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조행기! 갈비찜편!
안녕하십니까. 배스에미친남자입니다.
오늘은 낚시 조행기가 아닌 맛집 조행기를 소개할려고 합니다.
수요일 저녁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어이, 내일 뭐하노? 시간되믄 구미 온나. 맛있는 고기 무러 가자."
"어? 사주면 발도 안 보일 정도로 뛰어 간다!"
역시... 꺼리낌도 없이 한방에 "콜! 사줄테니까 내일 온나!" 합니다.
이 친구가 맛집 하나는 잘 찾는 친구인지라 믿어 보았습니다.
다음날 점심 즈음 친구와 만나 도착한 곳은 찜갈비집이었습니다.
구미시 송정동 구미우체국 건너편 근처에 위치한 찜갈비집입니다.
▲박가네 왕 갈비찜! 식당 간판입니다.
점심 시간이면 웬만큼 자리가 없을 정도로 사람들이 많이 온다고 합니다.
과연 얼마나 맛이 있을지 궁금해졌습니다.
친구 말로는 회사 상사가 라면을 먹고 와서도 공깃밥 3공기에 갈비찜 국물까지 말끔히 비울 정도였다고 합니다.
▲메뉴판입니다. 메인 메뉴인 갈비찜만 딱 하니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친구가 주문을 시켜 놓습니다. 떨리는 마음으로 기대를 해봅니다.
공기밥을 4공기를 시켰습니다.
다 먹을 수 있겠냐고 물어보니 밥이 모자라서 더 시키지나 말라고 했습니다.
맛있는 음식이라면 엄청난 식성을 자랑하는 저이기에 군침이 흐릅니다.
반찬가지와 공기밥이 나오고 드디어 기다리던 갈비찜이 등장을 하였습니다.
▲소박한 반찬가지와 찜갈비! 그리고 공기밥 4공기...!!! 국물은 갈비탕 국물입니다.
▲갈비찜입니다. 고기에 양념이 푹 베인 것도 좋았으며 양념맛도 아주 맛있었습니다.
냄새가 아주 기가 막힙니다!
살포시 갈비 한점을 접시에 덜어 집게와 가위로 살만 벗겨 내니 쏙하고 빠집니다.
반만 잘라 한 입 베어 먹으니... 입 안에서 그저 소때가 날 뛰어 놉니다.
고깃살도 부드럽고 양념맛 또한 일품입니다!
살짝 목이 마르면 갈비탕 국물을 떠 먹습니다. 갈비탕 또한 잘 우려난 고소한 맛이 아주 끝내줍니다.
그렇게 한공기를 싹 비우고 남은 한공기를 갈비찜 양념에 비벼 먹어 보았습니다.
정신없이 먹다 보니 공기밥 2공기를 그냥 싹 비워 버렸습니다.
식사를 하는 내내 손님이 들락날락 계속 오고 갑니다.
그만큼 맛이 있으니 손님이 끊이지 않는다는 것이겠지요?
이 집은 점심 즈음 시작하여 오후 7시가 되면 문을 닫는다고 합니다.
딱 하루 팔 양만 준비해서 준비한 음식이 동이 나면 자동으로 문을 닫는다고 합니다.
골드웜네 가족분들께서 시간 나시면 한번 쯤 맛보러 가시면 좋을 듯 합니다.
이름만 유명한 대구 동인동 갈비찜과는 어떤 차이가 있을지 궁금합니다...
그집은 마늘이 많이들어가고 양은 그릇에 주는데
시간내서 이집도 한번 가봐야게습니다.
정보 감사합니다.
집이 근처라 금방 와이프랑 조카랑 먹고 왔는데 푸짐하고 맛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