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雨中 야간자율학습

말짱꽝 2052

0

5
너무 심한 배스 중독으로 인해 한동안 출조를 자제하려 했는데...
어제는 아무 생각없이 대성지에 서 있더군요.
비까지 오는데...
하여튼 그래도 이왕 갔는 걸 어쩝니까...

태클박스를 두개를 두고 하드베이트용과 웜을 위한 태클박스로 구분해 놨습니다.
하드베이트용을 열어보면 주로 탑워터용과 스피닝장비에 맞게 개조를 한 것들이 있습니다.
솔직히 제대로 된 건 없습니다.

비오는날.. 그것도 개구리울음소리가 극성인 밤...
버즈베이트가 생각나데요...
근데... 제가 가진 버즈...
대성지에서 주운 건데...
무게는 어케 되는지 모르겠지만 너무 무거워서...
과감히 개조를 했죠...
일자로 된 철사에 블레이드... 바로 뒤에 맛간 미노우...
개조한 게 저도 맘에 안 드는데... 배스들도 맘에 안 드는 모양입니다.

그다음 포퍼..
낙화담 아래 가게에서 3천원 주고 산 거.
그리고 대성지에서 주운 형광색 작은 거.
일년동안 이걸 계속 들고는 다녔지만...
탑워터로는 한마리도 잡아보지 못했다는... 그래서 꽝조사죠...
이것도 과감히 개조하기로 결정..
우선 뒤쪽 바늘을 제거하고...
라인을 30Cm정도 잘라 뒤에 연결했죠...
그리고 와이드캡훅에 리자드웜.
원래 엑션이 맘에 안 들었는데...
이렇게 해서 아래에서 잡아주는 게 있으니까 느린 엑션에도 뭔가 좀 될 거 같습니다.

던지고 5Cm도 안 움직였는데...
첨으로 듣는 '뽁~' 하는 빨아당기는 소리와 함께 물이 출렁입니다.
근데.. 아차...
스푼 사면 있던 트래블훅 마개(보호개라 해야 하나.) 그걸 안 뺐네요...
당연히 안 걸리죠...ㅠㅠ
그걸 제거하고 다시 ...
또 '뽁~'하는 그 소리...
드디어 제가 1년만에 탑워터로 배스를 잡은 게 아니겠습니까...
비록 크기는 1학년5반이지만...
그 후로도 몇마리 더 잡았지만...
탑워터로 잡은 첫배스보다도 가치있을까요...

누군 두개 채비를 한번에 쓰는 건 반칙이라든데...
이건 뒤에 달린 리저드웜도 잘 뭅니다.
단 앞의 포퍼엑션에 치중하면 입질감이 없습니다.
느낌상으로는 뒤의 리저드웜에 입질이 더 많은 거 같네요...
밝을 때 라인을 주시하면서 하면 강력해질 수도 있겠죠...

왠지 반칙같은 생각이 들어 리저드는 제거하고 다시 트래블훅을 달았습니다.
작년에는 민대를 하나 더 들고 반칙을 한 적도 있는데...
민대 하나 더 들고 해도 난립니다.
루어대로 유인해 오고 민대로 걸고...

하여튼 어제 야자는 성공이었네요...
신고공유스크랩
5
goldworm
고등학교때 야간자율학습. 말이좋아 자율학습이지 정말 지옥같았습니다.
말짱꽝님처럼하는 자율학습이라면 대 환영입니다. [미소]

포퍼나 펜슬, 버즈베이트처럼 탑워터들은 왠만해선 끊어먹지 않으니 조금 비싼걸로 사용하셔도 좋을듯합니다. 해뜰녘 해질녘이나 비그친 직후에 탑워터가 잘먹힙니다.
몇년전에 소나기가 한차례 지나간후 남북지에서 포퍼로 엄청 잡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금호강은 아무때나 잘먹힙니다. 2월에도 버즈베이트로 나올정도라면... [메롱]
04.05.13. 13:21
말짱꽝 글쓴이
쓰다 보니...제목을 그렇게 붙인 의도가 글중에 나오지 않네요...
첨에 버즈 몇번, water dog이라는 꺽인 top water 미노우를 먼저 해 봤는데 잘 안되더라군요...
예전에 워킹더독으로 3~4짜 배스들이 줄줄 따라오도록 하는 데까지는 성공했는데 물게하는 건 잘 안되더라구요..
어제는 거의 포퍼만 사용해서...
리트리브속도와 방법, 엑션, 멈춤동작의 간격 등 포퍼 하나로 할 수 있는 건 거의 다 해 봤습니다.
여태 탑워터류로 배스를 잡지 못했던 이유를 알겠더군요.
비록 3천원짜리 싸구려 포퍼지만 제게는 소중한 루어중의 하나가 될 거같네요...
첫배스를 건졌을때와도 같은 가슴 두근거림을 다시 느끼게 해 줬으니까요...
04.05.13. 14:11
profile image
탑워터중 초보자라시면 가장 접근하기 쉬운 것이 포퍼이겠지만
워킹더 독이 잘 되는 것은 자라스푹이 제일 좋습니다.
일제 매니아들이 뭐라고 할지는 모르나 럭키의 새미나 듀엘의 바나나는
가벼운 맛이 있지만 미국계열의 스푹은 둔탁하고 중후합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고 믿는 일순위입니다..

스푹류에 자신이 없다면 척벅류입니다.
역시 낚시하는 주인의 의도에 잘 부합되는 워킹더 독액션과 경쾌한 방울소리가
일품입니다....

바람부는 날--어제처럼 비오고 바람불면--은 포퍼류보다는 사실
탑어터계열중 스위셔라고 빙글빙글도는 나사가 달린것이나 지터버그
크로울러 같이 요란한 것들이 더욱 효과적입니다.

탑워터류도 사실 그 사용방법이나 되는 곳이 따로 있는데
정리하자면 A4용지 하나인데 제가 사오정타법이라서요...
04.05.13. 15:02
키퍼
척벅, 자라스푹, 스위셔, 지터버그, 크로울러 한두개씩은 다 가지고 있는데
척벅말고는 배스 구경을 못해 봤다는....[슬퍼]

자라스푹은 액션은 좋은데 사이즈가 좀 큰데다가 너무 이뻐서 자주 사용을 안하다보니..
지터버그랑 크로울러는 여름밤에 좋다는데 꼭 써봐야지 하면서 번번히 깜박해서...
스위셔도 몇번 사용만 해보구 그냥 테클박스에 모셔둔 상태라...

결론은 척벅이 제일 만만해 보이고 실제로 사용해보면 조과도 좋았습니다.
그런데 구미에서 바로 구할수 있는지는 확실히 모르겠습니다.
대구에서는 몇번 본 기억이 있는데....

04.05.13. 17:06
말짱꽝 글쓴이
이름들이 어려워서 일일이 기억은 못하는데...
하여튼 저도 탑워터류가 열 몇개는 있는데...
거의 개체수 확인용으로 사용하는 실정입니다.

라이트 엑션의 스피닝 장비로는 안된다 생각했었는데..
라이트대 대로 운영할 방법이 있겠더라구요...

너무 가격만 따지지 말고 틈틈히 괜찮은 놈들 좀 준비해 놔야겠습니다.
04.05.13. 19:20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지난 일요일 구미배스클럽의 시조회가 구미 장천의 소류지 삼산지에서 있었습니다 회원 대부분이 골드웜의 식구는 아니지만 젊은 친구들이 자연을 사랑할줄 아는 아주 건강한 크럽입니다 단체사진 오프모임을 지향하...
  • 5월1일 오후, 잠시 짬을 내어 창원에 위치한 산남지를 다녀 왔습니다. 산남지는 주남저수지와 제방을 사이에 두고 나눠져 있는 곳으로 제방에서 볼 때 오른쪽 주남저수지쪽은 낚시가 불가능 한곳으로 알고 있으며 산...
  • 2007 배나무 서리
    안녕하세요. 권수일(깜) 입니다. 토요일 새벽 1시경 대구 도착... 2시쯤 잠을 청했으나... 대구 모기들의 공습으로 4시에 기상... 다시 한시간 잠을 청했으나... 도저히 취침 불가... 조용히 도망을 칩니다. 어디로 ...
  • 우리 가월천교 현장에는...
    ||0||0가월천교라는 김해 삼량진에서 한림방향으로 기존철도 옆으로 교량을 시공하고있읍니다.. 총 9개 교량중 삼량진쪽은 시공완료 되어 현재는 한림방향으로 시공중입니다. 이수로는 흘러흘러 한림배수장을 통과 본...
  • 기타goldworm 조회 155503.05.27.12:46 1
    03.05.27.
    해가 중천에 뜰무렵 느즈막히 출근길에 나서다가 철탑을 그냥 지나치기 힘들더군요. 잠깐 내려가봤습니다. 수위는 조금 올라왔고, 물색은 흙탕물. 수풀이 너무 우거져서 이번 비와 바람에 넘어진곳이 많아 진입하기엔...
  • 배스환자 조회 155504.05.05.10:57
    04.05.05.
    2004년 5월 4일(화) 안동호 주진교권 기상 : 흐린후 맑음 기온 : 섭씨6~17 (체감온도 10도 이하) 수온 : 섭씨16.5(새벽)~16.3 수위 : 142.28m 시간 : 4일 20:00 ~ 5일 08:00 효과채비 : 1/32~1/8oz 지그헤드+웜 조과 ...
  • 옥계수로 번개이야기
    오늘 말짱꽝님이 주최하신 번개모임이 있었습니다. 6시쯤 옥계수로에 도착해서 보니 말짱꽝님과 회사동료분께서 먼저 하고 계셨습니다. 주차하고 오니 말짱꽝님이 올라 오십니다. 곧이어 순금미노우님께서 도착 하십...
  • 감기 기운이 살살 돌더니, 정말 덜컥 걸려버렸네요... 콧물 질질 흘리고 출근도 안하고 쉬고 있는데, 데드웜한테 전화가 오더군요. 칠서수로 달리자며... 어딘가 했더니, 덕남수로 랍니다. 토요일인데 햇볕도 화창한...
  • 조행기는 배스라이프의 백발님이 올리신거 허락(?)없이 퍼왔습니다. ^^ 그리운 배스를 찾아서 남쪽에 다녀왔습니다. 얼마나 힘든지 하루가 지난 오늘도 피로가 안풀려서 노곤하군요. 피곤하여 조행기를 생략하려 했으...
  • 안동..배서들의 메카인가...
    토요일 밤 12시에 안동으로 출발하기로 하고. 오후에 집에와서 잠을 청하였으나.. 텔레비젼만 보다 눈이 뻘개진 상태로 라테르에 모입니다. 올드보이님, 건달배스님, 깜님, 채은아빠님, 끄리사냥님, 에어복님, 저 이...
  • 안녕하세요 헌원삼광입니다.[꾸벅] 24일 토요일 아침 계속해서 잠을 잡니다. 그러다가 울리는 벨소리 오정식s의 한마디 출발 안합니까?? 가야죠 언넝 오이소[씨익] 잽싸게 세수를 하고 면도를 하고 출발 합니다. 가을...
  •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아침 조금 늦게 출발합니다. 오늘은 베이트로드... 잔챙이 마리수 보다는 한놈만 노리겠다는 일념으로... 채비되어 있던 스플릿샷... 액션이 지루하고 피같은 아침시간에 이렇게 기다리긴 아...
  •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근래에 다녀온 조행 사진들입니다. - 1월 13일 점심 꽃밭 석축 얼마전 조행기에 석축에 녹은 부분이라고 했던 부분입니다. 여기서 한 마리 잡아서 석축 돌 사이로 자동 릴리즈 되어 버렸죠. [...
  •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을 올립니다. 그동안 다사다난했던 일로 인해서 조행기에 들릴 시간이 없었습니다. 이제 어느덧 가을의 문턱에 들어서고 나서 생각나는건 역시 가을 [배스]입니다. 그래서 배송 온 Axxxxxx사...
  • 배스 침주기 30탄
    안녕 하십니까. 오늘은 날씨가 제법 쌀쌀 합니다. 장갑을 끼엇서도 캐스팅시 손이 많 시럽네요. 아침에신지에 나가보았읍니다.크랑크와 스피너 두가지만 가지고 거의 1시간동안 뚝에서 좌측을 두드려 보았으나 입질 ...
  • 우럭 침선낚시 소개
    서해 우럭침선낚시에 올라온 개우럭 입니다. 내려진 채비가 바닥에 닿으면 살짝 들어 올려서 침선을 스치면서 조류에 떠내려가면 우럭이 입질을 합니다. 마치 [배스] 처럼 톡톡 거리다가 쿡쿡 쳐박지요. 농어나 부시...
  • 안녕하십니까? 이제 완연한 가을인것 같습니다. 지난 일요일, 청도 다녀 왔습니다. 새벽에 출발해 잠시 눈 좀 붙이다가 6시 즈음해서 시작했습니다. 포인트는 청도천 청도여고앞이고, 저와 hungryartist랑 후배 3명이...
  • 미나리깡의 위력이랄까요...^^ 생각할 수록 참 편안하게 낚시에 꼭 필요한 필수품 같이 느껴집니다.. 알러지 피부가 있는 분도 풀에 쓸려서 가려워 불편하신 분들도좋을거 같아요...^^ [씨익] 오늘은 아침 6시 알람을...
  • 날짜:2006년5월3일 시간:22:00~22:40 채비 : 보보스 노싱커 ---------------------------------------- 매일 보기만하다 첨으로 조행기를 올려봅니다 차로5분만가면 쏘가리포인트가 있는곳이 나옵니다. 쏘가리하시는...
  • 배스 원로 저원 조회 155606.11.18.20:25
    06.11.18.
    하빈지... 예고 된 되로 오전 근무를 12시에 마치고... 지난 주 처럼 대명시장에 들러 먹을 것을 준비해서 하빈지에 도착해보니... 오실 것으로 생각했던 몇 분들이 보이지 않고 은빛스푼님 한분만 있네요. [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