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지 위 불암지..

오전에 왠만해서는 꽝을 안맞는 대성지에서 꽝치고 직장인 경산으로 가는 길에 불암지에 들렀습니다..

아직 불암지는 흙탕물이 채 가시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2주전쯤에 불암지에서 대박을 맞아서 기대를 많이 하고 갔었는데 저수지 상태가 별로 안 좋았습니다[어질]

상류에서 한시간 반정도 해서 두마리 잡았습니다.. 친구는 입질도 못 받고,,

저수지 상류라 해도 저수지가 워낙 작아서 캐스팅 하면 거짓말 조금 보태서 못 중간까지 루어가 날아갑니다[헤헤]




작아도 손맛은 좋았습니다.. 컷 테일웜 텍사스로 잡았습니다..

스피너 베이트랑 지그스피너, 와키에는 [배스]들은 반응없고 수초들만 엄청 반응합니다...

근데 이상한게 제가 p-line (후루룩클리어 8lb) 을 처음 처봤는데 매듭부분의 강도가 이상하리 만큼

약했습니다..

싸구려 라인도 이렇게 약하게 터지진 않았는데 강도가 좋다는 p-line이 매듭 강도가 왜 이리 약한지

모르겠습니다.. 오늘 그렇게 크게 생각되지 않은 두마리를 연속적으로 터주고 나니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그동안 제가 써온 매듭법이 잘 못 된 것인지... 아님 라인이 불량인지...

다른 부분에서는 굉장히 만족할 만한 라인이었는데...



경산에 있는 신제지란 곳에서 스피너 베이트로 겨우 한수 하고 기나긴 배스 조행을 끝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