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은 흐르고 그래서 변하고.
불무교 하류 오수배출구로 플라이대 들고 일요일 11시경 찾아가 봅니다.
던져봐야 5~6 미터 날아가는 허접한 실력이라 나름 짱구 굴려서 던질 만큼 던져서 물살에 흘리기로 하고~
눈하고 비가 왔다고 수위가 올라가서 기존의 오수의 흐름을 꺽어 버려서 상황이 좀 변해서 잠시 당황하다 오수의 흐름을 찾아 물살의 일렁입을 보고 흘려봤습니다.
빨간색은 11.2도 쯤 되는 오수의 흐름
파란색은 6.5도 되는 본류대의 흐름 오늘은 불어난 본류대흐름이 오수대를 꺽어 밑으로 밀어버렸내요.
오늘 흘리다가 잡은곳 약간 파인지형 이더군요.
'''''
눈불개가 목표였는데 20센티 남짓의 배스가 덥석 물어주네요.
이런 기분이었군요.
그래서 배스가 그다지 반갑지 않았네요.
플라이는 집에있는 강아지 털 조금 잘라서 실로 대충 묶어서 만들어본 것에 나와주었습니다.
이제 우리집 강아지 털은 ~ 음 하하하하.
강아지 털로도 잡히는군요 저도 시츄를 키우기 때문에 한번 시도한적이 있답니다.
12번훅에 볼락용웜달고 좁쌀봉돌 5,6호달면 훌륭한 지그헤드가 됩니다.
갑천플라이 조행기 앞으로도 계속 부탁드릴께요
배스시즌이 오면 대부분 플라이를 접는것이 일반적이지만요.
이제 집 강아지는 맹구로 이름이 바꿔질것 같습니다.[씨익]
워.. 너무 잘잡히면 멍멍이는... 추운겨울을 보내야 될듯 합니다..
요즘 어려운 시기에 손맛 축하 드립니다.
백만년만에 보는 어체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