 않았을까?


아직도 그때 기억을 떠올리면 씁쓸하기 짝이 없으며 당시 찬조품을 출품하셨던 분께 그 이야기가 들어가지 않을까 운영자의 입장으로 노심초사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두번째 일화.

얼마전 어느분과의 만남의 자리에서 돌려줄것이 있으시다며 가져온것은 낚시대였습니다.

가만히 살펴보니 지난해인가 하빈지청소번개때 제가 찬조품으로 올렸던 것이었고,

그날 헌원삼광님이 받으셨던 것입니다.

삼광님은 별로 필요없는 스펙이라며 다시 다른분께 선물하셨던 것이라 합니다.

돌려주셨던 분은 이번 모임에서 피칭대회 1등하셨던 문천님입니다.


찬조품으로 내놓았으나 돌고돌아 다시 제손에 돌아온 낚시대.

저는 다음번에도 이 낚시대를 찬조하게 될것입니다.


같은 취미생활을 하며 서로 선물을 주고받는다는 것.

얼마나 아름답고 훈훈한 모습입니까?


그물건들이 중고장터를 떠돌아야 하는것인지

아니면 우리 동호인들의 손에 서로 선물되어지며 돌고 도는 것이 아름다운 것인지.


업체 찬조품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일것입니다.

업체에서 좋은뜻으로 모임을 축하하기 위해 선물을 보냈을때...

그 다음날 바로 중고장터에 팔려나가는 모습을 보면 기분이 어떨까요?


찬조품으로 받은 선물은 중고장터에 판매하지 마세요.

사용하지 않겠다면 다시 찬조품으로 내놓으시던가

주변 지인분들께 다시 선물하는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123.jpg


※ 이번 모임 후기에 올라왔던 이사진을 기억하실겁니다.

부부배스님이 낚시중 손수 주워모으신 미노우와 웜 그리고 집게류 등을 나열해놓은 사진.

그냥 전시하는것이 아니라 가져가시라고 늘어놓은것들이며

참석하신분들중에 두어개씩 집어가신분들이 많으셨습니다.





▶ 2013부부배스님 팔월모임 골드웜의 후기모음 전체보기

  : 모임공지   http://goldworm.net/history/1378836

  : 1편 행사위주   http://goldworm.net/1383526

  : 2편 피칭대회   http://goldworm.net/1383776

  : 3편 오후낚시    http://goldworm.net/1383805

  : 4편 인물사진모음   http://goldworm.net/1383817

  : 5편 2%님 사진 모음  http://goldworm.net/1383877

  : 결산보고 및 찬조품에 대해서    http://goldworm.net/1383907


김진충(goldworm) 김진충(go..
12Lv. 15149P
다음 레벨까지 61P

즐거운 낚시

즐거운 활쏘기

즐거움 검도

신고공유스크랩인쇄
3
2명이 추천
심민철(레오)
울산에서 고생이 많으십니다......
얼굴 까먹겠다 문뎅아~ 흐흐흐
13.08.27. 19:25
profile image
가슴에 와닿고...

따뜻함이 물씬 풍기는 내용들인듯 합니다...

항상 즐겁고 좋은 인연으로...

골드웜네식구분들 건강하세요~
13.08.28. 17:44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첨부 0

주간 조회 수 인기글

주간 추천 수 인기글

  • 골드웜네 봄맞이 모임 의견수렴합니다.
    일단 목표날짜는 4월20일 토요일입니다. 비만 안온다면 일단 이날짜를 잡고 싶고 일요일로 변동할수도 있습니다. 모임장소는 석적활터 낙동강 덕포대교 인근에 위치하며 대형하우스 냉장고, 마루, 그늘막, 의자 등등 ...
  • 트레일러 정기검사. 그리고 짬낚
    칠곡군청 매원에 와봤는데 대형차량들 땜에 줄을 많이 기다려야 하네요 보트는 강에 내삐리 두고. 검사는 순조롭게 암~ 소리 없이 그냥 끝. 얼른 동락공원으로 돌아와서 주인없이 혼자 세워뒀던 배에 올라서 30분간 ...
  • 메일이 하나 왔는데
    쥔장 goldworm 조회 18624.03.28.16:22 2
    이메일이 하나 왔답니다. 행정안전부... !? 그런데 보낸놈 이메일 주소가 뭐좀 중국 스럽다!? 보통은 지워뿌는데 뭐가 있으려나 싶어서 확인하러가기를 눌러봤습니다. 네이버 비밀번호를 넣으랩니다. 행정안전부 문서...
  • 금호강변 양지 바른 쪽에는 벌써 개나리가 만개 했습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새봄을 맞이 한 기념으로 간단하게 낚시모임을 하던지 그냥, 점심모임을 하던지 한번 모였으면 좋겠다 싶어서 몇자 적어 보았습니다 의견이...
  • 제주도횟집에 일본산방어가 대량 유통되었답니다.
    만 오천명분. 좀 심한데요. 이런 사태가 이번한번으로 끝날까? 시장에서 가리비 사려다가 이거 설마 일본산인건 아니죠? 라고 했더니 상인이 정말 사람 뭐같이 쳐다보데요? 그런데 국내에 유통중인 가리비중에 상당수...
  • 혜민 복귀 배댓
    쥔장 goldworm 조회 8024.03.08.10:19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이라는 책 무소유 이런걸로 관심을 끌었었는데 어느날 사라지더니 요새 복귀 한다고 하는데 누가 댓글을 달아놨고 그것이 인터넷에 인기를 얻고 있고? 무소유를 주장하면서 정작 본인은 승...
  • 주말마다 되풀이되는 날씨의 악몽
    주말마다 왜 이런 걸까요 비오고 춥고.
  • 호스팅 결재
    쥔장 goldworm 조회 20524.02.26.10:14 1
    2000년 전후쯤에 시작한 골드웜네가 이제 스무살을 넘어서 군대도 갔다온 나이가 되어갑니다. 개인 pc에 리눅스 깔아서 시작했던 홈페이지가 제로보드로 바꾸면서 호스팅서비스에 가입했었고 덩어리가 커져서 서버호...
  • 쥔장 goldworm 조회 26524.02.21.11:19 1
    포항 호미곶 광장 https://www.youtube.com/watch?v=YpiuVHOPvDc 부산해운대송정해수욕장 https://www.youtube.com/watch?v=NkYVj04qLgk 강릉강문해변 https://www.youtube.com/watch?v=EuFOGTnI28E 울산간절곶등대 h...
  • 남구미대교 철탑 청소활동 소식
    얼마전에 집앞강에서 청소활동이 있었네요. 그 양이 어마어마합니다. 집앞강 포인트이고 골드웜의 낚시 시작포인트라고도 할수 있는 남구미대교 철탑 매일 지나가는 곳이지만 눈여겨 보지 않았는데 또 어마어마한 쓰...
  • 1. 와이프가 대단해보인다 와이프는 수영 15년차에 수영에 진심 이었던 편인데 얼마나 잘하는지 알 수가 없었거든요. 수영장에 와보고서야 정말 대단히 잘하는구나... 라고 젤 윗반에 1번으로 돌고 있고 모든영법 자...
  • 한달출석 드디어 성공입니다
    출석도장 찍기도 은근히 어렵네요. 운영자인 저 조차도 출석부 만들고 처음으로 출석도장 다찍기에 성공했습니다. 어디 활쏘기대회를 가거나 낚시를 가거나 하면 홈페이지 열어볼 생각을 까마득히 잊어버리거든요. 1...
  • 남자 취미에 따른 호감도 차트
    낚시 검도 그래도 좀 높은데 있네요 그런데 여기서 반전은...
  • 이런거에 안속으시겠죠? ^^ https://www.youtube.com/watch?v=5Dvlf5viEZc
  • 수영장의 이슈중에 가장 큰 이슈는 안씻는 문제입니다. 수영커뮤니티에서는 매일 이 주제가 핫이슈네요. 지난해에는 강원도 어느수영장에서 안씻는 아지매를 고인물할매가 확 잡아당겨가지고 수영복끈이 끊어지고 폭...
  • 1. 카카오맵이나 네이버지도에서도 도로상황 cctv를 볼수 있습니다. 이걸 잘 찾아보다보면 바닷가나 강가에 상황을 파악할수 있는데요. 2. kbs 재난포털 cctv라는것도 있습니다. https://d.kbs.co.kr/special/cctv 3....
  • 미생 날아. 강성희의 날
    오늘은 공교롭게도 강성희 두사람이 뜨는 날이네요. https://youtu.be/ZfGzXCUqlJg?si=ugnLvESnzV05_-0n
  • 알리 천원마트 중독자
    알리에서 천원마트에 중독되어 수십개 사모은 것들 목록입니다. 천원마트는 하루 한개의 물건만 사도록 되어있고 최소 세개이상~열개까지 동시 구입해야 배송이 됩니다. 일주일에 한번정도 10% 세일까지 들어가기 때...
  • 키 180에 몸무게가 88~92사이를 늘 유지해왔는데 수영 시작하고 한두달 체중계에 올라가봐도 변화가 없었거든요? 넉달전에 몸무게는 92키로. 얼마전 지인이 얼굴이 홀쭉해진거 같다? 하길래 체중계 올라가보고 깜짝 ...
  • 악성민원인이 되는 조건
    <악성민원인이 되는 조건> 활터에 총무를 하면서 별 희한한 민원에 시달리는 공무원들 요청으로 대응해주기도 하고 나 또한 그 민원에 방어하느라 허비했던 시간들. 내 상식으로는 도저히 아닌거 같은데 왜그럴까?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