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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어

송어 얼굴 보고 왔습니다.

박효준(도니파파) 1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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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제법 날씨가 쌀쌀하네요.

아침에 일어나 낚시를 가려고 하는데 마땅히 갈 곳이 떠오르질 않습니다. 3개월만에 제대로 한번 손맛을

보고 싶은데..배스를 잡으러 갈까?하고 생각하다가도 손맛 못보면 큰일이란 생각에 날씨도 제법 추우니까

혹시 송어를 풀지 않았을까 하고 이리저리 전화를 돌려봅니다.

그러던 중 대구 논공 약산낚시터에 송어낚시를 한다고 해서 채비를 하고 10시경 출발합니다.

도착하니 3~4분 정도가 플라이를 하고 계셨고, 활성도가 좋은지 이곳저곳에서 송어들이 라이징을 합니다.

우선 웜채비에 마커달아서 던저 놓고 살살 끌어주니 바로 입질 들어옵니다. 아직 때가(?) 덜 탄 송어들이라

힘도 좋고 빛깔도 곱습니다. (아 이 얼마만에 보는 손맛인가...[흐뭇])

이 후 10분사이에 4마리 정도 잡고 점심식사를 합니다.

오후에는 마이크로스푼으로 부교위에서 좌-우로 캐스팅하여 최대한 천천히 릴링을 하니까, 한번 건드린 후

거의 릴링이 끝날 때 쯤 물고 늘어집니다. 이 후 스푼 색깔을 바꿔가며 몇 마리 더 잡은 후 오늘의

출조를 마칩니다.

아직까지, 대구-경북에서는 송어출조가 가능한 낚시터가 약산낚시터 한 군데 인것 같습니다.(제가 알아본 상황)

그리고 입어료는 2만원인데, 좀 비싼 것 같기도 합니다. (수도권도 보통 1.5만원이라)

그래도 오랫만에 손맛을 봤는데 아까운 줄은 몰랐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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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현석(뜬구름)
칠곡 가산에 웃골낚시터도 있습니다. 여긴 15000원 입니다.
07.11.03.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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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즈인데 너무 과하기도 한거 같네요.
선택은 자유일뿐......배스나 잡자구요[푸하하]
07.11.03. 22:09
조재홍
축하합니다.
전 로드대를 부렀트리고 왔는데...
07.11.0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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