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스팅거 2발로 대성지 초토화

권수일(깜) 권수일(깜) 1592

0

14


||0||0안녕하세요. 깜.입니다.

토요일 영동 출장이 잡혀서 영동으로 출장다녀 왔습니다.

낚시를 한후에는 항상 낚시대와 함께 움직이기 위해 차로 갔다왔죠.

일요일 오전 11시경부터 시간이 났습니다.

바로 구미로 가서 말로만 듣던 대성지로 가보기로 결정하고 영동 IC를 찾느라 좀 해맸습니다.

제가 전에 말씀드렸듣이 길치 이걸랑요.

그러다가 영동시내 진입하고 영동 IC 푯말보고 찾아가고 있는데... 영동 IC 진입 몇 키로전에

정확한 지명은 모르지만 물가가 보였습니다.

음... 한번 던져볼까? 하고선 내려서 꺽지나 쏘가리는 지그헤드로 잡으면 된다고 들은적이 있어

1/16 지그헤드에 남색 펄 들어간 그럽을 세팅하고 2차 캐스팅에 바로 입질이 오네요.

바로 이놈이죠. 꺽지는 처음 잡아봅니다. 예쁘더라구요. 비린네도 없고...

[ 12:11 ]


꺽지는 입질이 톡톡 두세번 정도 치고 마는것이 배스보다는 손맛이 덜한것 같았습니다.

암튼... 2차 캐스팅에 바로 낚아오는걸 보니 오늘 꽤나 잡겠다 했는데... 그 다음 30분은 잠잠...

햇볕이 넘 강하고 목이말라서 철수하기로 했습니다.

참. 인라인 스피너도 예전에 주운게 있어서 한번 사용해 보았는데...

넘 가벼워서 물에 계속 흘러가더라구요. 원래 물에 흘려서 사용하는건가요? [궁금]

옆에선 가족단위로 피서와서 많이들 노시더라구요.


구미로 진입했습니다. 대성지로 찾아가기로 했죠. 초행길이었지만 길 찾기는 쉽더라구요.

건달배스님이랑 같이 갈려구 했던 곳인데... 건달배스님 죄송합니다. [부끄]

전화했는데 안 받으시더라구요. (휴가 가셨다고 했나?)

'대성저수지' 표지판 보고 왔는데... 제방이 눈앞에 보이는데 그냥 큰길따라 가다보니 제방은

지나친것 같더군요. 골드웜님께 전화하니 포항이네요. 제방쪽 말고 백숙집 포인트도 있다고 해서

그냥 계속 가보기로 했습니다. '길끝남' 표지보고 조금 들어가니 수초대가 좌악 펼쳐진 곳이 보이더군요.

안에 차가 한대 주차된걸로 보아 분명 낚시하시는분 있는것 같아 들어가 보기로 합니다.

어라?  발 밑에 자라인지 거북이 인지 차에 밟혀서 말라 비틀어져 있네요. 여기서 왜 밟혀있지?

일단 수초대라 노싱커로 채비하기로 마음 먹습니다. 사실 전 초보라 거의 노싱커로 합니다.

노싱커에 스트레이트 웜. 바지 갈아입고 장화신고 준비합니다. 너무 더워서 긴팔은 안입었습니다.

준비하는데 루어꾼 두분이 차로 오시네요.

'손맛 좀 보셨습니까?'   잔챙이 손맛 보셨다고 하네요.

오늘 문득 가물치전사님 글읽다가 사진보니 두분중 한분이 '가물치전사'님 같았는데...

전사님은 자건거 타고 다니신다고 했는데... 암튼 전사님 아니면 실례구요. 사진이 넘 작아서요...

노싱커에 스트레이트 웜이나 그럽으로 하면 잘나온다고 하네요.

백숙집 포인트도 그분들을 통해 듣고요.

일단 물가로 진입합니다. 물은 얕고 수초대가 빽빽하게 이어집니다.

여름 한 낮이라 넘 더워서 배스가 물어 줄라나 했는데... 몇번 캐스팅 해보니 입질이 끊이질 않네요.

그런데 후킹 미스, 오다가 바늘털이... 수초가 많아서 조금 미스샷이 많네요. [부끄]

수초대라 슬랙라인 처리가 조금 어려워 그런것 같습니다.

이번엔 후킹타이밍을 조금 느리게 가져갔습니다.

역쉬~ 대성지 첫수. 바로 이놈입니다.

[ 14:34 ]


10파운드 다시 감은걸 다행으로 생각해야 할 것 같습니다.

연속된 수초대라 제압하는데 약한 라인은 좀 곤란할 것 같았습니다.

한번 나오니 연속으로 계속 나옵니다.

[ 14:57 ]


[ 15:01 ]


[ 15:03 ]


[ 15:12 ]


[ 15:25 ]


중간 중간에 이동하는 시간도 있었는데... 시간상으로 이렇게 나왔다는건...

던지면 문다는 얘기죠... [푸하하] - (엄청 건방져 졌군... [씨익])


백숙집 포인터로 이동합니다.

자갈터 백숙에 주차하고 주차장 바로 앞을 뒤집니다.

입질이 없네요. 여기가 포인터라고 하두만 잘 안나오네요. 시간대가 안 맞나?

겨우 한 놈 건집니다.

[ 16:32 ]



골드웜님도 포항바로 갔다와서리 못 온다고 하고 해서...

점수 또 잃을까봐... 제방쪽은 포기하고 철수 합니다.


이번 주말엔 꺽지도 잡아보고... 배스도 비록 잔챙이지만 마리수로 손맛 좀 봤습니다 그려.

간만에 '꽝'이 아닌 기분 좋~게~ 집으로 갑니다.

집에가서 만난것 사줬어요... 피자헛... 스파게티...

근데... 얼굴하고 팔이 다 익었답니다. '깜.'이... 진짜 '깜상'이 되어버렸어요.

자 이제 그만~


꺽지가 넘 이뻐서 다른 사진 한장더 올립니다.





그럼... 휘버덕~

                     깜.

P.S. 다음번엔 잡은 포인트들 사진도 찍어야 할 것 같습니다.


신고공유스크랩
14
profile image
설마 대성지에 꺽지가...

조과가 풍성하니 보기 좋습니다.
축하드립니다[굳]
04.08.02. 11:43
대성지표 꺽지인가요?
배스에 칠한건아닐것이고...
꺽지라니 당황스러우면서 신기하네요
풍성한조과 축하드림니다 [꽃][굳][씨익]
04.08.02. 12:09
goldworm
아마 대성지 꺽지가 아닐겁니다. [생각중]
04.08.02. 12:31
뜬구름
저수지에 꺽지?
배경을 보니 배스와 다른거 같기도 하군요.

손맛 보신거 축하드립니다.[굳]
04.08.02. 12:40
대성지 평균사이즈 퍼레이드네요~[씨익]
도로변 주차장쪽인것 같은데... 맞나요?
04.08.02. 13:16
profile image
글쓴이
[1]. 꺽지 사진을 올려 놓아 혼선을 빚었군요.
꺽지는 대성지에서 잡은것이 아니구요. 영동 출장갔다가 오다가 영동 IC 빠지기 얼마전
우측으로 물이 있더라구요.
그냥 지나치기 뭐해서 내려서 던졌는데 금방 올라오더군요. 1/16 지그헤드에 남색펄
그럽에 올라오더군요. 그후 한 30분 입질없어 구미로 내려왔습니다.

[2]. 제가 낚시한곳은 대성지 제방쪽으로 진입길을 못찾아서 그냥 포장된 길로 쭉가다가
길 끝나는 곳에서 조금더 들어가보니 차 2-3대를 주차할만한 작은 공간이 있는데가 있더군요. 거기부터 수초밭(?)이 만들어져 있더라구요. 포인트의 이름은 정확히... ?
너무 잘나와서 몇마리 잡고선 바로 장소를 조금씩 우측으로 우측으로 이동하며
낚시를 했습니다. 나중엔 이동하여 자갈터백숙집에 주차하고 계속 연안을 따라 가면서
했습니다.
대성지 진짜 배스 많더군요. 한낮에 그정도면...
04.08.02. 14:13
profile image
1번 영동인터체인지전이라니 금강상류로 가신듯..
꺽지 무진장 많죠..
오늘 안그래도 조개원님글리플에 달아드렸는데
그곳이 물한계곡 하류죠..금강상류..

지금 꺽지 색상을보니 수심 얕은데에서 나온것인듯..
깊은 곳의 꺽지는 색상이 검습니다..
04.08.02. 14:38
오늘도꽝
헉 꺽지 사진보고 엄청 놀랐습니다.
대성지에 꺽지가 있는줄 알고 [푸하하]
근데 사진의 배스는 모두 같은놈 아닌가요[푸하하]
아님 다들 쌍둥이인가
04.08.02. 15:27
goldworm
깜님께서 진입한 장소는 키퍼님이 전에 4짜를 잡았다고 하신 작은 웅덩이가 있는쪽입니다. 대체적으로 수심이 얕지만, 들쑥날쑥한 지형과 잘 어우러진 수초들로 항상 고기들이 머무는 곳입니다.
04.08.02. 16:13
profile image
글쓴이
참... 다 쓰고 나니 제목하고 조금 틀리군요...
완전 초토화는 아니고... 다미끼 스팅거 4인치 단 두마리로 대성지 배스들을 다 잡아서
그렇게 썼습니다. 수초대라 웜 손상이 심했지만... 잘 뜯어지는 윗부분을 갈라지면
위를 1Cm 정도 짤라서 다시 쓰고... 이렇게 해도 대성지 배스들은 잘 물어 주더라구요.
대구에서 온 손님이라 접대를 해준건지... 암튼... 즐거운 조행이었습니다.
04.08.02. 19:14
profile image
^^제가 맞습니다 친구녀석이 같이 가자구 해서 친구차 타구 모처럼 간거 였는데 어쩐지 그 외제차(?) 가 눈에 익은듯 했는데 골드웜 가족이셨네요. 말라 죽은 거북이 예기 듣고 알았습니다 하하하~전 대성지 가면 재일 먼저들리는 곳이 그곳이랍니다. 때때로 큰놈이 나올때도 있거든요 작은놈은 마릿수로 나오구. 담번에 만나면 제대로 인사 드릴께요
04.08.02. 21:29
profile image
글쓴이
역시~ 그랬군요. 가물치전사님... 담에 인사나눠요~
04.08.03. 09:50
건달배스
아이구 마침 그날핸드폰 바꾼다고 잠시 통화가 안된거같네요
같이 갔어야하는데 담에꼭 한번가요
좀 바쁘셧겠네요 축하드립니다[꽃]
04.08.05. 20:53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남쪽 늪 배스들...
    주말에 친구들과 동해로 놀러가기로한 약속이 깨어지면서 또 어딜갈까 고민하게되었습니다. 금요일 저녁 바로앞동에 살고있는 녹색장화로부터 전화가 옵니다. 녹색장화 : "친구야 내일 낚시안가나..." 골드웜 : "가야...
  • 아침에 퇴근하고 어제 계획했던대로 오봉지로 나섰습니다. 출발 할때 한두 방울 떨어지던 빗줄기가 구미1대학쯤 가니 앞이 않보일 정도로 내리더군요 아! 이거 계속 가야 되나....고민 하면서도 여전히 오봉지로 향하...
  • 대성지 밤낚시..
    밤낚시를 하려고 간건 아니지만... 비안오길 기다리다가 늦게 가게 되었습니다. 백숙집 가기전에 논 옆에있는웅덩이? 인지..암튼 자주 가는곳이라서 거기서 웜을 던지려고 햇는데.. 와이드갭 바늘이 다 떨어진 것이네...
  • 안녕하세요 새로 가입한 왕초보 눈먼베스차자다니는 넘입니다 ^^ 금요일저녁 눈먼베스를찻아 남북지로 갔습니다 남북지제방에 도착해보니 한분이 낚시하고 게시더군요... 잠시분위기를보니... 꽝일듯... 물은 거의 만...
  • 흙탕물속의 신동지 #6
    오늘은 늦잠을 자고, 7시가 좀 넘은시간에 신동지에 도착했습니다. 지난번보다 흙탕물이 조금 걷히긴했어도 여전히 흙탕물이었습니다. 수위는 약간 빠진상태였고, 상류쪽으로 꾸준히 새물이 유입되고 있으니 곧 맑아...
  • 기타황광현 조회 137604.07.15.17:16
    04.07.15.
    구미에서 낚시할때를 몰라서 골드웜님도움으로 철탑이라는 곳이랑 오로지를 알게되었습니다.. 날씨도 어정쩡한 날씨에 철탑에 한번가봤는데요^^ 낙동강쪽엔 흙탕물로 범벅이라 수로쪽에서 스푼으로 던지자마자 끄리20...
  • 염치지에서 개인기록 업하고왔어요~
    오랜만에 염치지같다왔어요~ 물빼고 비오고 그런지 아직 조황은 예전같지않지만 뒤늦게 산란전인 빵좋은 오짜(아래입술50 윗입술 49[하하])얼굴보구왔어요 오짜라고 인정해줘요~ [하하] 염치지 포인트가 많이바뀐지라...
  • 그림같은 풍경속에 대성지 보팅
    어제 키퍼님의 바로아래글을 읽고, 오늘새벽은 대성지로 달렸습니다. 잔챙이파티가 될게 틀림없었지만, 지금은 어딜가도 비슷한상황들이고 요즘 릴꾼도 적다는 이야기에 솔깃해지더군요. 건너편 선산백숙주차장에 차...
  • 웅덩이에서 건진 4짜
    오래간만에 조행기 올리는것 같습니다.[미소] 이번주부터 야근에 들어 가면서 낮시간에 대성지를 둘러 봤었는데 결과는... 월요일 오전 선산백숙 주차장부근... 루어낚시하는 분들이 몇분 계시던데 그가운데서 20급 ...
  • 배스북성 조회 134804.07.14.00:05
    04.07.14.
    지난번 심심해서 맹글어본 미노우 포퍼 내장넣고 색칠 대충 하고 제방 쪽으로 던저서 깔짝 했두만 잡히네요. 너무 덥고 모기땜시 낚시하기 넘 힘드네요. 즐거운 밤 되세요^^
  • 배스크랭크 조회 161404.07.13.17:39
    04.07.13.
    아 이렇게 어렵게 글을 올립니다.. 어제 오후 큰책방이 쉬는 날이라 덕가지에 배스 낚시를 다녀 왔습니다.. 저수지 수위는 만수위고 물색은 예상외로 깨끗한 편입니다.... 저수지 상류 새물유입구로 친구녀석과 차를 ...
  • 건달배스님 요청에 하나 더 올립니다. 이글 또한 말짱꽝과 비슷한 수준의 초보조사들께서 말짱꽝을 면하는데 도움을 드리고자 적습니다. 운기초식 들어가신 초절정 고수분들 꽝조사인척 하며 보지 마세요... 부끄러워...
  • 오늘은 점방에 비오는 화요일이라 더욱 한가합니다. 이러다 잘못하면 밥굶게 생겼습니다[기절] 그래서 시간이 있는김에 만들었던 초창기낚시대의 가이드교체작업을 하는 중입니다. 그냥에 보면 동행님의 배스사진을 ...
  • 흙탕물속의 신동지 #5
    오늘도 신동지로 달렸습니다. 6시 30분경 땅콩을 조립하면서보니 멀찌감치에 고무보트두대가 이미 떠있습니다. 중류쯤에서 만났는데, 대구루어클럽분들이시더군요. 두명, 세명식 고무보트에 타고 정답게 낚시하시는 ...
  • 지난주는 친구녀석 때문에 선산에서 지낼일이 너무 많았습니다.. 친구는 휴가 나왔다 돌아 갔지만 전 친구녀석이 돕다가 놔둔 농삿일을 거드느라. ;;; 농삿일은 오전에 후딱해버리네요..그래서 오후내내 잠만 쿨쿨~몸...
  • 배스同行 조회 134204.07.12.20:06
    04.07.12.
    주말에 집사람과 애들을 대전 처갓집에 내려 보내고 동생과 동반 출조를 하였습니다. 목적지는 "고기리의 낙생지"였습니다. 차를 주차하고 물가로 내려가니 갈대 수풀도 잘 조성되어 좋은 포인트이더군요. 버즈베이트...
  • 일요일 새벽같이 일어나서--그래도 6시지만-- 금호강 꽃밭으로 출조하였습니다. 물색이 상류로 갈수록 흐려져있고 그나마 연안만 조금 맑았는데 입질은 전혀 없더군요 [기절]하는줄 알았습니다. 자 안되겠다. 이러다 ...
  • 꽝친 이야기 2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는 상주 지평지로 정했습니다. 배스가 억수로 많고 대물이 우글거린다 하여 무작정 출발! 떨리는 손을 부여 잡고 이리 저리 헤메다 드디어 지평지에 도착... 폭은 좁지만 기다란 ...
  • 지난 안동에서 꽝친 이야기 입니다. 원래 글쓰는 재주가 없어도 이해 바랍니다. 장마비로 인해 배스 손맛본지가 오래 되어 작정하고 홀로 안동으로 향했습니다. 사월리로 정하고 이리저리 헤메다 마침내 발견하여 나...
  • 오랜만에 낮시간에 대성지에 다녀 왔습니다. 시간은 오후 3시 30분경에 도착 6시 조금전에 철수 조과는 20급 10여수 채비는 스피너 베이트(서너수), 빠샤샤신(2수) 나머지(5.5인치 런커 꺼먼색) 대성지 상황은 비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