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겨울 배스 사냥

2% 1202

0

8
제가 가진 오래전의 자료이기에 원저작자를 모릅니다.
혹 이글을 보신다면 양해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드디어 겨울입니다.
필드에 나가보면 응달진곳은 한낮까지도 얼음이 있습니다.
수온은 점점 내려가고 있고 케스팅을 하다보면 손이 시릴정도로
겨울은 어느새 가까이 와 있습니다.

수온 하강기엔 배스는 어디에 있을까?
몇번 추위에 떨며 필드에 서본 배서라면  가장 궁금한 것이 이 물음
일것입니다.

12월이 되면 더이상의 수온 상승의 요인이 없습니다.
계속 떨어지기만 하는 수온앞에서 무력하게 바라보고만 있어야 하는
비참한 심정이란...

그럼 그냥 겨울을 쉬어야 할것인가?
배스는 동면을 하지 않기 때문에 어떻게든 먹이활동을 해야 겨울을
날 수 있으므로 배스를 찾고 온시즌(on seson)보다 조금더 주의를
기울인다면 배스를 잡기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닐겁니다.

겨울배스를 찾는다.....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하는것은 주위보다 1도라도 높은 수온을 찾는것입니다.  

1. 햇볕이 바닥까지닿는 얕은 수심대(1~3m)

2. 하루종일 햇볕을 받는 북서쪽 만곡진 지형.

3. 햇볕을 흡수하는 수심의 갈대와 수초가 잠긴 곳.

4. 용천수가 솟아 수초가 살아 있는 곳.

5. 햇볕을 흡수해 간직하는 바위지형이나 직벽.

6. 수온 변동이 크지않은 수심이 깊은곳.

대충 이정도로 생각해 볼수 있습니다.
이런곳 중에서 우리가 겨울에 다니는 남쪽나라와 접목시켜보면?
강계와 수로.

배스는 수온이 떨어지게 되면 거의 움직이지 않고 장애물에 바짝 붙어 있거나 지열을 최대한 받기위해 바닥에 배를 붙인채 눈앞으로 지나가는 먹이감에만 반응할 뿐입니다.
또 수온이 조금이라도 높은 곳에 모여 흔히 말하는 스쿨링(schooling)
을 하고 있기도 합니다.
*스쿨링: 물고기의 무리, 떼를 말함

그럼 어떻게 잡아야 할까?
우선 필드에 나서기전 신문이나 인터넷을 필히 확인 하십시오.
3일전부터 오늘까지 날씨가 어떠한가? 그리고 내일날씨까지 내친김에..
기복이 심한가? 아니면 따뜻하다면 따뜻한데로 추우면 추운데로
일정하게 비슷한 날씨를 보이고 있는가?
기복이 심하다면 조황이 나쁘더라도 실망하지 마시길....

필드에 나서면 위에 나열된장소와 최대한 근접된 곳을 찾고 수없이
케스팅을 하십시오.케스팅의 횟수에 비례해 조과의 차이가 있습니다.
겨울이 되면 배스는 거의 느끼지 못할만큼 약하게 입질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그것을 캐치하지 못하면...?

이시기 배스는 거의 움직이지 않으므로 최대한배스의 눈앞에서 오랫동안 머무르는 것이 관건이 될수 있습니다.
이동거리를 최대한 단축시키면서 숴ㅣ이킹을 되풀이 하는것이 좋습니다.
혹은 장애물에 걸어놓고 제자리에서 깔짝 깔짝 .....

활성도가 연중 최저로 떨어지는 시기이므로 입질을 느끼는 능력또한
최대로 발휘해야 하는데 리트리브 도중에 뭔가 묵직한 느낌이나 장애물에 걸린듯 하거나 라인이 튀는느낌이나 라인의 움직임이 다르다는 느낌을 받으면 즉시 훅셋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가장 자연스러운 움직임과 느린 리트리브, 수온과 날씨. 한마리를 위해 수없는 케스팅이 합쳐진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것입니다.

추천할만한 루어로는 가벼운 텍사스와 스플릿샷, 쏠트함량이 많은 스트레이트계열의 노싱커리그와 러버지그정도...
햇살이 좋은날 장애물주변이라면 스피너베이트의 슬로우 리트리브....

한마리를 건져냈다는 느낌이 아닌 진정으로 한마리를 잡았다는 뿌듯함이 여러분을 기다릴것입니다 .

겨울 조한기라고 낚시대를 방안에 모셔놓고 마냥 봄만 기다리지말고
필드에 나서서 찬바람을 맞으며 한마리를 위해 노력한다면 내년봄쯤
님은 어느덧 한단계위의 테크닉과 더나은 조과로 환한 웃음이 함께
할것입니다. 즐낚 하시길....
신고공유스크랩
8
뜬구름
[굳][굳][미소]

저도 봄에 환하게 웃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씨익]
05.01.14. 21:54
[굳] 이번주 오랜만에 출조하려 하는데 좋은 정보 감사 합니다 [미소]

봄에 환하게 웃는 그날까지 [씨익]
05.01.14. 22:18
날이 많이 풀렸습니다 [씨익]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05.01.14. 23:31
mk


피가 되고, 살이 되는 말씀 감사합니다.

해가 뜨면 분홍 보따리싸서 대구 똥통으로 달려 가야지!
05.01.15. 00:56
profile image
느린 리트리브 제일 어려운것 같습니다.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굳]
05.01.15. 08:27
드리댈데가 있어야 복습을 할껀디.
얼음아 녹아라~[씨익]
05.01.15. 08:52
[침]부러버라...2%님의 내공말입니다..[푸하하]
좋은 정보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도 북성님말 처럼 느린 리트리브가 제일 어려워요..
던지면 감기 바쁘니 말입니다..

겨울아 어서 가삐라~
05.01.15. 08:57
profile image
오늘 잘하면 오후에
누구누구 데리러...
화원 유원지 갈지도 모르는데 양지바른 곳을 찾아야 겠네요...
좋은 정보입니다..[굳]
05.01.15. 09:06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0||0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오늘도 부푼 꿈을 안고 강창교로 나섰습니다. 골드웜님은 사정상 못 오고... 저 혼자 외로이(? 또는 분위기 있게?) 보팅을 즐깁니다. 배를 피고 출발... 신나게 달립니다. (햐~ 이 맛이...
  • 겨울 금호강 - 강창교 보팅 with 건달배스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시간이 난다는 건달배스님의 전화에 같이 강창교 상류로 나섰습니다. 조과는 건달배스님 30급 한수... 채비는 1.2호 민물도래봉돌을 장착한 금호강 리그... 전 역시 꽝... 배스神의 노여움이 ...
  • 배스mk 조회 136705.01.15.01:00
    05.01.15.
    너무나도 힘들었었고 힘이 들고 앞으로 힘이 더 들어야 할 시간들입니다. 지난 여름 동네프로님을 컴 화면으로 대하고 난 뒤부터 새벽 세 시, 네 시 까지는 우습게 보냈습니다. 동네프로님을 연구많이 했었답니다. 나...
  • 배스2% 조회 120205.01.14.21:44
    05.01.14.
    제가 가진 오래전의 자료이기에 원저작자를 모릅니다. 혹 이글을 보신다면 양해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드디어 겨울입니다. 필드에 나가보면 응달진곳은 한낮까지도 얼음이 있습니다. 수온은 점...
  • 배스mk 조회 117005.01.14.15:51
    05.01.14.
    한참 작업중인 내용입니다. 만들기 시작한 지는 한참 되었지만 보면 볼수록 손 대어야 할 부분이 자꾸만 보여 매일 주물럭거리고 있습니다. * 개구배스(미완성. 눈알을 끼워 봤습니다.저 번에 올렸던것입니다) * 맛있...
  • 겨울배스사냥8
    배스뜬구름 조회 198805.01.12.21:04
    05.01.12.
    오늘 남쪽으로 갔습니다. 오늘 시간이 되신다던 끄리사냥님, 중증님은 멀리는 곤란하다고 하시고 전형사님, 맛동산님, 오팔아이는 사정상 불참. 결국 2%님, 채은아빠님, 저 셋이서 출발했습니다. 특히 요즘 720파의 ...
  • 배스 왈 : 뭘 보나..ㅎㅎㅎ 밑의 mk님의 조과 소식을 듣고 우진씨(일명 빤스도사???)와 급히 밀양으로 출발했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대구 똥통에서의 꽝으로 다소 걱정도 됐지만.. 배스가 있다면 어딘가 가지 ...
  • 배스mk 조회 275805.01.11.13:08
    05.01.11.
    * 1월 8일 토요일. 너무나도 착한 ∼ 빤스사부님의 뒤를 콧물만 찔찔거리면서 따라 온 그 시간 이후부터 나는 배스에 대한 찢기는 듯한 그리움으로 몸이 점점 쇠약해지기 시작했다. '......얼굴만이라도, ......멀리서...
  • 망치의 2005년판 오짜 조행기 1월9일 날씨가 엄청 춥습니다.... 1월1일 해돋이를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잠시 들렀던 원동철교 포인터를 생각해 냈습니다. 약 1시간 낚시에 입질한번 받고 3짜 했던기억을..... 아침식...
  • 배스2% 조회 172505.01.10.11:48
    05.01.10.
    올해 들어 가장 춥다는 날에 출조 계획을 세웠다. 그것도 낙동강 본류대 보팅으로... 시작부터 엄두가 나지 않았지만 以寒治寒으로 생각하고 감행... 보팅 후보지에 도착하였으나 얼음만이 떠내려가고.... - 허락없이...
  • 뜬구름님 5짜 조행
    2005년 1월 9일 오후 뜬구름님이 5짜를 하셨네요... 정확하게는 50.1센티미터....축하합니다.. 그럼 뜬구름님이 이 추운 겨울에 5짜를 하게 된 과정을 살펴봅시다... 일요일 아침 후배녀석님과 5짜하기로 한 강창으로...
  • 배스2% 조회 150505.01.09.21:47
    05.01.09.
    올해 들어 가장 춥다고 일기예보는 떠들고... 이래저래 고민하다 늦게서야 보트 들고 낙동강으로 가보았으나... 얼음이 두둥실~ 같이간 우인분들이 보팅에 크나큰 희망(?)을 가지고 계신지라 하류로 이동하여 전투 보...
  •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깜. 2%님, 채은아빠님, 전형사님이랑 함께한 남쪽 조행 입니다. 율지교가 목적이였으나... 율지교는 꽁꽁 아이스링크화... 적포교에서 보팅 시작... 캐스팅 시작 10여분만에 전형사님 4짜 한...
  • 알람은06:30에 맞추어 놓았다.허나.... 나도 모르게 내팽개친 알람시계~일어나니 07:50. 오늘새벽에 챙겨둔(02:30)가방을 주섬주섬 챙겨서 고양이 세수를 하고 나선다. 올겨울 들어 가장춥다더니...[헉] 집(북부정류...
  • 배스mk 조회 125605.01.09.01:10
    05.01.09.
    이런! 또 날리뿌고 새로 찍습니다. AC! 오늘은 2시간이나 글짓기하며 찍었는데.... 나에게 절망은 엄따! 기억을 되살리며..... 다시 시작!!! ------------------------------------------ 오늘이 5짜를 하는 날! 아침...
  • 2005.1.8.정곡수로를 다녀와서
    제가 오늘 일주일전 조행기를 올렸습니다. 그때는 디지털카메라가 차에 있는 줄 알았는 데 없더군요....그래서 사진이 없었습니다. 손맛을 본 정곡수로를 오늘 오후쯤 들렀습니다. 올만에 저의 와이프랑 동행을 했죠 ...
  • 배스델라아찌 조회 118205.01.08.11:30
    05.01.08.
    2004년 12월 31일 - 2005년 1월 1일 금.토요일 현재 남쪽 상황입니다. -자연지 저수지 전체 제방쪽으로 얼음이 덮혀 낚시 불가능. 들어가는 입구교각밑은 부분적으로 녹았구여 입구쪽으로는 얼음이 덮여있음. 수몰나...
  • 배스전P 조회 119105.01.07.19:57
    05.01.07.
    어제 사진이 안나온다고 하셔서...ㅎㅎㅎ 초짜 티 나죠...님들은 모르실꺼예요ㅜㅜ 컴맹에 슬픔을....하지만...노력 끝에 사진을 좀 멀리서 찍어서..그렇지... 정말 컸답니다...내평생 이런 고긴 첨 봤죠... 저 몇장 ...
  • 배스2% 조회 118705.01.07.11:37
    05.01.07.
    제가 소장한 자료중에 일부를 모아보았습니다. 그런데 오래전에 모은 자료이기에 원작자를 알 수 없습니다. 혹시 원작자가 보시더라도 이해 부탁드립니다. 겨울철에 흔히들 사용되는 루어를 생각해보면... 배스낚시 ...
  • 안녕하세요 대구에 사는 전p입니다... 북성님 소개로...가입한지 한참 되었지만..이제서야 글을 올리네요 늦가을에 잡은건데 ....초보인 저로써는 너무나 감지덕지한 싸이즈네요.. 계측결과 55조금 못되는 54^^ 세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