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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봄비속에 떠난 사람...

나도배서 나도배서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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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안동으로 가족이 함께 출발합니다.

차안 가득 음식물을 챙겨서..즐거움을 챙겨서...

조용하리라 생각했던 안동...

어린이날은 어디나 북적대는 것 같습니다.

조용한 휴식은 포기하고..

애들과 함께 월영교를 건너 민속박물관과, 촬열장 등을 걸어서 돌아보니.

땀도 나고 다리도 아프고...그렇네요..

애들에게 도끼 한 자루씩 사주고....

대구로 출발합니다.

애들은 자기 친구들이랑 놀기로 했다면서 빨리 가자네요..

조쿠로..[씨익]

대구에 도착하니 4시가까이 된 것 같네요..

애들은 떴다봐라,...놀러가고.

낚시갈려고 낚시대 챙기는 데..비가 옵니다요..

다시 집으로 들어갔다...안절부절한 상태..그래 결심했어..

봄비속으로 떠납니다..

봄비속에 떠난 사람..봄비 맞으며 돌아왔네....

좀 처량하기는 해도..차안에 1회용 우의도 있겠다..많이 오면 뒤집어 쓰고 하지머..

텃밭에 도착하니..대낚하시는 1분..루어하시는 1분이 계시네요..

비오기전에 도착해서 인지 약간의 비에 미동을 하지 않네요.

제방에서 5"게리 센코 노싱크 채비를 한 상태에서 사이드 캐스팅..

바로 폴딩바이트..아싸..

텃밭 평균 잔챙이 사이즈인 2짜 후반...

언제 왔는 지 제방에서 아줌나 둘이서 이구동성으로 한마디 하네요..

짝따...

다시 캐스팅...역시 잔챙이들은 빨라..물고 달립니다..훅킹...뭐 손맛이랄 것도 없네요..

이제 비가 제법 옵니다.

1회용 우의를 챙겨입고

상류에서 제방쪽으로 치고 와서 제방에 도달하면 철수할 요량으로 상류로 갑니다.

상류...중류...제방..어디할 것 없이 2짜후반 3짜 초반으로 나옵니다..

상류에서 중류에 다달았을 때 채비를 네꼬로 바꿉니다.

지난겨울..열심히 네꼬로 손맛 본 후 처음으로 채비하네요..

역시 네꼬 답습니다..

캐스팅 후 바로 입질 들어옵니다..

사이즈는 노싱크 때보다 약간 커진 듯한 느낌이네요.









연속적으로 들어오는 입질..

훅킹미스도 없네요..









한번은 좌측, 한번은 우측,,연안에서 2-3미터 범위 안으로 캐스팅합니다..

캐스팅 후 폴링바이트 또는 액션을 줌과 동시에 또는

10여회의 액션을 줄 동안의 약간의 시간안에 거의 입질이 들어 옵니다..

이번엔 괜찮은 사이즈네요..

비가와서 계측을 하지는 않았으나..셀프샷 사이즈는 되는 것 같습니다.

우의를 입고..카메라가 비에 맞는 것을 신경쓰느라..

시원찮게 나오네요..











다시 훅킹..조금만 더 컷으면 셀프샷 한번 더 들어갈 수 있는 데..

아쉽게도 좀 모자라네요..









이날 4시경부터 6시 30분경까지 비올 동안 잔챙이 포함해서 훅킹한 마릿수는..

약 30여수가 되는 것 같습니다.

늘 사용하는 노싱크는 4여수되었으나..

비가온 영향인지 네꼬에는 신통하게 잘 물어 주네요..

오늘은 네꼬용 싱크와 바늘을 좀 장만해야 겠습니다.



보너스..

오늘 아침에 비가올 줄 알았는 데..다행이 바람만 조금 불더군요..

다시 텃밭으로 달렸습니다..

비람이 불고..약간의 가랑비가 내려..네꼬로는 캐스팅에 어려움이 있는 것 같아..

지그스피너로 채비하여 제방 좌안을 살핍니다..

몇번의 캐스팅에 3짜 중반 한 수 하였으나..손으로 잡으려는 데....

갔습니다..

제방좌안에서 우안으로 오면서 연신 캐스팅...

이상하게 입질이 없네요..

잔챙이 몇마리는 지그스피너를 줄곧 따라와서..

채비를 회수할려고 하면 꼬리 한번 물어주거나...

지그스피너와 같이 유영하다 돌아가곤 하네요..

제방 우안에와서 건달표스피너베이트로 채비를 교환하여 캐스팅..

역시..한수합니다..잔챙이지만..









시간을 보니 철수시간이 다 되었네요..

요즘 신지에는 전에 만큼 배스가 많이 나오지가 않네요..

연안을 보면..전에없이 말풀을 건저낸 흔적이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원인이 거기에 있는 것 같기도 하고....원

마지막 캐스팅..

스피너베이트 착수 후 릴링...묵직함이 느껴집니다..

바로 로드를 들고 훅킹..아싸..

오늘도 마지막에 씨알 좋은 놈으로 한 수 하는구나...

버킹기는 힘도 좋고.. 무게감도 좋고..4짜 이상의 느낌은 분명합니다..

랭딩시 까지 손맛...아주 좋았습니다..

그러나 랜딩의 결과는...

말풀을 한입가득 물고 나오는 잔챙입니다..









아 그래도 손맛은 정말 [굳]이었습니다.

괜히 아침부터 기분이 좋아지네요..


내일 모레가 어버이날이네요..

다들 부모님 찾아뵙고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낚시가지 마시고...[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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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
작아도 바가와도 바람이 불어도....
물가에 선다는것만으로도 행복하죠.....
저도 어제 청도에서 새벽에 나가서 손맛 봤습니다..
곧 조행기 올리지요....ㅎㅎㅎ
05.05.06.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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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아침에도 손맛 보셨군요. [미소]
05.05.06. 09:48
profile image
아직 비맞으며 루어를 던져보진 않은것 같습니다...비오면 철수를 해버리니...[씨익]
우의속의 미소환한 나도배서님 모습이 멋집니다[굳]
05.05.06. 09:57
profile image
열정 정말 대단하십니다..
전 비가 와서 집에서 쉬었습니다.
05.05.06. 09:59
나도배서님...^^
텃밭이 어디죠?
갈카주세요..^^ 저도 함 가보게요...

저는 어제 비오는데 사일못에 가서 개인 최대어인 45cm을 잡았어요...^^
비맞으며 보람은 있었답니다...^^
05.05.06. 10:31
profile image
나도배서 글쓴이
러빙캐어님도 어제 가셨군요..
안동갔다와서 전화 드릴려다가..
비맞으면서 낚시하러 가자 그러기가 뭐해서...연락을 드리지 않았습니다.
새벽에 낚시가 가능하시면 같이 가시지요..
참. 하양에도 퇴근하시고 잠시 가실 만한 곳 2군데 정도 알아 밨습니다..
조만간 만나서 말씀 드리지요..
05.05.06. 10:35
profile image
나도배서 글쓴이
아..사일지에서 개인기록 축하드립니다.[꽃]
05.05.06. 10:36
어제 비오기 시작할 무렵...

저는 꽃밭에 있었답니다. 한놈 라인터지고 한놈은 바늘털이 당하고....

결국 손에 비린내는 못 묻히고 왔죠..

우의속의 상기된 표정...보기 좋으십니다..[굳]
05.05.06. 10:44
2시간 반동안 30여수 대단하십니다.[헉][헉]
대체 고수님들의 내공은 어디까지인지???
05.05.06. 10:50
안동갔다가 구경만 하시고 내려오시기 얼마나 힘드셨을까요?[씨익]
우의입고 출조! 나도배서형님~ 감기조심하세요!
05.05.06. 11:39
와~~ 기대됩니다..
그렇지 않아도 하양 주변에도 못이 많은데 갈만한 곳이 없어요..
아니 모른다는게 정답이겠죠...

갈켜주시면 열심히 연습해 보겠습니다...^^
05.05.06. 11:49
[헉]큰일입니다........나도배서님
이젠 거의 깜님 수준이시군요........[씨익]
엄청난 중독성..
05.05.06. 14:02
초심
부럽습니다. 전 요즘 배스가 어떻게 생겼는지 가물가물합니다.
05.05.06. 18:59
배스렉카
라테르에 모이는 분들치고,,, 말기 아닌분들 계신가요[사악][사악]
나도배서님,,,,,, 탕 ~~ ~탕~ ~~~탕~~~~~~ 말기 선언 합니다..[씨익]
05.05.06. 19:04
하수들 기 죽겠는데요...30 마리[헉]
이젠 마릿수도 30마리 넘어야 조행기 올리겠네요...[푸하하]
잔챙이전문조사인 저는 우짜라구요....[씨익]
05.05.06. 21:15
mk
흰 우의 차림에
종교행사하는 줄 알았슴미더!

점점 깊이
빠져 들고 계심미더......

암만 캐도
나도배서님은
양복 넥타이에 헤드랜턴 끼고 낚시하실 때가
가장 좋슴미더!
05.05.06. 21:36
정령 라테르는 말기환자 수용소란 말인가..[헤헤]
전 하루죙일 비맞은 병아리처럼 비실비실 했었는데...재미보셨군요.
담에는 허연도포 같이 쓰도록 하입시더[씨익]
05.05.06. 22:16
profile image
재미보신거 축하드립니다~[미소]
산성비..무서워해야하는데..[사악]
05.05.06. 22:56
profile image
mk 님께 몰표 입니다.
나도배서님은 양복에 랜턴 말고도 또있죠..
목장갑...
갑자기 출장갔다 오시다가 찍으신거 생각납니다..
05.05.07.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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