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지..짬...

어제 신동지를 갈 맘에...퇴근을 서두르고 나서 보았네요....

달랑 장비 1대들고 무작정 갔습니다...네비에 골선장님 알켜주신 "지천 저수지"를 치고 가보니...

선남으로 해서 빙 둘러 가데요..골선장님 알켜주신 지명은 맞는데...네비 아낙네가 낮부터 술을 먹은건지....

가까운길 놔두고 왜 빙빙 돌게 만드는건지....

암튼 도착하니 딱 7시...아직 해가 떨어지지 않은 상황...

차를 수상스키 주창장에 대 놓고...일단...무작정 지져 봅니다...

채비: 코블스(12LB라인)+카이만ML+1/8OZ지그헤드(6"테이웜) 입니다...

20분 정도를 도로를 따라 계속 긁어 보았지만 숏바이트만 납니다...작은 넘들인가....싶어....계속 던져 보지만...

분명 입질은 합니다...훅셋하면 빠집니다....

채비를 서스펜딩 미노우로 바꿔 봅니다..................입질 없네요...쳐다도 안봅니다....

아~~~~안되는구나.....하는 생각에 오늘 요넘은 안쓸려 했는데....역시.....네꼬......

1/16OZ 네꼬가 날아갈까 했는데....어라 ......엄청 날아 갑니다....낭창한 ML로드로 탄력 받으니...스피닝보다 멀리 갑니다..

장타로...선착장 주변을 죽 긁으니 바로 입질......3짜 한수 첫수(뭐 사진은 찍질 않았습니다..)

다시 던지니....폴링으로 묵직 합니다....엄청 힘이 좋네요...ML로드가 90도로 휩니다....드랙풀고......천천히 느긋하게 랜딩....

서서히 힘이 빠진듯 하여 드랙 잠그고 강제집행 합니다...들어뽕이 안됩니다...라인잡고 끌어 냈네요...

4짜 조금 넘습니다....  ....뭐 인증사징 없다고 무효라는 분 계실지 모르지만 상관 없습니다..

전 나만에 세계가 있거든요.

이후 해가 지기 전까지...2수를 더 추가 하였고.....

해가 떨어지고 어두워 지니 바로 입질이 뚝........옆에 계신분이 해떨어지면 안된다고 하시네요..

밤낚시 하실 분들이 차츰 많아 집니다....

시간 8시40분.....정리하고 집으로 향합니다...새로생긴 도로가 있어 가보니 어라...얼마 안가 집도착....

덜도 말고 딱 10분 걸렸네요....이정도 거리면 새벽 짬 보팅도 가능하겠가 싶습니다...신동지 안되면 하빈지가면 되고

하빈지 안되면 신동지 가면되고.....이거 뭐 골라 먹는 재미가 있군요...

이상 동방의 신동지 짬 조행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