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내기. #초보농사
어제는 스승의날과 부처님오신날이 겹치는 날이었습니다.
저에게는 초보농사꾼의 중대사인 모내기날.
모키우기, 모내기는 첫해라서 맡겨보기로 했습니다.
모내기 해주는 팀은
우리 들판에서 가장 노련한 팀중에 하나인데
생각보단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걸릴려면 계속 걸리고
순탄하려면 계속 순탄하고
물을 미리 빼두는게 상식이라는데
물 빼지 마라고 그렇게 이야길 하더니
또 그게 안맞다 하고. 어느장단에 맞출지?
요 잡초는 물에 잠기면 죽을거 같은데
제초제가 정말 제역할을 할까?
비료살포는 200평당 두포대. 한포대에 3만원씩.
총 15마지기에 서른포대.
비료값이 장난 아입니다.
어젯밤 비가 꽤 내렸고
네덩어리의 논들중에 세덩어리는 멀쩡한데
한덩어리에서 물난리가 나는 바람에 오늘 혼쭐이 났습니다.
https://www.youtube.com/shorts/crOaIQaqSX8?feature=share
1글쓴이 추천
바쁘기도 하고 재미도 있을 것 같습니다
24.05.17. 10:35
쥔장
goldworm 글쓴이
한원식(문천)
노련한 농부는 며칠에 한번 가도 논에서 벌어질 상황을 훤히 내다보고 있을거 같은데
저는 하루 세번씩 가도 해결이 안됩니다.
한편으로는 재미있기도 해요 ^^
가을에 어떻게 타작이나 할수 있을까 생각도 들고요.
모 어린것들이 생각보다 생명력이 좋아서 잘 살아난다네요.
며칠전 바람 세차게 불어서 물위에 휘비덕 자빠져 있는데 똑바로 자립이나 할런지.
저는 하루 세번씩 가도 해결이 안됩니다.
한편으로는 재미있기도 해요 ^^
가을에 어떻게 타작이나 할수 있을까 생각도 들고요.
모 어린것들이 생각보다 생명력이 좋아서 잘 살아난다네요.
며칠전 바람 세차게 불어서 물위에 휘비덕 자빠져 있는데 똑바로 자립이나 할런지.
24.05.17. 1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