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산지 개인최대어^^

지난 금요일 퇴근 후 봉무공원으로 향했습니다.
오랜만에 출조라 장소를 고심 중, 가장 만만한 단산지로 go~~

도착후 입구 제방에서 첫 캐스팅.....꽝

(사람들이 많아 여긴 고기들이 없는갑다..쩝)

자갈 밭(관리소 앞)은 건너 뛰고...

나비 사육장쪽으로 내려가서 두번째 골까지 쭈~욱 돌았는디..

달은 휘영청 밝건만...

보고 싶은 베쓰는 영 외면하였습니다.

두 시간여의 캐스팅 연습만 계속 되고...

오늘은 날이 아니다..과감히 접자..연경지로 포이트 이동 결정.

다시 입구로 가던 중, 함께 한 3명의 동료들과 길바닥에서 캐스팅 내기도 하고(고기를 못 보니 별짓을 다했음^^)- 원 그려 놓고 집어 넣기

그리하여 웜도 더러워졌겠다....자갈밭에 도착해서..웜을 다시 깨끗이 하기 위해서

내려가지도 않고 스탠드 위에서 롱 캐스팅.... 첫번째는 물에 떨어지지도 않았네요..

두번째 시도만에 물에 넣는 데..성공!!^^(맨 안쪽 수초 바로 옆이었슴^^)

근디, 릴링이 안되서...첨에 채비가 바닥에 걸린줄 알고

자갈밭으로 내려가는디..물에서 심하게 요동치는 무엇인가가...

소 뒷걸음에 쥐 잡는다고... 그 때 이놈이 ....ㅎㅎ

순전히 왕재수 였슴다..

이놈이 물고 있었슴..

봉무공원(단산지)에서 개인 최대어를 할 줄이야..ㅎㅎ

늘 25 전후였는디..

이렇게 해서 이 놈 얼굴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상 허접 조행기(첫 조행기라..지송) 마침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