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옥계천 야간 자율학습 #4 && 60

말짱꽝 1208

0

17
배스 사이즈가 아니라 케스팅 거리입니다.
이제 베이트 케스팅은 어느 정도 익숙해진 거 같네요...
스푼이나 스피너베이트, 텍사스리그로 힘껏 케스팅이 가능해 졌습니다.
스푼으로 베이트 릴에 감긴 줄 다 풀리도록 던졌으니 60미터는 족히 되겠죠...
이제 가벼운 채비 운영으로 보충학습을 해야 할텐데 라인이 너무 굵고 빳빳하네요...
잠시 10파운드 라인으로 감아서 웜을 주제로 보충학습을 할까 싶습니다.


말짱꽝의 자율학습 교실
물길을 바꿔 놔서 새로운 포인트가 생겼습니다.
오늘은 물이 더 빠져서 너무 얕았지만...
수위가 더 높은 때는 배스들이 많이 몰려 있더군요.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바위 근처로 스피너베이트를 바닥에 닿을듯 말듯한 속도로 감아오면...
어느 순간 덜컥하고 배스가 물어주더군요.

다리 하류에서 4짜를 3번이나 연속으로 걸었는데...
공사를 하면서 생긴 흙탕물이 계속 흘러내려 포인트를 상실한 거 같더군요...
하류에서는 끄리의 헤딩만 몇번....


말짱꽝표 떨거지 스피너로 잡은 3학년 5반 배스
바닥에서 살짝 뜰 정도 속도로 꾸준히 감아오다가...
뒤에 희미하게 보이는 수초와 바위사이를 지날 때 멈칫하니 물어줍니다.

스피너는 블레이드를 제외하고는 거의 다가 떨거지 부품들로 조립했습니다.

라인아이가 너무작은 트레일러훅
+
구멍이 너무 작은 싱커
+
0.7mm 스텐선

3학년 이상을 하나 잡고 나면 형편없이 펴지고 뒤틀립니다.
그래도 잘 잡힙니다.
수초대를 꾸준히 공략하다가 결국은 블레이드만 날아갔네요.
첨에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온라인으로 주문한 것들이라 만들어 봤는데...
예상외로 조과는 상당히 좋습니다.
역시 블레이드가 더 중요한 거 같습니다.


오늘은 4짜를 못 만났습니다.
하지만 베이트 케스팅은 많이 숙달이 되었습니다.

베이트 초보로서 케스팅 요령을 요약하자면...

1. 일단 사이드 케스팅으로 감을 잡는다.
2. 조금씩 각도를 올려가며 오버헤드로 옮겨 케스팅한다.
3. 던질 때는 대끝이 충분히 가속도와 원심력을 갖도록 부드럽게 밀어주고...
4. 더 중요한 건 스풀을 놓는 타이밍...
5. 그리고 던지는 동작이 부드러울 수록 약간의 백러시도 흡수해 버리고... 서밍필요성까지도 없어질 수 있다.
6. 맞바람 등 상황에 따라 중간중간의 서밍이 필요하다...
7. 브레이크 완전히 풀고 서밍으로 조절한다는 건 일단 불가능한 일...
   클러치를 눌렀을 때 서서히 내려오거나, 살살 털었을 때 약간씩 내려올 정도로 브레이크를 조절한다..

깜님은 감을 잡으셨나 모르겠네요...
신고공유스크랩
17
하루하루 말짱꽝님의 내공이 많이 쌓이는듯 하네요.....ㅎㅎㅎ
문제는 가벼운채비를 캐스팅할때 참 어렵더군요.
전 그래서 아직두 가벼운 채비는 베이트로 10미터이상은 못날립니다....ㅋㅋㅋ
04.09.16. 00:13
윗사진은 야간 자율학습이 아니군요...
멀건 대낮인걸로 봐서 혹시 수업 빼먹고 땡땡이 친거 아닙니까[푸하하]
베이트릴에는 거의 적응하신것 같군요....

저도 베이트릴 오래 사용하였지만 아직도 심심찮게 백러쉬 발생합니다
약한 백러쉬 확율은 오른손 캐스팅시 약 5~7%
왼손캐스팅시는 약15%정도 발생합니다.
단지 왕창 생기게는 안합니다, 뒤쪽에 나무에 걸때 말고는요....

아무쪼록 매일매일 계속되는 말짱꽝님의 "야자"를 열심히
탐독하고 있습니다[굳]....
04.09.16. 08:47
말짱꽝 글쓴이
저는 왕창 백러시 확률 3%정도,
약한 백러시 확률은 5~10 정도 납니다.

왕창 백러시 나도 잘 풉니다.
손끝 감각만으로 백러시 푸는 게 먼저 숙달이 되더군요...
04.09.16. 08:51
깜님에 이어 말짱꽝님 조행기도 오늘 제게 너무 유익합니다.
아주 미묘한 베이트캐스팅 감각을 글로써 표현해 주셨군요.[굳][굳][굳]
말짱꽝님 고맙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잠깐... 왜 마지막에 깜님을 약올리십니까??? [푸하하]
04.09.16. 10:14
profile image
저도 옥계야자 팬입니다..
옥계야자는 골드웜내의 또다른 한페이지로 완전히 자리매김한것 같네요..
지난 옥계번개때 제 차옆에 주차하신분 맞으신것 같아요...
전 그때 마치고 출발 하려던 참이었는데 몇분이 계셨지만 낯설어 인사 드리지 못했습니다.
다음엔 꼭 인사드릴께요..
항상 흰모자 쓰고 다닙니다...
참..그때 제가 그주위를 박박 긁어 놔서 그곳에선 조과가 없으셨다죠...뒤늦게 죄송합니다...[씨익]
04.09.16. 10:21
profile image
말짱꽝님에게 우등생상장은 못드려도 우등생 상품은
드려야 하겠네요[씨익]

04.09.16. 10:24
말짱꽝 글쓴이
아... 기억납니다.
은빛스푼님이셨군요...
인사 드렸어야 하는데...

그리고 깜님 약올린 거 아니에요...
혹 감을 덜 잡으셨다면 참고하시라고...
04.09.16. 10:26
녹색장화
어제 저녁 6시 30분경 옥계교 지나다 흰색 코란도 포착
말짱꽝님이란 생각 역시 맞았군요. 정말 대단 하십니다.
04.09.16. 10:27
goldworm
60미터 비거리가 나온다면 졸업하신겁니다. [미소]
04.09.16. 15:20
말짱꽝 글쓴이
물론 무거운 스푼을 바람타고 날렸을 때입니다.
맞바람 맞으면서는 40미터 좀 넘는 거 같더군요...
04.09.16. 16:26
profile image
제 로드는 쎄골드(365)...쏘가리 잡을려고 첨 샀는데 10파운드 라인까지 버틴다고 해서 배스 낚고 있습니다....무거운 루어 던질려면...머리위에서 한바퀴 휭~돌려서 그 탄력으로 던지죠...멀리 못갑니다[슬퍼]..베이트대 부럽습니다...
04.09.16. 17:16
말짱꽝 글쓴이
쎄골드는 거의 라이트급일 만큰 낭창거리더군요...
낭창거리는 로드로는 사이드케스팅으로 완전히 허리를 돌려 원반 던지듯이 던지면...
원심력이 극대화되어 멀리 던질 수 있습니다.
제가 스피닝대로 멀리 던질 때 쓰는 방법이죠..
04.09.16. 17:24
goldworm
배스낚시에서 비거리는 제생각엔 40미터만 던질수 있어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늘 이야기하지만, 멀리던지는것보다는 정확히 던지는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피칭을 연마해야합니다. [미소]
04.09.16. 18:01
말짱꽝 글쓴이
골드웜님 말씀이 맞습니다.
실제로 승부는 20미터 내에서 결정되죠...
04.09.16. 19:08
장투는 신갈지외에는 .... 고기는 내가서있는 발앞에도 마니있습니다
04.09.16. 23:03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배스 침주기 108탄
    ||1||0안녕 하십니까. 오늘 아침은 가천동 잠수교 하류 즉 대구 부산간 고속도로 다리 위쪽이 되겠읍니다. 금호강 수위가 내려 갈수록 수중 수초들이 물위로 부상하는 관계로 스베로 낚시 하기가 점점 어려워 지는것 ...
  • 2009 하계 휴가
    ||1||0자알~~~ 지내셨는지요~~~! 생존 신고 겸 조행기 올립니다. 여름휴가... 많이 고민 했습니다.. 덩어리 맥스를 데리고 갈 만한 곳이 있을까? 여로 모로 고민하다가 야영하기로 하고 가까운 화천으로 출발... 뜻밖...
  • ||0||0준비는 연초에 해두고선 역시나 게으름을 피운듯합니다. 틈틈이 드라이브삼아 츄레라 내릴 슬로프도 정해둿지만서도 결국 여름휴가때가 되서야 다녀 왓습니다. 첫째주 시작점인 영흥도 슬로프.. 새벽 그림입니...
  • ||0||0[테이블시작1] 2009/8/22(음7/3), 05:00-08:00 날씨 : 기온26도, 구름조금, 바람없음 개황 : 수온26도, 만수위, 약간흐린물 루어 : 지그헤드, 네꼬리그 조과 : 아가들 3수 [테이블끝] 토요일은? 낚시하는 날! ...
  • ||0||0꾸~뻑 미련 곰팅이 입니다. 오늘 다들 출조 다녀오셨나요? 전 경주에 출장 갔다가 이제서야 집에 들어왔습니다. 이곳 대구는 휴가철에는 별로 안 더웠던것 같은데 요즘들어 무더위란 말이 실감 나는듯 합니다. ...
  • ||0||0 090822 토요일인 오늘, 삼랑진을 다녀왔습니다. 지난주 선산곱창 파티 소식 때문인지 동행하자는 연락이 많이 오더군요. 두세명 갈때야 챙겨갈게 별로 없지만, 자꾸 인원이 늘어나니 고민도 늘어납니다. 안그...
  • ||0||0안녕하세요..오션 입니다. [미소] 배스라는 어종을 알고, 루어 낚시를 알고 난 후 가장 멋진 휴가를 보낸 2009년 입니다. 저도 이번주 동안 휴가 였습니다. 금년 휴가는 오래 전부터.. 온전히 나만을 위한, 내...
  • ||0||0 강좌가 끝난지 한시간도 지나지 않았네요. 아직 집에 도착하지않으신분도 계실텐데, 저는 집에 이미 도착해서 샤워까지 끝내고 후기를 남겨봅니다. 몇주전 "김욱의 루어낚시 현장강좌"라는 일정을 잡아놓고 여...
  • ||0||0꾸~뻑 미련 곰팅이 입니다. 골드웜 가족 여러분 휴일 잘들 보내셨나요? 오늘은....아~아니 오늘도 밀양강엘 다녀왔습니다.[씨익] 이번에는, 저에겐 아주 특별한 손님을 모셨답니다. KSA권군섭.이창재 프로, 이...
  • 날은 덥고.. 고기는 보이지도 않고...
    ||0||0더운 날씨에 가족분들 고생하셨습니다[씨익] 간만에 Team "2% LINE" 동행 출조를 하려 했으나... 도보와 보팅의 갈림길에서 저 혼자만 보팅하러 현풍으로 달렸습니다.... 쉬프만 세차하고, 가이드 프로펠러 분...
  • 웜 절약하는 방법
    ||0||0소프트 플라스틱으로 만든 루어들을 쓰다 보면 첫째,,,자꾸 훅 아래로 흘러 내리는 불편함 그리고 배스 한두마리 잡고 나면 금방 찢어져서 못쓰게 되는 경우 그리고 가장 중요하게 웜이 흘러 내려서 뭉쳐서 훅...
  • ||0||0지난주말 게시판에 올렸던대로 안동으로 떠나봅니다..[시원] 달달이선생,달달이처남,떨래,흑룡,저 이렇게 5명이서 갔다왔네요... 이번 출조 목적은 연합에서 보트 트러블로 맞겨둔 보트점검 및 새로 마련한 제...
  • ||0||023일(일요일) 박무석프로님과 '30일 춘천토너먼트'를 위한 보트 점검과 안동호 오름수위 변화를 체크하기 위해서 새벽일찍 안동호를 다녀왔습니다. 역시 수위는 생각보다 더 올라있었고 상류에는 부유물들이 조...
  • ||0||0세상을 살다보면 설레임이란 단어 만큼이나 기쁨을 주는 의미도 없을것 같습니다. 얼마전부터 동행님과 시간을 마춰 보고 있던터에 드디어나.. 동행님과 동행출조를 하게 됫습니다. 동행님과 동행조행을 기다리...
  • 배스 침주기 109탄
    ||1||0안녕 하십니까. 어제는 하빈지에서 김욱 프로님의 강좌를 듣고 오늘 아침 안심교 하류 (경산방향)에 나가 어제 강의 내용을 상기해가면서 실전에 옴겨보려 하엿으나 빨리 익수해지지 않읍니다.그래도 열심히 노...
  • ||0||0안녕하십니까? 현혜사랑입니다. 평소 존경에 맞이 않는 마왕 김욱프로. 그가 대구에 온다고 하니 몹시 설레이더군요. 10대라면 풍선이나 플랭카드라도 만들어 갈텐데. [헤헤] 초행길에 공사장길이라 많이 헤맸...
  • ||0||0지난주의 부진을 만회하고자 오랜만에 민민님,민민님 지인내외분과 함께 대호만으로 달렸습니다. 해뜨기 직전 도착해 시원한 다리그늘에서의 점심식사를 위해서 오랜만에 해창대교밑에서 보트를 피는데 만수위...
  • 창평지 다녀왔습니다.
    ||0||0오랜만에 조행기 올려 봅니다. 지난 토요일 창평지 다녀왔습니다. 위치는 신동지(낙화담)에서 조금 더 위쪽으로 올라가시면 보이는 곳입니다. 가자마자 밸리 띄우고 바로 던져 봅니다. 도로변 시멘트직벽을 던...
  • 2009.8.23 하빈지 김욱의루어강좌!
    ||0||0 이번 사진은 김욱의 루어낚시 현장강좌를 다녀온뒤 스케치촬영을 한것으로서 무단펌 하셔도 상관없습니다! 밤새 떨려? 잠도못자고 일행들과 출발해서 하빈지에 도착했을때.. 이미 많은 분들이 와계셨습니다. ...
  • 모레아입니다. 0824 금호강의 무태교 짬낚시 조행깁니다.
    ||0||0안녕하세요~ 모레아입니다. 오늘은 퇴근 후 저녁에 잠시 짬낚시를 즐겼습니다. 어제새벽 하빈지에서 ML로드의 탑가이드가 부러지는 바람에 수리도 할겸 낚시점에 들렸다가 갑자기 일이 생겨서 못온다는 애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