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정보

[re] 늦가을과 겨울에 배스를 잘 잡는법

雲門 雲門 5839

0

17
가을철과 겨울철  제가 하는 낚시방법을 동행님께서 물어보셨습니다.
사용루어보다는 가장 중요한 것은 낚시하는 장소의 선택이 일순위이겠지요.
전 무조건 저수지나 강의 서북쪽면을 선호합니다.
바람도 안불어 낚시하기도 좋지만 일차적으로 햇볕이 계속 내리쬐어서
수온이 상대적으로 높은 곳이라서 온수성어종인 배스가 머물가능성이 높습니다.

가을철에서 초겨울까지 선호하는 1차 선택 루어는 스피너베이트입니다.

이유는 단순합니다.

가을에서 겨울이 되면 그동안 따로 군집생활을 하던 베이트피시들이
한곳으로 몰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녀석들 뒤를 쫒아서 배스들도 모여들게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공격적인 루어를 선호하는것입니다.
낚시장소는 일반적으로 완만하게 경사지다가 뚝 떨어지는곳을
좋아합니다. 대충 저수지라면 수심 3미터권정도일것인데
이런곳을 발견해내기위해서는 자주 가지 않는 곳이라면 텍사스채비로
바닥을 기어보거나 아니먄 스피너베이트를 아주 천천히 감아들입니다.
이 수중턱진곳은 배스가 일년년중 어느때라도 스탠바이하고 있는 곳이 됩니다만
특히 가을겨울처럼 이런 차가운 수온에서는 좋은 은신처가 됩니다.

초 가을의 아침나절의 피딩타임을 노리기 위해서는 역시 탑워터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가장 신뢰하는 탑워터는 헤돈의 자라스푹입니다.
일제 트리플임팩트나 버즈젯이 좋다고 하지만 그런 루어는 저는 아주 싫어합니다.
단순히 감기만하여도 액션을 주는 사람이 해야할 일을 루어가 대신해주는
근단적인 단조로움을 배격하는 편입니다...

가을철이나 겨울철에 좋아하는 또다른 루어은 역시 웜입니다.
이시기의 웜낚시 역시도 텍사스나 캘로라이너를 선호하게 되지만
기온이 덜 내려간 요즘 시기에는 오히려 스플릿샷을 선호합니다.
아주 천천히 톡톡 끊어주는 속도로 감아들이며 기다립니다.
이 기다림의 시기는 기온이 내려갈수록 길어집니다.
웜으로는 이시기에는 오히려 저는 리쟈드나 요즘 유행하는 하이브리드--브러쉬호그같은것을
좋아합니다. 물론 길이가 극단적으로 긴 SS U-tale도 좋아합니다.
이유는 저수온기로 활성도가 떨어진 배스가 먹으면 배부를것 같은 진수성찬으로
보이기 위해서입니다.

배스는 생물이기에
먹어서 얻어지는 열량>> 먹기위해 노력해야 하는 열량 일 경우에만 반응합니다.
이공식은 저수온기에 분명히 적용되며 평상시에도 적용이 됩니다.
예외적인 경우는 리액션바이트--눈앞에 뭐가 다가오면 손을 가리는것처럼 반사적인 입질--
빼고는 다 통용되는 수학공식일것입니다.

그다음은 역시 다운샷입니다.
저는 라인을 주로 카본사보다는 오히려 모노 6파운드를 선호하고 가끔은 4파운드정도의
합사라인도 선호합니다.
모노라인이 카본보다 겨울철에 덜 꼬이기에 편리하기에 그렇습니다.
다운샷의 웜은 스트레이트류를 선호합니다.
사이즈는 보통 4인치이내를 선호합니다.

루어 로테이션을 역으로 생각해보면
아침일찍의 피딩타임 전이라면 웜으로 공략하고 피딩타임때에는 탑워터로
피딩타임이 지나가면 스피너베이트로 공략하고 그 다음 익숙해진 배스에게 먹음직스러운
웜낚시를 하는 순으로 합니다.

이제는 고향이 일년년중 안 어는 곳이기에 배스낚시로 복받은 곳이기에 좋습니다만
경인 충청권에서는 대도록 수심이 나오는 저수지나 양식장하류같이
얼지 않는 곳을 찾아다녔습니다.
대표적인 곳이 안성 진위천의 영풍제지 아래 다리근처처럼 공장 폐수가 나오더라도
온수가 나오는곳, 충주 조정지의 송어양식장 방류수구처럼 특정 지역을 선호합니다..

도움이 되실지 ㅁ르겠습니다.


신고공유스크랩
17
雲門님의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굳][꾸벅]
앞으로 이 강좌가 가을, 겨울에 同行에게는 많은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프린터를 뽑아서 내것이 될때까지 숙지해야 겠습니다.
雲門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꽃][꾸벅][선물]

앞으로는 따라쟁이가 될렵니다.[푸하하]
04.10.14. 12:27
profile image
역시... 운문님. [굳]
04.10.14. 12:35
운문님 정보 감사합니다 인터넷에서 자기생각을 그리고 경험을 이렇게 글로 표현하는게
얼마나 많은 어려움이 뒤따르는지 잘 알고있읍니다 다시한번 귀한 정보에 감사드립니다
04.10.14. 12:55
profile image
운문님께서도 좋은 정보를 주셨네요...
올겨울 [배스]들 긴장 많이 해야 겠습니다[푸하하]
04.10.14. 13:18
profile image
오늘 새벽에 운문님이랑 깜님이랑 꽃밭건너편 에서 새벽 번개를 하였습니다.[헤헤]
여러가지 좋은 이야기 감사합니다.[꾸벅]
그리고 웜이랑 지그헤드는 잘쓰겠습니다.[꾸벅]
그리고 운문님 가시고 거기서 3마리 잡고 저구 철수했습니다.
그런데 당분간 꽃밭건너편은 진입이 불가능합니다.
공사로 기존 진입로가 없어졌습니다. 새로 길을 만들어 놨으나 다져지질않아서 4륜 지프도 빠져서 나오질 못하고 덤프트럭도 진입하기 어렵습니다.
공사관계자말에 의하면 2~3일정도 땅이 다져진 다음에 진입이 가능할거라고 합니다.
제차가 빠져서1시간이나 갇쳐있었습니다.
04.10.14. 13:51
배스렉카
하하 ~ 차 빠진 얘기 하면,,,오늘 골드웜님 한건 하셨죠,,,,
아침에 렉카 불러서 ,,빠져 나왔다는 정보가 입수 되었습니다...
골드웜님 밝힐래나,,,,

운문님....점점 차가와 지는 날씨에 ,, 어디서 낚시를 어떻게 해야 되나,,,,,난감해 하고 있던차에.... 좋은 소화제를 복용하게 되는군요,,,,감사 드립니다...
04.10.14. 14:02
배스가 있는 곳에 웜을 던져야 할 텐데...
이놈의 스텔스모드는 언제나 해제가 될런지...
옥계에도 겨울에 배스가 나오길 기대해야 되겠네요...
04.10.14. 14:12
뜬구름
종합하면

바람이 적고 따뜻한 곳에서
한번 먹으면 배부를것 같은 큼직하고 먹음직스러운 루어를
수심이 적당한 곳에 던져서
천천히 움직여 준다.

맞는지 모르겠네요[미소]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04.10.14. 14:26
profile image
[헉] 골드웜님두 차가 빠졌습니까?
제차는 2.5ton렉카가 포기해서 포크레인이 당겨서 겨우나왔습니다.
근데 렉카[궁금] 혹시 골드웜님 배스렉카님 불러서 빠져나오셨나요?[푸하하]
04.10.14. 14:30
profile image
雲門 글쓴이
뜬구름님.

우등상입니다.
축하합니다...

중증님.
그곳에 못가신다구요..
조금 걸어가서 그렇지 제방위에 차세울데가 있답니다..
민들레아파트쪽으로 진입하면..

그런데 1번 나무면 첫번째 꽝친 곳,,,
사이즈는 [씨익]
04.10.14. 15:43
아마도 저는 나이 50은 되어야 이정도의 노하우를 쌓을것 같습니다.
출조라고 해봤자 주말에 잠시 이곳 저곳을 잠시 기웃거리는게 다니까요...-.-;;
어서 은퇴해서 낚시 여행이나 다닐 날을 기대해 봅니다...^^;;
04.10.14. 15:44
profile image
사이즈는 2짜후반 빵이 튼실한놈입니다.
04.10.14. 16:17
뜬구름
우등상~ 옛날에는 항상 받던거라 별루였는데....[헤헤][외면]
오랜만에 받으니 좋습니다.[흐뭇]
04.10.14. 17:40
뜬구름님 우등생 ㅋㅋㅋ
운문님 아주 좋은 정보 패턴 감사드립니다...
정말 알고싶은던걸 모두 운님에 이글로인해 다 알게된거같습니다..
[굳]따~~봉
04.10.14. 18:11
요새 바빠서 출조 한번 하기 어려운데..
낚시 한번 못 가는 상황에서
윗동네는 벌써 겨울까지 성큼 다가와 슬픕니다. [울음]
아랫녘에 사시는 분들 부럽사와요~!
어렵게 날 한번 잡게 되면
운문님이 말씀하신 '안성 진위천의 영풍제지 아래 다리근처'
한번 가봐야겠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04.10.15. 11:51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오랫만에 조행기를 올립니다. 실크로드를 고치기위해 궁리를 하다가 예전에 주니어로드 고치던 방식대로 대충고쳤습니다 부러진 패룰부분을 이어붙이고나니 로드밸런스가 앞으로 쏠리더군요 게다가 가이드간격이 이상...
  • 덕남수로...
    정보초보2 조회 129404.10.15.19:50
    04.10.15.
    안녕하세요 ? 지난번에 제가 깄다온곳이 덕남수로의 하류인 모양입니다..^^ 제가 알고있는 덕남수로는 B 지점으로 알고 있는데요... ^^ 지난번 제가 간곳은 A 지점입니다... 아마 하류쯤 되겠네요... 저도 처음간게 ...
  • 오늘 아침에 클럽 동생이랑 6시에 출발해서 운암으로 갔지요 ^^ 태어나서 2번쨰로 가본 운암 입니다 캬 경치 좋고 그러나 도착해서 내려가보니 허거덩 ㅜ.ㅜ 엄청난 청태 그리고 녹조 ㅜ.ㅜ 옥정리에서 시작했는데 동...
  • 안녕하세요 ? 요즘 탄력받아서 "칠서수로(가칭)" 에 거의 매일 가다시피 합니다.... ( 차안에 전투복이랑 전투화 , 로드 , 태클박스를 아예 가지고 다닙니다... ) 한창 재미붙이고 있는 저를 실망시키지 않으니까요.....
  • 배스북성 조회 123004.10.14.23:58
    04.10.14.
    돌아온 목요일 . 일주일 중 개인적으로 시간이 제일 안가는 날이 오늘이 아닐까 생각 합니다. 그래서 매주 목요일날 주위분들과 겜방으로 게임하러가는 날이기도 하지요[미소] 하지만 루어낚시 하면서 낚시는 하고싶...
  • ||0||0깜님 감사합니다. 골드웜님 식구분들을 위해서 손에 불나도록 스피너베이트 만들고 있읍니다 화면이 보이지 않으시는 분들께서는 아래를 눌러 다운로드 해서 보세요. 눌러주세요.
  • ||0||0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오늘 아침 꽝친 조행기를 대신합니다. 운문님, 중증님 항상 받기만 해서 죄송스러웠는데... 이 영상을 예쁘게 포장해서 드리고 싶네요. [씨익] 화면이 보이지 않으시는 분들께서는 아래...
  • 개포나루, 골드웜 두번울다.
    지난번 봐두었던 그 장소. 운문님, 남산님과 함께 추석특집 개포나루사건으로 고생했던 그장소에 오늘 다시갔습니다. 아래그림에 골채채취선 바로 위쪽에 회색으로 색칠해둔 부분이 오늘 땅콩을 띄운곳입니다. 길 오...
  • ||0||0안녕하세요. 깜.입니다. 배싱과 함께 골드웜네와 함께한 시간이 어언 4개월이 지났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도움 주셨고... 함께한 시간이 정말 즐거웠습니다. 출연하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리며 미흡한 저의 동영...
  • 단순하게 한마디로 말하면 배스가 있는 곳에서 낚시하면 된다!!!!!! 그럼 배스가 어디있냐고 한다면 북서쪽이 산으로 막힌곳이다.. 예: 세천 산불초소, 금호강 동촌양수장건너편. 도동서원 건너편직벽등등..
  • 가을철과 겨울철 제가 하는 낚시방법을 동행님께서 물어보셨습니다. 사용루어보다는 가장 중요한 것은 낚시하는 장소의 선택이 일순위이겠지요. 전 무조건 저수지나 강의 서북쪽면을 선호합니다. 바람도 안불어 낚시...
  • 요즘 골드웜님 식구들에게 스피너베이트 자작과 사용의 빈도수가 높아 이렇게 관련 글을 올립니다. 어제 입낚시(운문님, 건달배스님)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스피너베이트의 정확한 루어 성격은 '파일럿 루어'입니다. 일...
  • 배스뜬구름 조회 134204.10.13.22:19
    04.10.13.
    오늘 opaleye와 동촌유원지로 갔습니다. 동생이 4짜급 한마리 걸어 바늘털이 당하더니 조금있다 사진의 배스 올립니다. 뭘 먹었는지 배가 남산입니다.[헤헤] 낚시하고 있는데 채은아빠님 전화와서 자기들 끼리 낚시갔...
  • 낚시대 릴시트 고정하기.
    릴시트를 고정하는 기구로 에폭시를 칠한 다음 고정합니다. 릴시트고정기구는 기성품을 팔지만 전 이것도 자작해서 사용합니다. MDF 판 2장 ,10mm 나사봉 2개. 그리고 와셔 4개와 너트 4개면 만듭니다. 모비딕님이 진...
  • 이제부터 낚시대만들기 보여드립니다..
    일단 준비물은 1. 낚시대 몸통 --브랭크--카벨라스의 662 라이트인데 생각보다 너무 낭창됩니다. 더우기 하나 지난 일요일 부러먹는 바람에 만들어달라고 부탁하신분의 원하는 사양에 미달될것 같습니다.. 걱정이 태...
  • "건너편" 10/12 저녁
    배스 조회 165104.10.13.13:57
    04.10.13.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스트레스성 두통으로 인해 머리 식힐겸 금호강으로 나섰습니다. 다른때보다 조금 일찍인 시간에... [씨익] 요즘 "건너편"에 입질이 좀 뜸하고 조과가 예전만큼 아닌 이유를 오늘에 알았습니다...
  • 옥계교하류 침투
    오늘은 6시에 일어나긴했는데, 날씨가 쌀쌀한것 같아서 이불속에서 뒤척이다가 7시 다되갈무렵 집을 나섰습니다. 가까운데 어디 좋은데 없을까 고민하다가 지난번에 흙탕물일때 옥계교하류에서 꽝치고 나왔던 기억이 ...
  • 일주일간의 진위천 조행기
    안녕하세요. 수원의 미니배스입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낚시 하실때 건강에 더 유의해야할 것 같습니다. (골드웜네 가족분들은 다들 건강하실꺼예요[미소]) 지난 주말과 이번 현재까지의 진위천 조행기를 올...
  • 오늘 아침 조행입니다. 왠일인지 평소같으면 8시가 되도록 뒤척이던게 오늘은 눈뜨니 6시 30분.. 아싸..[헤헤] 낚시가자하고 나서서 집앞강건너 축구장으로 달려[~~~~ 중간쯤에 현재 공사중인 곳이 있고 다행이 이곳...
  • 칠서수로(가칭) 다녀왔습니다... ^^
    정확한 지명이 없어 그냥 "칠서수로" 라 부르겠습니다... ^^ 월요일 저녁 먹은게 잘못됐는지 월요일 저녁부터 몸이 좋지않더니 오늘 아침부터 머리가 어지럽고 구역질이 나 회사에 월차를 내고 병원엘 가 주사맞고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