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대성지 4각 배스...

말짱꽝 1429

0

6
일시 : 5월 14일 저녁 9시경부터 한시간
장소 : 대성지 제방옆 직벽
조과 : 딱 한마리...
채비 : 다운와키(?)

며칠전 포퍼로 재미로 보고 나서...
가지고 있는 하드베이트들을 이리저리 튜닝해 봤습니다...
그것들로 결과는... 꽝...

결국 잴 만만한 웜으로 교체...
그래도 교과서대로는 하기 싫어 만든 채비라는 게...
다운 와키?
하여튼 다운샷에 4인치 렁커를 와키스타일로 끼운 채비...

대성지 제방과 절벽 만나는 지점에 보면 바위가 하나 서 있는데...
거기 바로 아래로 2~3학년 배스들이 많이 쉬고 있는 걸 봐 두었었습니다...
아래 돌같은 것도 없는 지대인데 걸렸네요...ㅠㅠ

바로 앞까지 가서 당겨 회수하고...
바위 바로 옆에서 제방을 따라 연안으로 케스팅...
헉... 이번엔 진짜 걸렸다...

라인을 잡고 쭈~욱 당겨 웜이 떨어져 나간거 같은데...
어째 느낌이 이상하다...
꼭 스피너베이트 블레이드가 회전하는 듯한 느낌이 나네요...
그리고 무게감...

정신없이 감아 보니 사각배스가 걸려 있네요...
장애물에 걸렸다가 빠져 나올 때 반사적으로 입질을 했던 모양입니다...
사각배스는 사각배스인데 사이즈는....
한뼘하고 3~4센티정도 더...

볼 수록 재미있게 생긴 놈입니다...
빵빵한 배하며...
툭 튀어나온 등 지느러미...
모양만 보면 영락없이 남들 대물 조행기에 나오는 물돼지인데...
근데 사이즈는 2학년...
대성지 배스의 영양 상태가 아주 좋은지 이놈만 그런 건지...

기념촬영이라도 해 놔야 하는 건데...
꼭 이럴 때는 디카를 두고 다니네요...
하여튼 단 한마리라도 기쁘고...
더더욱 특이한 놈 봐서 더 즐겁습니다...

신고공유스크랩
6
profile image
어제밤에 제 조우가 인천서 와서 구미에서 일박예정이라서 낚시장소로
대성지를 권했답니다. 저녁무렵 전화가 와서 하는말...
"정말 대성지는 먹을게 없나봐요" "멸치예요"라고 하던데.....
아마 그친구가 강화도의 돼지배스들만 만나봐서 그런가보더군요...
한번쯤은 대성지 건강상태를 봐야 할 듯...
04.05.15. 11:26
말짱꽝 글쓴이
최근에 5짜 소식이 많이 들려오긴 했지만,
제 경험상으로도 대성지는 다른 곳 배스들보다 날씬한 편이더라구요...
수위가 좀 올라가고 수초대를 좀 형성하게 되면 나아지지 않을까 싶네요...
04.05.15. 11:40
goldworm
전 전에 옥계수로에서 35쯤되는 돼지배스를 잡아본적이있습니다.
돼지배스라고 하셔서 적어도 4짜이상이라고 생각했는데, 20급도 돼지배스가 있군요. [깜짝]
04.05.15. 12:03
4각배스라고 하시길래 저도 4짜쯤 될줄 알았습니다. ^^;;
20급에 돼지라... 장래가 기대되는 녀석입니다.
어여 어여 쑥쑥 잘커서 장차 대성지 대표 배스가 되면 좋겠습니다.
04.05.15. 14:19
키퍼
본래 대성지는 빙어, 피라미, 붕어가 무진장 많은 곳이라 대체로 영양 상태가 좋은편
이었는데 작년에 수해를 많이 입는 바람에 전반적으로 상태가 않좋아 진것 같습니다.

오늘 오후에 어제 만든 스피너 베이트 테스트 하러 가서 제방오른쪽 연안을 따라
왕복하면서 스피너 베이트로만 20여수 이상 하고 왔습니다. 사이즈는 유치원 사이즈
스피너베이트를 툭툭 치는게 보이는데 확실하게 못물어 주는군요....
스피너베이트 사이즈를 조금더 줄여서 한번 만들어 봐야 겠습니다.
(페어님 홈페이지 보구 1/4짜리 만든다구 만든게 생각보다 크게 만들어 져서...)
04.05.15. 18:57
말짱꽝 글쓴이
저도 스피너 베이트 작게 만든다고 거의 노싱크에 블레이드 달린 수준으로 만들었는데..
총 조과는 두마리...
특이한 건 두 마리 다 혓바닥같이 생긴 것이 걸려 나왔다는...
아마도 작은 사이즈를 얕보고 블레이드까지 통째로 삼키려다 그렇게 걸린 거 같더군요...
04.05.17. 09:29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아카시아 향기 속으로... #5 금화지편
    신동지만 너무 자주 찾았나 싶어서 오늘은 다른곳으로 가봤습니다. 금화지... 작년에 잠시 들러본적이 있었고, 태풍이후에 들렀을때는 온통 흙탕물에 부유물이 잔뜩 떠다녀서 그냥 돌아왔던 기억이 있는 곳입니다. 먼...
  • 아카시아 향기 속으로... #4
    토요일은 가물치 입질만 여러차례 받고 첫가물치 포획에 실패... [쳇] 일요일 오후3시가 되서야 볼일이 다 끝나고... 오전 백원장님과 이야기해두었던 낙화담으로 차를 몰았습니다. 갈때까지만해도 비가 그치는중이었...
  • 비오는 삼산지에서..
    어제부터 내리던 비가 아침에는 그쳤나 했는데 왠걸 아직도 그대로 내리고 있는 비....ㅜㅡ 이대로 그냥 포기를 해야 하나 고민하다가 맑은날보다는 비오는날 낚시하는걸 더좋아하는 관계로 삼산지로.... 어제부터 비...
  • 구미권에서 갈곳이라고는 대성지 뿐이라고 철썩같이 믿어왔더랬죠... 작년 초여름 친구한테서 첨으로 배스낚시를 접하곤, 언젠가 꼭 시작하려 마음먹어 왔더랬죠. 그러다 한달전 덜컥 구입한 낚시대. 대성지로 갔더랬...
  • 야근 마치고 아침 07:20분에 회사에서 출발~ 신동지 도착 ( 08:00 가량 ) 날씨가 푸근해서 그런지 아침공기도 좋구 오는길에 사온 스모크치킨(?)을 손에 들고 신동지를 바라보니 참으로 기분이 좋았습니다. 출출한 배...
  • 배스키퍼 조회 136304.05.08.00:19
    04.05.08.
    늘가던 구 초등학교쪽으로 진입 오늘은 길아래 포인트를 제방이 있는 방향으로 가면서 한번 훝어 보려고 계획을 했었는데 물가에 내려서보니...허~거~ㄱ~ 훤하게 불을 밝히고 릴꾼이 오늘 탐색할 포인트 시작부분에 ...
  • 배스말짱꽝 조회 136004.05.07.08:33
    04.05.07.
    배스 얼굴이 너무 보고 싶어 어제 퇴근후 대성지 갔습니다. 구 초등학교 앞에 석축 있는 곳 있죠... 20 미만의 애기 배스들이 많아서 개인적으로는 대성 유치원이라 부릅니다. 혹 유치원 선생님이라도 있을 줄 압니까...
  • 아카시아 향기 속으로... #3
    오늘도 신동지 들렀습니다. ^^ 새벽 5시 29분... 벌떡 일어났습니다. 30분에 알람이 맞춰져있었는데... 어제에 이어 오늘도 알람울리기 1분전에 일어났습니다. 대충씻고 얼음얼려둔 생수병 하나 챙겨들고 신동지에 도...
  • 아카시아 향기 속으로... #2
    5월 5일 어린이날 새벽 5시30분 집을나서 신동지(낙화담)에 또 들어갔습니다. 물론 어린이날임을 감안해서 9시 30분에 철수했습니다. ^ ^ 1/16온스 게리 4인치 컷테일을 연안에 붙여 스키핑하니 첫캐스팅에 바로 한마...
  • 배스환자 조회 155504.05.05.10:57
    04.05.05.
    2004년 5월 4일(화) 안동호 주진교권 기상 : 흐린후 맑음 기온 : 섭씨6~17 (체감온도 10도 이하) 수온 : 섭씨16.5(새벽)~16.3 수위 : 142.28m 시간 : 4일 20:00 ~ 5일 08:00 효과채비 : 1/32~1/8oz 지그헤드+웜 조과 ...
  • 배스오늘도꽝 조회 153704.05.05.00:37
    04.05.05.
    오늘 오후에 삼산지 잠시 다녀 왔습니다. 수위는 농번기 시작인데도 적당히 올라와 있구여 물색깔은 비온 뒤인데도 깨끗 했습니다. 오후 13:00 도착하여 제방 에서부터 쭉 훝어 보기로 하고 두번째 캐스팅만에 툭 투...
  • 5월4일 오후 두시 안동으로 첫 발걸음을 했습니다. 아침에 야근을 마치고 잠도 못 잔채로 테트리스님과 함께 안동으로 갔습죠. 안동에 도착 하자 마자 배스사냥에 들러보니 얼마전 예안교 쪽에서 조과가 좋았다는 소...
  • 아카시아 향기 속으로... #1
    오늘은 모처럼만에 일찍 일어났습니다. 신동지(낙화담)까지 집에서 25분거리. 7시 조금못되 도착해서 땅콩펴면서보니 밧데리를 두고왔더군요. 하는수없이 노를 저었습니다. 상류 나무하나 쓰러진 부근에서 피래미와 ...
  • 전날 덕가지 다녀왔습니다.... 시간 : 05:30 ~ 14:30 날씨 : 비오다 흐리다 제 맘대로임 (울 나라 일기예보 다시는..ㅜㅜ 오후부터 비온다고 해놓고...) 월요일 출조 예정었으나 우천관계로 일요일 출조에 나섰습니다...
  • 1년간 정신없이 달려온 배스낚의 모든 기술들을 실험하기위해 밤잠을 뒤로하고 양혁모프로님과 안동을 향해 달려갔습니다 그곳엔 댐이있었고 많은 앵글러분들의 사랑을받고 있는 배스들이 있었습니다 바다같은 수심과...
  • 비도 적당히 온듯 하고 바람도 별로 없는듯하고....해서 저녁에 대성지로 나섰습니다. 채비는 잔챙이용 미디엄라이트 쥬니어 스피닝대에 6파운드라인... 루어는 냄새나는웜만든 회사꺼 까만색에 노란색꼬리 달린 5인...
  • 배스환자 조회 162404.05.02.17:03
    04.05.02.
    2004년 5월 1일(토) 안동호 산야 기상 : 맑은후 흐림, 바람 다소 기온 : 섭씨6~18 (체감온도 10도 이하) 수온 : 섭씨14.5(새벽)~16.5 수위 : 142.2m 시간 : 1일 19:00 ~ 2일 08:00 효과채비 : 미디움라이트 스피닝 롯...
  • 삼산지, 금화지(5/1)
    어디로갈까 고민하다가 일단 옥계에 들러 봤는데 물색이 아직도 않좋더군요 그래서 바로 이동.... 오로지와 삼산지를 놓고 고민하다가 오래동안 않가본 삼산지로.... 상류에는 이미 많은 붕어꾼들이 진을치고 있고......
  • 흙탕물의 유곡수로 & 초동지는 회복중
    토요일 아침 6시 기상. 전부터 마음먹었던 유곡수로로 달렸습니다. 아침 8시경 유곡수로 도착. 노동절이라 사람들이 좀 붐빌것이란 예상과는 달리 아무도 없더군요. 물이 흙탕물이긴 했지만, 작년에도 상류쪽은 맑았...
  • 배스환자 조회 143004.04.30.18:04
    04.04.30.
    주초에 내린 비로 완전한 만수위.물색은 다소 흐리고... 주변은 아무도 없고 바람마저 숨죽여 사방이 고요한데 산새 소리와 다람쥐들의 낙엽밟는 소리만이 부산하다. 워킹할 자리가 없어 허리 아프게 그랜저 땅콩(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