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정보

[re] 늦가을과 겨울에 배스를 잘 잡는법

雲門 雲門 5807

0

17
가을철과 겨울철  제가 하는 낚시방법을 동행님께서 물어보셨습니다.
사용루어보다는 가장 중요한 것은 낚시하는 장소의 선택이 일순위이겠지요.
전 무조건 저수지나 강의 서북쪽면을 선호합니다.
바람도 안불어 낚시하기도 좋지만 일차적으로 햇볕이 계속 내리쬐어서
수온이 상대적으로 높은 곳이라서 온수성어종인 배스가 머물가능성이 높습니다.

가을철에서 초겨울까지 선호하는 1차 선택 루어는 스피너베이트입니다.

이유는 단순합니다.

가을에서 겨울이 되면 그동안 따로 군집생활을 하던 베이트피시들이
한곳으로 몰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녀석들 뒤를 쫒아서 배스들도 모여들게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공격적인 루어를 선호하는것입니다.
낚시장소는 일반적으로 완만하게 경사지다가 뚝 떨어지는곳을
좋아합니다. 대충 저수지라면 수심 3미터권정도일것인데
이런곳을 발견해내기위해서는 자주 가지 않는 곳이라면 텍사스채비로
바닥을 기어보거나 아니먄 스피너베이트를 아주 천천히 감아들입니다.
이 수중턱진곳은 배스가 일년년중 어느때라도 스탠바이하고 있는 곳이 됩니다만
특히 가을겨울처럼 이런 차가운 수온에서는 좋은 은신처가 됩니다.

초 가을의 아침나절의 피딩타임을 노리기 위해서는 역시 탑워터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가장 신뢰하는 탑워터는 헤돈의 자라스푹입니다.
일제 트리플임팩트나 버즈젯이 좋다고 하지만 그런 루어는 저는 아주 싫어합니다.
단순히 감기만하여도 액션을 주는 사람이 해야할 일을 루어가 대신해주는
근단적인 단조로움을 배격하는 편입니다...

가을철이나 겨울철에 좋아하는 또다른 루어은 역시 웜입니다.
이시기의 웜낚시 역시도 텍사스나 캘로라이너를 선호하게 되지만
기온이 덜 내려간 요즘 시기에는 오히려 스플릿샷을 선호합니다.
아주 천천히 톡톡 끊어주는 속도로 감아들이며 기다립니다.
이 기다림의 시기는 기온이 내려갈수록 길어집니다.
웜으로는 이시기에는 오히려 저는 리쟈드나 요즘 유행하는 하이브리드--브러쉬호그같은것을
좋아합니다. 물론 길이가 극단적으로 긴 SS U-tale도 좋아합니다.
이유는 저수온기로 활성도가 떨어진 배스가 먹으면 배부를것 같은 진수성찬으로
보이기 위해서입니다.

배스는 생물이기에
먹어서 얻어지는 열량>> 먹기위해 노력해야 하는 열량 일 경우에만 반응합니다.
이공식은 저수온기에 분명히 적용되며 평상시에도 적용이 됩니다.
예외적인 경우는 리액션바이트--눈앞에 뭐가 다가오면 손을 가리는것처럼 반사적인 입질--
빼고는 다 통용되는 수학공식일것입니다.

그다음은 역시 다운샷입니다.
저는 라인을 주로 카본사보다는 오히려 모노 6파운드를 선호하고 가끔은 4파운드정도의
합사라인도 선호합니다.
모노라인이 카본보다 겨울철에 덜 꼬이기에 편리하기에 그렇습니다.
다운샷의 웜은 스트레이트류를 선호합니다.
사이즈는 보통 4인치이내를 선호합니다.

루어 로테이션을 역으로 생각해보면
아침일찍의 피딩타임 전이라면 웜으로 공략하고 피딩타임때에는 탑워터로
피딩타임이 지나가면 스피너베이트로 공략하고 그 다음 익숙해진 배스에게 먹음직스러운
웜낚시를 하는 순으로 합니다.

이제는 고향이 일년년중 안 어는 곳이기에 배스낚시로 복받은 곳이기에 좋습니다만
경인 충청권에서는 대도록 수심이 나오는 저수지나 양식장하류같이
얼지 않는 곳을 찾아다녔습니다.
대표적인 곳이 안성 진위천의 영풍제지 아래 다리근처처럼 공장 폐수가 나오더라도
온수가 나오는곳, 충주 조정지의 송어양식장 방류수구처럼 특정 지역을 선호합니다..

도움이 되실지 ㅁ르겠습니다.


신고공유스크랩
17
雲門님의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굳][꾸벅]
앞으로 이 강좌가 가을, 겨울에 同行에게는 많은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프린터를 뽑아서 내것이 될때까지 숙지해야 겠습니다.
雲門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꽃][꾸벅][선물]

앞으로는 따라쟁이가 될렵니다.[푸하하]
04.10.14. 12:27
profile image
역시... 운문님. [굳]
04.10.14. 12:35
운문님 정보 감사합니다 인터넷에서 자기생각을 그리고 경험을 이렇게 글로 표현하는게
얼마나 많은 어려움이 뒤따르는지 잘 알고있읍니다 다시한번 귀한 정보에 감사드립니다
04.10.14. 12:55
profile image
운문님께서도 좋은 정보를 주셨네요...
올겨울 [배스]들 긴장 많이 해야 겠습니다[푸하하]
04.10.14. 13:18
profile image
오늘 새벽에 운문님이랑 깜님이랑 꽃밭건너편 에서 새벽 번개를 하였습니다.[헤헤]
여러가지 좋은 이야기 감사합니다.[꾸벅]
그리고 웜이랑 지그헤드는 잘쓰겠습니다.[꾸벅]
그리고 운문님 가시고 거기서 3마리 잡고 저구 철수했습니다.
그런데 당분간 꽃밭건너편은 진입이 불가능합니다.
공사로 기존 진입로가 없어졌습니다. 새로 길을 만들어 놨으나 다져지질않아서 4륜 지프도 빠져서 나오질 못하고 덤프트럭도 진입하기 어렵습니다.
공사관계자말에 의하면 2~3일정도 땅이 다져진 다음에 진입이 가능할거라고 합니다.
제차가 빠져서1시간이나 갇쳐있었습니다.
04.10.14. 13:51
배스렉카
하하 ~ 차 빠진 얘기 하면,,,오늘 골드웜님 한건 하셨죠,,,,
아침에 렉카 불러서 ,,빠져 나왔다는 정보가 입수 되었습니다...
골드웜님 밝힐래나,,,,

운문님....점점 차가와 지는 날씨에 ,, 어디서 낚시를 어떻게 해야 되나,,,,,난감해 하고 있던차에.... 좋은 소화제를 복용하게 되는군요,,,,감사 드립니다...
04.10.14. 14:02
배스가 있는 곳에 웜을 던져야 할 텐데...
이놈의 스텔스모드는 언제나 해제가 될런지...
옥계에도 겨울에 배스가 나오길 기대해야 되겠네요...
04.10.14. 14:12
뜬구름
종합하면

바람이 적고 따뜻한 곳에서
한번 먹으면 배부를것 같은 큼직하고 먹음직스러운 루어를
수심이 적당한 곳에 던져서
천천히 움직여 준다.

맞는지 모르겠네요[미소]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04.10.14. 14:26
profile image
[헉] 골드웜님두 차가 빠졌습니까?
제차는 2.5ton렉카가 포기해서 포크레인이 당겨서 겨우나왔습니다.
근데 렉카[궁금] 혹시 골드웜님 배스렉카님 불러서 빠져나오셨나요?[푸하하]
04.10.14. 14:30
profile image
雲門 글쓴이
뜬구름님.

우등상입니다.
축하합니다...

중증님.
그곳에 못가신다구요..
조금 걸어가서 그렇지 제방위에 차세울데가 있답니다..
민들레아파트쪽으로 진입하면..

그런데 1번 나무면 첫번째 꽝친 곳,,,
사이즈는 [씨익]
04.10.14. 15:43
아마도 저는 나이 50은 되어야 이정도의 노하우를 쌓을것 같습니다.
출조라고 해봤자 주말에 잠시 이곳 저곳을 잠시 기웃거리는게 다니까요...-.-;;
어서 은퇴해서 낚시 여행이나 다닐 날을 기대해 봅니다...^^;;
04.10.14. 15:44
profile image
사이즈는 2짜후반 빵이 튼실한놈입니다.
04.10.14. 16:17
뜬구름
우등상~ 옛날에는 항상 받던거라 별루였는데....[헤헤][외면]
오랜만에 받으니 좋습니다.[흐뭇]
04.10.14. 17:40
뜬구름님 우등생 ㅋㅋㅋ
운문님 아주 좋은 정보 패턴 감사드립니다...
정말 알고싶은던걸 모두 운님에 이글로인해 다 알게된거같습니다..
[굳]따~~봉
04.10.14. 18:11
요새 바빠서 출조 한번 하기 어려운데..
낚시 한번 못 가는 상황에서
윗동네는 벌써 겨울까지 성큼 다가와 슬픕니다. [울음]
아랫녘에 사시는 분들 부럽사와요~!
어렵게 날 한번 잡게 되면
운문님이 말씀하신 '안성 진위천의 영풍제지 아래 다리근처'
한번 가봐야겠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04.10.15. 11:51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안녕하십니까 블랙조커입니다. 회사일이 바빠서 회사에서 사진정리를 못하는 통에 이제사 정리를 대충 하게되네요. 춘천은 언제나 같습니다. 그분들이 넉넉하게 기다리고 있으시며 그자리에서 늘 반겨주십니다. 그래...
  • ||0||02006/09/27(음8/6), 05:30-07:20 날씨 : 기온20도, 맑음, 바람없음 개황 : 수온20도, 저수위, 약간흐린물 채비 : 텍사스리그, 러버지그 조과 : 꽝 요즈음 뜨고있는 신갈지 하나은행연수원 포인트로 문향님, 벤...
  • 요즘 중부권 최대최고 배스터 아산호의 상황이 매우 좋습니다. 매우 좋다는 건 주관적인 부분이 많습니다만...........좋습니다.....^^ 주 씨알은 30~4.5......가끔2.5 &5.초(?) 정도도 나옵니다. 마릿수는 위치/날씨...
  • 토요일 안동 구지골을 다녀왔습니다. 들뜬 마음에 잠깐 눈붙이고 일행(배씨아저씨님,헝그리님,헝그리칭구님)과 합류해서 새벽3시에 출발 오는길에 밥도 먹고 구지골에 도착하니 6시. 이미 5시에 날은 밝았습니다. 구...
  • 배스不賣香 조회 116905.08.18.09:39
    05.08.18.
    요즘 키퍼님 옥계조행기 작성이후 옥계천 상류에 많은 분들이 모이시는 관계로 17일 저녁 友人 한분과 오로지에 다녀 왔습니다. 배수가 많이 이루어져 저수지 제방의 절반 정도 물이 차 있고 제방쪽엔 물이끼가 많이 ...
  • 정보배조 조회 116905.08.18.22:57
    05.08.18.
    어제 새벽에 나갔다왔습니다. 잔챙이 3수하긴 했는데... 물이[헉][헉]입니다. 15일 새벽상황이랑은 영~다르더군요. 15일 오후에 내린 소나기에 엄청난양의 부유물과 악취가 장난아닙니다. 비오기전에는 피하시는게 좋...
  • 배스다잡아 조회 116905.09.24.17:30
    05.09.24.
    안녕하세요~ 다잡아 입니다 [윙크] 구미에 근무하러 왔다가 일이 빨리 끝나서 어디로 갈까 고민하던 참에 문득 대한곱창 쪽이 생각 나서 눈먼배스님 가게에 들러 물어 봤는데 대한곱창이란 가게가 어디에 있는지 잘 ...
  • ...탱자...
    배스나도배서 조회 116906.05.02.10:06
    06.05.02.
    아침에 일어나니 바람이 강하게 부네요. 베이트로드를 들고 신지 제방에 올라서 봅니다. 작은 신지에 물결이 일렁이네요. 물밑에 있는 뭔가를 끌어 올리려는 듯.. 제방에서 이리저리 지그스피너를 날려봅니다만.. 연...
  • 배스쟈니 조회 116906.05.17.19:39
    06.05.17.
    청평에 볼일이 있어서 집에서12시30분쯤 출발해봅니다...[침] 청평땜이 보이기 시작하네요...아~다왔다...[헤헤] 물미 까지는 10여분만더가면 되는거죠....[씨익] 올늘 놀 놀이터입니다....[흐뭇] 저번에 왔을때보다 ...
  • 안녕하십니까 블랙조커입니다. 요즘 주말마다 잦은 비로 출조계획에 지장이 많습니다. 주로 +1녀석과 함께 출조를 하는 관계로 비가오면 보팅을 안하게되니 그간 못했던 문화생활을 하며 지내게 됩니다. 그래서 눈치...
  • 정말 오랜만에 출조를 다녀왔습니다. 교통사고로 오래동안 병마에 시달리다가 이제 몸이 조금 풀려 7월 21일 심심하여 마누라에게 낚시를 한번 가고 싶다고 하니 몸이 괜찮으면 다녀오라고 하네요 손주 유치원에서 집...
  • 안녕하세요 삼광입니다.[꾸벅]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 왔네요[미소] 풍성한 추석 되시길 바랍니다.[꾸벅] 오늘 출근전에 괜시리 배스 비린내가 맡고 싶어 지더군요 그래서 달립니다. 어디로 가지[글쎄] 아 그래[시원] ...
  • 부엉덤이 배스는 살아있다.
    부엉덤미 아직까진 배스가 살아있습니다. 연일 계속되는 훌치기꾼의 무서운 폭탄속에도 부엉덤미엔 배스가 아직 나오고 있습니다.[헤헤] 오늘부엉덤미에서 1시간정도 하였는데 결과는 37 1수 32 1수 였습니다. 미디어...
  • 일요일 아침에 낚시가려고 토요일날부터 완벽하다고 생각되리만큼 준비를 꼼꼼하게 하고 안동에 일찍 도착해서 준비하고 배를 주진교로 몰고 갔더니... 허걱~~ 주진교 아래위쪽으로 얼음이 무지하게 두껍게 다 얼어버...
  • 아침 출근이 점 늦었읍니다. 회사로 전화.. "병원 좀 갔다오께.." 이렇게 말하고.. 대성지 병원으로 출발.. ㅎㅎㅎ 오해는 마시기를... 요즘 사표 수리된 상태라.. 날짜만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평소.. 충실합니...
  • 청도천 봄소풍 회비 사용 내역..
    조행기 정보 게시판에 내용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내용과 안 맞다면 운영자님이 옮겨 주시기 바랍니다. 소고기 국밥 45인분 - 180,000 (추가된건 계산에 미 포함) 과일 및 기타 - 129,772 통닭 5마리 - 50,000 골드...
  • 배스 조회 117005.09.07.08:22
    05.09.07.
    어제 저녁 6시쯤 옥계 다리밑으로 가봤습니다. 태풍이 온다고 했지만 푸른하늘이 군데 군데 보이고 비도 오지않고 해서 출발했습니다. 역시나 아무도 없더군요. 1주일전 배스렉카님을 처음 뵌 장소이자 제가 꽝을 하...
  • 배스눈먼배스 조회 117006.01.30.22:02
    06.01.30.
    어제밤 렉카님과 아침에 접선 하기로 하였는데 바람을 맟힘니다...[외면] 왠 예쁜 아가씨가 계속 전화기의 전원이.....[외면] 혹시나 하는 마음에 30분 기다려 줍니다....[외면] 그래서 오늘의 조과에 막대한 차질이 ...
  • 안녕하십니까 블랙조커입니다. 아침부터 정신없었습니다. 어디로가야할까...하고 말이지요~[하하] 오산천을 갈까.송전지를 갈까.평택호를 갈까....... 그래 고복지를 가야겠다!! 하고 케빈님과 떠납니다. 경부고속도...
  • [풍암지]2006년 4월 5일
    오랜만에 운동 삼아서 풍암지 한바퀴 돌아 보았습니다 날씨는 따뜻하고 바람은 시원하고 물가를 보니 배스들이 둥둥 떠서 일광욕을 즐기고 결혼할 배스들은 신혼보금자리 알아 보려고 분주하게 움직이더군요 배스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