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계는 관대하다~
오늘도 언제나~늘~항상~ 그랬듯이~ 집으로 가는 길에 옥계천에 잠깐 들렸습니다.
옥계천으로 향하는 길은 길게 느껴지지만,, 낚시 하는 시간은 왜 그렇게 짧은 건지...
채비 역시 늘 그렇듯 픽시로드 + 픽시릴 + 6lb + 네꼬리그... 요즘은 이 채비에 재미 붙었습니다..
첫 캐스팅에 시원한 입질과 함께 한녀석이 올라오더군요.. 근데 배가 삐쩍 골았는게 못 얻어 먹고 다닌 모양입니다..
혹시나 해서 산란공을 봐도 붉게 달아 오르지도 않고.. 전형적인 겨울 배스 형태더군요..
오늘 날이 따뜻해서 많은 고기.. 그리고 대꾸리 한 녀석을 기대하고 왔지만 이런 녀석이 나오니... 반갑더군요!!
원래 겸손한 마음으로 작은 배스가 나와도 행복한 저로서는 이런 녀석도 환영입니다~
<다시 시작한 숏바이트와의 싸움>
한 녀석 잡고 나니 숏바이트와의 싸움이 시작되더군요~
입질을 느끼고 한 참 끌고가게 나둬도 훅셋 시 자꾸 나는 미스.. 잡아보면 웜만한 녀석이 절 반기더군요~
그렇게 시간이 흘러~흘러~ 한시간이 흐르니 해가 어둑어둑해지는게 빨리 집으로 가라고 하네요~
그래도 한 수 더 하고 싶은 마음에 캐스팅~~
<쬐~끔~ 나아진 씨알>
그래도 마지막은 그남아 씨알이 좋더군요~
최근 3년간 옥계천 기본싸이즈는 보통 2짜 입니다~ 그러니 이 녀석은 정말 개미 눈꼽 만큼 기준 씨알을 넘어가는 거니
일단 오늘 낚시는 성공인 듯 합니다~
이번주 부터 날씨가 좋아지니 주말에는 더 많은 배스와 런커를 기대해 볼 수 있을거 같네요~
그럼 이만 조행기는 줄이고~ 다시 주말을 기다려야 겠습니다~
이번주 짬낚시만 갈수 있을꺼 같은데...
옥계천으로 가봐야겠습니다..
손맛 축하드려요~
요세 구미에서는 옥계 말고는 낚시 갈만한 장소가 없는 듯 하네요~
가셔서 손 맛 보세요~
옥계천의 지킴이답습니다. 배스 얼굴 본지가 언제인지..???
물만 좀더 정화되어 맑아진다면 더할 나위없는 포인트가 될 것 같은데..
고것이 참.. 아쉽습니다.
옥계천은 위에 공단이 존재하는 한 물색 및 수질은 계속 그대로 일 것 같습니다
일단 공사한 영향도 좀 있고 하니.. 조금 더 지켜보다 보면 괜찮아지지 않을까 싶네요
옥계가 관대한것이 아니고 실력이 좋은것으로 보이는데요.
과찬입니다~
항상 운에 의지해서 낚시를 하는걸요~
채비는 뭐로 잡고 계신가요?
따라하고 싶어요.
이맘때 옥계천 쉽지않은데...
스왐프크롤을 사용한 네꼬 리그 쓰는데 핵심이 싱커 무게 같더군요..
싱커 무게 지금 쓰는게 1/18oz입니다~
몇 번 같은 장소에서 테스트 해봤는데 라인도 14lb쓸때는 반응이 없고 6lb이하에만 반응을 하더군요
예민하다 보니 라인의 영향과 싱커에 영향이 가장 큰 것 같습니다.
옥계천이 닥스님 한테 만 관대 한것 같습니다.
관대하게 대접받는 비법 좀 알려 주세요
저는 갈때마다 꽝입니다..
실험 정신이죠~
처음 갈땐 로드 4개 정도 가지고 가서 로테이션 돌려보고 반응 있는걸로 계속해서 나가는 거죠~
위에 골드웜님 답글 달았지만 라인과 싱커 영향이 가장 큰 것 같습니다.
닥스님 옥계천 있어 행복 하시겠읍니다.
그리고 손맞 축하드립니다.
옥계천은 제 마음의 고향이라서 항상 푸근하네요~
감사합니다~
조만간 옥계에 번개에 두둘겨 맞은 사람이 평일 불법조행을 감행하겠군요...
음~ 누구신지 짐작이 살짝가는데요~?
그 분께서도 엄청난 낚시 고수라서 옥계 배스들이 덜덜덜 떨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