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땡땡이~ (낙생지)

同行 1364

0

17
오늘 어니님을 병원에 모시고 가야하는 관계로 본의 아니게 땡땡이를 쳤습니다.[씨익]
아침부터 정신없이 설쳐서 분당 서울대학병원에 도착하니 9시, 지하 주차장에 차를 주차시키고 첫 번째 예약이 잡혀있는
뇌신경 센터에서 혈압을 체크하고 진료를 받고 나와 지하 식당에서 아침을 먹었습니다.
아침을 먹고 두 번째 안과 예약이 11시30분이어서 시간이 남아 집에서 나올 때 인슐린 주사를 맞고 운동을 하지 못한
관계로 어머님과 팔짱을 끼고 병원에서 데이트&운동을 하였습니다.
예약 시간에 맞추어 접수를 하고 기다리기를 잠시 후 진료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시력이 많이 좋아졌다는 의사 선생님의 말과 함께 시력이 0.3이라고 하시는군요.
진료실을 나와 수납에 가서 뇌신경, 안과 진료비를 정산하고 처방전을 받고 지하 식당으로 내려가 병원에서
또다시 점심을 해결했습니다.
주차장을 빠져나온 우리는 길 건너편에 있는 약방에 들러 처방전을 재출하고 잠시 기다리니 한 보따리의
약을 안겨주는군요.[헉]
약을 가슴에 안고 카드로 결재하기 위하여 영수증을 보니 약값이 20만원을 넘어가는군요.
한보따리의 약을 보니 걱정이 밀려오는군요.
아침 식사하기 전에 이약을 드세요.
아침 식사 후에는 이약을 드세요.
점심에…….
저녁 식사도중에 또 이약을 드세요.
이걸로 끝나는 게 아니라 아침, 점심, 저녁 공복에 인슐린주사 하루에 4번씩 체크하는 혈당…….
하루에 두 번씩 체크하는 혈압…….
부친, 모친 두 분만 같이 사는 공간에서 이 많은 일들을 빠지지 않고 다 체크하실 수 있을지 걱정이 말이 아닙니다.

모친의 집으로 가는 도중 E마트에 들러 간단히 장을 보고 집에 도착하니 2시가 넘었더군요.
시장 본 것을 냉장고에 넣고 집을 나서니 2시30분쯤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 이왕 시간이 이렇게 된 것 땡땡이를
마음먹고 주변 탐사를 갔습니다.[부끄]
이러면 mk님에게 야단 먹지요.[배째]
낙생지에 도착하여 차문을 나서니 바람이 장난이 아니군요.
낚싯대와 작은 박스에 스피너베이트, 1/4온스 지그헤드, 5/0 바늘에 이카와 비드를 챙겨 물가에서니 바람이
장난이 아닙니다.
주변에 딱 한 명 계시는 군요.
채비를 맞추고 바람이 많은 관계로 사이드 캐스팅을 하니 20미터쯤 날러가다가 바람에 스피너베이트가
내 쪽으로 날아와 바로 발 앞에 떨어지는군요.
지그헤드로 채비를 바꾸어 다시 캐스팅에 도전하니 상황은 비슷하며 한번 캐스팅에 한번 밑걸림이 나며 줄을
끊어야 하는 상황이 연출되는군요.
두 개의 지그헤드를 두 번의 캐스팅에 수장시키고 채비를 바꾸어 5/0바늘에 이카을 꿰어 캐스팅하니 밑걸림은 없으나
바로 발 앞에 이카가 떨어지는군요.
어떻게 할까 고심하다 골드웜 가족에게 낙생지나 보여주기 위하여 사진 찍고 바로 철수하였습니다.


*여름철에 빅배스를 생각해볼만한 직벽 포인트입니다.



*요즘 손맛을 볼 수 있는 제방 포인트입니다.



*제방 포인트에 있는 교각입니다.



*브레이크라인이 이루어져 있는 돌무더기 지역으로 봄에서 여름까지 도전해볼 만한 포인트입니다.



*작년 여름에 와보니 수초가 자라는 포인트로 여름철에 많은 분들이 몰리더군요.

즐감들 하세요.
신고공유스크랩
17
profile image
동행님 어머님의 건강을 기원드립니다.
05.03.30. 18:59
profile image
어머님이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05.03.30. 19:03
同行 글쓴이
중증님, 최남식님 감사합니다.
05.03.30. 19:12
어머님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 저희 어머님도 관절염이 심하신데 객지에 있다는 핑계로 자주 찾아뵙지 못하네요 힘내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05.03.30. 19:29
mk
부모님의 얼굴에 웃음이 떠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큰 효도라고 생각합니다.
.
.
.
.

mk는
2 주일에 한 번은 고향의 목욕탕에 가서
아빠 때 밀어 드리고 옵니다.

다른 사람들이 다 ~ 카데예.
" 효. 자. 다. "라고...

어머님의 마음부터 편하시게 해 드리세요.
쾌유를 빕니다!

05.03.30. 19:55
동행님 어머님의 쾌유를 빕니다.

사진먼저 보니 눈에 익어 낙생지 아닌가... 했는데 맞군요.
전에 경기도에 살 때 가봤던 기억이 납니다.
교각과 제방 포인트에서 [배스] 얼굴 본 기억도 나네요. [웃음]
05.03.30. 20:37
어머님의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꾸벅]
05.03.30. 22:30
동행님 덕에 저두 병원에계신 어머님 한번더 떠올렸습니다...
직장문제루 구미에 와서 자주 찾아뵙지두 못하구...
어머님에 빠른쾌유 기원드립니다....
05.03.30. 22:41
어머님의 쾌유를 빕니다.
사진 잘 봤습니다[미소]
05.03.31. 01:04
goldworm
건강이 역시 제일입니다.
어머님 쾌유를 빕니다. [꽃]
05.03.31. 02:04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저도 아버님이 당뇨가 오래되셔서 걱정이 많습니다.
어머님의 쾌유를 빕니다. [꽃]
05.03.31. 02:22
profile image
동행님의 효심 가득한 마음으로
어머님은 쾌차하실 겁니다...
함내세요..


이카는 바늘을 꼭 5호를 쓰야하나요..아님 4호도 괜찮은지요..
05.03.31. 09:15
profile image
땡땡이라더니만 효자 자랑이시구먼유[씨익]

부모님의 건강을 챙겨드리는게 가장 큰 효도죠.
손이라도 꼭 잡아드리면 얼마나 좋아하시는데요..

05.03.31. 10:25
profile image
이글을 읽으니 부모님 생각이 납니다.
요즘 몸이 안좋다고 하시던데.
병원에 같이 가야 겠습니다.
연세가 있으셔 어디 조금만 아프시다고 하면
가슴이 덜컹거립니다.. 휴~~~
05.03.31. 10:44
mk
라이징요님.

당뇨에는
붕어잡아 고아 드리는 게 제일 좋아요!

월척붕어 + 도라지 + 양파 로
푹~ 고으면 정말 좋답니다.
05.03.31. 12:19
profile image
어머님의 쾌유를 기원합니다. [꽃]
05.03.31. 16:36
동행님 어머님 건강 빠르게 좋아지시길 바랍니다. [꽃]
사진 구경 잘하고 갑니다.
언젠가 기회가 되면, 동행님과 동행해서 물가에 서보고 싶네요.
저는 군자역 근처에 서식(?) 중이며, 아직 애마(?)가 없는 관계로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하기 때문에 함께 다닐 분만 있다면, 주말엔 OK 입니다.
(우째 은근히 끼어서 다니고 싶단 뜻으로 보이겠네요..[씨익])
05.04.01. 01:39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배스 침주기 14탄
    안녕 하십니까. 오늘은 가남지로 배스를 찾아 보았읍니다. 비가 온탓인지 수위가 약간 높아졌읍니다. 이곳은 연줄기가 많은 관계로 택사스에 게리웜을 채워 무너미 부터 지저 보기로 하고 계속 캐스팅 해보지만 반응...
  • 4개월만에 오랜만 조행....4짜 중반
    오랜만에 대구 강창교에서.... 날씨가 그렇게 좋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나가서 그런지..... 4짜 중반 짜리를........ 정확히 47cm가 됩니다....... 초보인 저에게는 하느님이 이번 첫 조행에서 이런 선...
  • [김천] 광덕지 조행. - 처음 쓰는 건가요?
    얏호! 지난 22일의 눈이 내리고 오후엔 비가 내리던 날이네요. 광덕지 모습은요. 분위기는 뭔가 나와줄거 같았는데 결국은 꽝을 맞이했습니다. 광덕지 3번의 꽝을 맞는 순간입니다. 수위는 적당한 거 같습니다. 사진...
  • 도요릴 마수걸이 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아양교 포인트 (k-2방향 구름다리와 아양교) 사이에 배스들이 붙는 듯 합니다 밤이 늦었는데도 라이징을 하는 모습이 꽤 보이더군요. 겨울동안은 죽어라고 안 잡히더니 이제는 제법 씨알 굵은 녀석...
  • 2009년 첫배스..^^
    2009년 들어 첫 배스입니다.. 그동안 개으름에 바쁘다는 핑개로 배싱을 잘 못했습니다. 동행님과 맨땅님의 도움으로 부러진 로드도 수리하고, 마침 까바라스에서 주문한 스피너 베이트가 어제 도착했네요 마음을 먹고...
  • 생존신고및 배스조황
  • 영천강 하류 다녀왔습니다.
    09:50분 영천강 하루에 가보았습니다. 요 며칠 계속 그곳을 출조하고 있는데 손맛을 무조건 볼 수 있는 저금통 같은 곳입니다. 사람의 흔적이 없다보니 고기들도 순진해서 그런지 입질도 많고, 다음달 따듯할 날에는 ...
  • 우울한 조과...-.-;;
    오늘은 스피너베이트, 바이브레이션 두가지 셋팅에서 로드 두개 들고 집을 나섭니다. 하나는 세인트 크룩스, 하나는 비고레,,,둘다 제가 가장 아끼는 로드입니다.. 하드베이트도 역시 어제 오픈한 싱싱한 놈인데,, 아...
  • 드디어 드디어 오짜.. 그런데..
    루어낚시 시작한지 3년째.. 남들 잘 잡는다는 오짜는 왜 나를 거부하는지. 그러나 오늘 결국 잡았습니다. 52cm [짝짝], 그런데 [배스]가 아니라 잉어[뜨아] 오늘 날씨도 따듯하고 바람도 없을것 같아 어제 갔었던 영...
  • 배스 침주기 15탄
    안녕 하십니까. 오늘은 골드훅님과 안심교 하류에도착 하니 오전 10시가 다되었읍니다. 둘이 크랑크 채비 하여 포인트 찿아 열심히 캐스팅 해보지만 오늘 토요일이라 배스들 어디로 소풍을 간모양 임니다.저만 겨우 ...
  • 노곡교 상류
    오늘 날씨 죽임니다... 하여 노곡교 상류로 나가 봅니다... 어떤 채비가 먹힐지 몰라 장비를 다섯셋트나 챙겨 봅니다... 라이트~미듐헤비까지... 먼지 지그스피너부터 크랭크 바이브 미노우까지 하드베이트 전부 다 ...
  • 에혀, 한마리가 어디더냐(힘빠지는 조행 in 하빈Lake)
    아주 힘들고 지친 날이었네요. 그래도 배펴는 곳에서 "혹시 골드웜에 임님 아니신지.."라며 말을 건네준 가족분, 배펴느라 성함도 못 여쭤보았네요. 죄송합니다[헉] 그리고 오후에 만나뵙게된 00님, 개인적인 사정에 ...
  • 교통사고 났어요. 대호만 20090228
    ||1안녕하세요. 권수일(깜) 입니다. 이번주엔 대호만으로 다시 달려 보았습니다. 이번주쯤엔 조황이 괜찮겠지 했으나... 결과는 역시나... 겨우 면꽝했습니다. 다만 이번주에는 무지막지한 손맛 보고 왔습니다. [흐뭇...
  • 안심교 조행기........마리수는 최고
    안녕하세요..... 며칠전 강창교에서 4짜 후반을 잡았는데 오늘은 안심교에 가서 4짜 짜리 배스를 잡았습니다.... 큰씨알은 없는데 작은 씨알 2짜에서 2짜 후반까지는 많이 있더라구요.... 작은 웅덩이에서는 8번 던져...
  • 안심교 2009 첫 베스
    차에 로드를 넣고 창문으로 삐져나온것을 미쳐 보지 못하고 창문을 닫는바람에... 1번대가 부러져버렸습니다....비싸진 않지만 2008년 부지런히 놀아주던녀석인데...[엉엉] 구입을 못하여 여자친구분 가지고 놀아라고...
  • 참으로 오랜만에 포스팅을 해봅니다.배스뚱입니다.[꾸벅] 블로그에서 퍼와서 경어체 아님을 양해 바랍니다. 2009년 3월 1일 밀양강 조행. 작년 10월쯤 이후로 처음으로 떠나는 조행....올해는 더욱더 처음... 나도 모...
  • 박진교에서 남지교까지
    죽을힘을 다해 보트를 들어올리고 후일을 위해 배펴기 좋은곳 한곳을 물색해봤습니다. 위에 지도에 설명했던 B지점이구요. 골재채취장이 현재 영업을 정지한 상태더군요. 언제 영엽재개 될지는 모르겠지만. 어부배가 ...
  • 대호만 - 강남팀 시조회
    대호만, 어디가 하늘이고 어디가 물인지.. [테이블시작1] 2009/2/28(음2/4), 08:30-16:15 날씨 : 아침기온6도, 맑음, 바람 없다가 오후에 세어짐 개황 : 아침수온4도, 만수위, 약간흐린물 채비 : 미노우, 카이젤, 지...
  • 환자 만들기 그 첫번째....
    ||1안녕하십니까? 또라에몽입니다![꾸벅] 모두들 식사는 하셨는지요...? 전 어제 오늘 이틀동안 열씨미 여기저기 쑤시고 다녔지만 오늘 조과는 그닥 올릴만한게 못되서 어제 짬조행기 올립니다! 그저께 로드 파손으로...
  • 오월의 향기는 바람에 날리우고...1탄 ( 오향바날)
    오늘부터 그냥 시리즈에서 제목만 바꿔서 올려요. 제목을 뭘로 할까 고민 하다가 저의 닉네임을 풀어서 제목으로 씁니다. 미흡 하지만 많은 격녀 부탁 드립니다. *누가: 저랑 지인 두 분 .(회사동료) *언제: 03월 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