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걸 먹을땐...
야근중이었는데..
아들녀석한테서 전화가 오네요..
"아빠~~~ 딸~기.. 포도~~~ 바나나~~~~"
요구사항이 많네요..
그래서 그냥 접구...
집으로 오면서 과일가게에서 딸기랑 바나나랑 오렌지를 사다줬더니..
아주 맛있어 죽는답니다.
그러더니..
너무 심취한 나머지.. 혀를 깨물었다고.. 녀석이.. 울상을 짓네요..
맛있는걸 먹을땐..
아이도 어른도.. 늘 조심해야겠죠?
첫 표정은 캬~ 시큼하니 맛나구나..인데...
마지막은 아프긴 아픈데... 어디 하소연 할 곳이 없는 표정 입니다...
아주 귀여워요~
솔직히 ..
애기 어렷을때보다는 요즘같이 좀 더 크니까..
사진찍어줄맛도 더 나고 좋은듯 합니다.
어여 어여 커서..
아빠랑 같이 보팅해야 하는데...
안보이네요..
표정이 아주 풍부하다고 해야되나요.
일찍 퇴근할 맛이 나겠습니다.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아서 탈이죠....
아빠가 사온 빨기, 바나나, 오렌지를 맛있게 먹다가 맛에 도취되어 그만 혀를 씹고 말았군요.
맛나게 먹는 아드님의 모습이 예쁘네요.
혹시 저 프로필 사진의 배스는 6짜인가요?
포스가......
위의 사진은 안동 안톳질에서 돌로 이루어진 직벽 물속에 어른 허벅지 굷기의 나무가 있는
수몰지역에서 러버지그 폴링에 바로 입질이 들어와서 랜딩에 성공한 배스랍니다.
60cm급 배스였으면 좋았으련만 58cm 배스로 기억합니다.
조금 아쉬우셨겠네요...
발로 살짝 밟아서 쭈욱 늘이면... 턱걸이?
저도 식탐이 많아 예전엔 음식 먹을때 입술이나 혀를 많이 깨물었던 기억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