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저의 처음쓰는 조행기 ^^ 공항교인가 ;;

콩이아빠 1304

0

10

안녕하세요 처음 쓰네요

왕초보이자 거의 낚시라곤 아부지따라 어릴때 릴낚시 댐에 가본적 말고는 거의 없는 제가 한날 낚시방송

을 보고 오브라더스인가 그걸보고 흥미를 느껴 빠져들었습니다.

나름대로 대충 채비를 했는데 전문용어를 잘몰라서 그냥 쓰겠습니다. 시커먼 지렁이 같은거 긴거

와 씽크와 중간에 끼우는 플라스틱 똥그란거 와 바늘 일명 뺀찌와 그렇게 여러개를 들고 일단

여기 홈페이지를 열었습니다. 가장 가까운데가 공항교인것 같아서 제 처보고 나 낚시 갔다올께 그러니까

물에 빠지지나 말고 담배몇개 피고 그냥 바람쉬고 돌아온나 그러는겁니다. 그래서 웃으면서 차에 시동을

걸고 여기 설명대로 유턴해서 대충 진입했는데 오후 1시쯔음인가 펌프장이 나오길래 조금더 가니

왼쪽에 주차할 공간에 주차를 하고 후다닥 뛰어내려갔습니다.

텍사스리고 무슨리그 그런건 잘 몰라서 ;; 첨에 전 야구이야기하고 비슷한줄 알았어요

씽크하고 윔하고 30cm간격을 두고 던졌는데 걸렸어 그냥 땡기니까 줄이 끊어지는거예요

그래서 아 걸림이 많다 싶어, 다시 한번 던졌는데 넣자말자 걸리는것 같아서 아~이 짜증 그러면서

땡기는게 돌같은게 걸리면서 힘겹게 나오더니만 푸더덕 거리는거예요 허미 이게 고기인가 싶어서

용어를 잘몰라서 이해해주세요 ^^ 그냥 무조건 막 감았어거든요 갑자기 휙 하고 풀숲에 고기가 25cm

정도 되나 툭 떨어지는거예요 바늘을 빼야 하는데 실제로 보니 입이 엄청 크대요

그래서 일단 뽑고 바늘을 집에가져 가서 마누라의 코를 납작하게 하기 위해 맘을 단단히 먹고 있는데

아뿔사 제방밑으로 펄떡펄떡 뛰면서 물속으로 잠수하는거예요 안돼 그러면서 그 고기를 잡으러 가는데

갑자기 한쪽발에 찬기운이 싸~하게 도는겁니다. 허미 한쪽발이 물에 빠졌네요.

그래서 물좀 털고 다시 채비를 갖추어 던졌는데 한마리도 안잡히고 비가 주룩주룩 오길래 서글퍼 지대요

집에 들어갔져 아 말해야 되나 잡았는데 놓아주었다고 그런생각으로 집에 들어가는데, 아파트앞에 차를

대고 내렸는데 제 마누라 친구들이 있는거예요 ㅡㅡ;; 이야기하고 있길래 그앞으로 지나가는데

내 꼴이 말이 아니되요 비는 맞아 머리는 생쥐고 발은 한쪽은 빠져서 운동화 걸을때마다 푹푹 소리나고

한쪽바지는 걷어서 낚시대 들고 들어는 모습이 얼마나 과간이였겠어요 ㅜㅜ

마누라친구 왈 어 ~ 콩이아빠 낚시 갔다왔나봐요 근데 물에 빠졌어요 그러길래 ㅡㅡ킁

네 조금요 ㅎㅎㅎ 그러면서 집에 왔어요 처음쓰는 조행기인데 아직 직접 가보니까 글로 볼때는 완전

저도 강태공인데 이거야 실전은 어렵네요 ^^

담에 꼭 잡아서 자랑좀해야겠네요 ^^ 그래도 또 가고 싶네요 퇴근하고 나서 ^^

가서 담배하나 피고 여유있게 강바람도 좀 쉬고 할생각도 없지만 이런저런 다니면서 생각도 해보고

낚시는 참 잡는것도 좋치만 여유를 가질수 있는게 참 좋은것 같네요

담에 가실때 저좀 데리고 가서 조금만 가르쳐주세요 ^^

신고공유스크랩
10
profile image
가시기전에 근처에 계시는 분을 수배하기!!!!!

이게 제일 중요합니다..
04.09.13. 16:53
profile image
너무 빨리 릴리즈 하셨군요. [씨익]
손맛 보신것 축하드리고요.
대구 근교 다니시다보면 조만간 저도 그렇고 많은 분들 만나실 수 있을겁니다.
한가지만 명심하세요.
"먼저 인사하세요." 그래야 배웁니다.
04.09.13. 16:57
profile image
콩이아빠님 축하합니다....[꽃][하하][흐뭇]
04.09.13. 17:14
소질이 있으신가봄니다 첫출조에 혼자 1마리라 [꽃]
저는 한마리 구경하느네 꼬박 3달걸렸습니다 거의 매일 물가에서 살면서 [울음]
다음번 조행기도 기대하겠습니다 [미소]
04.09.13. 17:55
goldworm
공항교 꽃밭등을 퇴근무렵에 들리시는분들이 많습니다.
낮에 미리 적어두고 가시면 일부러라도 만나시려는 분들이 있을겁니다.
처음엔 글보다는 직접 설명을 듣는게 이해가 빠르고 쉽습니다.

깜님말씀처럼 먼저 인사건네시고, 물어보세요. [미소]
04.09.13. 18:02
콩이 아빠님 대구 근방에서 배스낚시를 할 수 있는 곳을 찾으셨군요.[미소]
일요일 새벽에 쪽지를 주셨는데 대답을 못 드려서 죄송합니다.[윙크]
대구가 집이 아니다 보니 대구에 낚시를 할 만한 장소를 잘 몰라서요.
콩이아빠의 첫 조행기 잘 읽었습니다.
첫 [배스] 축하드립니다.[꽃]
04.09.13. 18:36
저의 처음 조행기를 보는듯 합니다..^^;;
낚시는 참으로 즐거운 레저인듯 합니다..
축하드립니다...
04.09.13. 18:42
첫 수 축하드립니다...
처음엔 다그러니까요... 실망하지 마시구
대구 분이랑 번개도하구 많이 만나세요^^
빨리 늘수 있어여.
04.09.13. 18:53
profile image
첫고기는 어의없게 놓치는 경우가 많은거 같네요
그렇기 때문에 첫고기의 아련한 추억이 더욱 크겠죠?
신비스러웠던 첫고기와의 만남...그때문에 아직도 낚시를 그만두지 못하는지도..?
04.09.14. 00:44
그래도 부럽군요.. 저도 이번주에 나갈 생각인데 한마리는 걸어봐야 할텐데....
04.09.14. 14:34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배스 조회 130405.09.06.10:28
    05.09.06.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알람시간인 5시... 깜깜하네요. 작은애가 일어나 버리네요. 약간 열이 있는듯하여 엄마 깨워 물 먹이구 해열제 먹이구 다시 재웠습니다. 하늘이 찌부둥한게... 비가 올것 같...
  • 새벽 4시 30분 휴대폰 알람소리에 잠을 깹니다. 전날 이슬 한병이나 마셨는데도 웬일인지... 어제저녁 녹색장화님이랑 통화하면서 "오로지에서 만나든동 말든동~" 이라고 해두었는데 이번엔 약속을 지키자 싶어서 주...
  • 모두들 대물의 희망을 안고 안동으로 가시는 모습이 부러워 가까운 대성지에 보트를 띄웠습니다. 토요일 아침 9시 쯤 보트를 띄우고 대성지를 천천히 한바퀴 돕니다.. 가끔씩 진을 치고 있는 릴꾼을을 피해 빙~ 둘러 ...
  • 배스2% 조회 130405.03.14.10:43
    05.03.14.
    토요일 오후에 출발하여 서울에 도착하니 날이 어두워지더군요~ 먼저 일요일 아마추어대회 협찬사인 일본에 본사를 둔 '태클베리'에 들러보니 기존의 샆과는 조금 다른 분위기... 먼저 중고루어와 로드들이 비교적 저...
  • 안녕하세요 처음 쓰네요 왕초보이자 거의 낚시라곤 아부지따라 어릴때 릴낚시 댐에 가본적 말고는 거의 없는 제가 한날 낚시방송 을 보고 오브라더스인가 그걸보고 흥미를 느껴 빠져들었습니다. 나름대로 대충 채비를...
  • 지난 3회 땅콩축제 사진을 링크겔러리에 올려놨습니다...54장
  • 배스opaleye 조회 130305.11.16.01:23
    05.11.16.
    오늘 오랜만에 뜬구름님과 지천에 나섭니다. 날씨가 많이 차가운것이 배스들도 많이 움추리는것 같습니다. 스피너베이트에는 반응이 없고 네꼬로 꼬심에 들어갔는데도 반응이 영 시큰둥합니다. 5시경이 되니 거짓말처...
  • 출조전 일찍 잠자리에 들었지만 결국 1시간 남짓 자고 일어나야 했습니다. 따끈한 우유도 먹어보고 양파썰어서 방에 두면 좋다고 해서 나뒀는데도 소용이 없네요. 이제 안 그럴때도 됐는데 평소 늦게 잠드는 편이라 ...
  • 안녕하세요. 오늘 학포수로를 다녀왔습니다. 아시는분은 아실테고 모르시는분을 위해서 사진 몇장 찍어봤습니다. 디카가 아니라 폰카라 화질이 안좋습니다.. [부끄] 하류권입니다. 20~30급 3수했습니다. 잡초들이 무...
  • 저녁이 가까워 옥계로 향합니다.... 몽유병에 걸린 아이처럼...[씨익] 즐겨 찿던 구 옥계교 토관에 도착하니 골드웜네에서 용가리란 별명으로 잠복 중이신 기영님? 이 플라이로 끄리들을 괴롭히고 계십니다.. 인사 드...
  • 금호강과 진수식을 겸한 초동지 탐사.
    안녕하세요? 중증입니다.[꾸벅] 오래간만에 조행기를 올립니다.[씨익] 일단은 사진만 올립니다. 금요일에 끄리사냥님이랑 퇴근후 매천대교쪽 밤낚시를 계획하고 8시30분쯤 훈이아빠님과 같이 끄리사냥님과 접선을 하...
  • 점심시간 잠시 오봉지로...
    점심시간 잠시 짬을내서 오봉지로 향했습니다... 날은 구름에...간혹 햇살이 비치기도 하고... 바람까지...좀 불더군여... 12시부터 2시까지 오봉지 상류 도로주변에서 캐스팅했습니다... 처음엔 노싱크웜에 별 반응...
  • 일요일 비가오는줄 알았지만 그래도 강행을 했습니다 역시나 날씨 구립니다 먼저 토평천을 들렀으나 저혼자 30급 잔챙이 한수 스피너 베이트 세번째 케스팅에 마중을 해주었는데 헉..배양 눈알을 찌를뻔 했습니다 중...
  • 다른분들은 오짜 사짜 잡으시는데.. 저는 매번 1짜 행진 입니다. [울음] -금요일- 렉카님과 대성지 초등학교 앞에서 만나 워킹 시작 했습니다. 초등학교 왼쪽편으로 쭉 들어가면서 텍사스에 1짜 한마리.. 세번의 미스...
  • 배스눈먼배스 조회 130305.02.24.22:27
    05.02.24.
    07시 부푼 꿈을안고 애마가 남으로 달린다 영하2도 하늘은 잔뜩 찌푸려있고 워째 좀 불길한 기분이다.... 현풍 ic에 도착하여 이방가는길을 몰라 몇사람에게 전화(약좀 올랐을걸) 겨우 도착한 이방늪 바람이 매우차다...
  • 배스 조회 130304.10.18.21:10
    04.10.18.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오늘도 퇴근후 "건너편"에 잠시 들렸습니다. "건너편"에 자주 가는 이유는 가까운 점도 있지만... 낚시환경이 참 좋다는데 있습니다. 장화를 준비할 필요도 없구... 옷버릴 일도 없기때문에 ...
  • 슬럼프 그 후...
    배스 조회 130304.10.02.11:44
    04.10.02.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 9월 30일 퇴근후 저녁 연경지 9월 30일 저녁 슬럼프에 빠지는것 같아서 멀리가지 않고 가까운 연경지에 들렀으나... 연경지 상황이 별로 안 좋습니다. 약간은 예상했었지만... 암튼 상류쪽...
  • 대성지 자갈터 안쪽
    안녕하세요 [미소] 어제밤 대성지 다녀왔습니다 8시가 다되어서 도착해서 장난삼아 논둑의 비닐포장? 있는돗으로 한번던저보고... 가려는데 철컹~ 소리와함께 비닐위로 떨어지는 소리가 들리네요 테클박스 가 열려 있...
  • 배스goldworm 조회 130206.05.31.21:43
    06.05.31.
    이제 이틀만 더하면 오전에 나가던 도서관 출장강의도 끝납니다. 오전강의 덕분에 새벽낚시도 부담되었습니다. 그래서 탑정지 다녀온후로 낚시대 한번 들어볼수도 없었네요. 기다리던 투표일, 투표는 갔다와서 하기로...
  • 오랜만에 지역구 관리를...
    어제밤에 오랜만에 지역구 관리에 들어가봤습니다... 예전에 잘가던 혜랑교의 옹심이 칼국수 가서 칼국수 한그릇에 산사춘 한잔... 그리고는 석산에 갔더니 오랜만에 와서 그런지 지형이 많이 바뀌어있었습니다...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