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줄 알았습니다...
우이씨~~
내 이럴줄 알았습니다...
골모회원이 입을 대고 나니 아니나 다를까 어제 저녁에 응급 환자들 러쉬가 있어서 결국 아무데도 못갔습니다...
내가 그렇게 조용히 좀 있으라고 했었는데도 초를 치더니 결국은...
준비 다해두고 나가기만 하면 되는데 마칠때쯤 또 오고 또 오고...
심지어 늦었지만 이젠 다 끝났겠지하고 옷갈아입고 내려오려는데 또 전화가 오더군요...
결국 마지막 환자 전화받고 포기먹고 주져 앉았습니다...
분해서 잠이 안오더군요...
이 복수를 어떻게 하죠?
참!! 또 하나 더 있더군요...
원래 프로게임이 대청호에서 잡혀 있었는데 사정이 있어 급하게 안동으로 바뀌었더군요...
지난주에 이어서 이번주에도 안동이 호황이어서 그쪽으로 갈려고 만반의 준비를 했었는데 갑자기 황당해지더군요...
게임에 가능하면 방해를 하지않으려고 하는데 저도 없는 시간을 쪼개어서 겨우 주말에는 허겁지겁 손맛을 달래고 있는데...
안동에 갈까 말까 고민중에 있습니다...
어디로 가야하나???
그런데 진짜 골모회원에게 어떻게 복수하면 속이 시원해질까요?
수강생을 몰아주세요. 낚시 갈틈도 없이..
새벽반서부터 직장인 야간반까지. 아주 그냥 꽉꽉 채워서..
나쁘지 않은데요~?
저도 오늘은 중전대비공주마마님 말씀 잘 듣고 지내다가
내일 어디로 가볼까 했는데,
농어반, 안동반이었거든요.
어디로 가야되나.
그리고 저는 별말 안했어요~
그나저나 참... 대청호건은 안타깝게 되었네요.
두고 보라고...
농어가 그게 참 문제입니다...
제가 아직 경험이 없어서 농어 입문을 골모회원이랑 하기로 되어있어서 약간 관계가 복잡합니다...
이것때문에 약점이 잡혀서 거칠게 다루지도 못하고 고민중입니다...
그래도 안동호는 필드도 넓고, 마음 편하게 낚시할 수 있는 곳이니 그리 가시지요..
그나저나 대청호는 무슨 일이 있는건지요..?
손맛보시는 것보다 더 좋은 일 많이 하셨으니 대꾸리 많이 하실 거예요~~~
안동에 가면 아마도 포인트에서 부딪히는 프로들이 많아서 그 눈총을 어떻게 감당할지가 고민입니다...
실행에 옮길수가 있는데 요는 따오기급을 잡을수 있을까 그게 문제입니다...
따오기급을 사올수는 있는데....
이거 의외로 복수가 쉬워질 수도 있겠는데요??? 크크
생각외로 골모회원이 까칠한 면이 있고 용의주도하기때문에 금방 알아채지 싶어요...
눈이 작아보여도 눈치는 대박입니다...
점빵을 안동 주진교로 옮겨 출근시 짬낚시, 점심 먹고 짬낚시, 퇴근후 짬낚시 다니시면 많은 사람이 부러워 할듯하옵니다...
내가 4년전에 병원 이전할때 진짜 안동을 고려 대상으로 삼고 땅을 보러 다닌것을 모르는구먼...
원장님 차라리...
골모회원님이 농어 초초초대박 나서~ 팔이 아파서 불법조행을 못가도록 빌어버리줘...
그럼 주변에 입도 즐겁고... 일석이조.........
이런걸 설상가상(?)이라고 해야겠줘....
"오늘 불법 팔이 아파서 못갔어요...." 라고 ...
니 누구 핀이고!
그러게요...
일단, 왠지 보르게.... 원장님쪽이 정이가네요....
나도 원장인데.. 어느 원장???
에이~~ 아시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