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Do의 귀어 #1] 2013년 추석 즈음 ~~
복잡한 서울을 버리고 7월 초에 홍원항 근처에 자리 잡고..
두달간 발키리를 뚝딱 뚝딱 ~
8월말쯤에 발키리를 바다에 내려 놓고 ..
나름 바쁘게 달려 온듯 합니다.
주로 이쪽 동네 광어 스팟과 참돔 스팟을 찾아 돌고 잇습니다.
나름 재미난 스팟들도 많고 이상한 스팟들도 많고 ..
해마다 계속 다녔던 곳이긴 하지만 ..
새로운 곳들은 제게 새로운 재미를 계속 주고 잇습니다 !
마트를 갈때도 .. 어디를 갈때는 늘 해안 옆 도로를 달리게 됩니다.
도로옆 좋은 포인트가 될 법한 멋진 바위가 잇습니다.
수온이 내려 감에 따라 광어의 식감과 맛은 아주 끝장 스럽습니다.
모처럼 보여주는 장판 그런 바다 또한 멋지지 않을수 없고 ~~
바쁜 와중에 가끔 시간이 나면..
군산이란 도시에 가서 뉴요커(?)로 변신을 합니다.
스테이크도 먹어 주고 로스팅 잘된 커피도 일잔 먹어주고..
사람 구경도 하고 .. 거리 구경도 하고 ~~
역시나 아직 서울 물이 잔뜩 들어잇다 보니
추석 전날 꽝조사(김기정)님 부부가 다녀 갔습니다.
광어 삼치 부시리 .. 팀 발키리 몇명과 함께 나름 즐겁게 낚시를 하고 ..
선상 모닝회와 이브닝회를 즐겨 봣습니다.
작은 녀석들은 방생하고 대충 나올만큼 나오 더랍니다.
+1님 낚시 내공에 놀랫습니다.
남자들도 넘기기 힘든 밑걸림존을 툭툭 털며 잘 넘기 시더 랍니다 !!
요즘 오천 앞바다는 조용 할듯 합니다.
오천의 낚시배들이 죄다 홍원앞바다로 쭈양 체포를 옵니다.
홍원 무전 채널을 듣다 보면 " 중공군이 내려온다~ "
이렇듯 때를 지어 오천배들이 달려 옵니다.
밑걸림 없고 씨알 좋고 넓은 포인트가 잇어 아무래도 홍원 앞 쭈양 포인트가 좋긴 합니다.
가끔 올라오는 꽃게를 건져 쭈라면에 넣곤 합니다.
개인적으로 김치 썰어 챙겨가기가 힘듭니다.. 또 설겆이도 ..
ㅡ_ㅡ,,
추석 전날 몇팩 챙겨 놧었는데
동생들 한팩씩 들고 가고 저도 한팩 가져다가 형님네 드렷습니다.
추석 연휴 빡빡한 예약으로 추석 당일 내려와야 햇는데
역시나 서울의 교통상황은 아주.... 변함이 늘 없더랍니다.
내려오는길 6시간이 걸렷습니다 .. 케엑 !
가을 입니다.
낭만과 먹거리들을 많이 많이 챙기셔야 합니다 !
이상 서울을 버리고 귀어 살이를 하고있는 DoDo 였습니다 ㅎㅅㅎ
하나도 안 부럽네 뭐,,,
쭈꾸미 다잡아갈까 무섭습니다
쭈양이야 뭐 나올때 까진 나올듯 합니다 !
마구마구 부러운 일인입니다
뭐 저야 바다에서 잔뼈가 굵은 터라소 ~
우리 조카님은 잘 크고 계시지요~
프로필에 있는말이 뭔뜻이지...?
이제 정말 바다로 간겨...?
조그만 낚시배 하며 늙어 보고 잇습니다.
전에 통화할때 말씀 드렷는데요 ㅎ
겁나게 부럽읍니다.. 그 용기도 부럽고!...
언제 한번 놀러 오셔요
어느 한쪽만 치우칠 필요는 없겟죠..
뉴요커... 귀어인 모두 도도님 모습이니까요 ^^
그냥 즐겁게~~ 살고 싶습니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