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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깅의 메카- 비양도

김창용(더블테일) 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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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가고싶었던 ...비양도

에깅 마니아분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가고싶다는 그 곳을 다녀왔습니다.

낚시로만난 친구(루어짱)! 그가 열정으로 만든 에기를 테스트하는 것이 목적이였습니다. 한달만에 다시 제주도로 출조를 떠난 이유였죠!

대물급이 나오는 곳이라... 정말 전국의 에깅마니아가 다모인듯...치열한 전쟁터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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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동안... 단 한번도 편히 쉴틈도 없었고, 오로지 바다만 바라보면 모든감각을 바다에 집중하고

왔더니.. 피곤이 산더미 같군요  .1-IMG_1698.jpg

 

정식으로 조행기를 올려야 되지만...잡지기고를 부탁받아.. 할수없이 압축형

스냅사진 몇장으로 대신할까 합니다.

 

1-1-IMG_1727.jpg  

 

몬스터도 만났고... 사람도 만났고, 그곳의 숨겨진 아름다움도 만났고,

새로운 만남들이 기다리고 있었던 그 곳을 기억하며...!

 

휴식의 시간도 아까웠던.... 6시간만의 입질

나자신의 만족이 얼마나 무모한 일인지...깨달았던 비양도에서

절대낚시는 욕심 부리지말자! 스트레스받지말자! 즐기자!

다시한번 나자신을 돌아볼 기회가 되었습니다.

 

옆에 있는 친구가 닉네임- 루어짱입니다!

벤츠한대를 투자하여 국산최고의 에기를 만들고자 했던! 무모한 나의 친구! 집념열정의 에기를 들고 제주로 가는길

2시간이나 일찍 도착11

기다림마져 너무나 즐겁습니다!

비양도 민박집... !

던지면 물것 같았던 ... 그곳은 누구나 쉽게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한정된 포인트에서 서로간의 견제속에 속만 타들어갔던 ...

한림초등학교 비양분교 4명의 학생들을 10분이면 볼수있는 아주작은 섬속의 섬 비양도!

민박집 꼬마녀석의 그눈빛

엄마를 도와주고 .. 손님을 집을 들어주겠다고, 고사리 손을 내말었던 아주기특한 아들입니다!

끝까지... 희망을 놓은적이 없었던, 비양도특공대팀은 .. 결국 한 번의 기회가 찾아옵니다.

어둠고,. 조용하던 비양도 방파제가 환호성으로 뒤덮었던 .. 그순간을

잊지 못할듯 합니다!!

 

태양을 피해 모두떠난 방파제에서... 처절한 셀카를 남기지만

눈앞에서 유영하던 무늬오징어를 두고 떠나지 못했던. .. 오기!

 

 

밤이되자! 시원하게 입질을 하던 녀석들의 드랙음때문에...

조금씩 스스로가 미쳐가는걸.. 잊기도 합니다.!

왜?

언제나 출조를 마치고 올때면.. 묻게되는 부질없는 질문?

절반의 성공! 절반의 아쉬움!

세수한 번 하지못하고.. 끼니도 놓치고, 비양도를 두바퀴돌고... 무늬오징어가 무슨매력이있어 내가 왜 이러는지?

이번출조도 의문점만 남기고 왔구나...!

-더블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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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이해하지 못하지만 막연하게 동경을 불러일으켜 주는것 같습니다.

사진만으로도  아~~ 하게 만드시는 묘한 마력을 지니신 분..

 

12.05.22. 22:20
오진용(오션)

에깅은 가장 단시간에  엄청난 마니아층을 만들었죠!! 

12.05.22. 22:33

낚시라는 것이 잡든 못잡든 성취감 그런게 아닐까 싶습니다. 몸은 피곤해도 마음의 안정을 찾는 기분 그런것 때문에 계속 빠지는것 같습니다. 

12.05.22. 22:42
profile image
낚시는 분명
락시가 틀림없습니다.
즐거운 모습 열정 너무 좋습니더.
그냥 앞뒤 잴거 없이 물가로 달려 가고
싶어지네요
12.05.23. 06:04
강성철(헌원삼광)

樂시가 아니면... 바다로 갈이유가  없을겁니다!!

  목적이있고, 성취감도 있고  내자신이 ..누군지도 모르게 빠져들게 하는 매력때문이지요^^

12.05.23. 21:19
profile image

"나 자신을 돌아볼있는 기회" 참 좋은 이야기 입니다.

사진보니 묵직한 손맛이 또 생각나는데요.

 

12.05.23. 07:30
조규복(부부배스)

감사합니다

부부배스님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12.05.23. 21:22

왜? 라는 질문에

저도 다시금 저 자신에게 되물어 봅니다.

 

그저께 새벽 한시에 시작해 자정에 끝난 전투 낚시는 그 시간만큼은

'내가 미쳣지...내일 우짤라꼬?' 라고 하면서

 

월요일 출근해서 조금 여유가 있는 오후가 되자 다시금 물가가 그리워지는건......

 

어쩔수 없는 병인가 보더라구요

 

이번주는 곤리도에 민박 잡아놓고 조용히 놀다 오고 싶네요 ^^

12.05.23. 09:08
이승철(무초)

곤리도 볼락씨알좋은데... 말이죠

차가 들어가지않아.. 조용하게 지내긴 그만인곳이죠   저도 곤리도추억이 있습니다 

12.05.23. 21:24

드뎌 다녀오셨군요....

얼마전부터 거제권에서도 무늬 소식이 들려 오더군요..

대마도는 주말 배편 잡기가 쉽지않네요....한번더 가고 싶은데......

무늬 만나신거 축하드립니다....

에깅낚시 .....

묘한 매력이 있죠 ....

이번주에 거제로  달려야 겠읍니다

12.05.23. 10:27
김명진(피싱프리맨)

남해,통영,거제 정치망에  들었다고... 하는데 아직 에기의 반응은 좀더 기다릴려구요^^

에강낚시의 매력은   말로표현하기가 어렵죠

담에 기회가 되면 한수부탁드립니다

12.05.23. 21:26

최남식님 말씀처럼

사진속 무늬오징어보다는 사람들이 더 좋아 보입니다

나른한 오후에 좋은 에너지입니다

잘 봤습니다

12.05.23. 14:21

비양도 이제 오징어 없겠군요

 

루어짱 형님도 오랜만에 사진으로 뵙네요

 

자주 연락을 드려야 하는데...

12.05.24. 11:07
조태영(지천지프로)

안그래도...보고싶어할꺼야^^  다음달 또가자고하는데 마음이야 굴뚝같지만  힘들것 같애

언제 얼굴함보자고~~~

12.05.24.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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