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아카시아 향기 속으로... #3

goldworm 1487

0

3



오늘도 신동지 들렀습니다.  ^^

새벽 5시 29분... 벌떡 일어났습니다. 30분에 알람이 맞춰져있었는데... 어제에 이어 오늘도 알람울리기 1분전에 일어났습니다.
대충씻고 얼음얼려둔 생수병 하나 챙겨들고 신동지에 도착하니 6시 15분.
일출이 대략 5시 55분경에 있으니 조금더 일찍 가도 좋지않을까 싶긴한데, 하루일과에 지장을 줄거같아서 그리하지는 않고있습니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오늘도 신동지에는 저 혼자였습니다.
바람한점없는데다가 물이 너무 맑으니 수심 2미터아래까지도 훤히 들여다보이더군요. 배스들의 경계심이 극에 달했을만도 한데, 조금 떨어져서 던지면 바로 받아물었습니다.






주차장 부근. 1/4온스 지그헤드 와키리그

대부분 폴링중에 입질이 들어왔습니다.
오늘은 워킹으로도 가능한 구간인 상류주차장에서 제방쪽 주차장사이 완만한 수심의 쉘로우지역에서도 해봤는데, 잔챙이와 큰녀석들이 골고루 나오더군요.

잠깐 탐색해본 결과로는  이제부터 워킹으로도 쉽게 잡을수 있을듯 했습니다. 바닥이 뻘이나 마사토, 잔자갈등이어서 밑걸림도 별로없고 걸어다니기에도 괜찮은편입니다. 제방쪽 주차장은 널찍해서 돗자리펴놓고 고기구워먹기도 좋은 환경입니다.
걸어서 낚시할수 있는 또다른 구간은 길다란 제방쪽입니다. 지금은 무너미쪽으로 진입이 가능하지만, 만수위에 물이 넘을때는 아래쪽 마을로 진입하면 됩니다.







다시 건너편 직벽지역

건너편 중류쯤의 움막을 지나 계속 내려가다보면 수몰나무지대를 만나게됩니다.
간벌작업을 했는지 소나무 몇그루가 거꾸로 쳐박힌곳입니다. 물위로 나타나는 모습과 달리 물속은 수몰나무들로 빽빽한곳입니다.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안지나가듯 꼭 몇번쑤셔보고 가는곳입니다.
사진의 배스는 오늘 잡은것들중 장원입니다.

총조과는 대략 열댓마리... 이중 30중반이상의 힘꽤나 쓰는놈들이 대여섯마리.


글제목을 '아카시아향기 속으로...'라고 했지만, 사실 신동지부근엔 아카시아나무가 별로없습니다. 그러나 근처에 야산에는 아카시아가 어마어마하게 많아서 그향기가 바람을타고  코끝에 날아듭니다.

아카시아 향기에 취해서 낚시하는기분은 참 즐겁습니다.
신고공유스크랩
3
정말 너무하시는군요.
참다참다..한말씀올립니다.
.
.
.
너무 부러워요..
배스얼굴본지..또 한달이 지났군요..
이거참..

대구있었으면.
출근길..한판..
퇴근길..한판..

하루에 두판씩 댕겼었는데.
흐미..
정말..
너무하십니다.
한동안 골드웜님 홈페이지를 멀리해야겠습니다.
아흑..

아카시아 향기속으로..참..좋지요..
다음에는 '밤꽃 향기속으로 ' 기대하겠습니다.ㅋㅋㅋㅋ
04.05.06. 20:29
goldworm
토종배스님 오랫만에 글 남기셨네요. 반갑습니다.
그리고 자주 오세요. ^ ^
04.05.06. 21:36
진이아빠
신동지 소식을 이렇게 매일(?) 전해주시니 감사할....
도보 낚시를 하다보니 지난 3,4월에 신동지를 3회 출조하였으나 다 꽝이었습니다...^^
캐스팅 할수없는 건너편 직벽부근에서 피딩하는 모습을 보아도 그림의 떡이었죠..ㅜㅜ
골드웜님 글을 읽어보니 이젠 도보 출조를 해도 괜찮을 듯 하네요...
이번주 근무가 야근이다 보니 아침에 근무를 마치고 가도 괜찮을듯 하네요..
운 좋으면 골드웜님과의 상면식도 이루어지겠군요..^^
04.05.07. 00:13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삭제

"아카시아 향기 속으로... #3"

이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