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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오늘 아침 연경지 - 묘지 포인트 공략

깜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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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어제 30분 늦은 귀가로 인한 당분간 "저녁낚시금지" 령이 마눌님으로 부터 떨어졌습니다. [울음]

그래도 아침은 늘 괜찮답니다. [씨익]

오늘도 어김없이 5시 30분에 일어나 모자하나 눌러쓰고 담배하나 물고 바로 연경지로 달립니다.

어제 건달배스님이 묘지까지 도보로 진입가능하다고 해서... 묘지 포인트 구경 좀 하고

거기 어떤놈이 있는지 확인하러 가 봅니다. [씨익]

일단 상류 물 유입구에 도착합니다. 수위가 더 낮아졌습니다. 그러나 물색은 좀 좋아졌군요.

물속의 배스 치어들이 떼를 지어 노닐고 있는 모습도 다 보이구요... 흐미 귀여운 놈들...[씨익]



[사진1] 물속의 고동? 다슬기? 우렁? 정확한 명칭을 모르겠네요. 둘이 다정합니다.
            참... 근데 조개류들은 쌍으로 다니는것 맞나요? 누가 그러던데... 신랑,각시가 같이 다닌다고...


일단 도착해서 한놈 잡고 보자는 식으로 바로 앞에서 날려 봅니다.

있을만한 곳인데 입질이 없군요. [헉]헉. 30분을 허비하고 말았습니다. 에구 아까워~

묘지로 들어가 봅니다. 엥? 물이 차있는데... 어떻게 진입한다는 거지? 그래 산위로 올라가 보자.

한참 가다보니 기분이 묘합니다. 음... 묘지 포인터가 거기가 아니었습니다.

전 상류쪽에서 진입하는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헉]헉. 또 20분 허비입니다. 에구 아까워~

차로 돌아와 바로 제방지나 다리건너 모퉁이로 갑니다.

음... 여기였군. 연안을 따라 걸어올라갑니다. 조금 올라가다보니 묘가 보이더군요.

일단 마음을 경건히 하고 '대물하게 해주소서' 하고 읖조립니다.



[사진2] 묘지 입니다.


[사진3] 묘지 바로 밑 상황입니다.


[사진4] 묘지 포인트를 약간 뒤로 물러서서 찍어봅니다.


조심해서 접근해서 멀찍이서 캐스팅 합니다. '오~ 잘 들어갔어!!!' [씨익]

바로 입질 오는데 후킹 미스...

다시 같은 자리에 캐스팅... 또 바로 입질... 또 후킹 미스...

'음... 역시 대물이라 틀리군...' 하고 속으로 한번 생각해 봅니다. [씨익]

급한 마음에 다시 캐스팅...

[헉]헉... 웜 하나로 놀기의 진수였던 다미끼 런커 5.5인치를 나무에 걸고 마네요. [울음]

바삐 다시 채비... 이번엔 검정색 슬러고 작은것 같은데... 정식 명칭은 모르겠네요.

캐스팅. '좋아~ 정확해!!!' 그런데 입질이 없습니다. 나무에 걸린 바늘을 털다가 배스가 도망갔나?

다시 캐스팅. [헉]헉... 또 걸렸다~ 우씨~

이번엔 조심해서 다시 채비. 다미끼 런터 4인치를 노싱커로 채비합니다.

캐스팅. 조금 기달렸다 끌어주니 바로 입질... '오케... 대물이 걸렸다' 마음속으로 그림을 그립니다.

후킹~ '잡았다!!! [씨익]' 드랙을 마구 풀고 달립니다. 대물이 확실합니다. 그러나...

아까 채비하면서 드랙을 완전히 풀어서 그런것이었던 것이었습니다. [부끄][부끄][부끄][부끄][부끄]

바로 드랙 조이고 진압합니다. 그래도 연경지 평균싸이즈는 넘네요. 빵 좋은 3짜 입니다. [푸하하]



[사진5] 묘지 포인트에서 건진 빵 좋은 3짜.  


다시 약간 옆으로 캐스팅... 바로 한놈 건집니다. 이번엔 연경지 평균 싸이즈네요.



[사진6] 연경지 평균 싸이즈


헤~ 비록 대물은 아니지만 그래도 내가 목표한 공략 포인트에서 건져올리는 그 맛... 괜찮군요.

또. 아침에 늦을까봐 헐레벌떡 철수합니다.


[사진7] 주차한곳에 왔다가 한컷. 물찼을때 이쪽 나무 상황이 궁금했었는데... 한장 찍어둡니다.
           주차하는곳 바로 정면 우측에 있는 수몰나무입니다. 참고하세요.


그럼... 오늘도... 휘버덕~

                                  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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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dworm
이제 초보티는 다 벗어버린것 같습니다. [굳][하하]
04.08.11. 12:58
묘지포인트가 제가 갈 때보다 수위가 줄어서 그런지 다른 맛이 나네요...
저도 거기서 걸어보지는 못했는데...
저보다도 내공을 더 올리신 거 같네요...
조만간에 연경지 대물 사진을 올리실 거 같네요...
04.08.11. 13:18
참... 제방쪽 상류로도 길이 있습니다.
연안에서 10미터 내로 오솔길이 죽 이어져 있습니다.
묘지쪽으로 가시다가 보면 중간에 큰바위가 잠긴 곳이 있는데...
묘지에서 한 3~4십미터 왼쪽이니까...
그쪽으로 이동하시든가...
묘지에서 좌측으로 원투해서 공략도 해보시면 좋습니다.
묘지로 포인트 공략해 보시고요...
04.08.11. 13:22
아... 그 길로 가신 거군요...
완전히 헛소리 해 버렸네요..[씨익]
04.08.11. 13:26
profile image
야..뭔가 잇을꺼 같은 곳이네요^^ 잘짝 나무밑으로 넣으면 바로 물꺼 같은...사진엔 우렁이 같네요. 껍질에 주름이 있는것이 아마 올봄에 부화한 샊 우렁이 같네요
04.08.11. 14:52
profile image
헤헤헤.
지금 보이는 수몰나무는 수위가 너무 내려가고 상류에서 물이 유입되는 관계로
잔챙이나 있을까 30센치짜리도 없을껍니다요...

지금 보시는 묘자리 우측의 수몰나무-사진 3과 4쪽은 지난번 깜님이 말한
물위를 기어가는 큰 웜[헉][뜨아][기절]이 몰래 헤엄쳐 들어가던 석축이
있어요. 조심하시고요..

사실은 이 묘지말고 가시기 바로 전의 묘앞이 전형적인 곳부리지형입니다.
자세히 보시면 수초도 파릇파릇올라오지요..
배스가 이런 좋은 곳을 두고 가출할 이유가 없을겁니다.
이런 곳을 조금 멀리 무게나가는 채비로 바닥을 기면
아마 연경지 최대어를 노리실수 있을겁니다.

말짱광님 말씀대로 사진 4번의 튀어나온곳이 암반이 흘러내린 곳이랍니다...
제가 연경지 최대어인 36을 기록한 곳이고
또 배스사냥하는 모습을 본 곳이지요...
이곳을 노려보세요...

내일 아침에는 갑니다..
연경지 출근도장찍으러...
04.08.11. 15:06
연경지를 대여섯번 갔었는데...
거기가 개인적으로 황홀한 아픔을 겪었던곳이죠...
4짜 후반의 황홀한 바늘털이... 그리고 허전....
그놈이 아직 있다면 구경시켜 주세요...
04.08.11. 15:13
물위를 기어가는웜이면... [뜨아][기절]
예전 포항에서 친구넘이랑 붕어잡다 저에게로 다가온 그웜이 아닐지...
요즘은 그웜보기가 많이 힘들어진듯하네요[흥]
04.08.11.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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