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증편향
2010년대에 들어 구글이나 유튜브, SNS의 사용자 맞춤 알고리즘이 확증편향을 가속화한다는 비판이 있다. 이른바 필터버블로서, 이들의 알고리즘은 시청자들이 '보고 싶은 것만 보여줌'으로써 사용자를 잡아두는 용도로 쓰는 것인데, 이것이 정치적인 문제로 발전하게 되자 문제가 생긴 것이다. 실제로 2010년대의 미국은 정치적 양극화와 반지성주의가 심해져서 사회적 문제로까지 떠오르게 된 상황이라고 한다.
https://namu.wiki/w/%ED%99%95%EC%A6%9D%20%ED%8E%B8%ED%96%A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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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뭔 소린가 하실텐데
요새 읽은 총균쇠 그리고 전에 읽은 사피엔스 두가지책을 생각하다가
이말이 생각이 나서 검색해봤습니다.
얼마전에 열살쯤 차이나는 이모님이랑 장례식때문에 함께 차로 이동하다가
전두환시절에 평화의댐이야길 꺼냅니다.
최근 정권에서 평화의댐을 다시 고쳐놓을걸 보면
그때 전두환이 선견지명이 있었고 대단히 잘 한거다?
아니 전두환은 거짓말하고 정치적이용의 수단으로 평화의댐 만든것이고
최근 정권은 수해방지나 필요에 의해서 한건데 어째서?
그런데 이야길 가만 주고 받다보니
이 이야기는 유튜브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요즘 젊은 할매들(?) 유튜브에 엄청 빠져사는데
그중에 이런 정치적 채널들이 아주 마음에 쏙 드는 모양입니다.
대화가 꽤 잘 통했던 우리 이모가 왜이렇게 되었나!?
확증편향.
언제든 가능성과 다양성을 열어두는 사고를 해야하는 이유인거 같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HNtQqHBchf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