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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어제(토요일) 율지교

goldworm 1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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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낚시갔다오자마자 멀리사는 친구들과 새벽까지 술한잔 ...
그리고 오늘오전은 묘사지내고 오후에는 갓바위 ... 저녁내내 김장준비하느라 마늘까는거 도와주고 이제야 한숨돌리며 컴퓨터앞에 앉았습니다.

어제는 율지교로 다녀왔습니다.
아침 8시경 현풍휴게서오세 초심님과 접선, 설렁탕으로 배를 든든히 채우고 율지교로 곧장 이동 ...






초심님의 270보트

새로장만한 270보트, 뒤에 달린 엔진은 9.8마력짜리입니다.
낚시보다는 엔진길들이기(달리기)에 더 열중하셨는데, 정말 빠르더군요.

물위에서는 마냥 부러웠는데, 물위에 띄우기까지의 과정을 지켜보면서 고무보트 큰것을 사야하나 하는 회의감이 들었습니다.
차가 물가까지 들어오질 못하니 들어서 옮기는데 해보신분은 알겁니다. [기절]

거기다가 오늘은 엔진까지 부착한다고 옮겨야할 짐의 양이 엄청났습니다.
짐 옮기고 배펴는데만 한시간은 걸린듯 ... [헉]






양수장 돌무너진곳

율지교에서 하류로 이동, 양수장 앞에서 잡아낸 첫수입니다.
양수장 주위에 돌무더기포인트에서 5마리가 연타로 나왔습니다. 첫수는 스피너로 잡았고, 그다음은 게리컷테일 4인치 1/16지그헤드로 잡아냈습니다.
직벽보다는 돌무너진곳이 오늘의 주 포인트였습니다.






초심님도 ...

엔진길들이느라 열심히 달리다가 잠깐씩 낚시를 하는데도 잘 잡아내십니다.
줄곧 러버지그에 줌 베이비브러시호그를 트레일러웜으로 달아서 낚시를 했는데, 그것하나만으로도 잘 잡아내시더군요.
40쯤 됩니다.








율지교 3~4키로 하류 직벽 끝나는 지점에서

평소같으면 어림도 없는 거리겠지만, 초심님의 엔진을 믿고 욕심을 내서 하류까지 쭉 내려가봤습니다.
직벽쪽에서는 별 조과가 없었는데,
하류쪽에 작은직벽과 돌무더기쪽에서 입질이 잘 들어왔습니다.
처음엔 골드웜표 스피너로, 그다음부턴 게리컷테일 1/16지그헤드로, 그리고 마지막엔 1/2온스 봉돌에 언더리그로 한자리에서 십여수 올렸습니다.

크기는 눈만달린 작은것도 한두마리 나와었고, 평균 35정도의 사이즈, 큰것은 30후반에서 40초반이었습니다.
역시 강배스답게 힘은 장사... [굳]







오늘의 장원

44cm로 오늘 잡은것들중 가장 큰 사이즈입니다.
초심님이 잡으셨고, 저도 덩달아 기념촬영해봤습니다.
사용한 루어는 러버지그였습니다.






견인

오후 2시가 넘어가니 입질이 끊깁니다.
그래서 초심님의 도움으로 견인되어 율지교 상류쪽으로 이동합니다.







가을풍경 #1

강물과 절벽 단풍이 조화되어 참 멋진 풍경이 연출됩니다.
이런 멋진 경관을 감상하는것도 낚시의 또다른 재미입니다.







가을풍경 #2

첫번째 사진은 율지교 상류쪽이고, 두번째 사진은 양수장옆의 나무가 멋져보여서 한컷 찍어봤습니다.






율지교 첫번째 교각상류의 험프

지난번에는 몰랐었는데, 이곳에 험프가 있더군요.물에 잠긴 첫번째 교각에서 상류로 10~20미터 지점쯤에 위치하고 있었고, 공사하다가 남긴 큰 H빔과 전봇대 같은것도 물속에 보이더군요.
가만생각해보니 지난번 2%님이 오짜잡았다는곳이 여기 같습니다.






쉬프만

런커에서 판매중인 쉬프만이라는 땅콩보트입니다.
대구에 오신분이고 처음뵙는분이었는데, 330보트로 낚시를 하다가 너무 힘들어서 땅콩으로 전환하셨다고 합니다.
뒤에는 3.3마력 엔진을 달아놓았는데, 뒤집어질까봐 최고속도의 반도 사용못했다고 합니다.
지난번의 빨간 머큐리땅콩보다는 고무의 두께도 좀 두꺼워졌고 노도 양쪽에 부착할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궁금했던 바닥의 킬 부분. 딱딱하고 다소두꺼운 고무로 만들어져 있었는데, 제가 붙인거랑 별반 다를게 없어보였습니다.

또 달라진점은 노를 양쪽에 부착할수 있도록 해두었는데, 노의 길이가 너무 짧아서 노젓기는 불편할것 같습니다.
좋은 땅콩보트라고는 생각이 들었는데, 가격이 너무 비싼게 흠입니다.



총 조과는 골드웜이 20여수, 낚시보다는 달리기에 열중하신 초심님은 10여수 올렸습니다.

수온은 10~10.5도

물색은 약간 탁해서 낚시하기엔 좋은 상태였고, 수위는 연중 최저수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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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구름
바쁘셨습니다. 김장마늘까기~다정한 부부의 모습이 떠오릅니다.[굳][씨익]
한자리에서 십여수...부럽습니다.[미소]

04.11.22. 00:39
전 언제쯤 10여수를 할수있을런지...부럽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04.11.22. 00:56
이야..........[굳].....언제쯤 배타고 강에 한번 갈까요.....부럽습니다....
이제 초심님만 믿고 마음껏 다니시겠네요.......[씨익]
04.11.22. 01:18
profile image
물위에서 강바람 맞으며 내달리는것 만으로도 만족할 수 있는 조행기 였을 겁니다..
덩달아 20여수 하셨으니 부럽습니다.[미소]
04.11.22. 06:51
profile image
축하드립니다. 골드웜님 초심님 추운날씨에 정말 대단들 하십니다.
초심님 보트가 멋지십니다. ㅋㅋㅋ 초심님이랑 같이 가시면 옛날처럼 해병대 유격할일은 없지 싶습니다. [굳]
그리고 밑에 땅콩도 멋집니다.[굳] 근데 땅콩에 엔진이.... 배보다 배꼽이 더클걸같습니다.
04.11.22. 08:38
profile image
월말이면 월급타서 로프를 사고 연말이면 적금타서 보트를 사야쥐~~

그래 그렇게 산에오를고 그래 그렇게 배스를 잡아야쥐~~

부러워 죽겄네[기절][기절][기절]

한가지 발견한것은 골드웜님 눈이 나하고 똑같이 작군요[사악][사악][사악]
04.11.22. 09:04
일요일은 가족모드로 많이 바쁘고 힘드셨지만
토요일 아주 알짜모드로 즐기셨군요.
부럽습니다.[미소]
친한척 하면서 초심님 보트 한번 얻어타야 되는데...[씨익]
04.11.22. 09:39
키퍼
초심님 엔진까지...
내년시즌에는 안동에서 맹활약을 하시겠네요[미소]

쉬프만 튼튼해 보이기는 하던데 너무 비싸서...[기절][외면]

낙동강배스 좋습니다[굳]

토요일 아침에 대성지에 아부릴 테스트하러 갔다가 20급한수[헤헤]
신동지나 갈까 하고 집에 들어 갔다가 애들 데리고 동락공원가서
인라인좀 타고...작전을 실행 하려고 했는디...

갑자기 마눌님 한테 전화가 오더니 신승훈 콘서트 티켓이 생겼다고
보러 갔다와도 되냐고 하길래 다녀오라고 하구서는 저녁에
집에서 애들이랑 놀았습니다.
다음주에는....[사악]

04.11.22. 09:50
profile image
묘사가 오전에 끝나요[헉]
너무 부럽습니다[울음][울음][울음]

전 13대 종손이라서 입향조이신 13대조부부터 시작하여
할아버지까지 11대를 봉양하여야했는데
점심 안먹고 이산 저산 넘나들어도 오후 4시 30분이 되어야
끝났습니다.
고향집에 내려오니 5시였고 늦은 점심먹고..
대구 집에 와서 씻고 잠들었습니다....

어제 산에 가서 움직이다 오른쪽 이마에 나무가 충돌사고를[아파]
흔적을 남기고 간 나무가 미워요[울음][울음][울음]
04.11.22. 09:58
profile image
좋은 낚시 하셨습니다....
골드웜님이아 가시면 잡으시니....
배스보다는 주변의 경치가 늘 아름답습니다..
같이하신 초심님도 수고 하셨습니다...
아...운문님도 수고 하셨네요..[씨익]
04.11.22. 10:31
이제 배스낚시가 상당히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가을 풍경을 만끽하면서 손맛을 징하게 보셨군요....

축하 드립니다[별][별][별][별]...

모자를 약간 삐뚤게 쓴 초심님의 모습이 개구장이 같이 보입니다[푸하하]....
04.11.22. 11:16
부럽습니다.
손맛보신거 축하드리구요^^
난 언제나 보트에 모타달고 달려보나...ㅠ.ㅠ
04.11.22. 12:18
초심
저도 낚시 마치고 청년회 회의 갔다가 새벽까지 술에 취해 집에
갔더니 우리 막내가 문을 열어 주더군요..뽀뽀 몇번 해줘디만 냄새난다고
기겁을 하고 도망가더군요..
아침에 늦잠잤는데.. 집사람이 너무 고분고분하여 눈을 감고 있어도 걱정이네요..
북어국까지 차려주고,, 참 살다가보니 별일도 다있네요.. 밥한술 떠니 전부
호들갑이네요.. 대구에 상설 할인매장에 옷 사러 간다며...
운전병 톡톡히 했습니다.
토요일 바쁜데 오후 늦게까지 한다고 수고 많았습니다. 사실 저도 토요일
시간이 다되어 구미에 정신없이 밟아서 왔습니다.
04.11.22. 12:28
초심님이 배끌어주니 골드웜님이 이곳저곳 사진도 찍으시고
즐거우셨던 것 같습니다[씨익]
초심님, 4짜 축하드립니다[커피]
04.11.22. 12:47
profile image
손맛 보신거 축하드립니다. [꽃][꽃][꽃][꽃]
아~ 보트... [침] 질질...
04.11.22. 14:45
goldworm
담배끊고 살이 쪄서 작은눈이 더 작아보이네요. [미소]
04.11.2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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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꽝 쳤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깜님의 예방침 때문에 이넘들이 면역이 생긴 것 같습니다.. 아~우~~~(사실 어제 벼루고 갔었는데..) 그런데, 같이 간 우진씨는 4짜 두마리나.. 결론은 제 내공 부족이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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