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정보

(화보)처음으로 다녀온 삼치낚시

goldworm 2679

0

0


( 11월 1~2일 구미배스사냥 회원이신 빅배스님과 미주구리님 그리고 저 이렇게 세명이서 거제도로 삼치낚시 다녀왔습니다. 처음해본 삼치낚시였지만, 민물에서의 루어낚시와 그리다를것은 없었습니다. 고기잡는데 정신이 없어서 정작 사진찍을 정신은 없었습니다. )


회장님으로부터 날아온 삼치대박 비보. 토요일 하루종일 삼치소식에 마음이 빼았겨있다가 저녁9시에 샾으로 모였다. 몇몇분의 펑크로 갈 인원은 세명. 갈까 말까 한참 망설이다 빅배스님의 "기회는 이번뿐!!!" 이라는 말에 미주구리님, 빅배스님 그리고 골드웜 이렇게 세명 출발...

고기잡을 욕심에 부풀어 잠도 오지않았다. 또  빅배스님이 준비해오신 PDA네이게이터덕에 장거리운전도 훨씬 수훨했다. 새벽3시경 김선장님 배를 타고 포인트 진입. 그런데 왠지 여기가 아닌거 같았다. 준비해간 후레쉬도 조그만것 두개뿐. 메탈과 카드채비로 몇번 시도해보다가 그냥 바위에 기대어 잠을.... zzzzZ
날이 밝아질무렵부터 농어플러그에 갈치두마리, 메탈에도 삼치가 붙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뿐...
7시가 넘어서부터 멍하니있다가 전갱이와 놀이시작.. 9시경 선장님을 다시호출 다른포인트로 이동.
회장님이 했던 그근처였고 조류가 어느정도 있어 뭔가 될것같은 분위기 게다가 앞팀이 삼치떼가 극성이었다고 귀뜸...

그때부터 삼치와의 전쟁은 시작되었다.
처음해보는 삼치낚시였지만, 그리어렵지 않았다. 준비해간 와이어덕에 라인이 터지는일은 거의 없었다. 오히려 메탈이 부러지고 바늘이 휘어버리게 하는 녀석들의 괴력에 팔이 아플뿐!
힘은 민물고기 어느것과도 비교하지못할만큼 강했다.
미리 자세을 취하고 있다가 입질이 오면 신속하고 강하게 훅셑 그리고 강제집행.  손맛보려고 슬슬하다가는 놓치기 십상이었다.
녀석들의 이빨이 장난 아닌 관계로 집게와 장갑은 필수품.
9시부터 10시무렵엔 농어용 플러그나 메탈지그로 빨리 끌어줄때 잘 물었고, 이후부턴 메탈을 조류에 흘리며 가라앉히다가 감았다가를 반복하면 또 잘 물어주었다.
세번인가는 부시리 아니면 방어정도로 생각되는 등짝폭이 족히 20-30센티는 되보이는 큰녀석들이  발앞까지 따라오기도 했다.

그런데 옆에 감생이 아저씨들...
어느새 농어용 플러그를 긴급공수해오더니 내옆으로 슬슬 붙기시작. 급기야 양쪽에서 내 라인위로로 X크로스캐스팅까지... 그래도 나는 안걸리고 잘 피하며 고기도 잘 잡았는데, 조류덕에 저쪽 빅배스님의 채비와 자꾸만 엉커서  난감... 처음엔 나보고 쏘가리꾼이죠? 하더니 한참뒤엔 배스꾼이죠? 한다.

조과에 있어서 감생이 아저씨들과 나의 차이는 엄청났다. 7-8명이서 잡은 전 마릿수가 나 혼자 잡은 마릿수 비슷했다.  이유는 아마 가물치에서 단련된 50미터이상 날리는 비거리. 그리고 강한훅셑을 받쳐주는 낚시대가 아니었을까 싶다. 12시가 넘어가자 뜸해지기 시작하더니 조류가 바뀌고 고기들이 빠지기 시작했다. 1시까지 가끔 몇마리 잡다가 2시경 철수.
미리부터 제대로된 포인트에 진입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총조과는 3명이서 50마리 가까이...

준비한 태클은
- NS가물치대 위드마스터
- 아부 6500c3, 합사6호
- 농어플러그, 30그램가량의 메탈 몇가지모양



이런 일출은 언제봐도 장관입니다.




바위사이로 보이는 배.




언뜻보면 사람얼굴같기도한 바위.
곧 넘어질듯하면서도 수많은 풍파를 겪으며 얼마나 여기에 오랫동안 서있었을지...




황금벌레 독사진




돌아오는 배안에서...
신고공유스크랩
0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삭제

"(화보)처음으로 다녀온 삼치낚시"

이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 쌍둥이 철탑
    기타goldworm 조회 180303.12.01.12:13
    몸살로 한동안 못내려가봤던 철탑에 오랜만에 내려가봤습니다. 일이주일사이에 철탑에 있었던 큰 변화는 바로 똑같은 철탑하나가 옆에 더 세워진것입니다. 이젠 쌍철탑 이라고 불러야겠군요. ^^ 수위는 겨울내내 아마...
  • 신동지 또 !!!
    배스goldworm 조회 173903.11.30.21:35
    03.11.30.
    꽝~ 입니다. 점심시간 넘겨까지 집에 김장하는거 도와주고, 송어잡으로 웃골갈까 하며 시동을 걸다가 문득 두번이나 연속 꽝을 먹인 신동지배스들에게 분풀이나 하자 싶어 신동지로 향했습니다. 3시쯤 제방쪽 수상스...
  • 신동지도 꽝~
    배스goldworm 조회 174803.11.24.15:37
    03.11.24.
    최근에 배스얼굴 못본지가 언제부턴지 도대체 계산도 안됩니다. ㅡ_ㅡ 토요일 맹추위에 집에서 얌전히 보내고, 일요일 GBHT정출을 따라 남쪽으로 가려했건만, 동네에 문상가고 상여를 매어야 하는관계로 오후 3시가 ...
  • 주말에 다녀온 단양.. 춥고 바람때문에 고생한생각과 그런와중에도 소에서 유유하게 놀던 녀석들이 자꾸 눈에 밟혀 어제 틈을내서(땡땡이 치고) 다시 다녀왔습니다. 따뜻한 날씨... 급한맘에 좀밟아 도착하니 1시... ...
  • 철탑상황 저조.
    기타goldworm 조회 172703.11.18.11:24
    그냥 나오려다가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못지나치듯... 철탑에 들렀습니다. 수위는 며칠전보다도 훨씬 낮아졌더군요. 덕분에 본강합류지점은 바닥이 훤히 들여다보이는곳이 눈에 띄게 늘어났고, 고기도 그만큼 빠졌을...
  • 정보배기덕 조회 182203.11.18.10:19
    03.11.18.
    작일 경남 진해에 있는 뚝방에서 웜과 스푼을 사용했는데 좌과는 좋지 못하였습니다 늦은 밤시간 이라 물이 빠지는 상황에서의 낚시라 영 조과가 없었습니다 금일 낮시간과 해질때를 노려볼가 합니다 금일의 조과가 ...
  • 배스goldworm 조회 178903.11.17.11:02
    03.11.17.
    일하다가 GBHT회원분들 남쪽 정출지에서 오전에 빅들이 마구 쏟아진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남쪽까지가기엔 너무 시간도 없고... 오후2시경 이제막 배스낚시를 시작하는 친구를 데리고 가까운 금호강에 다녀왔습니다...
  • 배스가 살고 있는줄은 알고 있었으나 자주 가지 않던 곳이었으나 지금 다니는 회사가 4공단으로 옮기는 바람에 최근에 자주 찾게되어 나름대로 탐색해본 옥계수로에대한 소개를 한번 올려볼까 합니다. 우선 옥계수로...
  • 끄리시즌4
    기타goldworm 조회 216303.11.13.11:43
    03.11.13.
    오늘은 일찍일어나긴했는데, 침대에 누워서 눈만 껌뻑이다 다시 자버린 관계로... 원래 계획이던 배스사냥은 포기하고... 느즈막히 나가는길에 또 철탑들렀습니다. ^___^* 물색은 어제보다 조금더 맑아진 상태. 수량...
  • 끄리시즌3
    기타goldworm 조회 183403.11.12.15:56
    03.11.12.
    늦게나마 낙동강 물색이 돌아오고 있습니다. 아직 탁하긴 하지만, 물색이 푸른빛을 띄고 날이갈수록 맑아지고 있습니다. 아마 임하댐 방류가 중단된 모양입니다. 올 한해 낙동강은 거의 평소수위보다 높았고 물색도 ...
  • 잔뜩 찌푸린 비올것 같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신동지보팅하고 왔습니다. 지난 태풍매미이후에 가끔 가봤지만, 갈때마다 흙탕물이 풀리지않아 발길을 돌리곤 했었는데, 지금도 물색은 그다지 맑은편이 아니었습니다. 10...
  • 금호강 잠깐 배스
    배스goldworm 조회 193003.11.07.17:46
    민방위교육받으러 가는 잠시 짬을 내서 한시간 가량 금호강 다녀왔습니다. 지천철교 상류부분. 올초 재미를 본곳이지만, 태풍이후 별 재미를 못보는 곳이기도 합니다. 수위가 낮아질수록 금호강 수질은 악화되는것 같...
  • 끄리시즌2
    기타goldworm 조회 182503.11.06.15:16
    오늘도 새벽타이밍을 놓치고 느즈막히 출근하다 철탑들렀습니다. 어제보다도 확연히 수위가 낮아진걸 느낄수 있었습니다. 본강합류지점쪽은 1미터도 채안되는 수심으로 바닥이 훤히 들여다 보였습니다. 어제만큼은 아...
  • 끄리시즌1
    기타goldworm 조회 196403.11.05.12:14
    03.11.05.
    오늘도 새벽에 눈을떳다가 그냥 자버렸습니다. 왠지 추운날씨에 나가기가 망설여져서.... 10시경 출근길에 철탑에 내려가 한시간가량 끄리들을 만나고 왔는데... 현재 낙동강 수위는 올해 본것중 가장 낮은 수위였고,...
  • 플라이꼬리 조회 183003.11.04.13:08
    03.11.04.
    플라이도 되나요? 골드웜님 약오르라고 암튼 씁니다.... 일요일 같이 움직이자는 분들을 모두 물리치고 막상 혼자 나서려니 조금 엄두가 나질 않더군요.. 정말 큰맘먹고 장만한 2번대를 뒷자리에 모시고 쉬엄 쉬엄 볼...
  • (화보)처음으로 다녀온 삼치낚시
    ( 11월 1~2일 구미배스사냥 회원이신 빅배스님과 미주구리님 그리고 저 이렇게 세명이서 거제도로 삼치낚시 다녀왔습니다. 처음해본 삼치낚시였지만, 민물에서의 루어낚시와 그리다를것은 없었습니다. 고기잡는데 정...
  • 저번주 토요일..친척형님과. 저희 동호호회원 한분과 현풍수로를 다녀왔습니다. 처음에는 현풍쪽의 저수지쪽으로 가보려했는데, 요즘 저수지의 조황을 믿지못해서. 수로쪽으로 잠시 다녀왔습니다. 전에비해 수로의 수...
  • 웃골낚시터송어들과 함께한 GBHT번출
    아침저녁 제법 쌀쌀한 날씨에 아직 좀 이르다 싶지만, 모처럼만에 구미배스사냥 회원들과 함께한 송어번개출조 참 재미있게 치루고 왔습니다. 날씨는 맑고 화창, 가끔 바람이 불었지만, 해가 떠있는 동안은 따뜻했습...
  • 대성지 요즘상황
    배스goldworm 조회 194003.10.24.12:59
    03.10.24.
    최근들어 컨디션도 안좋고 바쁜일도 많았고해서 오전 느즈막한시간에 한두시간씩 낚시를 즐깁니다. 이번주동안은 삼일이나 대성지들렀습니다. 첫날 갔던곳이 대성지 입구백숙집, 그리고 건너편 백숙집앞. 수심이 대체...
  • 요즘 제가속한 단체에 행사준비와 마무리를 도맡아 하는 관계로 낚시다운 낚시를 제대로 못하고 있는 지경입니다. 오늘도 그냥 나오려다 철탑에 잠깐 섰습니다. 여느때처럼 끄리몇마리잡고, 강준치는 안나오려나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