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증서를 구합니다.
안녕하세요.
간만에 들어와서 분위기 가라앉는 부탁드려서 죄송합니다.
2~3주전에 친구들과 바다낚시를 예약했었는데
갑자기 한 친구의 취소로 낚시를 취소했었습니다.
그 이유는 그 친구 동생이 갑자기 급성 백혈병에 걸렸다는 소식때문입니다.
고등학교때 그 친구집에 놀러가면 늘 어여뻐하던 동생인데 갑자기 몹쓸병에 걸렸네요.
다 성인이 되서 갑자기 그런병에 걸린다는게 저도 잘 믿어지질 않습니다.
지금 종합병원 무균실에서 치료중인데 여러분의 도움이 절실합니다.
혹시 집에 보관중인 헌혈증서가 있으시면 기증부탁드립니다.
경기도 광주시 중대동 210-77번지 (주)유니테코 곽찬효 로 보내주시면 소중히 쓰겠습니다.
여러분의 도움과 더불어 다음엔 희망적인 소식을 드릴수 있길 고대합니다.
안타까운 소식이군요.
예전에 헌혈증서 필요하다는 글 간혹 올라와서 헌혈을 해볼까 시도 해보았는데 저는 먹는 약이 많아서
자격이 없더군요.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군요.
안타깝습니다. 저도 누나를 급성림프구성백혈병으로 잃었습니다.
드라마처럼 골수이식한다고 멀쩡해지는 병이 아니더군요.
집에 헌혈증이 있는데 찾아보고 발견하면 보내드리겠습니다.(참고로 헌혈증이 많이 필요 없습니다. 환자에게는 여러사람의 피가 들어가면 좋지 않다고 지정된 사람에게서 피를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같은 혈액형에 질병없는 튼튼하고 항상 피를 줄 수 있는 사람을 미리 찾아두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헌혈증이 있어도 실제로 혜택은 많지 않습니다. 피한봉지를 공짜로 받는게 아니라 피만 공짜입니다.
그외에 자재나 기타 등등은 돈을 내야 합니다. 약 5천원 정도 할인본다고 보면 됩니다. 그리고 한봉지에 한장 사용 가능합니다.
그래서 그 친구 동생 분을 의료보호 1종으로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찾으시는 게 더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누나도 그렇게 의료보호를 만들고 나니 보험이 되는 항목은 모두 무료가 되어서 병원비가 확 줄었습니다.
재산이 많으면 힘들겠지요. 아니면 꽁꽁 잘 숨겨두고 신청을 해서 받으시면 지금보다 비용이 반 이상 줄어들게 됩니다.
재산도 있고 정 안되면 동사무소에 사회복지사를 찾아가서 상담을 하면서 매달리게 되면 어느정도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병원 원무과장과 친분을 쌓으시면 병원에서 받을 수 있는 혜택도 찾을 수 있습니다.
꼭 완쾌되길 빕니다.
그리고 자기의 종교계열의 병원에 입원하게 되면 병원비 할인제도도 있습니다.
안타까운 소식이네요...저도 집에 가서 헌혈증 있는지 찾아봐야겠습니다.
빠른 쾌유를 빕니다.
저도 찾아보고 있으면.. 보내드리겠습니다.
제 사촌 남동생, 여동생도.. 비슷한 백혈병에 걸려 남동생은 먼길을 떠났고..
여동생은 완치는 아니지만 건강을 다시 찾은 상태입니다.
김윤기 님....
헌혈증 감사합니다....
뜻밖에 이렇게 정을 나눠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찾아본다고 찾았는데 이게 어디로 갔는지.
집에 우환이 있은 후에 어딘가에 던져버렸는데 찾기가 힘드네요.
상황이 같은지는 모르지만 헌혈증 곧 많이 필요없게 될 듯 합니다.
주변에 혈액형 같고 질병없는 튼튼한 백수 여럿 확보 해두세요.
도움을 못 드려서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