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후반전. 강창교

goldworm 1497

0

10


옥계수로에서 전반전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점심으로 라면한그릇 해치우고, 애들과 잠시 놀아주다가 오후 2시가 넘어 또 나섰습니다.
단산지에 2%님 계신곳으로 가고싶었지만, 초행길이라서 선뜻 내키지가 않더군요.
저도 의외로 길치랍니다. [부끄]

어디로 가볼까 생각하다가 한번은 가보겠다고 생각해왔던 강창교로 향했습니다.

운문님이 강창교에 대해 소개해두신 글을 떠올리며, 다사에서 강창교를 건너서 성서쪽으로 건너갔다가 유턴한뒤에 다시 강창교를 건너자마자 우회전해서 다리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의외로 널찍한 공간에 주차하기도 좋고, 배 내리기에도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그런데, 강창교 바로아래는 여울이더군요.
어제오늘 내린비때문인지 물살도 상당히 거세게 느껴졌습니다.

위 사진은 낚시중에 찍은 구름사진입니다.






절벽전경

멋모르고 강가운데로 배를 몰았는데, 여울 바로위쪽이라 그런지 물살이 상당하더군요.
하마트면 떠내려갈뻔했습니다. [어질]
아마 비온뒤라서 더 그랬던 모양인데, 연안쪽으로 이동하면 물살을 피해서 빠르게 상류로 이동할수 있다는것을 한참뒤에야 알았습니다.

사진은 상류쪽 양수장방향으로 거슬러 올라가다 찍은 전경입니다.







골드웜표 스피너베이트로 연안 폴링하자마자

양수장과 강창교 중간지점쯤에서 만날수 있는 움푹 들어간 곳입니다.
지난겨울엔가 여기에 왔던적이 있었습니다. 그땐 워킹으로 접근해서 한마리도 못잡고 돌아갔었는데, 그때 보기에도 좋은 포인트가 될듯했습니다.
역시 실망시키지 않고 한건 올려주더군요.

연안에 살짝 피칭후에 대를세워주면서 살짝씩 감아가면서 폴링을 시키는데, 라인이 흐릅니다. 살짝 들어보니 놈이 물고있는것이 확실하더군요. 짧게 훅셋을 해준뒤에 릴링을 하는데, 마치 안동배스를 연상시키듯 놈의 힘이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안동 못간것을 위로라도 해주려는걸까요? [흐뭇]
크기는 대략 45조금 못미치는수준이었고, 바로옆 나무가지드리워진곳에서 같은크기의 녀석으로 한마리 더 걸었습니다.
철사 펴진것 보이시지요? [흐뭇]

[배스]녀석들 가을 준비를 하려는지 아래턱 돌기가 상당히 날카로웠습니다.
덕분에 왼손엄지에 영광의 상처가 남았습니다.






소나기

그쳤던 비가 슬슬 이슬비를 내리더니 슬슬 빗방울이 굵어집니다.
그래서 낙화담에서 쓰던 전법대로 나무아래로 대피.
한동안 나무아래에서 잘 피했는데, 소나기가 계속 내리니 우산역할을 하던 나무에서도 비가 뚝뚝 떨어집니다.
결국 홀딱 맞았습니다.
물론 비옷은 입고 있었답니다. [하하]







골드웜표 지그스피너로

제로크랭크, 러버지그, 지그헤드등에게도 기회를 줘봤지만, 반응이 없더군요.
그래서 골드웜표 지그스피너로 공략해봤습니다. 역시 여기서도 통하는군요. [흐뭇]
폴링할때나 연안 돌옆을 스칠때 반응이 왔습니다.






강창교에서도 역시 지그스피너

사진 뒤로보이는 곳은 그냥 밋밋해보이지만, 물가바로 아래쪽은 넙적한 바위들이 군데 군데 깔려있습니다.
이런구간이 양수장부터 강창교까지 쭉 이어집니다.
연안에 바짝붙어서서 연안만 긁어도 마릿수는 채우겠다 싶더군요.
바위와 돌들이 각이 져있어서 그런지 지그헤드는 밑걸림이 심해서 사용하기도 힘들었습니다.






절벽전경

마치 칼로 깍아놓은듯 멋지게 생긴 직벽입니다.
그런데 막상 앞에가보니 수심이 그리깊진않은듯했습니다.
절벽에서 조금더 하류지점이 오히려 낫더군요.


총조과는 40중반으로 3마리, 30후반 한마리. 30급 두마리 그리고 잔챙이 몇마리 였습니다.
40중반급이 나오길래 50급을 은근히 기대해봤는데, 만나보진 못했습니다.
그래도 처음 공략해본것치곤 괜찮은 조과를 선사한듯합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강창교 포인트소개를 해주신 운문님께 감사드립니다. [꾸벅]
신고공유스크랩
10
멀리서 군침만 삼키며 보던 바로 그 절벽이군요.. [씨익]

사진 좋습니다.. 푸른하늘 뭉게 구름... [굳]

배스 사진보니 생각난건데..

진짜 배스에 비해서 우리 [배스] 이모티콘 노란색이 좀 강한편이죠?
04.09.18. 23:44
장관이네요...
출조 가셨다 하시더니 좋은 사진 보여주시네요.
04.09.18. 23:48
사진의 덤벨은 혹시 앵커로 쓰신는 건가요?
04.09.18. 23:48
goldworm
3키로짜리 역기를 앵커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미소]

볼일보며 글을 쓰니 늦는군요. 얼른 써두겠습니다.
04.09.19. 00:14
profile image
오잉[깜짝]
앞마당에 오셔서 배띄우셨군요.
봤으면 골드웜님 배한번 얻어탈수있는 좋은 기회였는데..
암튼 앞마당까지 오셔서 손맛보시고 가시니 기분 좋습니다.
담에 오시면 배한번 태워 주이소[씨익]
04.09.19. 10:17
골드어ㅜㅁ님은 어딜가나 손맛을 징 하게 보시는군요....
내공이 부럽습니다...
04.09.19. 12:41
뜬구름
[굳][사랑해]
넘 부럽습니다. 4짜 중반으로 3마리......
축하드립니다.
04.09.19. 14:46
profile image
축하드려요[굳]

전 소개 시켜 드린후 꽝치시면 죄송해서 어쩌나했는데...
좀 더 큰놈이었으면 좋으련만..
04.09.20. 09:30
강창교 4짜 중반 [배스]3마리면...
손목은 괜찮으신가요...[씨익]
04.09.20. 14:56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삭제

"후반전. 강창교"

이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 신동수로2... 안녕하십니까?[꾸벅] 저원입니다. 10월 2일 잔챙이 마릿수로 손맛을 보았길레......... 10월 3일 다시 신동수로에 들렸습니다. 버즈베이트에 확실히 사이즈가 선별되기에 신동수로에는 잔챙이가 주로 있...
  • 배스칠천사 조회 149506.06.19.12:35
    06.06.19.
    오랫만에 청도에 다녀왔읍니다. 청도 주민다수는 끝나가는 안동을 느낄려고 안동으로 출조를 하였고 15:00경 도착해서 시작 합니다. 에어복님이 바로 옆이랍니다. mk님이 가고 있다고. 대구배스님이 mk님이 연락이 안...
  • 안녕하십니까 조커입니다. 오늘도 역시나 출근입니다만 잠시 담배나 한대 피고자 신갈 다녀왔습니다. 이른 새벽에라도 한 수 정도는 만나려고 고속도로를 달려 뭉치님과 조우했습니다. 오랜만이라선지 신갈도 제법 운...
  • 배스 침주기 129탄
    ||0||0안녕 하십니까. 오늘 은 늦은 아침을 먹고 봉무동 펌프장앞에 도착 하니 오전 9시경 어제 사용 하던 스베로 두드려 보지만 오늘은 반응이 별로 입니다.조기급으로 2수 하고 채비를 교체 하여 봅니다. 제가 버즈...
  • 야간낚시
    배스gmania 조회 149604.04.09.17:47
    04.04.09.
    요즘은 대물이 야간에 자주 출몰합니다. 달빛이 좋을때 비드를 장착한 채비에 조과가 좋구요 달이 좀 늦게 뜰때에는 래틀을 사용하거나 냄새나는 채비를 한답니다. 오늘밤에도 출근? 하려 준비완료입니다...^^ 예전에...
  • 시간 : (구미출발) 16:00 ~ 명일 11:00 날씨 : 바람 많이 붐 ( 꾸준히.... 계속해서.. ) 장소 : 산야 → 주진교 일대 → 박시골 안동야간 첫 출조에 내심 설레이는 마음으로 집에서 출발하였나, 집에서 불던 바람이 안...
  • "잡새"와 "찍새"를 아십니까?
    잡새와 찍새 옛날 옛적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에 잡새와 찍새가 살았습니다. 많은 궁금증에 하루는 찍새가 잡새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잡새야! 많고 많은 예쁜 이름 중에 너는 왜 이름이 잡새란 이름을 가졌니? 응! 나...
  • 어제 그리고 오늘...배스찾기..
    일요일 오후 대구 도착후 점방지키느라 수고한 건달배스님을 구출하고자 달려갔건만 먼저 낚시하러 도망쳤답니다... 그래서 저도 어딘가 싶어 따라가 봅니다... 건너편에는 깜님, 건달배스님,채은아빠님,뜬구름님. 에...
  • 아침 새벽에 날씨가 장난이 아니네요.. 몇일째 섭씨 3도 나옵니다.. [헉] 도저히 맨손으로는 배싱을 할 수 없는 날씨가 되었네요... 하늘에 양탄자를 깔아 놓은듯 합니다... 놀라셨죠? 이런 장갑으로 어찌 배싱을 하...
  • 06년 봄소풍 얼굴보기~
    다녀와서 사진정리하다가 도저히 다못하고 자러갈듯 합니다. 몇분은 좋은 사진을 건진듯 한데 많은 분을 못담은 것이 또 아쉬움으로 남네요...[꾸벅] 예전에 골드웜님이 왜 이쁜사진 안찍어주냐고 하셨기에 홈피장님...
  • 바람부는 옥계(금오공대앞)
    어제 내린비가 배스들의 활성도를 한껏 올려줬을거라 기대하고 아침 출근길 옥계천에 들렀습니다. 처음 낚시를 시작한곳은 어저께의 그 금호공대 앞쪽, 약간 상류로 올라가 거의교 아래편 석축이었습니다. 수온이 6도...
  • ...뽕...
    배스나도배서 조회 149607.05.02.10:05
    07.05.02.
    어제 비가와서 그런지.. 아침에 일어나 보니 안개가 어슴푸레 깔려 있네요. 오목천으로 가는길에 보이는 일출도 오늘은 붉으스레 합니다. 오목천 지류는 어제비의 영향으로 20여센치미터 수위상승이 있네요. 오래전부...
  • 흙탕물속의 신동지 #3
    어제 녹색장화님과 슈퍼에서 [맥주]를 조금 했더니, 아침에 일어나기가 힘이 듭니다. 새벽낚시를 하려면 컨디션 관리가 정말 중요합니다. 7시정도에 도착하니 이미 두분이 고모보트를 타고 낚시중이십니다. 아마 대구...
  • 오늘.대성지 백숙집앞.
    오전에 낚시를 가려는데 갑자기 가랑비가 네리네요 오늘도 역시나...인가? 하며 집에서 괴상한 짓을 시작했습니다.. 스피너 베이트를 만들기로 하고 뚝딱뚝딱... 30여분후...베어링 도레가 없어서 포기하고 바깥을 보...
  • 후반전. 강창교
    배스goldworm 조회 149704.09.18.22:22
    04.09.18.
    옥계수로에서 전반전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점심으로 라면한그릇 해치우고, 애들과 잠시 놀아주다가 오후 2시가 넘어 또 나섰습니다. 단산지에 2%님 계신곳으로 가고싶었지만, 초행길이라서 선뜻 내키지가 ...
  • 모처럼 토요일 오후 조행에 나서봅니다. 꿈의 6짜가 나온 학포수로로 갑니다. 월드컵경기장 주차장에서 후배님과 만나서 장비옮겨싣고, 간단하게 목적지 경로 설정후 출발합니다. 목적지에 도착하니 수로에서 베어 나...
  • 아침에 맨날헤딩에게 전화를 하니 아직도 꿈나라입니다. 별수 없이 마눌님과 둘이서 조촐하게 탑정 출조에 나서 봅니다. 연산 양촌을 지나치고 [동네프로]님 열정의 무대인 탑정 저수지 계백장군 묘소에 도착합니다. ...
  • ...사랑의 기쁨...
    오늘은 날씨가 많이 찹니다..흐리고.. 낡은 훤하게 밝았는 데.. 해는 구름에 가려 잘 나타나질 않네요. 오곡지 제방에 올랐을 때.. 모내기 철이라 제방을 넘을 듯 물이 차있을 줄 알았는 데.. 갈수윕니다. 그래도 오...
  • 안녕하십니까 조커입니다. 간만에 제 주변 인물들 가을소풍에 나섰습니다. 지로군의 커플, 히든카드네 커플, 윌리님의 커플, 그리고 보드동호회친구들까지 한 10명정도가 남쪽으로 내려가서 놀고왔네요. 친구녀석이 ...
  • 날짜 : 11월 3일 토요일 시간 : 8시경~오후 3시? 날씨 : 맑음...바람많이 조과 : 30급 3마리, 20급 1마리-총4마리 채비 : 스피너베이트, 미노우, 지그헤드 똘똘이님과 아침 7시에 만나뵙고 .... 이래저래 출발하니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