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오산수로 대신 마사수로 조행기...

망치 1708

0

6
저번주에 삼랑진 조행후 운문님이 일러주신 오산수로로 가기로
마음먹고 새벽에 일어나서 오산수로 맞은편,한림배수장쪽으로 갔습니다.
가는날이 장날이라더니 새벽4시반에 한림 배수장쪽에 도착하니 현재
배수장 공사중으로 진입이 불가능했습니다.

하는수 없이 다시 차를 돌려 삼랑진 철교 밑으로 갔습니다.
삼랑진 철교에서 땅콩을 내리고 오산수로로 출발해습니다.
삼랑진철교에서 오산수로 까지는 약2.5k정도로 땅콩으로는 대략 30분
정도 거리로 차를 돌려 오는 관계로 시간을 지체해서 그런지 벌써 날씨가
더워오기 시작합니다. 구름한점 없는 하늘엔 해가 떠오르고.....


오산수로에 근처의 낙동강 본류쪽의 수몰나무

오산수로에 도착하니 시계는 6시반, 그런데 아까 부터 뭔가 빠진것같이
찝찝하다 했더니 차에서,모자랑,물이라 두고 온 모양입니다.
오늘같은 날씨에는 모자가 없이는 도저히 견딜수 없는 상태라 오산수로는
다음을 기약하면서 차가 있는 곳으로 철수했습니다...

차가 있는곳으로 도착하니 시간은 거의 7시.태양은 따가와 지고 그렇다고
철수하기는 너무 아깝고...차라리 마사수로라도 치자는 생각에 수로앞에
차를 대고 땅콩을 내렸습니다.
마수수로에는 이미 밸리 하시는 분들이 와서 낚시에 열중입니다.


해가 따가워선지 나무가지의 그늘진곳으로 열심히 캐스팅을 해보지만
별다른 입질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배스들이 대부분 바닥층에 머물러 있는지 나무그늘 밑에 스피너베이트를
밀어넣은 후 바닥까지 폴링될때까지 전혀 입질이 없습니다.
여느때면 나무그늘 밑에서는 거의 스피너 베이트를 폴링시킬때 입질이
들어오는데 오늘은 바닥까지 폴링을 시킨후 마치 러버지그 처럼 바닥에서
호핑할때 간간히 입질이 들어옵니다.
평균적인 마사수로 사이즈


마사수로 하류에서 상류 마사교 쪽으로 땅콩을 몰고갔습니다.


마사교 맞은편쪽의 수몰나무들은 언제나 배스들이 나오는 곳으로
본인은 이곳에서 한번도 "꽝"한적이 없었습니다.


사진의 수몰나무지역에서 스피너베이트를 수몰나무 뒷쪽으로 던진후
바닥에 완전히 가라앉을때 까지 폴링한후 스피너 베이트를 마치
러버지그 처럼 수몰 나무 사이의 바닥에서 호핑합니다.
순간 낚시대 끝의 무게감이 없어지면서 라인이 옆으로 흐릅니다.
강력한 훅셑에 이어 다시한번 확인사살 훅셑.....

역시 이곳에서만 4짜 이상으로만 5마리 정도 나왔습니다.
오늘 나온놈중 가장 실한놈[약47정도...]


참고; 한림배수장
한림배수장은 오산수로 맞은편에 있는 수로로 2002년 여름 홍수로 인해
약 보름동안 한림면 전체가 물에잠겨 전 국민적인 관심사가 된곳으로
현재는 단일규모로는 국내최대의 배수장시설 마무리 공사가 한참 진행중인
곳입니다.
현재는 수로공사를 전면적으로 실시하고 있어 포인터가 많이 사라 졌지만
공사전에는 한림수로 곳곳에서 대물배스를 배출하던 곳입니다.



신고공유스크랩
6
건달배스
더운데 고생하셧네요
그래도 4짜 손맛 부럽습니다 [굳]
잘보고갑니다
04.08.09. 14:29
배수장 건물이 아주이쁘게보이네요 만화영화에 나오는 건물인듯[씨익]
배스때깔이 아주이쁨니다 [굳]
4짜5마리라... 그것도 강계배스... 힘이 장사일듯... 부럽습니다 [꽃][꽃][꽃]
04.08.09. 14:52
profile image
더우신데 손맛보시느라 경상도말로 욕보십니다[흐뭇]
축하드립니다.
언제쯤 저런 대물들 잡아보나[부끄]
한림수로 수문이 완공되나봅니다.
저런 수문들은 대부분 공사할때 바닥에 바위나 암석으로
기반을 닦고 그위에 구조물을 세우죠.
그때 깊게 패인 웅덩이자리라면 포인터로서 아주 좋습니다..
04.08.09. 15:04
키퍼
사진에 보이는 수몰나무가 있는곳에서 보팅한번 해보는게 소원인데
게다가 40급 이상으로... 큰놈 본지가 오래라 마냥 부럽기만 합니다.[헤헤]
04.08.09. 15:06
망치 글쓴이
운문님 계속해서 숙제만 주시는 군요[푸하하]

맞습니다. 한림배수장을 지으면서 강쪽의 포인터들이 완전히 변했습니다
기존에 있는 갈때숲은 모두 바위들로 턱을 쌓아 놓았고요.
원래 배수장 앞쪽은 수초가 밀생했는데 현재는 수초가 군데군데
구멍뚤린듯 있거든요. 틀림없이 운문님이 말씀하신 웅덩이가 있을 겁니다
깊은 수심에서는 수초가 없거든요.

언제 한번 웅덩이 치러 가야 겠습니다 꼭.....
04.08.09. 15:26
goldworm
오산수로 가만생각해보니 과거에 다녀온적이 있었습니다. 두물길이 합쳐져서 본강입구에서 합류되고, 본강쪽은 과거 조개양식장했던 흔적이 남아있는곳...
포인트사진 잘 감상했습니다.

모자와 물이없어 포기하고 돌아가신것 잘 하신겁니다. 계속하다간 병납니다. [미소]
04.08.09. 15:58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가물치goldworm 조회 211403.05.05.00:20 9
    03.05.05.
    올해들어 여러차례 가물치 출조길에 나섰으나, 번번히 꽝... 오늘은 구미배스사냥 회원들과 함께 의성근처 지도를 펴들고 닥치는대로 여기저기 들러봤습니다. 햇볕도 없고, 바람은 불고... 안조건속에서도 입질만은 ...
  • 기타goldworm 조회 171403.04.30.12:23 9
    오전에 한시간가량 던져보다 왔습니다. 수위는 조금 낮아졌지만, 흙탕물은 여전하였고, 낚시하며 보니 계속 수위가 조금씩 상승중인 느낌을 받았습니다. 제일먼저 갔던 본강합수지점. 흙탕물과의 경계부분에 스푼을 ...
  • 낙동강 만수위 & 끄리
    아침나절 잠깐 나가봤습니다. 낙동강 수위는 장마때와 비슷합니다. 엄청 불었습니다. 수해라도 나는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철탑끄리는 여전히 잘 나옵니다. 10번 던지면 8마리는 잡힙니다. 주무기는 5그...
  • 끄리잡다가 강준치를...
    느즈막한 출근길... 어제 내린비로 배스는 조금 힘들어보여서 또 철탑에 차를 세웠다. 장화를 신고 풀밭을 헤치며 진입해보니 수위가 어저께보다 약간 낮아져있었고, 물색은 여전히 탁했다. 5g 짜리 스푼부터 장전해 ...
  • 날으는 끄리.
    기타goldworm 조회 192203.04.22.13:03 9
    03.04.22.
    가물치에게 혼난뒤로 요 며칠 몇가지 바쁜일 처리하느라 낚시다운 낚시도 못하고... 아침 일찍일어나긴 했지만, 피곤해서 다시 잠들었다가 느즈막히 나선 출근길... 아파트베란다에서 내다보니 강물이 상당히 불어있...
  • 금호강세천 오짜
    배스goldworm 조회 264703.04.10.14:47 9
    03.04.10.
    새벽 6시 30분경 집을 나서 금호강으로 차를 몰았다. 금호강은 다 좋은데 물이 너무 탁해서 망설여지는 곳이다. 그래도 서울사람들 자주가는 신갈 수질에 비하면 1급 청정수(?)라 하니... 신갈도 언젠간 한번 꼭 가봐...
  • 가물치는 아직....
    가물치goldworm 조회 218803.04.07.10:12 9
    일요일 느즈막하게 이리저리 전화를 돌려보다 가모티님과 동행해서 의성권으로 가물치 사냥에 나섰다. 수초는 아직 전혀 보이지 않고, 사그라드는 갈대밭 뿐. 여기저기서 개구리루어 착수음에 놀라 튀는 가물치도 보...
  • 오늘에서야 비로소 한마리....
    goldworm에게 가물치 낚시를 배운지 벌써 햇수로 2년째 작년 겨울 goldworm으로 부터 물려받은 가물치대를 겨울 낙동강에서 스푼달고 혼자 캐스팅 연습만 하다가.. 드디어 금년 4월,, 아니 정확히 3월 30일 부터 가물...
  • 구미대교 쏘가리
    퇴근후 달새님이 구미대교 밑으로 낚시하러 가자더군요. 전 옥계수로애 가고 싶었는데................ 작년에 처음 루어낚시로 누치를 잡은 포인트 밑에서 첫 캐스팅에 입질인지 돌인지 헷갈리는 느낌 후 다시 케스...
  • 새벽에 신동지잠깐!  다녀왔습니다.
    알람을 5시 30분에 맞춰두었는데, 울리기도 전에 눈이 번뜩 뜨인다. 유난히 새벽잠이 많았던 내가... 이젠 골수 낚시꾼이 된것일까? ^^ 비좁은 닥보트에 모처럼만에 밧데리와 가이드모터까지 달아놓으니 다리를 어디...
  • 철탑 강준치와 부러진 쏘가리대
    일요일 저녁무렵 동생과 철탑에 오랜만에 가봤습니다. 철탑 배수구를 제방입구 다리아래로 계속 고정시켜둔거 같았습니다. 덕분에 광암천의 수량이 많고 원래 샛강쪽의 수량은 줄어들었습니다. 수위는 초봄 수준보다 ...
  • 이슬과다섭취로 어제는 하루종일 밥도 못먹고 비실대야 했습니다. -_- 원기도 회복할겸 또 지난번 지천철교갔다가 흙탕물만 바라보다 그냥왔어야 했던것을 떠올리며 출발~~ 지천철교 상류쪽에 새벽6시 도착. 물색은 ...
  • 2주만에 금호강에 갔습니다. 금일 오후 3시 정도에 도착하니 아무도 없더군요. 물색도 많이 좋아졌고, 냄새도 나지 않더군요. 렁커로 첫번째 캐스팅 입질확인...이후 한 조사님이 오셔서, 잠시 이야기 하다가.... 두...
  • 흙탕물 신동지에서 30마리씩이나... ^^
    휴가 첫날. 위도 가려던 계획도 취소하고 초동지나 다녀올까 하다가... 가까운 신동지나 가보자싶어 모처럼만에 가이드모터에 미리 충전해둔 밧데리까지 대동하고 새벽5시 집을 나섰다. 닥보트에 바람넣고 낚시대챙기...
  • 군위 꺽지사냥
    정보goldworm 조회 342803.07.02.12:57 3
    전날 샾에서 쏘가리 금어기 풀려서 어디로 갈까 고민하는 이야기들을 듣고, 꺽지가 덜컥 잡고 싶어졌습니다. 오늘 새벽 막내를 데리고 올해 첫 꺽지출조... 무기는 지그헤드 1/16, 1/8 거기에 맞는 웜. 스피너, 스푼...
  • 가물치goldworm 조회 156103.06.20.13:57 3
    어제 내린비의 양이 30미리는 넘은거 같은데... 그래도 아침 햇살이 좋아보여서 나섰습니다. 저수지마다 약간의 흙탕물이 채워져있고, 가물치들의 움직임은 보이지 않더군요. 10시경이 되어 햇살이 뜨거워지니 수면에...
  • 요즘까지 다녀온 금호강 지천철교아래 배스조황은 지난 금요일 지천철교로 해질무렵 밤낚시 갔습니다. 일단 지천철교아래서 스피너 베이트 1/2oz로 캐스팅...몇번후 뭔가 묵직한것을 느꼈습니다. 그런데, 배스는 아니...
  • 새벽 가물치.
    가물치goldworm 조회 398303.06.18.13:55 3
    새벽 6시에 가물치낚시를 한번 보고 싶어하는 동생을 데리고 가물치사냥에 나섰습니다. 올해 들어 새벽 가물치 출조에서 단 한마리도 못 올린터라 그다지 기대도 않았는데... 막상 도착해보니 바로바로 입질이 들어오...
  • 가물치goldworm 조회 159703.06.16.12:16 3
    03.06.16.
    일요일 오전부터 가물이 사냥에 여념없다는 달새에게 전화를 해보고 볼일다보고나서 오후 2시 온가족을 대동하고 집을 나섰습니다. 접선장소에서 만나 저수지를 둘러보니 말풀이 많이 삭아내렸더군요. 뒤따라 마름이 ...
  • 와이프랑~~~
    배스이민호 조회 188503.07.28.12:59 2
    03.07.28.
    날씨:흐림 시간:오후6시~8시 물색:흐림 어제 저녁에 오랜만에 와이프랑 출조를 나갔습니다. 첨엔 쏘가리를 잡을려고 하였으나 와이프가 험한 지형에는 적응을 못 하더라고요. 바로 다른 커플이 도착했는데 우리랑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