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옥계수로 빅배스

goldworm 3019

0

7




날씨가 꾸무리해서 곧장출근하려고 했는데, 차가 옥계수로로 가고 있더군요. ^^

옥계수로 건너편 제방시작되는지점에 차를 주차하고 자주가지않던 건너편을 탐색해봤습니다.
보기와는 달리 접근할만한곳이 몇군데 되질않더군요. 스피너베이트와 이카로 몇군데 쑤셔보고 공사중인 다리위쪽에 구옥계교도 올라가봤습니다.
이곳에서 골드웜표 스피너베이트 하나 수장시키고, 빈손으로 제방을 따라 걸어내려왔습니다.

환경사업소 앞쪽 늪지대...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날파리들이 떼거리로 덤비더군요. 빨간잠바탓인지 아니면 머리에 바른제리탓인지 머리위에서 하도 맴돌아서 일단 대피...
뭐 좋은수가 없을까 생각하다가 갈대가지를 꺽어 그걸로 몇번흔들어주니 간단히 퇴치~

안쪽에 들어가보니 작은 운덩이같은게 몇개 있는데, 그중 하나는 심한 기름때가 끼어있더군요. 아마 상류 공사하면서 흘러나온 기름때가 바람과 물살에 밀려 그곳에 갇힌모양이었습니다. 그래도 배스는 있겠지 하면서 캐스팅하는 순간 !!!  뒤에 나무가지에 루어가 걸리고 순간 고속회전에 엄청난 백래시... 정말 오랫만에 왕창 백래시 났습니다. 당해본분은 아시겠지만, 이렇게 백래시 나면 대책이 안섭니다.
그냥 잘라내고 기름띠 옆으로 골드웜표를 던져 감는데 한 30쯤 되는놈이 달려들더군요. 배스를 기름띠에 안묻힐려고 번쩍 들어내는데 띵~ 하며 스피너베이트와 함께 배스 도망...
스피너베이트 두개수장에다가 백래시 왕창... 이쯤되니 기분도 별로고 해서 그냥 철수할까 하다가...


여기까지가 전반전의 끝. 전반전은 골드웜의 참패로 끝이났습니다.
골드웜 선수 이대로 물러설수 없다는 각오를 다지며 후반전 시작했습니다.


약간 아래쪽 갈대숲속에 내려가 마지막을 노려봤습니다.
첫타에 30급 한마리.

두번째 캐스팅에 뭔가 묵직한 느낌 !!
듬성듬성한 갈대밭에 낚시줄이 갈지자로 왔다갔다하고 낚시대는 활처럼 휘고, 가슴은 쿵쾅 쿵쾅 뛰더군요.  갈대밭에 감지 않도록 무던히 애를쓰며 코앞에 까지 왔는데, 마지막에 갈대줄기에 감겨 애를 먹었습니다. 어찌어찌해서 랜딩에 성공한 배스...
엄청난 빵에 언뜻 오짜로보이긴 하는데, 줄자는 없고... 낚시대에 대충표시하고 돌아와 재어보니 50에서 조금 빠지더군요.
이 한마리는 그래도 여러의미가 있는 한마리였습니다.
올해들어 제일 큰놈, 골드웜표로잡은 제일큰놈, 골드웜이 옥계수로에서 잡은 제일큰놈...

한마리 더 있으려나해서 던져보니 또 4짜 중반으로 한마리...  

또 이렇게 세시간여의 조행을 마치고, 정오가 넘어 기분좋게 철수했습니다.

배스낚시는 골드웜을 설레이게 합니다. ^^*
신고공유스크랩
7
키퍼
오늘처럼 적당히 흐린날씨가 낚시하기에는 딱 좋습니다. ^^
저도 방금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소원식당앞에 잠깐 다녀왔습니다.
조과는 20급 한수(스피너베이트) 그리고 연안갈대에 바짝붙여오다가 걸리는 느낌에
입질인줄알고 힘껏 훅셋 했더니 나무가 붙잡고 않놔주더군요 ㅜㅡ
스피너베이트 하나 수장시키고 철수 했습니다.

사진으로 보기에도 빵이 무지 좋아 보이는데 손맛, 기분 좋으셨겠습니다.
그리고 옥계에서 빅하신거 축하드립니다.
04.03.25. 13:57
축하드립니다. 저도 어제 하빈지에 밤낚시를 갔다가 3kg이 족히 넘어보이는 물돼지 한마리 했습니다. 올해들어 최대어가 아닌가 싶습니다.
04.03.25. 16:10
goldworm
아~ 하빈지에서 어떻게하면 빅을 잡을수 있는것인지... 기술이 좋은것인지... 배스가 사람봐가며 무는것인지... 3키로짜리면 진짜 물돼지군요. 산으로간배스님은 어딜가시나 빅은 꼭 뽑아내십니다. 대단하십니다. 그리고 축하드립니다.

//

키퍼님 감사합니다. ^^
04.03.25. 16:13
골드웜님이 올리신 옥계수로의 빅배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04.03.25. 18:13
뜬구름
축하드립니다. 기쁨두배일것 같습니다. ^ ^

저도 자작스피너베이트에 도전하려고 합니다.
저번엔 골드웜님 만드신 자작지그스피너를 참고로 해서 저도 만들었는데
잘 쓰고 있습니다.
근데 초록에서 본 작은 스피너베이트와 지그스피너의 차이가 뭘까요 ?
04.03.25. 18:57
키퍼
지그스피너는 이름에도 나와 있듯이 지그헤드를 끼워서 사용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외에 나머지 부분에서는 스피너베이트와 유사하다고 생각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04.03.25. 18:57
goldworm
지그스피너도 큰블레이드달고 암도 조금 길게빼고 하면 스피너베이트와 다를바 없습니다.
04.03.25. 22:38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삭제

"옥계수로 빅배스"

이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 어제는 제가 아내와 결혼한 지 14년이 되는 날이네요. 작년까지만 해도 식목일이 휴일이어서 가족과 함께 나들이를 갔었는 데.. 올해부터는 국가에서 우리의 애정을 시샘해서 놀지 못하게 하네요[씨익] 저녁에 퇴근하...
  • 한국 사람은 아침을 잘 드셔야 합니다... 그래야 힘을 내서 열심히 일하죠... [씨익] 물론 배싱도 포함이죠..-.-;; 저의 아침상입니다... 맛있어 보이죠? [씨익] 이렇게 아침마다 맛있는 밥상을 차려주는 나의 사랑스...
  • 일요일 아침 현풍휴게소에서 비린네 조직원들 집결 라면 한그릇하고 영역표시 살짜기 하고 출발합니다 [미소] 바람은 좀불지만 그래도 기대 또 기대하면서 달립니다 영산지나 재방에 도착 배펴는데 바람 정말 많이부...
  • 신동지에서 마릿수
    오늘은 오후 보충수업이 있어서 멀리가질 못하고 신동지 다녀왔습니다. 오전 10시경 신동지 도착해서 보트펴고 물에 손을 담궈보니 너무 차디찹니다. 나중에 수온계를 재보니 4~5도 라고 하네요. 수위는 만수위에서 2...
  • 3월 1일에 쉬면 같이 배스낚시가자는 운문님의 메세지를 받고 목구녕이 포토청인 관계로 어쩔수 없이 오전 진료는 해야하기에 오후에 시간되면 같이 가려고 목노아 기다려도 운문님으로 부터의 연락이 없습니다....[...
  • 안녕하세요? 중증입니다.[꾸벅] 오랜만에 미나리깡에서 벗어나 번개늪 보팅을 결심하였습니다. 일단 간다는 인원보다 구해논 배가 모자라는 관계로 보도와 보팅을 병행하기로 마음을 먹었는데... 마침 어제 보팅해서 ...
  • 오늘 반용필사장님과 일을 마치고 돌아 오는길에 신포리 좌대 주변에서 캐스팅 지가 원래 탑워터 계열은 선호하지 않는데 스위밍 지그해드로 하다가[버럭] 반사장님의 협박에 못이겨 시작[버럭] 1시간여 동안 타작 빅...
  • 옥계천 비가온후라 아직 물이 많은 편이며 상류에는 공사중이라 물색이 안 좋습니다. 상류 포인트에는 아직 큰 입질은 없습니다. 잔잔한 녀석들만 나오는 군요.. 남계저수지 녹조현상이 심하며 제방포인트는 역시 잔...
  • 처음에는 맛동산, 2%, 훅크선장 이렇게 안동 갈려고 했으나 맛동산님 식당이 바쁜 관계로 2%님 친구인 하철원님과 약속해서 북대구 ic에서 만나서 거창한 배스보트를 끌고 안동으로 출발............ 새벽에 비가 약...
  • 강창교 상류.
    배스북성 조회 117705.04.29.22:58
    05.04.29.
    새벽배스님 회사 납품갔다가 커피도 먹지않고 도망치듯 빠져나왔습니다(죄송합니다, 다음에 제가 커피 살께요.[씨익]). 낫질못 정말 잠깐 들렀다가 얼굴만 보고 일하러 왔습니다. 퇴근무렵 전p님 호출받고 강창교 상...
  • 지난 월요일 아는분 두분과 다야몬드 밸리 레이크란 곳에 다녀왔습니다. 지진이 났을때나 비상시에 로스앤젤레스 인근 도시에 급수를 위해 만든 상수도원인데,, 2년전부터 낚시하는 배들에게만 열었습니다.(제트스키,...
  • 턱걸이 50입니다.[헤헤] 겨우내 자고 있던 베이트를 들고 나섰습니다. 롯드파워가 미듐.랜딩하는데 스릴만점입니다[씨익] 이리저리 째는게 이맛에 배스하나봅니다. 길죠...?[배스]50이거든요[푸하하] 더길게~~ 조과는...
  • 첫 조행기네요....
    안녕하세요 가입하구선 첫 조행기 남겨 보네요... 다소 서툴더라도 이해 부탁드릴깨요...^^;;; 여기 쥔장이신 골드웜님이 다녀오셧다고 하신 용암쪽 그러니깐 신천 쪽 함 돌아보구 왔습니다.. 수량이 조금만 더 풍부...
  • 신동지, 늦가을 마지막 보팅
    일찍 눈이 뜨였지만, 많이 추워진다는 소식에 이불속에서 가만히 누워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살짝 잠이들었는데 ... 오늘이 아니면 신동지 배스는 더 못보겠다는 생각에 번뜩 일어나 신동지로 향했습니다. 8시 경 도착...
  • 대성지 번개 늦은 조행사진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대성지 번개 늦은 조행사진입니다. 개인적으로 일이 조금 바빴던 관계로... 못오셨던 분들 배아프시라고 또 올립니다. [씨익] [사진1] 골드웜님께서 첫 수를 올립니다. 공비 패션은 아니지만 ...
  • 으헉 개구리밥이 저수지의 3/4 을 차지하고 그냥가까하다가 몇번 해보자 하고 진한청색 쭉뻔은 지렁이 웜을 바늘에 꼽고 노싱커로 놀다 입질 2번받고 거의 어둑 어둑 해질때가지 입질 무.... 그러나 저번에 들은 수초...
  • 배스미니배스 조회 117607.02.05.09:44
    07.02.05.
    골드웜 가족여러분 안녕 하십니까? 미니배스 아버지 입니다. 오늘은 일요일 날씨가 매우따뜻해 젔읍니다. 오전에 볼일보고 오후에 무태 축구장 옆으로 가보니 사람들이 만터군요. 그래서 노곡교 상류에 도착하니 시간...
  • 7시에 기상해서 라면으로 배채우고~ 완전무장하고 걸어서 팔달교로 갑니다.요즘은 걷는게 너무 좋네요.[헤헤] 포인트쪽으로 가니..[헉]얼었습니다..꽝꽝.사진을 한방찍어 올렸어야되는디... 부엉덤이로 이동하려고 나...
  • 안녕하세요. 루어굼팅입니다. 8월에 들어서면서, 더위에 지쳐 그늘만 찾아다니는 모습이란... 휴가 마지막날이란게 서운해서, 오후늦게 옥계천을 찾았습니다. 사실은 하루종일 낚시대 드리울려고 일찍 고향에서 올라...
  • 휴가 다들 잘 보내시고 계시는지요? 아니면 잘 보내셨는지요? 휴가후 장비의 변화를 주었습니다. 로드는 투피스 MH에서 원피스 라이트대로 스피닝은 2500번에서 2000번으로 라인은 10lb에서 8Lb로 변경했습니다.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